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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연아 나오기 전에도 피겨에 관심있었던 분 많으신가요?

..... 조회수 : 3,531
작성일 : 2012-07-29 23:03:11

얼마전에 여기 박태환 관련된 글에 댓글 보니까, 김연아가 자기 평생의 소원을 이뤄준 아이라서 너무나도 소중하다...
라는 글을 봤는데요. 

원래 김연아 선수가 나오기 전에도 피겨 스케이팅에 대해 관심있으셨던 분이 많으신가요?  
IP : 211.117.xxx.208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2.7.29 11:03 PM (1.177.xxx.54)

    저요...............

  • 2. 그건
    '12.7.29 11:04 PM (1.177.xxx.54)

    저는 어릴때부터 안좋아하는 스포츠가 없었던지라..
    러시아 선수들이 잘할때부터 스포츠 특선으로 보여주면 그때도 정말 부러워하면서 봤어요.

  • 3. 전 오히려
    '12.7.29 11:07 PM (112.152.xxx.173)

    연아때 열중 안했던거같아요
    좀 바빴거든요
    피겨는 어릴적에 엄마가 좋아해서 가아끔 시청했었어요
    울엄마 울나라에서 외국인들 피겨공연 열리는것도 보러가셨던 분이라

  • 4. 물론
    '12.7.29 11:07 PM (14.52.xxx.83)

    관심있던 사람도 있었겠죠. 하지만 정말 극소수 였을거라 단언합니다.
    박지성 큐피알가니 원조 큐피알 팬으로서 너무 기분 좋네요 하는 사람들이
    갑자기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거랑 같은 이치

  • 5. 그럼요
    '12.7.29 11:07 PM (119.18.xxx.141)

    아름다웠던 선수들이 많았잖아요 ,,,,,,,,,,,,

  • 6. 저도
    '12.7.29 11:08 PM (82.113.xxx.254)

    연아 보기만해도 좋아요, 실력도 있는데 인성도 좋아요.

  • 7. 아돌
    '12.7.29 11:08 PM (116.37.xxx.214)

    어릴때 카드리나 비트,브라이언 보이타노한테 완전히 빠져서요.
    그 둘은 정말 아름다웠었어요.
    둘이서 알래스카를 배경으로 찍은 영상도 있었는데...

  • 8. 다 연아만큼 하는 줄
    '12.7.29 11:09 PM (180.66.xxx.138)

    알았어요. 처음에는요.ㅎ;;

  • 9. ...저도 지금보다
    '12.7.29 11:10 PM (110.14.xxx.164)

    어릴땐 더 좋아했어요ㅡ 30여년전부터 대회방송때마다 열심히 본 기억이 나요
    요즘은 그냥 그렇고요

  • 10. 저도 오히려
    '12.7.29 11:11 PM (121.145.xxx.84)

    제가 어릴적 러시아 커플들?? 페어 경기보면서..감동했던 기억이 있네요..

    7살무렵 페어 경기때 분명히 본 여자가 뒷날 싱글로 혼자 출전했는데..

    어린맘에 그게 궁금했거든요..그남자는 어딜간건지..

  • 11.
    '12.7.29 11:18 PM (112.149.xxx.61)

    저도 어릴때 종종 보면서 다른건 잘 안보고
    항상 그 몸의 비율 차이를 절감하며 우리나라는 절대 저런 연기가 나오기 어렵겠구나
    하고 좌절했었네요
    뭐 연기도 딱히 하는거 같지도 않았지만
    엉덩이가 한참 아래 붙어있는 동양권의 몸매란...그야말로 안습
    몸매나 연기나 정말 비교불가였어요..
    김연아의 출연은 그야말로 신인류의 탄생이에요

  • 12. 샬랄라
    '12.7.29 11:19 PM (39.115.xxx.98)

    원글님 질문을 이렇게 해보세요.


    원래 김연아 선수가 나오기 전에도 여자 싱글에 대해 관심있으셨던 분이 많으신가요?


    저는 원글님 질문에 네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만든 질문에는 아니오입니다.

  • 13. 저도 오히려님
    '12.7.29 11:22 PM (221.139.xxx.32)

    러시아의 전설적 페어, GG커플 말씀하시나 보네요.
    88년 94년도 금메달 딴 실제 결혼한 커플인데 남자가 안타깝게도 95년도인가 연습하다가 사망했습니다.
    집안 내력이라고 하더군요. 심장에...

    그 커플 사이에 딸이 하나 있는데 지 아빠를 쏙 빼닮았습니다.

    나중에 98년인가 남자 싱글 올림픽 금메달 딴 선수랑 재혼을 했죠. 남자는 연하였는데
    그 사람과의 사이에도 딸을 낳았는데 이번에도 아빠를 쏙 빼닮은 아이를 낳았었죠.

    저도 어려서부터 피겨를 좋아했는데 페어를 유독 좋아했어요.
    사실 싱글 경기는 그닥이었는데 김연아는 정말 위대한 선수입니다. 한국 사람이라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역사에 전설로 남을겁니다.

    그 실력으로 나라빨 없이 올챔이 되다니. 대단하지요.
    저 어릴때만 해도 야심한 시간, 특별한 날에만 녹화 방송으로 경기 영상 틀어주곤 했는데
    어린 맘에 그랬더랬죠. 우리 나라엔 저렇게 멋진 선수들 절대 안나올거야!!
    그런데 김연아가 나오다니.............아직도 그 생각하면 가슴이 벅찹니다.

    사실 러시아의 GG커플은 페어계의 전설이지만 그녀가 혼자 싱글로 나와서는 전혀 두각을 나타내지 못합니다.
    그 만큼 여자 싱글선수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다는 건 대단한겁니다. 더군다나 그렇게 압도적인 점수차라니...

  • 14. 네 맞아요
    '12.7.29 11:23 PM (121.145.xxx.84)

    그 커플이에요 ㅠㅠ 너무 슬펐죠 ㅠㅠ

    아무튼 개인 호불호를 떠나서 우리나라가 피겨에 지원이 거의 없다시피 했다고 들었는데

    저보다 어리지만 김연아선수는 존경합니다.,^^

  • 15. 그건
    '12.7.29 11:25 PM (1.177.xxx.54)

    피겨란게요 스포츠 치고는 좀 예술성이 많이 가미된 거잖아요
    저 어릴때는 구체점제라 더더욱 예술성이 돋보였죠
    지금은 기술적인 부분에 더 많은 걸 할애하지만 그땐 안그랬거든요
    그러니깐 그 당시는 러시아 선수들이 잘했어요
    어린눈에 기술적인걸 잘 몰라도. 춤추는것같은 느낌을 주는 선수들은 러시아 선수들이였죠
    갠적으로 여자싱글은 별로였고 남자싱글과 페어 경기를 좋아했어요.

    소수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은 있었을겁니다.
    저는 우리나라가 불모지라 아주 늦은 심야시간대에 특선으로 보여주는것까지 다 챙겨봤거든요
    저 어릴때는 그렇게 예술틱한 경기를 피겨외에는 볼수가 없었거든요.
    아마도 그 이후에 일본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냈을거예요
    제 눈에는 일본선수들이 아당아당하게 생겨서 그런지 예술적으로 보이지도 않았구요
    그래서 관심이 사라졌어요.
    그리고 연아가 나왔고. 연아 처음나왔을때 카페 회원수가 아주 적었던걸로 알아요.
    연아카페는 그곳한곳뿐이였구요.
    활동도 거의 없었던 그런곳.
    주니어 금메달 따고 조금씩 알려지면서 회원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던거겠죠.
    저는 록산느 탱고 이후로는 좀 시들해진 케이스.

  • 16. 푸른연
    '12.7.29 11:25 PM (59.23.xxx.178)

    피겨 스케이팅-스포츠 종목 중에서 예술성이 유난히 두드러지는 종목이어서 참 좋아했어요.
    아이스댄싱 같은 경우는 그림같은 커플들이 많았고, 페어도 러시아 선수들을 잊을 수 없군요.
    베토벤 월광에 맞추어 페어 연기를 펼친 러시아 부부팀 - 완벽한 연기를 보여 줬어요.
    라흐마니노프 음악에 맞추어 연기한 쌍벽을 이룬 러시아 팀의 연기도 은메달이었지만 환상이었구요.

    남자싱글들은 잘생긴 선수도 많고 힘이 넘치는 연기였고, 여자싱글은 상대적으로 젤 흥미가 떨어졌죠.
    미셀콴이 그나마 볼만했고...
    크리스티 야마구치(일본계 미국인)는 특유의 생글거리는 미소가 애교작렬이었는데....

    여자싱글은 정말 김연아 등장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져야 할 듯....
    제가 본 여자싱글 선수 중에서 김연아만큼 몸매의 비율이 좋으면서도 예술성이 탁월하고 또한 힘과 기술성이
    뛰어나며 관객을 매료시키는 선수는 본 적이 없어요....연아는 모든 걸 갖추었죠

  • 17. 수수꽃다리
    '12.7.29 11:32 PM (118.223.xxx.70)

    그린코프와 고르디바...G&G 는 정말 너무 아름다웠지요.
    고르디바는 쿨릭과 결혼해서 잘 살고있다네요.
    저도 오래된 피겨팬입니다.
    이름도 잘 모르는 남자선수들 이름 적어가며 혼자 좋아했는데 (tv에서)
    그당시에는 아이스쇼라면 현역에서 물러난 선수들이 볼쇼이쇼하는것 정도만 직접볼수있었고
    지금은 정상급선수들을 공연에서 볼수있어 좋아요.

  • 18. littleconan
    '12.7.29 11:33 PM (211.246.xxx.95)

    카타리나비트 보고 한눈에 뿅 가서 좋아했었어요 연아 2004년인가 쥬니어 준우승한 동영상보고 비트를 뛰어 넘을거라 생각했어요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났는데 왜 연아가 2위인지 납득이 안됬었죠 나이에 비해 너무 성숙한 연기를 해서 그런가 아놔 지금 생각하면 나 너무 순진했음

  • 19. 전 솔직히
    '12.7.29 11:38 PM (82.113.xxx.254)

    연아가 일본선수라도 팬이되었을 거예요.
    다른 선수들은 숨 허덕이며 헉헉거리는데, 연아는 우아 그 자체.

  • 20. 전혀요
    '12.7.29 11:39 PM (211.201.xxx.142)

    비트 존재를 알긴 했지만 한국선수들 너무 못하는 걸 봤거든요.
    점프만 하면 엉덩이로 쿵쿵 떨어지던 모습..
    너무 보기 싫어서 안봤어요.
    연아선수이후로 보게 된 거죠.
    솔직히 말하면 지금도 연아선수만 챙겨봅니다.
    나머지 선수들은 뭐.... 그저 그렇죠.

  • 21. ..
    '12.7.29 11:45 PM (221.139.xxx.32)

    마오는 어려서 부터 워낙 유명했고 같은 90년생 동갑내기 선수중에 연아, 마오 그리고
    제가 눈여겨 본 친구가 바로 그루지아 출신인 한 선수가 있었어요.

    얼굴도 이쁘고 피겨를 꽤 잘해서 세계 전문가들도 눈여겨 본 90년생의 유망주였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는 키크존에서 항상 울상이었어요.
    약소국이니 심판들이 점수를 너무 형편없이 준 적이 태반이었거든요.

    김연아 선수도 그 보단 좀 나은 케이스였지만 공주 대접 받던 마오에 비해 형편없긴
    마찬가지였는데 울면서 속상해 하기 보단 일단 인정하고 강단 있는 모습을 보이곤해서
    어린 애가 참 대단 하다 싶었거든요.

    역시나 약소국의 설움을 받는 그루지아 선수는 점점 더 주눅들고 퇴보해 갔지만
    대인배 소릴 듣는 연아 선수는 점점 더 그 입지를 확고히 다져갔죠.
    자신이 부당한 점수를 받아도 그걸 속상해 하기 보단
    니들이 이제는 도저히 그런 형편 없는 점수를 줄 수 없을 만큼 확실하게 경기를 하겠단
    자세를 가지니 나중엔 심판들도 어쩔수 없이 좋은 점수를 줄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더군요.

    그 일련의 과정을 보면서 어떻게 저 어린 아이가 저런 강한 멘탈을 가질 수 있을까 신기할 정도였거든요.

  • 22. 뉴스를 어릴때부터 좋아해서~
    '12.7.29 11:46 PM (220.72.xxx.4) - 삭제된댓글

    카타리나 비트, 미쉘콴 선수, 또는 큰대회 우승자들은 해외토픽에 꼭 나왔죠.
    하일라이트 영상으로도 꼭~
    뉴스를 꼭 챙겨봤던 우리집에서는 어릴때부터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는 선수들이었구요...

    미국에서 토냐하딩 vs 낸시 캐리건 사건 터졌을때 왠만한 뉴스, 신문에 줄곧 다뤄지기도 했구요.
    야구딘, 플루쉔코 등 지금보다 예전에 피겨가 사실 더 인기있고 재미있었어요.
    해외뉴스에서나 보던 피겨가 우리나라에서 관심분야가 될 줄은 정말 꿈도 못꿨었네요...
    연아선수 갑툭튀~ 아직도 신기하다능~~~

  • 23. 오래전부터
    '12.7.29 11:47 PM (121.128.xxx.80)

    공중파 방송에서 밤에 해주던 세계선수권선수대회 부터 웬만한건 다 봣었어요.
    물론 뭐 지금처럼 기술 관련 설명도 별로 없던 시절부터 봤고
    브라이언 보이타노 카타리나비트 미쉘 콴 등등 웬만한 선수들 다 생각나니깐 은근 팬이긴 했죠.ㅎ
    브라이언 오서도 기억나고 뭐 꾸준히 눈요기는 했었어요.
    예전에는 지금처럼 비중이 많기보단 그냥 1~5위까지 모아서 편집해서 밤에 자주 해줬어요.
    연아가 잘하니 지금은 더 재밌게 봅니다

  • 24. --
    '12.7.29 11:49 PM (94.218.xxx.232)

    저는 카타리나 비트만 알았어요. 그 밖의 선수는 이름만 아는 정도.

    그리고 토냐 하딩 사건으로 피겨 떠들썩해서 알고.

    김연아는 정말 갑툭튀한 보배에요.


    수영도 88 서울 올림픽 때 매트 비온디 어린 눈에도 멋져서 팬이었고 수영은 늘 관심 종목이었는데 설마 우리나라에서 금메달씩 딸 줄은 정말 기대도 안했음.


    김연아, 박태환.....내 살아 우리나라가 피겨, 수영에서 세계 호령할 줄은 기대 못했 아니..안했었네요. 대단하고 자랑스러움.

  • 25. 파사현정
    '12.7.29 11:51 PM (114.201.xxx.192)

    구채점제에서는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는 별로 없었던것 같아요. 예술에 많은 점수를 주다보니. 그리고 예술적으로 점수를 주다보니 강대국끼리 점수장난치는 경우도 많았구요. 그런 구채점제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신채점제에서는 기술따로 예술따로 점수를 주어 그 피해를 줄이게 되었죠. 그런데 김연아가 나타나기 전까지도 신채점제에서 크게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선수가 없었는데 김연아 나타나고부터 뭐 이런 선수가 다 있나 모두 놀랐죠.
    기술적으로 점프도 잘뛰고 예술적으로도 너무 뛰어나고 구채점제에서 찾아볼수 없었던 기술+예술을 다 가진 토탈패키지가 나타난거죠. 바로 김연아죠. 세계신기록도 11개나 그것도 자신이 깬 기록을 계속 깬 선수죠.
    연아가 나타나기전에는 비트, 콴, 야구딘 등 이름만 알았지 그렇게 프로그램 찾아서 보고 하지는 않았던 것 같았어요.
    연아가 나타난후 연아경기만 보다가 다른 선수들에게도 관심을 가졌고 콴, 비트 등 구채점제 선수들까지 영상 다 뒤져서 봤지만 연아는 정말 그들보다 더 예술적이네요. 상체움직임이 연아만큼 부드럽고 우아한 선수는 여싱에선 아직 없는것 같아요. 점프는 두말할것도 없고.
    그런거 보면 김연아는 정말 기적이요.
    수영에서는 박태환, 피겨에서는 김연아. 이 두 선수는 정말 기적이라고 밖엔 달리 말이 안 떠오르네요.
    지금 이 두 선수가 없으면 수영도 피겨의 인기도 다시 사라질것 같아요.

  • 26. --
    '12.7.29 11:52 PM (94.218.xxx.232)

    한국선수들 너무 못하는 걸 봤거든요.
    점프만 하면 엉덩이로 쿵쿵 떨어지던 모습..
    너무 보기 싫어서 안봤어요.
    222222222222

    점프뿐만 아니라 동작 하나하나 진짜 민망해서 못 보겠더라구요 쩝.

  • 27. 저는...
    '12.7.29 11:58 PM (58.123.xxx.137)

    이전에도 피겨 경기를 보긴 했지만 기술 하나까지 관심을 갖고 보게 된 건 연아 이후인 거 같아요.
    재팬 머니를 먹은 심판들이 하도 장난을 쳐서 기술 하나, 실수 하나까지 관심을 갖게 되고,
    점수 배분이나 그런 것도 눈에 들어오고 했네요. 저에게 피겨도 연아 이전과 연아 이후로 나뉘네요.
    특히 해외 해설자들이 해설하는 영상을 보면 진짜 가슴이 뭉클하게 느껴질 때가 너무 많아요.
    자기 기록을 자기가 깰 수 있는 유일한 여싱이라든지, 동 시대에 같이 경쟁해야 하는 다른 여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해야 하는 선수라는 말을 들으면, 정말 어디서 저런 보물이 뚝 떨어졌나 싶어요.
    은하계 저 너머에 피겨 행성으로 가야할 선수가 엉뚱하게 지구, 게다가 대한민국에 태어난 거 자체가
    기적같은 일이다 싶기도 하구요. 피겨 전용 경기장 하나 없는 나라에서 세계 챔피언이라니.. ㅠ.ㅠ

  • 28.
    '12.7.29 11:58 PM (125.180.xxx.131)

    김연아전엔 전혀관심없었고 연아시니어데뷔했을때 동영상올려줘서 보라고 했는데도 몇초보다가 지루해서 안봤거든요.근데 sbs에서 세계선수권대회생중계로 해주는데 록산느의 탱고보고 정말 감동했어요.그담부터 피겨좋아하게됐는데 연아선수거빼고는 두번못보겠더라구요. 지루해서.

  • 29. 귀엽샐리
    '12.7.30 12:18 AM (182.213.xxx.123)

    저는 GG커플도 좋았지만 고르디바와 재혼한 일리아 쿨릭 선수도 좋아했어요. 제 나이 사십 중반인데
    동계 올림픽 때 꼭 챙겨 봤네요. 고르디바 자서전도 사서 읽었네요. ㅋㅋ..
    그 후 러시아 전설적인 알렉세이 야구딘의 매력에 또 푹 빠져서 꼭 챙겨봤어요. 고관절 수술 후 은퇴했는데
    참 안타까운 선수...글래이디에이터, 레이싱, 윈터, 아이언마스크 등 전설적인 작품들이 많아요.
    직접 아이스쇼를 함 보고 싶네요.

  • 30. 에반젤린
    '12.7.30 12:46 AM (110.8.xxx.71)

    20년전부터 카타리나비트 낸시캐리건 크리스티나 야마구치 옥사나바이울 그리고 수많은 페어팀들
    녹화해가면서 피겨 감상했어요. 연아전까진 당연 외국인들만의 스포츠라고 생각했지요.
    아무리 생각해도 김연아가 갑툭튀한 건 정말 신기한 일이에요.
    어떻게 우리나라에 그런 아이가 나올 수 있는지 ???

  • 31. 80년대에
    '12.7.30 1:23 AM (112.104.xxx.202) - 삭제된댓글

    텔레비젼에서 피겨스케이팅 방송 해주면 시간이 되면 다 봤어요.
    피겨자체도 아름다왔지만 음악들 듣는재미때문에요.
    반공제일 시대에 러시아 음악을 공개적으로 접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고요.
    그때 한국선수들은 왠지 소심하고 몸을 사리는듯이 느껴져서 못하는구나 하고 나름 생각했죠.
    90년대부터 텔레비젼과 담쌓고 살면서 피겨방송과도 저절로 멀어지고
    김연아는 그냥 이름만 아는 정도네요.

  • 32. 연아
    '12.7.30 1:24 AM (211.201.xxx.142)

    연아는 지금도 갑툭튀입니다.(갑자기 툭 튀어나온 존재)
    전 세계에 이런 피겨선수는 없어요.
    완전히 몸 쓰는게 달라요.
    빙상위의 발레리나라는 말이 맞죠.

    미국도 '왜 우리나라에 이런 선수가 안 나오나'하고, 수조원을 투자해 피겨를 민 일본은
    마오 겨우 하나 건졌는데 한푼 투자 안한 우리나라에 밀리니 미치고 팔짝 뛸 지경이라
    온갖 음모와 뒷공작을 하죠.

  • 33. 소시적부터
    '12.7.30 1:30 AM (110.12.xxx.17)

    체조랑 피겨스케이트만 봤어요.

  • 34. 사실...
    '12.7.30 9:54 AM (222.96.xxx.232)

    동계 올림픽에서 관심 가지고 볼 종목이 별로 없잖아요.
    피겨나 스피드 스케이트 정도 밖에... 다른 종목들은 워낙 생소해서 경기 룰조차 모르겠으니...
    피겨는 보고만 있어도 예뻐서 좋아했어요.

  • 35. 예전
    '12.7.30 10:22 AM (115.41.xxx.215)

    설,추석때 점심엔 방송에서 항상 피겨를 틀어줬었어요.
    어려서부터 열심히 봤었고
    70-80년대 피겨스케이팅 다룬 일본만화 해적판도 많이 봐서 용어도 제법 알았었어요.

  • 36. 피겨를
    '12.7.30 10:33 AM (211.223.xxx.11)

    마이너 경기라고 하는 분들 있지만 그러기엔 80년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고 동계올림픽에서
    여전히 관심의 대상이에요.
    심지어 80년대엔 우리나라는 피겨 선수 하나 제대로 국제 무대에 내보내지 못했던 시절인데요.
    그리고 동계올림픽 종목에서 괜히 꽃이라고 불리우는 게 아닌 듯.
    80년대 인기가 지나면서 그래도 우리나라에서도 남자 피겨쪽엔 꾸준히 팬심 가진 분들 꽤 있었어요.
    여싱은 그에 비하면 인기가 떨어지긴 했죠. 올림픽 부정 파문때문에 더 인기가 떨어진 것도 있었고요.
    어떤 경기든 지나친 편파판정이 심해지면 인기 하락의 주요인이죠. 팬들이 등을 돌려버리니까요.
    저도 80년대 피겨를 보면서 자란 세대라서 그때 인기가 지금도 생생합니다.
    카타리나 비트는 뭐 말할 것도 없고.
    그러다 일본애들이 피겨쪽에서 설치기 시작하면서 보는 재미가 뚝 떨어졌죠.
    예술성은 찾아볼수도 없고 그저 점프만 죽어라 뛰면 만사 땡인. 그 점프마저도 엉터리 점프나 뛰고 있으니.
    안 넘어지면 잘 하는 줄 아는 일반인들 눈이나 속일까.
    그러다 김연아란 선수 한명이 우연히 스포츠 뉴스에서 주니어 월드인가 거기서 금메달 땄다는
    방송을 봤는데 응? 했어요. 설마 우리나라 같이 피겨 선수들 있는 줄도 모르는 국민들이 태반인
    나라에서 금메달이라니. 그 정도로 국제 피겨 수준이 내려갔나 했더니만,
    아이고 김연아 선수가 점프 도입부 뛰는 것 보고 놀랐네요. 피겨 수준이 내려간 게 아니라 어디서 저런 갑툭튀한 놀라운 애가 한국 선수라니 하고. 오히려 그 영상만 보고 전 여싱도 이제 남싱처럼 점프 실력이 늘었나보다 하고 다른 여싱들 경기 오랜만에 봤더니 뭐 딱히 눈에 들어오진 않더군요.
    어느 분 처럼 저도 그동안 여싱들이 다 김연아 선수처럼 잘 뛰게 돼 버린 줄 알았네요. 알고보니
    그냥 김연아 혼자만 저 위에 있었던 것뿐.
    그나마 그래도 김연아 선수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피겨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진 아이들이 늘어난 만큼 앞으로 기대는 하게 되네요.
    피겨란 게 몸놀림만 잘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점프는 기본으로 잘 뛰어야만 하는 종목이라서 참 힘든 종목 같아요. 부상 위험도 높고요. 그러다보니 악셀 배우다 포기한 경우가 부지기수라고 하더군요.
    아무리 다른 스핀 잘하고 몸놀림 그럴싸해도 결국점프를 못하면 피겨선수 못하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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