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길냥이가 다쳤어요.

쐬주반병 조회수 : 850
작성일 : 2012-07-30 16:50:25

제가 가끔 밥을 주는 길냥이가 있는데요,

이틀 전에  보니, 얼굴에 상처가 생긴것 같았어요.

그냥 상처구나..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겼는데,

딸래미가 오더니, '엄마 우리 양이가 다른 고양이랑 막 싸우다가, 도망갔다' 라고 하더군요.

고양이 밥을 주면서 보니, 한 눈에 보이는 상처.. 심한 상처 같아 보였어요.

상처 치유 연고 발라 주려고 하니, 아직까지는 사람의 손길이 두려운듯 도망가버리고..

 

오늘도 왔길래, 먹이를 주면서, 상처를 살펴 보니, 심한 상처 같아서...

귀 밑쪽이 패여서, 살이 보이고.. 주둥이 옆에서 귀 밑쪽으로는 뼈가 보이더군요.

고등어 구이를 먹는 동안, 상처 치유 연고를 가지고 와서 발라 주니,

처음엔 거부하다가, 가만히 먹이만 먹더군요.

연고를 발라주다 보니, 뼈가 보이도록, 상처가 생겼더군요..

 

제가 있는 곳이 시골이라서, 병원에 데리고 갈 수도 없구요,

제가 따로 시간을 내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어디에 얘기를 해야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여긴 시골이라서, 길고양이나 산고양이들이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죽이라고 할 것이 뻔한데..어디에 신고를 해야, 우리 길냥이가 치료를 받을 수 있을까요?

길냥이지만, 볼수록 안타까워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IP : 115.86.xxx.8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2.7.30 5:00 PM (110.8.xxx.109)

    약바르는데 가만히 있었다니 착하기도 해라..ㅠㅠ 근처에 동물병원이 없나요? 염증 안생기면 그래도 잘 아물지 않을까 싶은데.. 동물병원가셔서 항생제나 그런거 먹는약으로 처방받으셔서 사료에 섞어주심 도움되지 않을까요? 아니면 동물보호단체 많으니 그런 곳에 한번 전화해서 문의해보세요. 저도 경험이 없어 도움은 못드리네요ㅠㅠ

  • 2. 고보협
    '12.7.30 5:08 PM (183.98.xxx.90)

    한국고양이보호협회 정회원이시면 치료지원 신청할 수 있어요..
    근데 1만원씩 매월 정기기부하는거라서요..ㅜㅜ
    일단 홈페이지 가서 도움요청 해보세요 ㅠㅠ

  • 3. ㅈㅈ
    '12.7.30 5:32 PM (183.102.xxx.236)

    뼈가 보일정도면 얼마나아플까요?
    날도 더운데 곪을수도있구 큰일이네요
    병원에 데려가지 못한다면 사진찍어서 병원가서 보여주세요
    그럼 항생제같은 약은 처방해줘요
    꼭 약이라도 먹이세요 얼마나 아플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041 아기가 하루종일 제 목 끌어안고 다롱다롱 매달려있네요ㅋㅋ .. 16 ㅋㅋㅋ 2012/07/31 4,207
137040 이런꿈은 좋은꿈인가요... 1 꿈에 2012/07/31 1,054
137039 파라다이스 도고요.. 3 더운 여름 2012/07/31 1,525
137038 휴가를 서울로 갑니다...추천해주세요 4 마음만은 특.. 2012/07/31 1,235
137037 방학되니 돈도 많이 들고.. 힘들어요 ㅠㅠ 6 rr 2012/07/31 3,700
137036 미국 친척집에 방문시 조언부탁드려요 8 궁금 2012/07/31 2,254
137035 브랜드 아파트 어디가 좋나요? 자이? 푸르지오? 14 ㅎㅎㅎㅎ 2012/07/31 5,456
137034 7월 3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2/07/31 1,212
137033 같이 올림픽경기보던 미국의 친구들 하는말이.. 40 자랑스런 한.. 2012/07/31 12,454
137032 생리 문제로 산부인과 가면 어떤 진료를 하나요? 3 더우니까여름.. 2012/07/31 2,072
137031 여기는 추워요 6 추워요 2012/07/31 2,785
137030 양궁여자단체 결승전 화면에 한선교 맞죠? 5 ... 2012/07/31 1,780
137029 간식으로 보낼 쿠키... 주문할 만한 곳좀 부탁드려요. 10 부탁~ 2012/07/31 3,054
137028 콘도나 호텔 체크아웃할 때 난장판을 만들어놓고도 나오나요? 39 콘도나 호텔.. 2012/07/31 15,674
137027 헌카펫활용... abc 2012/07/31 1,052
137026 당신 정말 저질이에요. 돈만 아는 저질. 9 달쪼이 2012/07/31 3,507
137025 티아라제작자 김광수 엄마가 동두천서 술집 7개를 하셨다는데 18 ........ 2012/07/31 15,578
137024 19금 올림픽. 이건희 문대성... 모두 거기 가서 뭐해요? 10 오심들 2012/07/31 4,028
137023 최근에 초막골 캠핑장 다녀오신 분들 계세요? 3 첫 캠핑 2012/07/31 2,225
137022 영화 파닥파닥이요~ 2 초2 엄마 2012/07/31 1,210
137021 커피 로스팅 시간 질문 4 pianop.. 2012/07/31 2,291
137020 사마귀뿌리가깊은데병원을어디로가야나요 19 알려주세요 2012/07/31 13,175
137019 7월 3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7/31 1,115
137018 아침부터 정말 숨막히는 더위네요. 5 ... 2012/07/31 2,770
137017 군의관 생활 어떤가요? 13 장교니까 2012/07/31 14,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