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과 논술 준비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답답해요 조회수 : 2,860
작성일 : 2012-08-01 22:08:06

저희 아이가 고 3이구요

내신 등급이 3.5 나왔어요

좀 있으면 수시 원서를 쓴다는데, 아이는 내신이 좋지 않으니 정시로 하겠다고 하고

수시로 너무 많이 뽑으니 정시에만 올인할 순 없을 것 같은데요...

지금이라도 논술학원을 보내서 준비를 시켜야할까요?

아이가 친구로부터 논술 학원을 알아봤다고는 하는데, 믿음이 가지도 않아서요

사는 곳은 분당인데, 분당에 논술 학원 좀 추천해주세요

날씨는 덥고 마음이 너무 답답하네요 ㅠㅠ

 

IP : 203.142.xxx.4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8.1 10:11 PM (114.207.xxx.4)

    이과 논술이라는게 결국 문제풀이인데, 경향도 알겸 학원을 다녀도 좋겠죠.
    학교마다 문제유형이 다르답니다.
    어느 학교를 갈건지 고민하시고 학원과 상의도 하면서 논술 어느 반을 갈건지 결정하세요.

  • 2. 수능후 논술전형
    '12.8.1 10:17 PM (14.37.xxx.170)

    수능후 논술보는 수시전형을 권합니다.
    수학심화나 과탐심화가 되어야 이과논술은 커버 할 수 있습니다.
    논술전형으로 수시 넣는다해도 수능최저 조건이 충족되어야하구요.
    아직 수능까진 100 이내 남았으니 수능에 최선을 다하길 바랍니다.
    수능전 미리 논술학원 찜해놓고 1,2주 논술에 올인하더군요.
    ---참 연대수시는 수능전 논술이네요.

  • 3. 반수맘
    '12.8.1 10:47 PM (115.143.xxx.38)

    수능에 올인하세요
    논술준비 아무 소용 없어요(서울대,의대 빼고...)
    수능 끝나고 바로 논술 학원 다녀도 충분해요

  • 4. ..
    '12.8.1 11:06 PM (1.247.xxx.63)

    작년에 경험한바에 의하면
    논술 시험 보지 말라고 하고 싶네요
    논술은 대학들이 돈 벌려고 만들어놓은것 같아요
    합격하는 애들은 로또당첨과 같은 운이 따라야되더라구요
    사립대 한 학교당 원서비가 7~8만원에 제한도 두지 않으니 최대 수십군데 넣어서
    100 만원에서 200 만원 넘는경우도 있더군요

    사립대들 논술이나 수시 원서비로 번돈으로 담장하나씩 쌓는다는 말도 있더군요
    그만큼 어마어마하게 돈을 번다는거죠

    성적 안 좋은 애들이
    논술로 성적보다 더 좋은 학교갈수 있을거라는 생각때문에 원서내는 애들이
    엄청나게 많아서 경쟁률도 어마어마 하구요
    뽑는 인원은 한자리수인데 200명 이상까지 몰리기도 하고
    논술 통과 해봤자 수능 최저점에 미달되면 불합격되구요


    문제는 원서낸 학교 논술시험을 다 볼수 있는것도 아니구요
    수능후에 논술 보는 학교는 수능 최저점수 못 맞추면 시험볼 필요가 없으니 포기 해서 원서값만 날리고
    수능전에 본 논술시험에 통과되도 수능 최저점 못맞추면 불합격돼요

    논술이라는것도 수능점수가 잘 나와야 합격할 확률이 많아요
    간혹 수능성적 안보고 논술하고 내신만 보는 학교도 있지만요
    인서울 대학교 논술시험으로 합격하려면 수능 평균 2등급이상이 되야 가능해요

    완전 하위권은 3등급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11월 한달을 논술시험 준비하고 십여군데 이상 시험본다고 주말마다
    왔다갔다하다보면 수능공부는 거의 못하구요
    아까운 한달을 그냥 날려버리게 돼요

    저희 딸은 원래 수시로 가려고 학교성적에 올인해서 공부했는데

    내신이 생각보다 안나와서 2.3 정도 나왔어요
    저성적으로는 인서울 하위권학교밖에 지원을 못하더라구요
    모의고사는 더 못하니 수시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상황인데

    논술은 성적 비중이 그닥 높지 않으니 논술한다고 논술 과외받고
    욕심내서 15군데 정도 학교에 원서를 넣었네요
    수능전 한달동안 논술 과외에 시험보라다닌다고 왔다갔다 하다보니
    수능 공부를 전혀 못했어요

    결과는 수능도 망치고 논술도 다 떨어지고
    예비번호 한군데 받기는 했는데
    논술이 워낙 소수인원을 뽑으니 포기하는 애들이 없는지 차례가 안오더라구요

    저희애는 논술 전형 말고 성적우수자 전형도 몇군데 넣었는데
    간신히 한군데 붙어서 다니고 있어요
    성적우수자 전형은 내신성적으로 가는데 그것도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1차에서 3배수 5배수 7배수까지 뽑아서
    2차면접에서 떨어트리고
    마지막 수능 최저점까지 맞춰야 합격이 되더군요

    수시가 기회가 많긴한데
    내신등급 1점대내 애들이나 맘 편하게 합격할수 있겠더라구요

    논술 같은 경우
    1학년때부터 논술 목표로 공부 하거나 재능 있는애들은 합격률이 높은데
    대부분 한 두달 학원 다니고 시험 보던데 그런 애들은 원서비만 날리는거죠

    그리고 수시 성적우수자전형도 그렇고
    논술도 그렇고
    수능성적도 중요하더군요

    애가 논술에 재능이 뛰어나거나 하지 않고
    성적이 안좋아서 논술시험보려고 하는거면 제발 포기하라고 하고 싶네요
    제 딸 포함해서 주변에서 그런 이유로 논술 시험본애들 합격한 애들 하나도 없어요
    원서비만 날리고 거의 한달이라는시간을 버리게 되고 손해가 이만 저만이 아니네요

    그 시간에 수능 공부 하는게 훨씬 나아요

  • 5. 논술강사와이프
    '12.8.1 11:11 PM (114.203.xxx.7)

    제 남편이 일반고나 외고 방가후 이과 논술강사입니다. 물론 학원에서도 가르칩니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아이들은 대부분 전교 20등까지의 아이를 가르치는거지만 학원에서는 내신등급 3-4등급 아이들도 가르치는 모양입니다.(물론 학교 내신보다 모의고사 등급이 중요하고 윗분이 말씀하신것 처럼 수능 최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함은 물론입니다. 그래서 학원 상담이 필요합니다. 학교 선생님들은 학생 모두 그 상담 해주실 여력이 없으실테니까요) 애들이 첫 수업 듣고 전혀 모르겠다고 울기도 한답니다. 그렇지만 남편이 항상 하는 말은,원래 대학 2학년 정도 수준의 수학문제를 낸다.그래서 다 어렵고 힘들어 하기 때문에 잘 몰라도 누가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강의를 듣느냐/버티느냐 랍니다. 안타깝지만, 같은 수능점수를 가지고서도 미리 논술지도나 입시 상담 받는 아이들이 어쩔수 없이 좀 더 나은(?) 대학을 가는 이유랍니다. 벌써 열흘 전에 방학 특강 들어갔지만 지금이라도 학원 상담이라도 받아 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방학때 대충 맛보기를 한 후에라야 나중에 논술 기간 1-2주 전에 바짝 수업 받아도 더 효과 있을테니까요. 원글님 말씀하셨듯이.. 올해는 정말 정시보다 수시에 자리가 많잖아요. 제 남편이 논술강사로 돈 벌기에 하는 말 아니라 안타까워서 말씀드렸다 해도 믿어주실런지요.. ^^

  • 6. 강사와이프
    '12.8.1 11:39 PM (114.203.xxx.7)

    올해부터는 지원 할 수 있는 학교 수가 줄어서 작년같이 대거 몰리는 현상은 보기 힘들지 않을까 해요. 아참, 성적이 논술볼 정도 아니면 적성을 죽기 살기로 파는 방법도 있답니다. 2학년때부터 시작할 수 있는 문과 논술과 달리 이과 논술은 진도가 다 나가는 3학년 되어서야 시작하는게 보통이예요. 성적 안되는 아이가 논술 배우겠다고 오면 제 남편은 자기가 가고자 하는 대학에서 적성고사를 보면 (몇 학교 안되요: 카톨릭대, 인하대,세종대, 명지대 등.. ) 죽기 살기로 적성 준비하라고 충고해주더군요. 참고하세요!

  • 7. 흠...
    '12.8.1 11:56 PM (39.112.xxx.100)

    올해부터는 수시 원서 6군데밖에 못 쓰기 땜에
    저 위에 점 두개님이 말씀하신 것같은 사태는 없을거에요.
    이과논술.....학교마다 달라서 일단 입시요강을 잘 살펴보고 준비해야 할겁니다.
    수리논술도 있고 과학논술도 있거든요.

  • 8. 반수맘
    '12.8.2 12:12 AM (115.143.xxx.38)

    닥치고 수능입니다
    논술강사 와이프님 말씀 작년 대치 학원 상담시 수도 없이 들었던 말입니다

    혹 했다 훅 갔읍니다
    성적에 맞게 수시 원서 쓰시고, 수능에만 올인 하세요
    논술은 수능 끝난 다음날 부터 하세요

  • 9. 닥치고 수능2
    '12.8.2 1:30 AM (116.125.xxx.30)

    주변에서 논술로 좋은 대학 갔다는 애를 본적이 없습니다. 논술 아무리 잘 써내도
    결국 수능이 어메이징한 등급이 되어야 통과하니까요. 수능 잘본 아이가 우선이에요.
    고2 맘들도 잘 이해못합니다. 고3 닥쳐봐야 조금 깨닫게 되는 희안한 입시현실 이네요....

  • 10. ...
    '12.8.2 8:54 AM (218.236.xxx.183)

    이과 수리논술은 평상시 수학이 눈감아도 일등급,보통은1%이내에 드는 아이들이 해야 성과가 나옵니다

    학원가기 전에 각대학 기출문제 한번 훓어보게 하시고 아이가 못하겠다 하시면 수능에 올인하세요

  • 11. 남이
    '12.8.2 11:43 AM (116.124.xxx.134)

    감사합니다

  • 12. 도움되는
    '12.8.2 12:26 PM (121.88.xxx.153)

    글들이 많네요.

  • 13. 걱정
    '12.12.2 6:19 PM (125.129.xxx.112)

    유용한 말씀들 감사합니다.

  • 14. Gyuna
    '13.3.21 2:05 PM (1.236.xxx.69)

    도움되는말씀들...감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321 살빼면 혈압약 끊을 수 있을까요? 9 ... 2012/08/18 5,869
140320 저를 집에서 구해주세요, 세살아기와 놀러갈 곳 ㅜㅜ 6 엄마 2012/08/18 2,111
140319 4대강 사업으로 이득 본 자들.. 2 .. 2012/08/18 826
140318 토마토주스 버리게 된 상황 2 주부 2012/08/18 2,342
140317 아이폰 통화중 녹음할 수 있는 어플 있을까요? 2 녹음 2012/08/18 5,437
140316 열나는 아이와 세시간 정도 외출 괜찮을까요.. 흑.. 3 보고싶다언니.. 2012/08/18 1,055
140315 밤새사골을 물에담가놨네요 9 ㅠㅠ 2012/08/18 1,505
140314 학원에서 수습하다가 그만 둔 경우인데..돈 받을 수 있나요? 3 ㅂㅈㄷ 2012/08/18 1,251
140313 마음이 어지러워 태교에 신경쓰지 못했는데도 착하고 멋진 아이로 .. 15 예비엄마 2012/08/18 2,923
140312 데이터정보료 3 새벽엥! 2012/08/18 1,070
140311 김막업 선생님 배추김치 레시피 부탁드립니다 8 굽신 굽신 2012/08/18 6,012
140310 인기있는 명품 브랜드? 2 중년 여성 2012/08/18 1,740
140309 단기 다이어트 성공하신분 7 .. 2012/08/18 2,967
140308 남편의 여자동창 14 ........ 2012/08/18 8,646
140307 아이스크림샌드위치로 업뎃한 다음에 5 갤럭시 S.. 2012/08/18 1,222
140306 자기전에 미리 운행시켜놓는 봉주17회 새 버스 5 바람이분다 2012/08/18 1,056
140305 이런 남편 심리가 궁금해요 2 ㅠㅠ 2012/08/18 1,451
140304 홈쇼핑에서 TV구입해도 될까요? 10 TV구입 2012/08/18 3,046
140303 깻잎나물 어떻게 하는거죠? 4 요리 2012/08/18 1,695
140302 스마트폰 침수 되었는데 3 ?? 2012/08/18 1,050
140301 슈스케 원래 이런가요? 3 하하하 2012/08/18 2,765
140300 시동생 결혼부주 얼마나 해야할까요? 19 누구에게 묻.. 2012/08/18 7,679
140299 미역질문이요~ 6 나만 모르는.. 2012/08/18 1,235
140298 부산의 82님들 지금 집 시원한가요? 10 꽃보다아름다.. 2012/08/18 2,064
140297 머리 속에 혹같은 것이 안없어져요 혹이 아닌듯 3 걱정녀 2012/08/18 3,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