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트가서 진상부렸어요.

안드로로갈까 조회수 : 4,315
작성일 : 2012-08-02 17:24:41

마트 정육 코너에서 진열되어 있던 한 덩어리로 진공포장 된 돼지갈비를 샀어요.

찜을 할 거라 적당히 썰어준 갈비를 바로 집에 와서 손질하는데

자꾸 전에 손질 할 때는  못 맡아본 냄새가 나는 거에요.

약하지만...꼭 먹다 남은 삼겹살 내일 먹을 생각에 냉장실에 넣어놨다가 3~4일 지나서 꺼냈을 때 나는 냄새랄까요?

원래 진공포장된 고기는 이런 냄새가 나는 건가요?

고린내 같은 .... 내가 고기에 대해서 잘몰라서 원래 이런 냄새던가 싶기도 했지만

 손질 할 수록 자꾸 신경쓰이는 냄새에 결국 못 참고 마트로 향했어요.

계산대에선 정육코너로 가라... 정육코너에선  진공포장 됐던 고기가 개봉되니까 냄새가 나는 거라구

 빤히 쳐다보면서 설명을 해주는데 제가 암소리 안하고 가만히 있자 

뭐라 궁시렁 대면서 냉동창고로 들어가더니 진공포장된 고기를 다시 썰어주더군요.

제가 샀던 양보다 조금 많았는데 그냥 가라고 함 드셔보시라고 하길래 그냥 들고 왔어요.

근데 집에 와서 보니 썰어진  부분에 비계가 제거 된 것이 제법 보이는 것이 제가 원래 가져갔던 고기와  섞어서 준 거  같아요.

 그냥 먹고 떨어져라 겠죠.ㅜㅜ

갈비 종류는 축협에서 계속 사먹다가 집 앞 마트에서 진공 포장 된 것은 처음 사 봤는데

원래 그런 냄새가 나는데 내가 진상 부린 건지.... 짜증만 나내요.

신선식품 교환해 본 것은 머리털 나고 처음인데... 며칠 지나서 교환하러 간 것도 아니고 먹다가 맛없다고 바꾸러 간 것도 아닌데 빤히 쳐다보며 재수 없어 하는 눈빛에 고기를 썰며 뭐라 궁시렁 대는 상황이 정말...

고객들도 진상이 많지만 직원도 만만치 않아요. 들릴락말락 궁시렁 대는게....

IP : 123.200.xxx.18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직원 태도로 봐선
    '12.8.2 5:28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원래 그런 냄새가 나는 고기였나봐요.
    마트고기는 어디껀지 믿을수가 없어서 사기가 좀 찜찜해요.

  • 2. mis
    '12.8.2 5:29 PM (121.167.xxx.176)

    고객센터로 가거 그냥 환불 받으세요.

  • 3. ...
    '12.8.2 5:30 PM (211.199.xxx.103)

    고기도 질 낮은 고기는 냄새나더라구요..--;;

  • 4. 안드로로갈까
    '12.8.2 5:31 PM (123.200.xxx.183)

    여기는 지역사회...생선코너도 없는 약간 큰 마트에요.

  • 5. 그냄새ㅜㅜ
    '12.8.2 5:35 PM (119.202.xxx.162)

    돼지고기 잘못사면 그런냄새나요. 상한건 아니라 딱히 환불받기도 뭣한...
    모모슈퍼에서 특가세일하면 꼭 그런냄새가나서 전 절대 세일상품 안사요.
    어디서 듣기론 숫돼지가 그런 냄새가 난다는데 진위여부는 모르겠어요.

  • 6. 안드로로갈까
    '12.8.2 5:38 PM (123.200.xxx.183)

    간판을 붙여 놓기는 강산이야기.. 친환경 어쩌고 저쩌고 해놨던데 항생제를 안먹인 돼지라 냄새가 나나?ㅋ
    욕 안먹을려면 그냥 적당히 넘기며 살아야 겠어요.

  • 7. ,,
    '12.8.2 8:36 PM (124.54.xxx.73)

    진상아니예요. 먹고 식구들 모두 탈났으면 어쩔뻔했어요?
    잘하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459 진상고객 생길 때마다 심장이 너무 뛰어서 숨쉬기가 힘들어요 ㅠㅠ.. 21 스트레스 2012/08/10 7,024
137458 과천과학관에서 제일 가까운 영화관이 어디인지... 8 영화 2012/08/10 1,179
137457 18평 에어컨에 관한 고민 3 비좋아 2012/08/10 1,848
137456 한복 1 서현엄마 2012/08/10 502
137455 주말마다 5살 아기랑 놀러 다니는데 아기는 힘들었을까요? 12 엄마 2012/08/10 3,210
137454 초등남자아이 책가방 어떤 브랜드 사주셨나요? 1 초등4학년 2012/08/10 493
137453 서울, 전·월세보증금 갈등 원스톱 해결 지원센터 문 열어 샬랄라 2012/08/10 869
137452 신기하게 몸에 안좋다는 음식은 입에 안땡겨서 멀리하게 되네요 5 나이드니까 2012/08/10 1,721
137451 스마트폰이 LG꺼 였네요 4 신사의 품격.. 2012/08/10 1,250
137450 [160회] 야권후보들은 정당혁신 입장 밝혀야-김태일의 정치야놀.. 사월의눈동자.. 2012/08/10 435
137449 빗소리가 너무 좋아요^^ 2 비님 2012/08/10 986
137448 설겆이하다가 발견한녹조의 흔적 7 녹조라떼 2012/08/10 3,661
137447 열무가 짜요~ 4 열무 ~ 2012/08/10 714
137446 지금 거실 온도가 26도..?? 5 ?? 2012/08/10 1,707
137445 ‘친박’들한테 돈 상납하는 새누리당 풍토 샬랄라 2012/08/10 514
137444 4살 아이 뭐라도 시키는게 좋을까요? 3 ... 2012/08/10 876
137443 MB “스페인·그리스 반면교사 삼아야”…보편적 복지 반대 16 ... 2012/08/10 1,448
137442 초등영어 고민입니다 1 초등영어 2012/08/10 962
137441 리듬체조 선수들요~ 12 궁금 2012/08/10 3,766
137440 데일리백으로 뭘 살까요? 2 40대중반 2012/08/10 2,472
137439 못믿을 대형 종합병원 음식점…무더기 위생 결함 1 샬랄라 2012/08/10 834
137438 집 전화벨이 울려서 받으면 삐ㅡ소리만 나요 6 짜증 2012/08/10 7,463
137437 고추가루요.. 4 임은정 2012/08/10 1,158
137436 갤럭시노트 아스팔트에 떨어뜨렸어요... ㅠ 5 ... 2012/08/10 2,094
137435 강원도여행 2 휴가 2012/08/10 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