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탁소에서 제 옷을 6개나 분실했어요 ㅠㅠ

ㅠㅠ 조회수 : 3,314
작성일 : 2012-07-31 22:58:30

정확히 잃어버린 것들이

비싼 남편 양복 거의 새거, 제 겨울 코트들이에요.

죄다 비싼 브랜드고, 주로 겨울옷이나 정장이라 가격도 꽤 비싸구요.

 

처음에 10개를 맡겼는데

4개만 가져오고 나머지 6개는 나중에 갖다준다 하더니

며칠째 연락이 없는거에요..

 

남편은 뭔가 이상하다.. 하면서 오늘 전화를 했는데

결국 세탁소 아저씨 저희 집에 찾아오셔서는

오토바이로 배달 중에 저희 옷이 뭉탱이로 떨어졌대요 (밤이라 몰랐다고..)

 

근데 그 다음날 어떤 아주머니가 오셔서

옷을 주웠다고 집에 보관중인데 지금 외출중이니

나중에 찾으러 오시라고 하면서 동호수를 알려주고 가셨는데,

잘못 받아적었는지, 받아적었던 집으로 찾아가니 그 사람 집이 아니더래요..

 

결국 제 옷 분실하신거고,

CCTV도 열람하기 어려운건지 안찍혔는지 암튼 그렇고,

할 수 있는건 아파트 단지 내 안내문을 붙여보겠대요.

 

저희 남편 옆에서 화나서 못찾으면 어떡하실 거냐고 소리지르고

아저씨는 못 찾으면 어쩔 수 없죠... 라며 얼버무리시고.. (당연히 보상해 드려야죠. 라는 말씀을 정확히 안하심)

 

일단 며칠 기다려 보기로 했는데,

결국 못찾으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보상 해준다 해도 이제 못 구하는 옷도 있고, 보상 비용도 얼마 안될거 같은데 어쩌죠? ㅠㅠ

IP : 202.150.xxx.1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2.7.31 11:07 PM (202.150.xxx.100)

    세탁물 보관증은 다행히 잘 가지고 있구요

    일단 옷 샀던 내역 증빙자료를 만들어 두는게 좋을까요?

    영수증이나 카드 내역 같은것들... 아 ㅠㅠ 찾았음 좋겠네요

  • 2. ...
    '12.7.31 11:14 PM (110.12.xxx.110)

    찾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겠지만
    만약 잃어버려 못찾고, 보상을 받게되어도
    그게 보통문제가 아니더라구요..
    제대로 새옷값으로 받는것도 아니고,보상받을때
    어느정도 정해진 규정같은게 있던데,터무니 없이 억울하더라구요...
    원만하게 잘 해결되시길..

  • 3. ㅇㅇ
    '12.7.31 11:23 PM (114.207.xxx.28)

    전혀 이해가 안되는 변명이네요. 옷이 떨어졌는데도 밤이라 몰랐다고라??

  • 4. ㅠㅠ
    '12.7.31 11:37 PM (202.150.xxx.100)

    저희 남편도 아저씨가 거짓말 하는거 같다고 해요
    특히, 보관하고 있다는 사람의 주소를 어떻게 잘못 적을 수가 있는지
    그리고 잘못 적었다 해도 왜 아직까지 연락을 안하는 건지;

    그렇다고 10개 중에 4개는 제대로 갖다주고, 나머지 6개를 어떻게 할 심산으로 속일 이유는 없을거 같고..
    그래도 우기거나 하진 않고, 순순히 잃어버리셨다 하니까 다행으로 여겨야 할까요;;

    검색해보니 어떤 분들은 아예 안맡기지 않았냐, 아니면 갖다주지 않았냐, 찾아가지 않았냐며
    우기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 5. ㅇㅇ
    '12.7.31 11:46 PM (115.161.xxx.13)

    6개나요? 마친 도둑도 아니고 제3자인데도 정말 열받네요
    보상은해줄 경우 신고 하면 안되나요?

  • 6. ...
    '12.8.1 9:09 AM (112.155.xxx.72)

    그 아줌마도 수상하네요.
    괜히 그 세탁소에서 훔친게 아니라고 조작한 걸 수도 있겠어요.

  • 7. ...
    '12.8.1 9:17 AM (115.136.xxx.26)

    제가 보기엔... 세탁소가 거짓말 하는것 같아요.

    그 옷 주운 사람 집주소 잘못 받아 적은것도 이상하고.

    잃어버리면 세탁소 아저씨가 제일 곤란한건데... 연락처 하나 안받은것도 이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910 일자리 두 개 중 어떤 게 낫나요? 12 조언부탁 2012/08/24 1,862
142909 시중에 파는 세수비누,,다이알??아이보리?? 어떤거 살까요?? 4 흰구름 2012/08/24 2,828
142908 요즘 운전면허학원비 얼마나 하나요? 3 몇개월이면 .. 2012/08/24 2,876
142907 관리비 나왔네요. 전기세 이상해요... 16 으억 2012/08/24 5,177
142906 신한은행 폰뱅킹 이용시간이 따로 있나요?? 4 신한은행 2012/08/24 7,959
142905 아기 열... 해열제 안듣는거 같은데요 17 해열제 2012/08/24 7,632
142904 5살 한자 공부는 이르지 않을까요 ? 12 2012/08/24 1,845
142903 고무장갑에 곰팡이가 폈는데... 2 곰팡이 2012/08/24 2,424
142902 천만원 정도 대출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대출해야 하나요? 3 대출초보 2012/08/23 1,206
142901 초1 딸내미가 눈높이 학습지를 하는데요..(조언부탁드립니다.) 5 궁금 2012/08/23 2,752
142900 이번에 완전히 인상 확 바뀌었네요..뭘한걸까요??? 13 솔비 깜놀 2012/08/23 4,076
142899 30대 후반이신 분들 어떤 헤어스타일 하고 계세요? 4 음... 2012/08/23 4,308
142898 서울에 반영구 눈썹 잘하는 곳 추천해주세요~~~ 7 단호한 결의.. 2012/08/23 2,407
142897 다이알비누말이에요 4 비누고르기 2012/08/23 4,928
142896 한국의 목사들이 존경받지 못하는 이유 3 호박덩쿨 2012/08/23 1,077
142895 아기 둘과 갈만한곳 알려주세요 4 아기데리고 2012/08/23 682
142894 첫아이를 생각하면 동생이 있는게 좋을까요? 39 부자살림 2012/08/23 3,265
142893 공부란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따기 위한 수단일 뿐 2 알리야 2012/08/23 875
142892 인터넷 정기적금..추천해주세요. 리하 2012/08/23 879
142891 이웃집 여자 2 ... 2012/08/23 1,799
142890 (조언)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용 (후기) 1 솔직한찌질이.. 2012/08/23 1,119
142889 어디가면 동양화 많이 볼 수 있나요? 그림 2012/08/23 473
142888 팔자주름이 한쪽만 두드러져보이는데 어떡하죠-_- 2 방법 좀 2012/08/23 1,566
142887 마트에 파는 블랙커피 추천 좀 해주세요 10 ^ㅇ^ 2012/08/23 1,705
142886 한국 여성들이 찬양하는 나라의 강간률 22 82 2012/08/23 3,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