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혜련이혼을 보면 부모가 얼마나 중요한역할인지 알것같아요.

.. 조회수 : 18,833
작성일 : 2012-07-30 00:54:41

조혜련이 이혼한일이 예전일이긴 하지만

 

예전에 조혜련이 정말 보수적인 집에서 자랐잖아요. 남아선호사상도 강한집에서.. 심지어 씨받이들일정도로..

그래서 딸들도 여상나오게하고 다 취직하고 시집가라 이런식으로 교육시켰는데

조혜련은 다른딸들과는다르게 자기가 벌어서 대학학비 다대고,

개그맨시험도 되고 해서 지금 이자리까지온걸로 알고있거든요.

 

근데 그런 보수적인 가정환경에서 자란탓에,

'본인의꿈'에대한 열망이 가장 큰  사람인것같아요.

주변에서 '하지마라' '하지마라' '돈없는데 왜하노' 이런식으로 봉쇄하는 환경에서 자라서

무조건 맨땅에 헤딩하기식으로 도전하는게 그녀의 인생같아요.

결혼하고 자식있는사람이 본인의꿈가지는게 이기적이라고 말할수있겠지만..

성장기때 결핍감이 평생가는거같더라고요. 

제 주관적으로 조혜련씨를 봤을땐 조혜련씨가 성장기때 그런 결핍감때문에

지금 이혼까지 오게된게 아닌걸까라는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IP : 121.183.xxx.21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12.7.30 12:56 AM (118.41.xxx.147)

    여자가 밖의 일땜에 가정을 챙기지 못하면
    이리 성장기때의 결핍이군요


    그럼 우리나라 남자들은 많은수가 성장기때 결핍이 있나봅니다
    자기일땜에 가정을 챙기지않는 남자들은 아빠들은 남편들은 더 많거든요

  • 2. ..
    '12.7.30 12:57 AM (121.183.xxx.214)

    일이 아니라,
    조혜련이 일본유학이나, 중국유학같은걸 말하는거예요

  • 3. 이경우는
    '12.7.30 1:02 AM (121.175.xxx.103)

    윗님 말씀처럼 일반화할순 없지만
    조혜련씨 경우엔 맞는것 같아요
    원래 대학도 별생각 없었는데 집에서 돈없다 가지마라하니까 오기가 생겨서 갔다는 얘기하는거 들었거든요
    남동생은 유치운복 입고 유치원 가는데 자기들은 밭일하면서 바라보기만 했다고도 했구요
    아마 그래서 더 일욕심을 많이 내는게 아닌가 싶었어요

  • 4.  
    '12.7.30 1:07 AM (118.219.xxx.118)

    일반적인 경우를 지나쳤죠.
    남자들이 가정을 안 챙긴다고 해도 가정 떠나서 몇년씩
    자기 꿈만을 위해 일하러 외국 가고 그런 경우는 흔하지 않아요.

  • 5. ..
    '12.7.30 1:07 AM (121.183.xxx.214)

    조혜련이 일본진출도 사실 회사에서 말렸다고 하는데도
    본인이 무리하게 추진해서 간걸로 알거든요. 자비들여가면서
    그리고 이번에 중국진출도 비슷한 경우일꺼라고 생각해요
    평소에도 식사시간에 수첩꺼내고 일본어 달달외우면서 먹으니까
    조혜련남편이 밥먹을땐 제발 식사에 열중하자고 말할정도로 그정도였데요

    제가 말하는건 일반인이 밖에 일에열중하는거랑
    조혜련이 일에열중하는 거기에대한 차이는 분명 있더라고요
    성장기때결핍으로인한 성인기때 워커홀릭으로 나타나는경향이 큰거같아요

  • 6.
    '12.7.30 2:13 AM (112.214.xxx.166)

    농촌에서는 농번기때 집안일 도와주라고
    학교 며칠씩 안가잖아요
    근데 막내아들은 귀하다고 일 안시키고
    유치원보내서 딸들은 다 새벽부터 나와서
    밭매는데 동생만 유치원 등원하는거였고..
    그런거 아닐까요?

  • 7. 어익후
    '12.7.30 12:28 PM (112.72.xxx.181)

    아이낳고 혼자 미쿡 여행 다닐정도면,애한테도 정없고 그냥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여자네요..

    저도 윗님같이 그렇게 느꼈어요..

    뭔가 트라우마나 이유가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그냥 사람 자체가 에너지가 넘치고
    가만 못있는 스타일에,남자같은 성정이라서 괜히 결혼해서 남자 하나 망쳤구나 그런 느낌이요.

    가정에 등한시하는거,어릴때 트라우마때문이 아니라,
    그냥 그쪽으로는 관심도 애정도 없는 그런 사람같았어요

    붕어빵이나 세바퀴에 나온거 봐도,애들하고도 데면데면 남편도 욕구불만상태이고,
    거기에 바람까지 피는거 같더라구요?
    입싼 이경실이 세바퀴에서 일식집 주방장 어쩌구할때 조혜련 엄청 당황하던데요.

    자기 아버지를 닮았거나 그랬을거 같거든요.
    가정등한시하면서 밖에서 일벌이는 스타일.

    야망있는 여자가 남들하는 결혼은 해야겠고,그냥 순한 남자 덮쳐서 결혼한거 같던데(첫날 만나서 조혜련이 키스 먼저 햇다고-들이대기도 잘함)
    그래도 조혜련은 자기 하고 싶은거 다하고 살아서 별로 동정도 안가네요.
    애들과 남편만 안됬을뿐.

  • 8. 붕어빵에서
    '12.7.30 2:18 PM (119.70.xxx.86)

    아들이 엄마는 엄마가 아닌 아빠였으면 좋겠다고 했죠.
    아빠 엄마가 바뀌었어야 했다고...

  • 9. 지금은...
    '12.7.30 2:33 PM (211.114.xxx.87)

    윗윗님 얘긴..우리 부모님 세대 얘기구요.
    요즘은 갱상도 할아버지라도 그런식으로 가정 내팽개치고 돈말 벌면 좋은 소리 못듣습니다.
    요즘 남자들 마니 달라졌어요.
    부인한테도 물론이거니와 아이들한테 무지 잘하는 아빠들 많아요.
    독립운동하는 것도 아니고 아무리 일이 있다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가정이 제 일번이지요...
    그런식으로 여자라는 이유로 피본다는 식의 관점은 쫌 아닌듯해요..

  • 10. 아름드리어깨
    '12.7.30 3:00 PM (121.136.xxx.237)

    그냥 본인 성격 영향이 큰것 같아요 남편조차 아내가 아니라 군대 후임이랑 사는것 같다고 했잖아요.

    이혼하고 양육권이 아빠한테 간 경우는 흔치 않은데..그냥 기존처럼 아빠랑 산다고 하더라구요.

  • 11. 후..
    '12.7.30 3:03 PM (112.185.xxx.182)

    조혜련씨가 몇년생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71년생이에요.
    국민학교 졸업했죠. 학교 가기도 전부터 낫들고 소풀 메러 다녔어요. 동생 업고 다녔구요.
    요즘 아이들은 학교가 감옥같겠지만 전 학교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했어요.
    학교에 있는 그 순간만큼은 동생을 돌보지 않아도 되고 집안 청소며 농사일 하지 않아도 됐으니까요.

    강가에서 얼음깨고 빨래하는 것, 꽁꽁 언 냇가에서 김장배추 씻는 것..
    저랑 제 바로 아래 여동생은 다 하면서 자랐네요.

    우리집에서 유치원 다닌건 남동생이 유일하고,
    버스를 갈아타야 학교에 가는데 딱 두번 탈 차비만 줘서 집까지 걸어오기 일쑤였고..
    남동생은 아버지가 차로 태워주고 태워왔죠.

    중학교도 가지마라 남들은 다 돈벌러 간다.. 라는 소리도 들었구요.
    수학여행도 국민학교부터 계속 갈때마다 가지말라고해서 눈물 콧물 바람 했었구요.
    저희때만해도 고등학교를 산업체로 가는 애들이 많았어요. 구미 산업체에 취직해서 야간 고동학교.. 여학생은 정말 그런경우 많았어요. 사환으로 취직해서 야간고 다닌 애들도 있구요.

    저나 제 동생도 그렇지만..[왜? 내가 여자라서? 왜 여자만?] 이라는 생각이 굉장히 강해요.
    아마 자란 환경때문이겠죠. 전 조혜련 이해가 될듯해요.

  • 12. 자라
    '12.7.30 3:54 PM (211.176.xxx.12)

    법에서 정한 이혼사유에 해당하는 행위를 저지른 거 아니면, 제3자가 왈가왈부하는 거 웃기는 거임. 님 논리대로라면, 원글님도 뭔가 결핍이 있어 이런 오지랖인 거임?

  • 13. 뭘 성장기에 결핍까지
    '12.7.30 3:54 PM (124.5.xxx.107)

    갖어다 붙이나요? 사람마다 다소 있기 마련이지요.
    일에서 승부욕이 있는 사람들이 유독 있어요.
    정주*회장 유일* 사업으로 성공하신 분들이 다 결핍인가요?
    상고를 갔어도 별 게의치 않은 사람들은 그 학력으로 끝났고
    성에 차지 않았던 사람들 차별받기 원치 않았던 사람들은 어찌
    공부해서 대학진학도 하게 된거죠. 사람나름인겁니다.
    일반화 시키지 마시구요. 아직도 여자들 같은 위치 차지하기 위해서는
    갈길이 까마득합니다. 아주 잘한다는건 아니나 남자들도 사회적 지위를
    얻기위해서는 부인 밟고 올라서는 겁니다. 누군가의 희생이 따를 수 밖에
    없어요. 사회에서 다 받아주진 않으니까요.

  • 14. 피식
    '12.7.30 5:43 PM (183.109.xxx.220)

    원글님 오지랍이 참 심하시네요
    조혜련이 야망이 큰 사람인건 알겠는데
    이혼만 안했다뿐이지 그런 엄마, 부인과 사는 가족들은
    차라리 이혼가정보다 더 외롭고 힘들었을것 같아요

  • 15.
    '12.7.30 5:53 PM (1.240.xxx.245)

    일단 제 생각에도 원글님 오지랍이.....

    그냥..조혜련씨는 여장부 기질을 타고난것뿐인거 같아요...환경보다도

    타고나길 에너지넘치는 그런 기운으로.....

  • 16. ....
    '12.7.30 8:14 PM (114.200.xxx.77)

    원글님 글 동감이요.
    무슨 말씀인지 저도 옛날 아침 프로에 하루일상이 자신에게 충실한 특히 배움에 있어.목말라하더군요.
    피아노레슨에..기타등등.
    근데 아마도 맞을듯해요.
    제가 그런사고 시집에 결혼해서 살아보니.
    조혜련 알겠더군요.
    단순 여장부 기질이라 해도 배움 도전에 연연하기 힘들죠.
    저희 시댁도 워낙히 아들아들 하니.어찌 딸들이 다 서울대 가더군요.
    자라면서 더 악바리같이 그래야만 하는..
    이해되요..

  • 17. 이글 미친 듯
    '12.7.31 12:36 AM (220.127.xxx.222)

    이 글 미쳤군요. 조혜련이 야망이 있어서 이혼한 게 아니라, 남자가 워낙 바람기가 많았다잖아요 --ㅣ 조혜련은 남편 많이 좋아했는데 남편 겉으로 돌고 그러다보니 조혜련이 일에 집착하게 됐을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996 4살 아이가 설사가 심하네요... 4 nn 2012/08/09 1,988
136995 이사가는데 붙박이장이 고민이어요. 7 이사고민 2012/08/09 2,198
136994 방학때 키크게 하는 비법 있을까요? 10 초딩6 2012/08/09 2,028
136993 8월 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8/09 508
136992 초등생 자녀두신 어뭉. 학원 아예 안보내신분 계실까요 14 82 2012/08/09 1,661
136991 동생이 선물만 가져가겠다는데 섭섭합니다. 17 서운해 **.. 2012/08/09 3,599
136990 15년만에 울 식구만휴가가요 해바라기 2012/08/09 727
136989 학습도우미 의견 부탁드립니다. 꼬~옥 3 욱이맘 2012/08/09 1,045
136988 하이마트에서 주부사원을 구하는데요 2 ... 2012/08/09 1,353
136987 남편 서류가방 뭐가 좋을까요? 1 ... 2012/08/09 1,164
136986 여름에 가스불 덜 쓰면서 생선 굽기.. 3 .. 2012/08/09 2,050
136985 고딩 남학생 지갑은 어디서 사시나요? 2 2012/08/09 1,275
136984 전립선염 치료가 원래 시간이 오래 걸리나요? 이상해서.. 4 ... 2012/08/09 11,921
136983 유령 왜이리 재밌어요 ㅜㅜ 5 ㅎㅎㅎ 2012/08/09 1,546
136982 실직한 남편 6 익명으로 ... 2012/08/09 2,990
136981 대출이자 계산법 좀 알려주세요. 4 ... 2012/08/09 1,707
136980 겨드랑이 제모해보신 분~ 10 질문 2012/08/09 2,501
136979 크레이머vs크레이머 를 봤어요.. 3 .. 2012/08/09 770
136978 댕기머리 샴푸 오픈마켓에 저렴하게 파는 거 믿을만할까요? 2 샴푸 2012/08/09 987
136977 8월 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8/09 728
136976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조용히 얘기할 까페 없죠? 3 ... 2012/08/09 1,899
136975 저희 집에 선이 들어왔는데 11 백합하나 2012/08/09 3,085
136974 영어 단어 좀 알려주세요 1 단어 2012/08/09 590
136973 그 의사가 근무한 산부인과 어딘지알고 경악했네요 7 2012/08/09 6,626
136972 김경아, 주세혁 선수는 받아내는 수비만 하는것같던데요 2 탁구 경기 2012/08/09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