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이상한건가요.

ㅜㅜ 조회수 : 3,288
작성일 : 2012-08-01 10:06:44
임신4개월 직장맘이에요. 평소 시어머니가 어린이집 다니는 3살인 첫째 때문에 주중에만 집에 와계세요. 어제 집에 갔더니 시누이 애들이 방학이라 일주일동안 우리집에 와있는다구 하더라구요. 퇴근후 집에 갔더니 애들이 와 있는데 왜 전 그게 싫고 불편한지 모르겠네요. 큰시누이집이 바로 코앞인데 왜 우리집에 와있는건지 참. 오늘 아침까지 맘이 안풀리네요.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나쁜 외숙모인가요. 
IP : 110.70.xxx.14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님이
    '12.8.1 10:13 AM (218.157.xxx.175)

    님 집에 있으니 어쩔수 없는 상황 같은데..
    아이들한테는 외할머니고 딸한테는 엄마이니
    그 입장들도 약간은 이해가 됩니다.
    다만 오기전에 님한테 상의를 했어야 하는 부분.

  • 2. ...
    '12.8.1 10:18 AM (59.22.xxx.245)

    속상해할 부분은 사전에 의논이 없었다는 부분이고
    시누이와 조카 입장에서는 외갓댁이랑 친정나들이잖아요
    그럼 그 일주일동안을 시어머니께서 본가로 가시는 방법밖에 없잖아요

  • 3. 원글이
    '12.8.1 10:20 AM (110.70.xxx.146)

    아. 정말 우울합니다. 감정조절이 안되네요.

  • 4. ..
    '12.8.1 10:20 AM (211.253.xxx.235)

    님이 시어머니에게 휴가를 주면 됨.
    그러면 당연히 시어머님이 시누집으로 가지, 시누가 오겠어요?

  • 5. 그래도
    '12.8.1 10:30 AM (59.7.xxx.28)

    원글님 댁에 보내면서 말이라도 하셨어야죠
    시어머님도 시누이도 좀 그러네요..

  • 6. ㅇㅇㅇㅇ
    '12.8.1 10:48 AM (223.62.xxx.98)

    이기적인거 맞아요. 그렇게 싫으면 시모에게 애 맡기지 말아야 해요.

  • 7. 아줌마
    '12.8.1 10:49 AM (58.227.xxx.188)

    애 봐주시니 하는 수 없이 님 집에 와 계신거고...
    애들은 할머니 보러 온거고...

    님이 이해하셔야할거 같아요.

    근데 저라도 그 상황은 짜증날거 같긴하구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내 아이 봐주시는데...

  • 8. .....
    '12.8.1 10:55 AM (121.169.xxx.78)

    사전에 양해구하지 않는거 외엔 님이 화내면 안될상황이예요.
    그게 싫으면 어머님 휴가 드리시구요.

  • 9. 미피아줌마
    '12.8.1 10:56 AM (110.70.xxx.48)

    짜증나는거 이해는해요
    임신중이시라 많이예민하신듯도 싶구요.
    세살 첫째에게 사촌들과 고모가와있어서 더 좋겠다~ 이렇게생각해보세요. 어렸을땐 친구들보다도 가족들 틈에서 이쁨받고 살부대끼며 크는게최고인데 .
    일주일만 마음넓게쓰세요.^^

  • 10. -.-;;
    '12.8.1 11:39 AM (116.39.xxx.99)

    이런 거 보면 예전 분들은 정말 천사가 아니셨나 싶어요.
    저 어릴 때는 심지어 오촌아저씨 집까지 방학 때 놀러가서 일주일씩 있었거든요.
    그 댁 아주머니가 해주는 밥 먹으면서요. ^^;;
    물론 외삼촌 집에도 스스럼없이 다녔고...지금도 외숙모와 친합니다.

    아무튼 여름손님은 친정식구라도 싫다고 하니 뭐 그리 달갑진 않으시겠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아요. 원글님 필요에 의해 시어머니가 집에 와계신 거니까.
    싫은 티 내면 원글님이 욕 먹습니다.

  • 11. 우울해하지 마세요
    '12.8.1 12:47 PM (180.68.xxx.169)

    시누분이 님 집에 올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다른 분들이 설명해주셨고
    정 불편하면 시어머니 휴가 주시고 일주일동안 육아도우미를 쓰세요.
    그런데 지금 구하는건 어려울테니 님께서 좋은 마음으로 큰아이도 할머니와 단 둘이 있는것보다
    사촌들과 북적거리며 함께 있는게 정서에도 좋으니 좋은거라 생각하세요. 그리고 시어머니도
    솔직히 당신집 놔두고 손주 본다고 자식집에 있는게 쉬운일이 아니에요.
    우리 친정엄마도 1년동안 남동생집에서 손주 돌보셨는데 그 사이 우울하다고 자주 말씀하셨어요.
    당신이 알고 지내던 동네분들과 소통이 끊어지고 생활리듬도 다 아기에게 맞추다보니 몸도 마음도
    힘들어 하셨어요. 그러니 님도 시어머니 마음 헤아려 주세요.
    모든건 님의 마음에 달려있어요.

  • 12. ...
    '12.8.1 4:17 PM (121.164.xxx.120)

    짜증나는거 충분히 이해해요
    그런데 지금상황에선 어쩔수 없잖아요
    원글님이 좀 이기적이신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528 여자 물리치료사 어떤 가요 8 으흠 2012/08/21 7,998
141527 냉무.. 3 .. 2012/08/21 707
141526 간밤 비에 괜찮으셨어요? 7 바느질하는 .. 2012/08/21 2,208
141525 이것도 도둑질이죠. 65 애엄마 2012/08/21 15,079
141524 영화 질문이요.. .. 2012/08/21 645
141523 일본 원전이후 일본 주방용품도 위험할까요? 7 방사능싫어요.. 2012/08/21 2,634
141522 아이 수영 어떻게할까요 9 ... 2012/08/21 2,031
141521 8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8/21 662
141520 [유머]슈퍼스타K 또다른 복통령 탄생 ㅎㅎㅎㅎㅎ 수민맘1 2012/08/21 1,261
141519 (가사도우미+학원) 글쓴사람이예요.. 댓글주신분께 감사인사드려요.. 4 ㅎㅂ 2012/08/21 1,672
141518 아메리카노 커피를 마시며 노동자 민중을 생각한다? 32 Hestia.. 2012/08/21 3,870
141517 초등때 토플/텝스 준비해야하나요? 3 고민 2012/08/21 1,827
141516 길거리나 카페에서 다리늘씬한 여자 곁눈질하는 남편 18 부글부글 2012/08/21 7,273
141515 아아 이제 무서워서 애 못낳겠어요 ㅠ.ㅠ 2 ㅠ.ㅠ 2012/08/21 2,714
141514 뉴욕타임즈에 투애니원 미국 콘서트 혹평기사가 떴네요.. 10 NYT 2012/08/21 4,122
141513 이 남편을 고쳐서 같이 살아야 하는지.. 18 내팔자 2012/08/21 4,826
141512 자러 가요~ 1 ... 2012/08/21 742
141511 어린이 치과는 엑스레이를 왜이렇게 많이 찍어요? 7 ... 2012/08/21 3,202
141510 나무 팔아서 돈 버는 분들 계세요? 6 .. 2012/08/21 3,050
141509 아파트 언제 사야 하나요 ㅠ 6 내집마련 2012/08/21 3,354
141508 충치 잘생기는거.. 한방 치료 가능한가요? 4 너무심해요 2012/08/21 1,613
141507 전세금 인상안하기로 했는데 비용이 발생하면요 3 누수 2012/08/21 1,400
141506 도시공학과에 대해 아시는 분 조언해주세요. 7 다시 질문 2012/08/21 3,620
141505 결혼은 현실이겠죠? 4 대학생 2012/08/21 2,191
141504 키번호 1번. 트램폴린으로 키 키우신 분들 계세요? 1 .. 2012/08/21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