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설현장 먼지때문에 돌아버리겠어요.

abc 조회수 : 1,482
작성일 : 2012-08-01 18:29:32
바로 옆에서 고층 아파트를 짓고 있어요.
여름이라 문을 닫을 수도 없는데
걸레질하면 완전 흙바닥을 훑는거처럼 묻어나와요.
자동차 유리엔 먼지가 두껍게 쌓이고 와이퍼로 닦아내면
무슨 밀가루 떨어져나가듯 떨어지네요.
바닥이야 한시간 간격으로라도 닦아낼수 있지만
침대며 소파는 어쩌나 싶어 짜증이나요.

일단 구청에 신고하긴 했는데 뭐 형식적인거같고
정말 돌겠어요.
금방 닦고 돌아서도 또 발바닥이 검붉게 되네요.
붉은 흙과 먼지가 합쳐진거 같아요.

밤엔 더위도 더위지만 해운대 바닷가 공연소리에 싸우는 소리에 설치고
낮엔 먼지때문에 침도 못삼킬정도로 아프고 
걸레질 닦아내느라 지치고

진짜 이런건 어디다 신고해야될지........
울고싶어지네요.
IP : 211.49.xxx.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2.8.1 6:32 PM (59.15.xxx.4)

    건너 아파트와 우리 아파트 사이에 무슨 공원을 만든다고
    아침 부터 무슨 철재를 쨍하면서 내려 놓고
    땅파느라고 11층 우리집이 흔들리고
    문 닫고 도 닦고 삽니다
    원글님 말씀 안봐도 비디오

  • 2. 울 동네는 공사중
    '12.8.1 6:35 PM (110.10.xxx.115)

    저희 동네는 수년 째 공사중이에요.
    저희 아파트 옆 주상복합 두 군데 공사중..
    그래도 그런 흙먼지는 안 들어오니 감사해야겠군요.
    주변 동네 피해보상 안해주나요?

  • 3. ㅡㅜ
    '12.8.1 6:37 PM (211.49.xxx.38)

    정말요. 정말 미치겠어요.
    아이가 아픈데 꼭 이것때문인거 같고.
    저도 목이 너무 아프구요.
    침대 들여다보면 이거루매일 시트를 갈 수도 없고.
    황사때보다 더 더 더 더 더 심하군요 먼지가.

    공사현장 찾아가서 드러눕고싶다는 생각과
    멱살잡고 흔들고싶다는 생각까지 ㅜㅡ

  • 4. ㅜㅡ
    '12.8.1 6:40 PM (211.49.xxx.38)

    아이패드로 글썼는데
    다쓰고 검은색화면으로 바뀐곳 먼지가 보여서 휴지로 닦으니
    어휴 그냥 ㅡㅜ

  • 5. 민원을 넣어보셔요.
    '12.8.1 7:22 PM (121.169.xxx.69)

    민원을 넣었던 일들은 다 해결되었던 터라....

    민원과는 조금 다른 경우지만,
    저희 집 앞으로 초대형 트럭 두대가
    번갈아 가며 며칠을 돌과 흙을 운반한 적이 있었어요,
    먼지를 있는데로 일으키면서요.
    제가 남편에게 저래도 되냐고 했더니,

    남편은 그날로 바로 트럭을 세워서
    물뿌리고 지나다니라고 요구했다합니다.
    당연히 그래야 하는거라구요,

    다음날은 물차가 와서 물을 뿌려주었어요.
    그러니 먼지가 확실히 덜 날리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378 울릉도를 패키지로 안갔던 분 계세요? 2 ^^ 2012/08/02 2,039
137377 한줄서기 대구분들은 안하시나요? 11 ... 2012/08/02 1,761
137376 18평 필수 살림 알려주세요 25 새신부 2012/08/02 3,809
137375 남이섬 여행 7 ... 2012/08/02 1,931
137374 양재동 코스트코 저녁에 가면 주차 안기다리나요? 2 코스트코 2012/08/02 1,618
137373 옥수수...아픈 엄마께 보내드려야하는데 어디서 사야할지.. 5 답글기다림 2012/08/02 1,212
137372 스마트폰 약정 끝나기 전에 다른 전화로 바꾸면?? 2 .. 2012/08/02 1,491
137371 김지연에 키스’ 올가 1 ukrain.. 2012/08/02 2,296
137370 그을린 피부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ㅜㅜ 2012/08/02 1,264
137369 홍대 경비·미화노동자 농성 85일만에 `승리' 1 세우실 2012/08/02 912
137368 양궁은 예전 국가대표들보다 실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네요. 2 양궁 2012/08/02 1,777
137367 ^^ 님들~~! 피자 어디꺼 시켜먹을까요? 4 저에요~ 2012/08/02 2,166
137366 아니 이 더운데 남편이.... 38 ㄴㄴ 2012/08/02 16,882
137365 절친 다들 있으시죠? 9 djfuqe.. 2012/08/02 2,507
137364 영어 번역좀 부탁드려요 쉬운건데 ㅜㅜ.... 1 ,, 2012/08/02 1,162
137363 멘붕이란 바로 이런것? 1 >.< 2012/08/02 1,843
137362 마트가서 진상부렸어요. 6 안드로로갈까.. 2012/08/02 4,536
137361 아들이 대학을 잘 들어가야 할텐데.. 3 rutus1.. 2012/08/02 2,136
137360 택배비 업체에서 떼먹는다고 생각하나요? 10 택배비 2012/08/02 1,879
137359 더우니 맥주를 자주 마셔요 맥주 얼마나 자주 마시세요? 3 맥주 2012/08/02 1,920
137358 정보보안쪽 여자 취업 어때요? ... 2012/08/02 1,040
137357 종아리 보턱스 2 종아 2012/08/02 1,737
137356 찜통 더위만큼 우울한 왕따, 승부조작 등 우울한 소식, 인성교육.. 쮸뗌 2012/08/02 1,425
137355 일본식 미니화로...쓰임새가 유용할까요? 2 살까요 말까.. 2012/08/02 8,309
137354 수동 빙수기 갈기 많이 힘든가요? 8 어느걸로 2012/08/02 2,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