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번주 한겨레21 강풀 '26년'크랭크인 특집기사 보고

mydrama75 조회수 : 1,446
작성일 : 2012-08-01 20:47:01

 

 

네. 전두환 그분의 반성않는 현재를 심판하는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웹툰의 영화화 관련기사입니다.

 

이번주 '한겨레21' 문화관련 특집기사가 이 영화의 파란만장한 크랭크인과 관련된 소식이더군요.

사실 이혜영인가 이해준감독에게서 영화화 추진되었다가 급작스런 투자자들의 투자철회로

공전되던 프로젝트였지만

영화사 청어람의 최용배 대표는 소셜펀딩 등의 대안을 찾아내 이번에

제작비 46억원 중 절반이 유치되자 크랭크인 했습니다.

과연 이 프로젝트가 제대로 크랭크업까지 순항할지는 아직 섣불리 예측할수 없지만

이렇게 시작되었고 전 거기 의미를 부여하고 싶네요.

꽤 화제가 되었던 네티즌 소셜펀딩에서 유치된 금액은 사실 그 20분지 일 쯤 되는

2억 3천만원이라고 하더군요.

 

전 사실 거기 참여하지모 못했습니다,

그저 운좋게 이 프로젝트가 가시회되어서 극장에 걸리게 되면

1년에 기껏 영화 한두편 보는게 전부인 가난한 사람이지만 이 영화만은 개봉 첫주에 보려 합니다.

올 겨울에 예정되어 있네요.

계획대로 상영된다면요,

대선 직전이란게 의미심장하긴 합니다.

전두환이나 박정희나 개인의 야욕을 위한 국민의 학살이란 죄과는 비슷하기도 하죠.

 

오늘 그 특집기사를 공공 도서관에서 보았답니다.

그리고 저는 사실 그 광주에서 몇년뒤에 일상을 보낸 남자아이기도 했습니다.

80년 즈음엔 전 아마 5살 취학전 아동이었을거고 전남 여수에서 살고 있었드랫죠.

만일 광주민주화운동이 몇년쯤 늦게 일어났다면 저는

그 직접 피해자나 가족이나 친구를 잃은 간접 피해자였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전 퍽 둔감하게 학창시절을 대학시절을 보낸 편이었습니다.

제 인생의 굴곡도 만만치 않아서였다지만 핑계일지도,

 

지금 이 영화를 원작을 생각하는 가치는

염치를 부끄러움을 잃어버린 우리 시대에게 보내는 반성문 혹은 속죄의식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김대중 전 대통령만이 그사람을 사면조치한건 아닐것 같단 생각도 해봅니다.

이 부끄럽고 미안한 비극 앞에 진심으로 고개를 조아린 시민은 몇퍼센트였을까요,

이 작품이 성공적으로 극장에 걸리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조근현감독이 미술감독한 '형사:듀얼리스트'를 퍽 좋아했습니다.

펻단과 관객의 호오는 갈렸지만

그 장터와 돌담길과 눈길의 정경 그 미술을 참 좋아했습니다.

(그가 미술감독한 작품이 '음란서생''후궁' 등등 많다고는 하더군요.

이 신인감독의 앞날에 축복이 있기를...)

 

한혜진이 공동진행하는 인터뷰프로그램 '힐링캠프'를 열심히 본건 아니고

솔직히는 한회도 제대로 못본성 싶네요.

하지만 이 특집기사에 실린 서늘한 그녀의 눈빛과

크랭크인 직전에 소속사 매니지먼트 대표에게 '이런 작품을 할수 있게 도와줘서 고맙다'고 했다는

그리고 '왜 이런 매력적인 캐릭터가 나에게 안 오는지 모르겠다'고 푸념했다는

그녀의 인터뷰가 설사 언플이라해도 그녀를 사랑할것 같습니다.

네, 그녀가 이 작품에서 맡은 캐릭터는 그 원작의 국가대표 여자사격선수 캐릭터죠.

오월의 아픔을 아는 그 캐릭터,

기사 중 이런 수식이 있었습니다.

많은 여배우에게 이 캐릭터는 매력적인 동시에 위험한 것이엇다고,

그 '위험'이란 말이 우리 시대를 부끄럽게 돌아보게 합니다.

물론 파격적인 설정인건 맞지만

이 정도가 위험하다는건 우리 사회가 얼마나 건강하지 못한지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말입니다.

그녀가 왠지 이뻐 보입니다.

 

올겨울 극장에 걸릴 이 작품을 고대하며,

 

 

 

 

 

IP : 61.77.xxx.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 8:49 PM (14.52.xxx.192)

    저는 남편과 함께 도네이션 했어요.^^
    기분좋네요.~~

  • 2. 스뎅
    '12.8.1 8:53 PM (112.144.xxx.68)

    26년이 32년이 되었네요ㅠ

  • 3. mydrama75
    '12.8.1 8:56 PM (61.77.xxx.9)

    네 '32년'이 되었습니다. 그사이 감독과 배우들이 많이 바뀌었다고 하네요.ㅠㅠ

  • 4. ,,
    '12.8.1 9:38 PM (110.70.xxx.71)

    원글님 글 잘봤습니다.
    한혜진의 인터뷰가 인상적이네요.
    빨리 보고싶어요!

  • 5. 앗..
    '12.8.1 10:09 PM (14.37.xxx.90)

    이 영화 급 보고 싶어지네요... 원글님 글 읽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7963 가죽 쇼파 색상 고민이네요 유니 20:18:00 28
1787962 윤석열 재판 자정까지 안끝나면 다시 미뤄질겁니다 20:16:27 153
1787961 녹취 “야 문짝 뿌셔서라도 다끄집어내!” 1 아이고야 20:15:37 133
1787960 긴급출동 코드제로인데 걸어오시는 경찰님들 안전이우선 20:12:14 171
1787959 혹시 박영선 목사님 아세요?설교 잘들었는데 20:10:35 93
1787958 조국이 윤석렬 사형말고 무기징역 주장하네요? 4 20:10:19 531
1787957 정시 결과기다리는 고3 요즘 뭐하나요? ㄹㅇㄴㄴ 20:08:27 89
1787956 선재스님 비빔밥, 샘표진간장으로 해도 맛있을까요? 2 ... 20:00:30 601
1787955 대구 정호승 문학관 근처 맛집 부탁합니다. 대구 19:54:22 83
1787954 거실 벽걸이 티비밑에다 로봇청소기 놓으면 3 너무 19:49:37 389
1787953 50대 후반 친구 집에 오는데 메뉴 좀 봐주세요~ 13 친구사랑 19:49:19 954
1787952 50만원짜리 코트살까 고민하다가 5 .. 19:46:05 1,128
1787951 근데 내란재판 변호인들 왜 저렇게 시간을 끄는거에요? 8 ... 19:39:06 854
1787950 문형배 재판관님 9 ... 19:37:49 1,165
1787949 트레이더스 양념소불고기와 이마트 양념소불고기 맛이 동일한가요? ... 19:35:33 173
1787948 머리에 숯칠 왜 하는 거예요?(거늬) 3 ... 19:34:37 675
1787947 이하상...감치는 왜 안되나요? 3 ........ 19:33:13 793
1787946 오늘 진정한 나르 끝판왕 글을 봤어요 9 ㅇㅇ 19:27:53 1,469
1787945 조의금답례 십만원짜리 추천좀요 3 .. 19:25:07 591
1787944 유럽여행이 끝나갑니다 5 이딸로스피커.. 19:18:23 1,307
1787943 근데 손태영 정도만 생겨도 27 ㅗㅎㄹㄹ 19:13:03 2,795
1787942 요즘 교회에 새로 생긴 헌금 봉투 4 자발적노예?.. 19:12:35 1,373
1787941 몇년간 보던 강아지 인스타 언팔했어요.ㅠ 1 19:12:33 1,106
1787940 전화로 인터넷 티비 가입하는거 사기인가요? 급해요 19:11:39 102
1787939 오늘도 개판인 지귀연 재판 .. 7 그냥3333.. 19:08:35 1,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