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정도면 웃고 넘어 가나요?

농담? 조회수 : 1,928
작성일 : 2012-07-30 14:40:49

지난 주 동호회  친구들과  놀러  갈  일이  있었어요

 

그런데  저는  집에  일이  생겨 못 가게  되었어요

 

그리고  어제  그  친구들을  만났는데요

 

리더인  친구에게  재미있게  잘  놀았냐고  물었더니  하는  말이

 

너~무  잘 놀았어   네가  없어  더  재미있었어

 

순간  당황했지만   그냥  웃으면서  그래  그럼  앞으로도  나는  가지  말아야  겠다

 

내가  안  가야  더  재미있다니까       했더니  그  친구  아니  자기가  가야  지 

 

더  재미있어  그러더군요

 

집에  오면서  이  말이  생각나는데  은근히  기분이  나빠지더라구요

 

이런  말  그냥  농담으로  받아  웃고  넘어갈  수  있는데

 

제가  민감하게  받아 들이는  건가요?

 

전  기분이  상해서  그  친구와  개인적으로 만나서  얘기  안  하려구요 

IP : 99.237.xxx.2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30 2:42 PM (58.126.xxx.66)

    저는 농담 속에 다 진의가 있다고 봅니다.

  • 2. 재수없어
    '12.7.30 2:45 PM (112.187.xxx.29)

    농담이 아니라 진담이네요~
    말을 해도 저렇게 재수없게 말하는 애들 있다니까~

  • 3. 원글이
    '12.7.30 2:46 PM (99.237.xxx.23)

    왜 그 친구가 이런 말을 했는지 이해가 안가요

    저 가게 하려고 전화도 계속하고 그랬는데요

    제가 안 가서 기분이 상했을 까요?

  • 4.
    '12.7.30 2:57 PM (211.234.xxx.17)

    네가 안가서 서운했어.. 이 소리 아닌가요??
    평소 어떤 사이셨는지가 관건.

  • 5. 원글
    '12.7.30 3:06 PM (99.237.xxx.23)

    그 친구와는 코드가 안 맞어 아주 친한 사이도

    그렇다고 나쁜 사이도 아니었어요

  • 6. 쭈니
    '12.7.30 3:13 PM (125.128.xxx.77)

    말을 그렇게 하는 사람들 있어요.. 그냥 말 실수 한듯..

    말재주가 없는거지요..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 7. 말뽄새가
    '12.7.30 3:28 PM (59.22.xxx.245)

    저런 사람들 있어요
    오랜만이네를--잠수타다 나왔나보네
    선물 주면 고마워를-- 집에 자리차지해서 주나
    날씨에 따라 전화하면-- 왠일로?

    말을 저렇게 깐족깐족 거리며 하는 사람 있어요
    이제는 그냥 선긋고 사니까 말로 상처 받는일이 없어져서 좋아요

  • 8. 글쎄요
    '12.7.30 3:34 PM (218.159.xxx.194)

    오라고 여러번 얘기했던 거나 나중에 말을 고친 걸로 봐선
    오지 않은 원글님께 서운함이 있어 조금 삐딱하게 나온 걸로 보이는데요.
    이 일만으로 마음 돌리신다면 좀 성급한 거 아닐까요.

  • 9.
    '12.7.30 3:51 PM (211.234.xxx.17)

    말을 저렇게 하는 사람 있어요.
    제 친구 중에도요. 연락 안한다고 서운해 하는
    친군데 아쉬운 맘에 그렇게 얘기하더라고요.
    근데.. 진짜 별로 연락하고 지내고 싶진 않은...
    왜 말을 저리 하나 싶어요. 다 큰 성인끼리
    이거 저거 고치라 얘기할 수도 없고 그냥 좀
    씁쓸하지만 듣고 넘겨요. 그 친군 그냥 그런
    친구에요.

  • 10. 에구
    '12.7.30 4:02 PM (124.53.xxx.156)

    두종류죠

    1. 정말 그게 진심인 경우... 상종말아야할 인간인가구요..

    2. 말로 점수 다 깎아먹는 사람인 경우..
    딴에는 재미있게 말한다고그런식으로... 말하는 건데...
    지만 재미있고.. 듣는사람은 짜증 솟구치게하는 스타일 ㅠㅠ
    있더라구요.. 악의가 있는건 확실히 아닌데... 말뽄새가 없어서..
    웃자고 던지는 말들이 아무도 안웃어요.. 오히려 분위기 뭥미..되는데..
    본인은 그걸 몰라요.. ㅠㅠ
    에휴휴... 그분이 후자면... 쫌 진지하게 말씀해주시고 계속 보는거구요..
    상황봐서 전자같으면 인연끊는거죠뭐..

  • 11. 원글이
    '12.7.30 4:02 PM (99.237.xxx.23)

    가려고 했지만 어떤 사정이 생겨 못 가게 되었는 지 아는 친구가 저러니

    좀 그랬어요 위에도 썼다시피 단순히 이번 일로 그런 건 아니고 코드가 안 맞어서

    조금씩 마음을 닫고 있던 중이었어요

  • 12. 그럴땐
    '12.7.30 4:31 PM (24.1.xxx.137)

    "넌 같은 말을 재수없게 말하는 재주가 있구나. ㅋㅋ 농담이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553 새누리 “여야 ‘MBC사장 퇴진’ 합의한 바 없다” 3 샬랄라 2012/08/28 1,483
147552 태풍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 힘내세요 2012/08/28 1,178
147551 아침에 남편이 인천대교 건너고 있다고 썼는데 10 인천공항가지.. 2012/08/28 3,804
147550 여긴 인천~~ 10 ??? 2012/08/28 3,184
147549 이와중에 옥시장에서 주문한 복숭아 택배 도착 2 택배도착 2012/08/28 2,220
147548 대전은 해가 나려고 합니다. 7 ... 2012/08/28 2,466
147547 자궁경부암 예방주사 7 태풍와중에 2012/08/28 2,578
147546 빵조각 이용해 물고기 낚시하는 왜가리 포착 3 샬랄라 2012/08/28 1,744
147545 창밖의 구름이.. 3 흐드드.. 2012/08/28 1,672
147544 일 하시는 분들께 물어요 2 궁금 2012/08/28 1,447
147543 여수에요 창문 열지 마세요 4 이모 2012/08/28 3,219
147542 강남 교보타운에서 모임가질만한 장소 부탁드려요~ 6 이와중에.... 2012/08/28 1,716
147541 대구는 이제 태풍 지나갔나요?? 7 .... 2012/08/28 2,034
147540 태풍에 뭐 그리 호들갑이냐시는분 4 남쪽 2012/08/28 1,879
147539 시아버지 집에 계신지 일주일째인데 아, 오늘 짜증나네요 4 ... 2012/08/28 4,216
147538 아픈 애 두고 나와서 통창문 강의실에 앉아있어요. 8 나거티브 2012/08/28 2,755
147537 주민세 내셨나요? 18 하늘에서내리.. 2012/08/28 3,419
147536 서울 용산구 한강로1가. 바람이 발동거는군요. 1 .... 2012/08/28 1,747
147535 경기 북부입니다 4 수수엄마 2012/08/28 2,306
147534 그래도 이번 정부가 뭐처럼 안전하게 대처하려는 모습을 보였네요 12 제 생각 2012/08/28 2,476
147533 쉽게하는 다이어트 팁하나..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해.. 6 2012/08/28 3,933
147532 양악수술 이정도면 대박이네요. 7 ... 2012/08/28 4,576
147531 호들갑이 아니라.... 18 ... 2012/08/28 3,541
147530 남편 새벽에 출근했어요.ㅠㅠ 1 출근 2012/08/28 1,654
147529 왠 호들갑이냐고 하신분들 ᆞ 11 2012/08/28 2,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