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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일부터 1박2일 휴가가는데 오늘 마법이 찾아왔어요 ㅠ.ㅠ

아짜증 조회수 : 1,661
작성일 : 2012-07-29 16:32:10

남편이랑 날짜 맞추다보니 휴가가 내일부터 입니다.

애도 어리고 하니(8살 딸 하나) 돌아다니는거 힘들고 귀챦고 1박2일로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나 실컷 하기로 했어요.

혹시나 그 날에 걸릴까 불안하여 일주일전에 약국에서 "만원"씩이나 주고 마법 미루는 약도 사서 매일 먹고.

근데 근데 근데... 왜 왜 왜...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마법이 찾아온걸까요. ㅠ.ㅠ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일단 숙소는 취소하고 워터파크 계획도 취소해야겠지요.

그래도 일년에 한 번 여름휴가인데 어디라도 데려가야 하는데 갑자기 어디 갈지 머리가 하얗네요.

님들, 저희 세식구 내일부터 뭐할까요.

IP : 211.243.xxx.10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9 4:36 PM (222.235.xxx.33)

    그냥 탐폰끼고 가서 님은 물에 들어가지말고 남편이랑 아이만 물에 들어가서 노는거 구경하세요.

  • 2. 원글이
    '12.7.29 4:48 PM (211.243.xxx.104)

    제가 탐폰 한번도 안써봐서요.
    양도 좀 많은 편인데 이틀, 사흘째면 최고일텐데 그것도 부담스럽구요. ㅠ.ㅠ
    의견 감사합니다^^

  • 3.
    '12.7.29 4:55 PM (118.41.xxx.147)

    양이 많은데 또 양이 많은 날이라면
    저라도 포기합니다 다른곳도 아니고 워터파크라면 더하겠네요

    저라면
    산가까운곳 좀 시원한곳에 찾아서 펜션을 찾을것같네요
    좋은곳 편한곳은 다 예약이 끝난상태일거고
    그렇지않고 한두가지 불편한곳은 지금이라도 예약가능할거에요

    꼭 내일이 아니더라도 님이 좀 편한날짜에 예약하셔서
    그냥 시원한곳에서 수박이라도 먹을수잇는곳이 있을겁니다

  • 4. 요리초보인생초보
    '12.7.29 9:09 PM (121.130.xxx.119)

    에고 안타깝네요.
    저 해외배낭여행 두 번 갔는데 두 번 다 마법 때였어요. 아픈 배 부여잡고 돌아다녔었죠.

    계곡이나 호수는 어떨까요? 꼭 어디라도 가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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