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낳아보산분 가르쳐주세요..

어머니들! 조회수 : 1,600
작성일 : 2012-07-31 22:07:21
저희 아가씨가 이틀 안쪽으로 출산 항것 같은데 사정상 저와 서방님(시누이의남편, 아기아빠) 가 가족분만실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그리고 아기낳고 있을수 있는데까지 제가 있을 생각인데요..

어떤도움을 주어야 할까요?

서방님도 하루만 쉬실수있고 친정 시댁어른도 잠깐만 오실수 있어서 제가 상주하기로했거든요.

아가씨한테 제가 잘 도와드릴테니 걱정말라했는데 막상 걱정이네요.

산후조리는 병원과 이어진곳에 이주간 예약된 상태입니다. 아기를 안낳아봐서 아는게 없어요..

부탁드려요!

참 무통 자연분만이라네요!


IP : 59.19.xxx.2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나물
    '12.7.31 10:31 PM (211.60.xxx.21)

    근데 피도 많이 흘리고 내진도 하는데 그런 모습 보이고 싶을까요? 저라면 꺼려질것 같은데... .

  • 2. 그게...
    '12.7.31 10:31 PM (39.112.xxx.100)

    낳을 때까지는 힘내라고..잘 할 수 있다고...
    격려하는 것밖엔 할 게 없는 것 같구요
    낳고 난 다음엔 정말 수고했다고 아기가 아주 예쁘다고...^^
    전부 립서비스인강...
    자연분만이면 낳고 난 다음에 크게 힘들어하지 않을거구요
    화장실 갈 때 혹시 어지럼증 생길까 따라가 주고...뭐 그런 것들이에요.^^

  • 3. gypsy
    '12.7.31 10:34 PM (202.72.xxx.43)

    시누이가 가족 분만실에 같이 있어달라고 부탁하셨나요? 친정엄마도 아니고 올케인데 저같음 부담스럽겠어요. 더구나 아이 낳아본 분도 아닌데.. 출산할때 정말 원시적인 모습 그대로 다 보여주는 건데, 출산하는 시누이나 그걸 다 지켜보는 올케나 서로 충격이 크실것 같아서요.. 진통할때 잠깐 옆에 있어주면 모를까, 분만실 들어갈때는 남편만 같이 있으면 될것 같은데요. 자연분만이면 보통 2박 3일 병원에 있는데 하루정도 지나면 다 거동이 가능해요. 남편이 병원으로 퇴근할거고 그렇다면 굳이 병실에 상주하실 필요도 없을 것 같고 낮동안 몇시간 정도 옆에 계셔주심 될 것 같아요. 전 첫째때는 남편이 옆에 있었지만 둘째 낳을때는 남편이 큰애보느라 진통, 분만 다 혼자 했어요. 탯줄 잘라야한대서 남편 찾아오라고 그래서 남편이 탯줄 잘랐구요. 그냥 마음만 보태시면 될것 같아요.

  • 4. ..
    '12.7.31 10:40 PM (121.147.xxx.17)

    가족분만실에.. 남편 외에 다른 가족이 들어가는 걸 본 적이 없어서..
    분만 대기실까지만 같이 계시겠다는 말씀인가요..?

    암튼 분만시에는 올케분이 뭐 달리 하실거 없구요
    애기 낳은 순간 손 잡고 아가씨 수고했어요 축하해요.. 뭐 이런 말씀 해 주시고
    그 다음은 병원에서 이런 저런거 순서대로 진행할거에요.
    산모 누워서 좀 쉬어야 한다, 영양제 몇 시간 맞아야 한다, 첫 식사는 언제다.. 이런건데요
    그때 그때 옆에서 수발들어주시면 될테구요 수유할 때 옆에서 이런 저런 잔신부름 하실거 좀 있을테고..

  • 5. .........
    '12.7.31 11:06 PM (101.98.xxx.215)

    티비보니까 여자친구가 출산파트너가 되어서 격려해주고 그런거 봤는데..
    진통할때 손잡아주고 격려해주고 짜증내면 받아주고 그러던데요.. 등도 쓸어주고 이마도 닦아주고 .. 전 출산경험은 없지만 누가 저한테 출산파트너가 되어달라구 하면 고맙고 기쁘게 해줄것 같아요..산모가 가장 믿을만하니 분이니 부탁하는거겠죠..

  • 6. 가족분만실에 있어도
    '12.8.1 12:04 AM (112.153.xxx.36)

    어차피 머리쪽에서 보기 때문에 자세한건 못봐요.
    아주 막판에는 남편에게도 나가있으라 해요. 아기 나온 후 탯줄 잘라주고 씻기고 그런 모습은 봅니다.
    물론 산모가 아파하고 소리지르고 그런 과정은 다 보죠.
    모든 가족이 그런 모습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볼 필요는 없을거 같고 남편만 있어주면 될거 같아요.
    다른 가족들은 분만실에 몇 시간 있어주다 -초산이면 시간이 좀 걸리겠죠-왔다갔다 하시다가
    아기 나오고 씻긴 후에 산모가 입원실 가기 전에 간호사들이 아기모자 씌워서 다시 오거든요,
    그때 보셔도 될거 같아요.

  • 7. ㅇㅇㅇ
    '12.8.1 12:07 AM (1.235.xxx.56)

    자연분만이라도 병원 퇴원할 때까지 회음부 만신창이라 앉고 일어나고 하는 것 무지 힘들어요. 기운없고 어지럽고 목마르고요... 저 작년 이맘때 아기 낳았거든요.

    밥 때 밥 받아서 세팅, 간식 세팅, 잔심부름, 약 먹을 시간에 물 대령 등 상주해서 도와줄 사람 꼭 필요해요.
    화장실 갈 때 부축해주는 것도 필요해요.
    누웠다 몸 일으킬 때도 안 일어나져요, 배는 흐물흐물 힘 없는데 팔목 막 짚으면 나중에 시큰거리니 힘줘서 짚지도 못하거든요. 등 받혀서 일으켜줘야해요.

  • 8. 가족분만실이라도
    '12.8.1 1:05 AM (211.234.xxx.103)

    분만할때는 다 나가라고 해요 진통할때만 같이 있구요 나갔다가 탯줄 자를 때 남편 들어오고 다시 남편도 나갔다가 분만이랑 뒷정리 끝나면 다들 다시 들어와요 무통자연분만이면 별로 대단한 일 없으실듯
    입원실 올라가신 후엔 아무래도 거동이 불편하니 이것저것 시중 들어주시면 되겠네요
    좋은 올케신 것 같아요 홧팅

  • 9. ..
    '12.8.1 1:30 PM (220.77.xxx.250)

    아.. 잘 알겠습니다. 제가 비위가 약해서;; 진통중에 계속 있을수는 없을테고.. 아가씨 병원 있는동안 앉을때 설때 관절 무리 안가게 살짝살짝 등 받혀서 일으켜 주도록 할게요!

    다들 감사드립니다!!

  • 10. ..
    '12.8.1 1:30 PM (220.77.xxx.250)

    위에 글 원글 입니다.. 어제는 폰으로 썼더니 아이피가 다르네요..ㅎ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647 수시철이네요~ 4 수시걱정 2012/08/16 1,548
139646 남편이 이혼하자고 합니다. 22 도가지나쳐요.. 2012/08/16 18,338
139645 혹시 자동차 캠리 타시는분 계신가요? 2 ........ 2012/08/16 1,384
139644 애 낳고 시름시름 아픈데 어딜가야할까요? 7 balent.. 2012/08/16 899
139643 제가 보수적인가요? 짝 출연 여자3호의 의상 4 보수적 2012/08/16 2,188
139642 개냄새 줄이는 방법이 있을까요? 5 술개구리 2012/08/16 1,854
139641 대한항공 국내선 비행기 표 싼곳 있나요? 3 제주도 2012/08/16 1,358
139640 오피스텔을 두달 정도 임대할수 있을까요? 3 ..... 2012/08/16 1,297
139639 눈앞이 캄캄해지는 증상 2 sean 2012/08/16 1,455
139638 초등학교 많이 중요한가요?아이들 장성하게 키궈보신분들 답변 부탁.. 6 초등학교 2012/08/16 1,715
139637 상속이나 조상땅찾기에 대해 아시는분...글 좀 읽어주세요. 6 도움좀..... 2012/08/16 1,387
139636 8월 1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8/16 492
139635 넘사벽..이 뭔가요? 6 블루 2012/08/16 1,923
139634 야탑역 교복사는곳 알려주세요 1 고등 2012/08/16 842
139633 “주검 보자마자 ‘각본이다’ 생각 들었지만 공포감에 함구” 4 샬랄라 2012/08/16 1,742
139632 강남스타일을 캐나다남자가 부르는데 발음이 넘 좋네요. 8 ... 2012/08/16 2,488
139631 가입하고 처음 와봤는데...여기 남자사람도 있나요? 3 널보게될줄 2012/08/16 854
139630 2호선 지하철... 진짜 너무해요 3 오전10시 2012/08/16 1,976
139629 중고등 자녀..영어문법 엄마가 가르칠 수 있나요? 4 ? 2012/08/16 1,395
139628 타이밍 좀 늦은듯 하지만 구성작가 관련 경험담입니다.. 5 .... 2012/08/16 1,488
139627 이명박 일왕 발언은 좀 심한것 아님? 15 ㅎㅎ 2012/08/16 2,271
139626 야심차게 담은 매실장아찌 달아서 반찬으로 못먹겠어요 3 .. 2012/08/16 1,124
139625 미치도록 무서운 공포소설 추천해주세요 9 아기엄마 2012/08/16 2,966
139624 정말 이분은 to the core가 맞나봅니다. 5 mouse 2012/08/16 2,288
139623 남대문 아동복 새벽에 가도 소매로 살 수 있나요? 2 남대문 2012/08/16 1,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