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지난달에 회사를 그만두신 분 계신가요?

회사 조회수 : 2,026
작성일 : 2012-08-02 14:21:00

이 폭염에 회사를 그만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지난달이나 최근에 회사 그만두신 분 계신가요?

7년동안 회사에 매여있다 보니 더이상 참기 힘든 지경이라 심각한 지경인데

그만두신 분들 조언을 듣고 싶어요

정신적이거나 육체적으로 갑자기 혹시 힘들어지거나 할까봐요..(하긴 지금 그만둔다는

생각만해도 몸이 좋아지는것 같은데 더 힘들어질 일은 하나도 없겠지만..)

미리 정신적으로 준비해 두어야 할 일이 있을까요...

 

IP : 220.86.xxx.7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 2:26 PM (119.197.xxx.71)

    재정상황을 먼저 파악하셔야겠지요. 그다음엔 갈곳이 있는지도 한번 알아보고
    전에 회사동료가 다니면서 꾸준히 이력서를 내더라구요. 이직하려는게 아니고 본인의 상황?을 체크하기
    위해서라고 합디다.

  • 2. 우와
    '12.8.2 2:27 PM (112.168.xxx.63)

    원글님 저랑 너무 비슷하시다.
    저도 지금 회사가 7년차이고요.
    전 다음주에 퇴사처리하고 다음주까지만 근무합니다.

    저는 더 일하고 싶어도 몇개월씩 급여가 밀린 상태가
    회생 불능같아서 뒤늦게 그만두는 거에요.

    원글님은 그런 문제가 아니라면 잘 생각하세요.
    나이가 어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요.

    전 기혼자에 나이도 30대 중반이라..하는 일도 그렇게 기술을 요하는 일도 아니고요.
    계속 있어봐야 급여만 밀려가고 대책 없어서 관두는 거지요.

    원글님은 이직할 곳을 찾고 그만두세요.

  • 3. 원글
    '12.8.2 3:06 PM (220.86.xxx.73)

    윗님들 말씀 감사합니다..

    그런데 급여가 밀린것도 아니고 기술이 출중하거나 이력서를 내고 있지도 못했어요
    일 처리하고 내부에서 심각한 트러블이있어서 그 안에서 에너지 다 소모하고 있다보니..
    나이는 벌써 30대 후반이구요.
    사실 어찌될지 알 수 없지만 동료들도 다 떠나고 그나마 있던 사람들도 다 대상포진 걸릴정도로
    심각하게 인간 문제가 많은 직장입니다.. 거기다 일의 종류도 이젠 정말 아니올시다에요
    사실 그만두는 건 정말 절대절명으로 돈이 안나오거나 누가 뭐라거나 해서가 아니니 배부른 투정같은데
    어차피 일년을 더 버틸지, 이년을 더 버틸지 알 수 없어 한살이라도 어릴때 새길을 찾고 싶기도 해서에요..
    비슷한 곳으로 이직할 거면 안하는게 나은 나이이구요..

    재정상태는 그냥 남편 월급으로 살만하지만 전혀 넉넉하진 못하구요.. 그게 제일 걸리는데
    이렇게 불행의 극을 달리며 사는것만이 길은 아니라는 자신감이 있어서요
    꼭 저한테 맞는 자리가 나올것 같다는 생각만... ㅠ ㅠ

    정말 애엄마가 별다른 자격증도 없고 완전히 넉넉하지도 않고
    다른 직장을 알아본것도 아닌데 돈 제때 잘나오고 그렇게까지 노동 심한 직장이 아닌데
    그만두는 건 정말 미친 짓일까요? ...

  • 4. 그래도
    '12.8.2 3:11 PM (112.168.xxx.63)

    일년이 될지 이년이 될지 모르긴 해도 그래도
    최소한 급여라도 나오잖아요.
    월급쟁이 한테 이게 얼마나 큰 건데요.

    그러니까 지금 회사에서 일 하시면서 이직 자리를 찾아보세요
    무턱대고 그만두지 마시고요.

  • 5. ZZAN
    '12.8.2 3:30 PM (110.70.xxx.223)

    7월 1일로 백수가 되었습니다.
    정말로 직장이 자신을 갉아먹는 곳이고
    더 이상 성심을 다해 일해도 개선의 여지가 없다면
    그만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퇴직하면서 느꼈습니다만, 자신보다 소중한건
    이 세상에 없습니다.

  • 6. 실업자
    '12.8.2 3:30 PM (1.227.xxx.106)

    저는 급여가 밀려서 고민아닌 고민하다 회사 정황상
    이상하게 쉬고있어요.조만간 결정은 나지만
    지금 계신 곳에서 다른곳을 알아 보시고 퇴사 하시길 ㅂ

  • 7. 실업자
    '12.8.2 3:32 PM (1.227.xxx.106)

    잘못 눌러서 올라갔네요.
    알아보시고 퇴사하시길 바래요.
    요즘같은 시기에 제 날짜에 급여가 꼬박꼬박 나오는 것만으로라도 감사해야 할일인것 같아요.
    스트레스는 어느곳에도 있으니 힘내세요.

  • 8. .............
    '12.8.2 3:38 PM (211.171.xxx.156)

    29년 직장생활을 마감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596 기쎈 아줌마들이랑 말싸움 해서 이길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7 ... 2012/08/03 7,491
137595 인천 송도신도시 진짜 김여사 봤어요.. 5 매너 좀.... 2012/08/03 2,503
137594 저 이제까지 아이폰갖고 모한걸까요~ 2 ㅋㅋ 2012/08/03 1,569
137593 요즘 대기업 제외하면 월급이 오히려 예전보다 낮아지지 않았나요?.. 6 dd 2012/08/03 1,928
137592 수원영통에서동해안가려면 4 여쭤요 2012/08/03 741
137591 정치에 대해서 궁금한점 주저리 주저리... 14 질문이요. 2012/08/03 1,244
137590 세금 관련 잘 아시는분?^^ 스노피 2012/08/03 600
137589 이런 친구~ 우리가 쪼잔한건가요 이런친구 2012/08/03 1,185
137588 새누리당 좋은 직장이겠죠? 4 ... 2012/08/03 1,398
137587 아침부터 지지고 볶고 했네요 2 이 더운날 2012/08/03 1,908
137586 만약에..그럴 일 없겠지만 혹시 그네공주 대통령되면......... 이건 확실 2012/08/03 712
137585 KBS <국악한마당> 방학특집 공개방송 떴어요. 쿠키맘 2012/08/03 699
137584 휴가 여자 혼자서 9일 8 이일을우짜노.. 2012/08/03 2,700
137583 돈에 대해 개념없는 사람 계속 상종하시나요 9 이해안감 2012/08/03 3,249
137582 CNN에 강남스타일이 나와요 10 2012/08/03 3,985
137581 이해하기 힘든 스마트폰 사주는 부모님 심리 17 스마트폰 2012/08/03 3,518
137580 시어른 모시지 않는 다는 분들..집을 사주셨거나 보태주셨어도 그.. 49 이럴땐? 2012/08/03 8,273
137579 지연과 은정이 방에 가두고 화영을 마구 때리기 까지 헐 14 갈수록 2012/08/03 15,693
137578 아이스크림 퍼먹고 있는데 4 ........ 2012/08/03 1,222
137577 집값 14%(작년 말 기준) 떨어지면 31만채 경매 넘어갈 위기.. 2~3년대 .. 2012/08/03 927
137576 naughty Korea VS nice Korea 2 재밌네요 ^.. 2012/08/03 1,932
137575 배만 새가슴인 분있나요? 배만 볼록 2012/08/03 745
137574 15년이상된 아파트 리모델링 해보신분!! 2 2012/08/03 1,795
137573 액젓없이 김치담그면 이상할까요? 7 겉절이 2012/08/03 2,600
137572 내 눈에 안예쁜데 예쁘냐고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해야 하나요? 18 ㅠㅠ 2012/08/03 3,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