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대후반 20대초가 인생의 절정기군요 ...

올림픽 조회수 : 2,086
작성일 : 2012-07-31 13:46:32

상당수 종목들, 신기록을 내는 연령이 주로 10대 후반이나 20대초,

이때가 신체적으로 가장 인생의 전성기인가 봅니다.

이전에 유명체조선수들도 그랬다죠, 갑자기 혜성같이 나타난 선수들이 다 10대,

24살만 되도 너무 늙었다,,,, 은퇴 운운....

 

운동이 아니라도 이때가  가장 에너지가 넘치는 시기인것만은 사실이겠죠.

그래도 다른 분야는 이런저런 경험도 중요하게 작용하는데

기록경기나 체조 피겨 등 스타탄생은 주로 10대 중후반이더군요.

선수들도 4년후를 장담못하는게

늘 올림픽에선 새로운 신예가 탄생되니 말이죠.

 

이런거보면 신체적인 절정기는 20대초중반에 끝나는데

그에 비해 이런저런 사회생활이나 인간관계나 인문학적인 교양, 가치관등은 참 늦게 늦게 다져지는거 같네요.

 

물론 어떤 환경에서 태어나느냐에 따라 부모영향을 받든지해서 남보다 이른 나이에 세상이치를 터득하고

일찌감치 기반을 마련할수도 있겠죠.

하여간

올림픽은 젊음의 축제 인건만은 틀림없네요.

 

가장 혈기왕성한 젊은애들을 내세워 약삭빠른 이들이 광고나 기타 돈벌이로 한몫 챙기는 동시에

올림픽은 또한 부자들의 축제같기도 하네요.

한국재벌들 상당수가 런던에 가있다는 보도도 있듯이

가난한 이들은 집에서 테레비로나 즐기고

런던까지 가서 즐길 시간과 돈이 되는 부자들은 좋은 자리에서 관람을 즐기죠.

 

때로는 후원사 오너라는 위치로 메달 선수들의 극진한 영접을 받으며 감상을 즐기기도 하고요.

그것도 따지고보면 개인돈이 아니고 회사 비용처리되는 회사돈이겠죠.

모든 비용이 그렇드시...

 

이런거보면 올림픽 선수들, 4년간 피땀흘려 연습하고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게

본인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그러겠지만,

그런 행동들 자체가 어찌보면 부자들의 축제를 위한 수단으로 짜여져 있다는 느낌도 듭니다...

 

이래저래 말많은 올림픽,

과거 아마추어정신이 많이 퇴색된 지금,

이젠 심판도 곧잘 이해하기 힘든 경우를 보이고,

 

올림픽 자체가 금메달 지상주의에 빠져있는거 같고,

이렇게 만든 상금과 보상제도가 올림픽 정신을 망치는 원흉인거 같네요.

ㅠㅠㅠ 

 

 

 

IP : 121.165.xxx.5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2.7.31 1:49 PM (121.130.xxx.228)

    그 나이또래에 벌써 전세계를 재패하는 인생들이니..

    얼마나 반짝반짝 빛납니까.

    뭐 돈은 평생 나올테고..뒤에 남은인생이 너무 구만리라 어떻게 살까가 고민될것 같아요

  • 2. 림픽정신?풉
    '12.7.31 2:04 PM (203.247.xxx.210)

    귀족들의 놀이도구, 평민들 정신팔이 되어주면...선수 선출이 불공정한들
    평민노예가 신분 상승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경로

  • 3. 헐, 윗님 쌈빡하시네요
    '12.7.31 2:16 PM (121.165.xxx.55)

    제가 나름 느끼는 바가 있어 쓰다보니 주저리주저리 길게 썼는데

    이모든 걸 님은 단 두줄로 표현이 가능하네요.

    표현력이 정말 뛰어나세요.

    ....귀족들의 놀이도구, 평민들 정신팔이 되어주면...선수 선출이 불공정한들
    평민노예가 신분 상승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경로......

    군더더기없이 깔끔한 표현이네요, 이런 재주는 어떻게....

  • 4. ..
    '12.7.31 3:06 PM (211.171.xxx.156)

    결혼도 20대 초에 해야 애가 쌩쌩하게 잘 나오죠

  • 5. ==
    '12.7.31 3:18 PM (92.75.xxx.167)

    원글 몇 살이에요?


    그리고 원글도 댓글도 어찌 그리 남자들처럼 글쓰는 지...글에서 아주 남자 냄새가 진동을 하네요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615 감자채전, 밀가루 없이 어떻게 감자가 붙어있죠? 20 .... 2012/08/23 3,622
142614 과자,라면 좋아하다가 끊으신분 있으시나요? 7 과자 2012/08/23 1,871
142613 강남터미널 지하상가요... 6 옷옷옷 2012/08/23 2,025
142612 티아라 함은정 기사를 보니..... 11 @@ 2012/08/23 4,837
142611 손학규 부인 이윤영 [고성국의 "아침저널"] 출연 인터뷰 전문.. 2 인성 2012/08/23 2,929
142610 남편에게 첨들어본소리 4 2012/08/23 1,985
142609 어떤 소파가 좋은 건가요? 4 소파고민 2012/08/23 1,877
142608 창의적인 인물이라서 소니폰 디자인 참고하라고 말함?? 잡스는 2012/08/23 468
142607 전복은 무슨 맛으로 먹는건가요? 가장 좋은 요리는요? 12 2012/08/23 2,442
142606 마른오징어 어떻게 활용할까요? 7 부침개 2012/08/23 1,568
142605 혼수 가전도 이제 가격이 치솟겠네요. 3 털수맘 2012/08/23 1,650
142604 큰 평수로 이사왔는데 별로 행복하지가 않네요... 48 .. 2012/08/23 21,035
142603 이력서 넣을 만한 곳이 별로 없네요ㅣ.. 1 ... 2012/08/23 842
142602 급)아이가 학교서 친구랑 부딧혔다고 6 하늘 2012/08/23 993
142601 산사사과 구입처 좀 알려주세요.^^ 2 늦게올려요... 2012/08/23 815
142600 김밥 재료 가운데로 마는 비법?? 7 떡사요 2012/08/23 2,960
142599 김영애씨가 검색어 1위어서 눌러보니 ;; 9 다니엘허니 2012/08/23 4,458
142598 세련된 느낌을 주려면 목걸이를 할까요 9 귀걸이를 할.. 2012/08/23 3,770
142597 하더이다라는 표현/아래층에 물 샐 때 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대요.. 7 하더이다.... 2012/08/23 1,411
142596 질 좋고 가격 착한 수건 어디서 구입할까요? 2 수현엄마 2012/08/23 1,493
142595 전기요금 선방했는데 알아보니 10 .. 2012/08/23 3,713
142594 부자집 아들 원하는 사람들 아니면 세력을원하는 사람들 ? 2 위너 2012/08/23 835
142593 에혀, 시동생, 시누이로 인한 문제보니 결혼상대자는 외동이 좋겠.. 13 미혼분들 2012/08/23 2,535
142592 오징어 튀김을 사와서 먹는데요. 4 이거뭐지??.. 2012/08/23 2,200
142591 반일도우미 식사시간과 겹칠땐 어떻게 하시나요 2 도우미 2012/08/23 1,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