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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싱글맘으로 살기, 어떤가요? 솔직하게 말씀들좀 부탁드립니다..

저.. 조회수 : 28,689
작성일 : 2012-07-29 15:42:49

물어볼데가 82쿡뿐이네요...

이혼 결심하고 준비중입니다.

남편이 눈뒤집혀서 폭력 폭언 휘두를때마다

주눅들어서 말한마디도 제대로 못하고

저한테 속닥속닥 말하고,

배고파도, 먹지마란 아빠 한마디에 무서워

밥숟가락 내려놓고 저한테 '엄마 안먹어' 하고 입모양으로만 속닥대는,

다섯살 딸램이가 너무 가엽고 억장이 무너져

더이상은 안되겠길래 이혼 결심합니다.

 

좋을때는 좋은 남편이고, 좋은 아빠는 맞습니다.

하지만 가끔 저렇게 눈뒤집혀서 곧 살인날것처럼 이성상실하고

폭력 폭언 휘두를때는 정말 가관입니다.

어제는 정말 눈뒤집혀 이성상실해서

딸램한테,

'한번만 더 엄마라고 부르면 죽여버릴줄알아' 이럽디다...

 

저번에도 이혼결심하고, 그만헤어지자, 양육권 너 가져라 했더니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잘못했따고

각서까지 쓴 인간입니다.

 

근데 어제는 눈 뒤집혀서, 양육권 주장하지말고, 이 재산 50대 50이니

집팔리면 연락하라고 하고 ㄸ라램 델꼬 집나가더니,

제가 연기좀 해서 일단 들어오게 해얄거같아..

'다시 들와라 미안했다' 하고 문자보냇떠니

다시 들왔더군요. 여전히 화는 있는대로 내지만.. 지금까지도..

 

아무튼 더이상 울딸램 생각해선

헤어지는게 좋을것같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물론 좋을땐 ㅗㅈㅎ은 아빠지만,

저렇게[ 개지랄하는꼴 더이상 애한테 보여주고싶지도않고

저런 애비때매 완전 주눅들어 커가는 모습 보고싶지않습니다.

 

저런 애비, 없는게 더 낫다는 생각이에요. 그렇겠죠?

 

그런데, 종종... 대한민국에서 싱글맘으로 살기 얼마나 힘든지 아느냐,

란 말들 많이 듣고 보게됩니다.

이혼은 한사람과 싸웠지만 이혼후에는 세상 모든사람과 싸우는거라고..

요새 세상에 이혼도 많이들 하고..

그렇다지만.. 여전히 편부모가정의 아이.. 문제 없다고는 말하지않겠습니다.

하지만...

가끔 저런 개지랄떠는 애비와. 그러면 몇날며칠 숨죽여 주눅들어 사는

아이 를 보며..

이런 애비로 인해 이런 안좋은 가정환경을 주는게

과연 애를 위한것인가 싶은 생각이 많이듭니다.

 

남편 변화시켜라. 란 조언은 마세요.

이제껏 결혼 칠년동안 부단히 싸웟고 부단히 사과했고.. 그런 반복의 연속이었습니다.

정신과치료받아봐라, 부부상담받자 해도 모두 거부합니다.

 

저도 지쳤습니다.

 

싱글맘으로 살기, 힘들까요?

 

이렇게 힘든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 악다물고 이악물고 피눈물흘리면서

참고 또 참고 살아야할만큼 싱글맘으로 살기, 힘들까요?

 

혹시 싱글맘이시거나, 주변에 경험잇으신분들

계시면

꼭 솔직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1.178.xxx.117
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7.29 3:46 PM (222.233.xxx.228)

    지금 직장은 있으세요? 재산은 어느정도 되시는데요?
    지금 상황을 정확히 말씀해주셔야 얘기가 될 거 같은데요..

  • 2. ..
    '12.7.29 3:47 PM (72.213.xxx.130)

    제가 님의 딸이라면 경제적으로 어려운 것을 택하겠어요. 폭력과 폭언으로 자존감없이 성장하기 보다는요.

  • 3.
    '12.7.29 3:48 PM (211.178.xxx.117)

    지금 직장있습니다. 연봉도 남편보다 제가 약간 더 높아요.
    양육권은 당연히 제가 데려올거고, 남편이 순순히 안내놓으면 소송할겁니다.
    변호사사무실에서도 제가 더 유리한 상황이라고 말했구요.
    하지만 제글의 요지는. 싱글맘으로 살기가 어떨지.. 제가 닥쳐보지않은 상황이니까요..
    이혼을 결심하기 까지.. 사실 이 부분이 제 자신에게 많은 영향을 미칠수잇을것같아
    여쭤보는거에ㅛ.

  • 4. 무지개
    '12.7.29 3:50 PM (112.150.xxx.139)

    남들한테 물을 필요 없습니다.
    님이 확고하고 강단지면 싱글맘이든 뭐든 살 만합니다.
    남의 시선, 사회적 편견에 굴복한다면 당연히 지옥입니다.
    님이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살고 싶은지 먼저 물어보세요.
    스스로만이 대답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 5. 무지개
    '12.7.29 3:52 PM (112.150.xxx.139)

    이혼이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싱글맘도 있고,
    불행한 결혼일망정 유지하는 게 나을 뻔했다고 후회하는 싱글맘도 있습니다.
    전자는 이혼 후 더 건강하고 행복해지고,
    후자는 방황하고 휘둘리고 상처받지요.
    님은 어떤 편이 되실 것 같은가요?

  • 6. 무지개님
    '12.7.29 3:52 PM (211.178.xxx.117)

    저야 머 이 한몸 부서져라 일하면 될테고, 저 힘든거야 이악물고 버티고 삼키면 되겠지만요.
    걱정되는건 딸램입니다.
    여전히 편부모가정에 대한 편견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아직 다섯살인 딸램이 커가면서
    살아가면서..
    아빠가 없다는 이유로 인해 어떤 불이익이라도 당하지않을런지.
    친구들 사이에서도, 어른들에게서도요.
    그게걱정이네여ㅛ.

  • 7. .....
    '12.7.29 3:52 PM (222.251.xxx.59)

    아이가 힘들것 같아서 이혼 결심 하시는거죠?
    싱글맘으로 살기 힘들어도 아이를 위한게 어느쪽일까요?
    님은 결국 싱글맘(본인) 걱정이 우선이시네요.
    좋을땐 좋은 아빠요?
    글에서 느낀 아이는 벌써 아빠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네요.
    그 상처가 좋을대 입안의 혀 처럼 군다고 치유 될까요?
    경제력 있으시다면 아이를 위해 새출발 하시길 권합니다.

  • 8.
    '12.7.29 3:53 PM (175.239.xxx.88)

    일단 증거로 녹취하세요. 직장 안다니시면 재취업 교육받고 직장 잡으시고 양육권 친권 위자료 전부 청구하는 요지의 이혼소송 내세요. 그리고 철저하게 친정식구들 도움받으세요. 이렇게 준비될때까지 남편한테 가면쓰고 대하시구요. 그리고 남편한테 미련없는게 확실한지 마음을 잘 헤아려보세요

  • 9.
    '12.7.29 3:55 PM (222.233.xxx.228)

    저 위에 글 쓴 사람인데요..
    저는 싱글맘 아니지만 편모슬하에서 자란 사람이예요..

    직장있으시면 이혼하세요.
    싱글맘으로 사는거.. 울 엄마 생각해보면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어요.
    하지만 아빠랑 살 때 저는 (울 아빠도 님 남편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지는 않는 개같은 성격이었음)
    얼마나 예민하고 겁많고 소심하고 나약했는지.. 조금만 큰 소리 나면 깜짝깜짝 놀래서 경기일으키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유약하고 잘 운다고 따돌림 많이 당하고..
    아빠라는 존재 자체가 공포라.. 사회성에 문제 많고...
    저도 진짜 성격 이상했어요.

    엄마는 전업주부라 경제력도 없었는데 폭력을 견디다 못해 이혼하고 식당일 하시면서 저를 키우셨거든요.
    지금 엄마랑 저는 세상에 둘도 없는 동지이자 친구이자 동반자예요.
    엄마한테 여쭤봐도 아빠랑 이혼하길 정말 잘했다고.. 20년 다되어가는데도 그렇게 말씀하세요.
    계속 같이 살았으면 내가 죽든 니가 죽든 누구 하나는 죽거나 미치지 않았겠냐고...
    저 지금은 친구도 많고 사회생활도 잘 하고 있어요.
    엄마가 자애로운 성격이라 애정을 듬뿍 줬고 무엇보다 엄마가 불행한 모습을 더 이상 보지 않았다는게..
    저의 인격 형성에 큰 도움을 준 것 같아요.

    님 직장도 있고 연봉도 괜찮은 편이면 경제적으로는 괜찮은거잖아요.
    그것만 해결이 되어도 일단은 반은 먹고 들어가는 거거든요..
    저는 엄마가 경제력 별루 없어서 고등학교때부터 알바 안해본게 없을 정도로 고생했지만
    그래도 아빠랑 같이 살던 떄보다 엄마와 가난하게 살았던 떄가 훨씬 행복했네요.

    혹시 따님때문에 이혼을 망설이신다면 그건 걱정 마시라고 말씀드리는거고요..
    친정어머니든 자매든 가까운 사람이 따님 양육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조건이고요..
    쉽지는 않은 길이지만 그래도 결심하셨음 밀고 나가셔요.
    힘내시구요. 앞으로 님의 앞날에 좋은 일만 있길 기도할께요..

  • 10. 엣센스
    '12.7.29 3:57 PM (211.176.xxx.12)

    님...싱글맘이라는 게 있는 것이 아니라, 이혼하면 그냥 님은 법적으로 결혼 전 상태로 돌아가는 겁니다. 그리고 요즘은 교통과 통신도 발달하여 자녀 입장에서도 부모가 법적으로 남남일 뿐 생활이 달라질 게 뭐가 있습니까? 같이 살아도 얼굴 보기 힘든 집도 많은데.

    결혼은 노예계약이 아닙니다. 결혼은 팀을 짜는 행위이고 이혼은 계약을 해지하는 일일 뿐.

    님과 자녀분...재미나게 살 길 있으면 사시길. 내가 죽을 것 같은 지금 내 삶의 모습을, 남이 박수친들 그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 11. ..
    '12.7.29 4:00 PM (59.19.xxx.155)

    이혼하는 사람들 부럽다

  • 12. ,,,
    '12.7.29 4:01 PM (119.71.xxx.179)

    편부모 가정에 대한 편견은 줄어들거예요. 경제활동 하는 여자들이 많은만큼 이혼도 늘어나니까요..
    이혼하면, 경제력 문제가 큰데, 그걸 다 감당할 각오로, 자녀때문에 그런 힘든결정 하는 어머니들 참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 13. ---
    '12.7.29 4:02 PM (210.183.xxx.215)

    싱글맘으로 살며 어떤 불편과 편견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폭력 남편을 둔 아내로 살아가는 것과
    그런 아빠를 둔 딸로 살아가는 불행보다는 나을 겁니다.

  • 14. 엣센스
    '12.7.29 4:07 PM (211.176.xxx.12)

    학대받으면 뇌세포도 파괴됩니다. 정상적인 뇌세포로, 책도 많이 읽고 영화도 자주 보러 다니고 연극도 자주 보러 다니고 그림도 자주 보러 다니면 결국 그게 더 낫습니다.

  • 15.
    '12.7.29 4:08 PM (211.178.xxx.117)

    다들 싱글맘 쪽을 택해라는 조언들이시네요ㅣ..
    그쵸..
    아직 다섯살 뿐이 안됏는데..
    저럴정도로 눈치만 늘고 주눅이 들었다는건.. 아닌거죠??
    남편이 머라머라하면. 저도 화가 나니 머라 받아치면
    저한테 입모양으로만 속닥여요.. 엄마 말하지마.. 하고...
    애도 아는거죠. 제가 그려면 개같은 남편이 더 지랄할거라는거...
    그래놓고 바로 아빠한테 뛰어갑니다. 아빠 함녀서 어쩌고저쩌ㅗㄱ...ㅠ
    눈치가 안좋은쪽으로 여우가 됐구요..
    이제 다섯살일뿐인데.. 그나이 애답징낳아 가슴 찢어져요...
    이혼해야겠죠? 그게정답이겠죠?
    이혼한후에 저와 딸램 둘이.. 행복하게 잘살수있겠죠...?

  • 16. 덧붙임님
    '12.7.29 4:10 PM (211.178.xxx.117)

    애한테는 솔직히 말씀하셧나요?
    아빠랑 엄마 이혼한거라고요..
    전 딸램한테도 아빠 어디 멀리갔다고 둘러대야할지.. 어째야할지 그것도 걱정됩ㄴ디ㅏ.

  • 17. ,,,
    '12.7.29 4:12 PM (119.71.xxx.179)

    행복하게 사실수 있을거예요. 솔직히 경제력문제가 젤 크죠. 대단한 전문직말고는 윤택함을 포기해야하니까..최악으로는 정말 생활고를 겪게될수있기떄문에 이혼이 쉽지 않은거죠.그게아니면 괜찮지 않을까요?.
    여기만봐도 싱글맘 많으시던데..서로 도움도 주고받고 하시면 좋을거같아요.

  • 18.
    '12.7.29 4:13 PM (112.173.xxx.27)

    저도 편모 가정에서 자랐는데요
    여기다 물어볼게 아니라 딸한테 물어보세여
    딸을 위해서 하는 결정이라면서 딸의 의사는 쏙 빠져있잖아요
    다섯살에게 잔인한 질문일지도 모르지만
    딸의 의사와 관계없이 갑작스레 아버지가 가정에서 빠지는것보단
    딸의 의견도 묻고 존중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님 마음도 더 편해질거구요

  • 19. ....
    '12.7.29 4:13 PM (182.209.xxx.178)

    돈있고 남 신경 안쓰는 성격이면 싱글맘으로 살아가는거 하나도 안 어려워요.
    아마 아이 정서도 훨씬 좋을겁니다.

  • 20. ㄹ님
    '12.7.29 4:16 PM (211.178.xxx.117)

    애는 아직 그런 판단자체를 하기 힘들어할 정도로 어려요, 눈치는 잔뜩 늘었고 주눅도 들어있지만..
    아빠가 당장 무서워서 아빠눈치를 보고 행동하고 말하기때문에..
    아빠없는 자리에서도 제가 아빠좋아? 그러면 좀 있다가.. 응 좋아 하고 고개끄덕입니다.ㅠ
    하지만 그게 여전히 아빠 눈치를 보기에 나오는 대답이겠죠.ㅠ

  • 21. 제가
    '12.7.29 4:19 PM (211.178.xxx.117)

    현재 직장이 있긴하고, 연봉이 쥐꼬리만한 남편보다 좀더 높은건 사실이지만.
    이 직장에서 언제 관두게 될지.. 불안한 거 또한 사실입니다..ㅠ
    길게봐도 이년 일지도...
    아니 제 직업자체가.. 좀 정년이 빠릅니다. 앞으로 길게보면ㅇ ㅣ삼년에요.
    제가 경제적으로 계속 윤택한 보장이 있다고 하면
    사실 이런 결정에 고민 덜했을겁니다.
    하지만...
    설마 딸램하고 둘이 못살까.. 정안되면 내가 식당일이라도 나가고 마트라도 나가면되지
    하는 생각으로 이혼하려고 하는거에요...ㅠ

  • 22. 무지개
    '12.7.29 4:20 PM (112.150.xxx.139)

    그런데 원글님 댓글 보니 아직 준비가 덜 되신 것 같네요.
    남들한테 물어보지 말고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시라니까요.
    자식은 핑계예요.
    내가 이렇게 도저히 못살겠다 하면 걷어차고 나오는 거예요.
    엄마가 행복해져야 아이도 행복해지죠.

  • 23. 에고
    '12.7.29 4:20 PM (211.234.xxx.47)

    아이가 눈치가 안좋은 쪽으로 여우가 됐다는 말이 너무 가슴아프네요.

    근데 외국갔다고 둘러대지 마시고 딸아이에게 솔직히 이야기하고 반응을 살피시는 게 더 좋을 거 같아요.

    이혼하시고 그래도 막상 한국사회에서는 소소한 것에서부터 이런저런 편견에 힘들 수 있을 텐데요. 그래도 능력있으시면 사람들이 그리 함부러 대하지는 않을 겁니다. 힘내세요.

  • 24. 심리학적으로
    '12.7.29 4:20 PM (121.128.xxx.129)

    원글님 심리적으로 건강한 편이신 것 같아요. 바른 결정 하신 거에요.
    이혼하셔도 잘 살아내실 수 있어요. 자신의 행복은 자신이 만들어가는 거잖아요.
    타인의 시선 개뿔이라고 여기세요 ...
    원글님이 당당해야 딸도 당당하게 살아 갈 수 있어요.
    폭력과 폭언을 견디며 사시는 아내분들의 경우 유기불안으로 인한 경우가 많아요.
    누군가에게 버림받는다는 불안이 너무 터서 차라리 폭력과 폭언을 당하는 게 낫다 싶은 거죠.

    이런 아버지 밑에서 크는 딸들은 나중에 아버지와 닮은 남편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딸은 지금 무의식에 커다란 공포와 불안이 억압되어 있을 거에요.
    지금 당장은 아빠가 멀리 외국에 가 있다고 말하고 .. 시간이 지나서 이혼 사실을 말해주면
    될 것 같아요 .. 딸은 엄마가 자신을 보호해 주었다는 사실에 안도할 수 있을 거에요.

    시련은 또 다른 성장의 발판이 된다고 하잖아요. 성장과 함께 행복도 찾으시길 바래요 ~

  • 25. .......
    '12.7.29 4:23 PM (203.249.xxx.35)

    경제권도 있으신상태시라면 지금상황에서는 딸을 위해서라도 이혼하심이 나으실거같아요.
    솔직히 부모가 싸우고 안좋은 상태보다는 편모쪽이 자녀도 편하게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요즘 이혼하신분들도 많고 다들 당당하게 잘 살아갑니다.
    자녀가 상처를 많이 입었을텐데 잘 다독여주시구요.
    앞으로 좋은 날들만 게속 되시길 빕니다.

  • 26. 남편이
    '12.7.29 4:31 PM (222.251.xxx.59)

    폭언뿐만이 아니라 폭력도 있다는데 족친다고 과연 될까요?

  • 27. 엣센스
    '12.7.29 4:35 PM (211.176.xxx.12)

    콩나물님/ 왜 아빠가 없습니까? 따로 사는 거지. 기러기 아빠는 그 자식에게 아빠가 없는 겁니까?

  • 28. ..
    '12.7.29 4:38 PM (218.50.xxx.106)

    이혼을 신중하게 생각하시는 태도는 존중합니다만,

    이건 이혼을 하느냐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을 위해 해야만 하는 상황 아닐까요.?

    아이 마음은 어쩝니까..계속 이런식으로 깨지고 다치도록 놔두실건지...

    원글님보다 따님이 참 안스럽습니다.

  • 29. 싱글맘임
    '12.7.29 4:38 PM (59.7.xxx.246)

    애 3살때부터 따로 살았어요. 10년 됐구요 애아빠와는 만나요.
    싱글맘으로 애 기 안 죽이고 살려면 맞벌이 부부 이상으로 벌어야하는 경제력이 필요해요. 그래야 엄마 일하는 동안 ㅇ

  • 30. 싱글맘임
    '12.7.29 4:41 PM (59.7.xxx.246)

    스마트폰이라 그냥 올라갔네요.
    안그래도 부모가 헤어져 (애가 눈치도 빠르다면서요 저희 애도 그랬어요) 불안한데 엄마대신 믿을만한 양육자가 없음 더 힘들어요. 크면서 주변 친구들이나 다른 엄마나 등등 기 안 죽으려면 무조건 경제력은 있어야하구요. 남들한테 흠 안 잡히게 살려면 본인도 노력 많이하셔야 돼요.
    왜 남편있는게 유세라는 말이 있겠어요. 생각보다 많이 힘들다 생각하심 돼요

  • 31. ...
    '12.7.29 4:56 PM (112.186.xxx.210)

    콩나물/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님의 경제능력이 없어 그런거 같은데요 ㅎㅎ
    미쳤다 진짜

  • 32. ..
    '12.7.29 4:57 PM (112.173.xxx.27)

    원글님 댓글 보면 이혼하고는 싶은데 자신이 없어서 격려받고싶어하시는 것 같은데.. 그런 마음이라면 재고해보심이 어떨까요. 응하지 않는다는 심리치료 억지로라도 끌고가서 받아보고 이것저것 다 해본 다음에 다시 마음 굳게 먹고 선택하심이 낫겠네요. 아무리 이혼율이 높다고 해도 아직 싱글맘으로 사는게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누가 부추겨주길 바라시는 뉘앙스인데 님이 제대로 마음먹고 결정해야 당당히 살 수 있고 후회가 없지여.

  • 33. 엣센스
    '12.7.29 5:00 PM (211.176.xxx.12)

    조금이라도 망설여진다면, 2년 정도 숙려 기간을 더 가져보시든지요. 다만, 폭력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경찰에 신고하시길. 이혼을 하든 안 하든 반드시 필요한거임. 이혼을 하게 되면 증거 확보 차원, 이혼을 안 하게 되더라도 폭력의 확률을 낮춤.

  • 34. ---
    '12.7.29 5:01 PM (94.218.xxx.232)

    자식은 핑계예요.
    내가 이렇게 도저히 못살겠다 하면 걷어차고 나오는 거예요.
    22222222222


    바로 위 남편 족쳐서 좋은 아빠로 만들라니...입찬 소리 하지 마세요.

  • 35. 이런 말 그렇지만
    '12.7.29 5:22 PM (211.207.xxx.157)

    아버지 부재가 아이에게 힘든 상황이지만요,
    엄마가 기운내서 외삼촌이든 이모든 다른 가족들과 끈을 이어주세요.
    아빠의 자리는 어쩔 수 없지만,
    친정식구들이 온화하고 그들과 교류잘 이어가는 집은
    대가족의 건강함으로 많이 커버하더군요.

    ebs에서 여성학자 오한숙희님 강연 봤는데요.
    이분의 경우, 아버지의 부재를 외할머니 이모 사촌언니등의 정서적교류로 많이 커버해주셨고요
    (이분이 가장이라 시간이 없으니 다른 가족들이 아이에 대한 정서적 노동을 많이 담당한거죠.)
    엄마 친구 중에 아이의 관심분야와 연관된 사람을 멘토로 연결도 해주셨더군요.
    아이는 나중에 한예종에 진학했고 당차게 느껴졌어요.

    외부의 편견보다 아이자신의 마음, 엄마 아빠의 태도가 중요한 이유는요,
    사람은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받지 않아요. 세상이 가할 편견에 미리 겁먹지 마세요.

  • 36. 콩나물님
    '12.7.29 5:26 PM (223.62.xxx.90)

    댓글봤습니다 근데 어디서 심리치료를받으셨길래 그리 완치되셨나요?좀알고싶네요

  • 37. ..
    '12.7.29 5:40 PM (175.197.xxx.205)

    위의 콩나물님 남편분 처럼 개과천선 케이스는 1%도 안돼요
    아시잖아요.사람 안변한다는거..특히 폭력은요
    솔직히 남편이 전문직이라 벌이 좋은것도 아니고
    저 환경에서 아이가 정상적으로 성장하기 어렵습니다
    님도 스트레스때문에 건강 잃을 확률이 커요

  • 38. 콩나물
    '12.7.29 5:45 PM (211.60.xxx.90)

    저보다 본인 남편이 더 심했다고 주장하는 엄마는 남편을 아빠학교에 보냈고 많이 달라져서 왔다고 하네요.

    다른 치료가 있지 않을까요?

    전...끊임없음 기싸움과 말싸움 달래기 등으로 점차 남편이 아이와 있는 시간을 좋아하게 되면서 좋아졌어요. 지금도 곤충 잡는다고 애들데리고 나간지 한참되었네요.,

    내가 꼭 이혼안하면 아이한테 미안하고 그러지 않으신가요? 전 그랬었거든요.

    저도 울기도 참 많이 울었던것 같아요.
    아이한테 미안해서요...

    정말 아이한테 미안하다면 엄마로써 강하게 노력은 한번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그때 결정하면 되는거죠.

    힘내세요...저도 몇년을 맘고생하던게 생각나서 나의 일 같지가 않아요.

    아이 잘 다독거려주시고요.,

  • 39. ......
    '12.7.29 5:49 PM (175.123.xxx.78)

    제가 딸 입장이라면
    부모님 이혼하는 것도 분명 힘들겠지만..
    저런 아빠랑 살면서 눈치보고 벌벌 떨고
    또 사랑하는 내 엄마 괴로워 하는 거 보는 게 더 싫습니다.

  • 40. 콩나물
    '12.7.29 5:59 PM (211.60.xxx.90)

    그리고 이혼이라는게 쉽지 않아요.
    남편이 합의 이혼 해줄까요?
    합의 해 주면 다행이죠....
    정말 이혼생각도 있으시면 변호사 통해서 뒤에서 준비하셔야 해요

    지금이야 남편이 바로 해줄것 처럼나오고.
    재산 쉽게 반 나눌것 처럼 하지요.

    암튼 님 가정에 좋은 결과가 되시길 ..바랄께요

  • 41. 이혼
    '12.7.29 6:11 PM (175.223.xxx.132)

    직장있으면 하루라도 빨리 이혼하세요~ 절데 안변합니다 25년동안 참았어도 절데 안변하고 이젠 아이들도 힘들어 합니다

  • 42. ...
    '12.7.29 9:07 PM (124.49.xxx.40)

    경제력있으시면 당연히 이혼하시는게 낫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상황.. 심각한거구요. 좋을 땐 좋은 아빠... 라는것도 이해안됩니다. 100번 잘해줘도 1번 때리면 나쁜 아빠에요.

  • 43. .....
    '12.7.29 9:37 PM (220.76.xxx.212)

    저는 딸이 둘입니다.
    내년이면 만10년 됩니다. 혼자 키운지.
    이제 중,고등학생 되었네요.
    제 경험에 의하면, 딸이면 더 키우기 괜찮습니다.
    아들 가진 싱글맘들께 죄송하기는 한데, 아들이면 사춘기 지날 때도 그렇고 좀 더 힘들 것 같아요.

    초기에는 마트 계산줄에서 있다가 바로 앞에 한가족 단란하게(아니, 별로 안 단란해 보여도) 계산 기다리는 모습에도 무너지지만, 지금은 아이들도 잘 크고 있고 좋습니다.
    아이들도 저도 '행복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제 아이들이라서가 아니라, 둘이 서로 좀 다르긴 해도 객관적으로 모나지 않게 잘 크고 있습니다.
    (아이 담임 선생님이 많이 칭찬하세요.)

    시간이 가면 경제적인게 참 중요해요.
    지금은 몰라도 중학교 이상가면 뒷바라지 하는데 돈이 많이 들어요.
    혼자 키우는 거라 더욱이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어야,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부디 경제적 계획 잘 세워서, 안정을 유지하도록 하세요.

    딸과 둘이서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여행, 좋은거 보러다니기(공연이나 전시회들), 뒹굴며 책 읽기, 좋은 음악 듣기....정말 맘껏 할 수 있어요.

    말이 길어지네요.
    싱글맘 하시라, 하지 마시라 말씀은 못 드려요.
    그런데 하기로 결심하셨다면,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말씀은 제 경험으로 드릴 수 있습니다.

  • 44. .....
    '12.7.29 9:43 PM (220.76.xxx.212)

    그런데, 엄마 아빠가 서로 좋은 짝이 되어주지 못하고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라서 거기에 대해 말은 많이 해줘요. 세상에 태어나서 좋은짝을 만나 사는게 참 중요한 일중의 하나라고, 주변의 사이좋은 부부를 모델로 삼아 저렇게 사는 거라고 가끔 얘기도 하고...

  • 45. 이혼이라...
    '12.7.29 10:02 PM (121.214.xxx.38)

    저도 애아빠와 10년을 지지고 볶고 싸우고 이젠 이 지옥에서 도망가야겠다고 생각해서 작년에 이혼을 구체적으로 알아봤어요.

    저 역시, 이혼해라 말아라 말씀드릴순 없지만, 누군가가 한 그 말은 참 와 닿더라구요.
    - 내가 이혼한다고 할땐 이혼하라고, 이혼해야만 한다고, 응원하던 사람들이 이혼하고 나서는 나 힘들때 시어빠진 김치 한조각 안 나눠주더라...라는 말...

    이혼하길 잘했어요. 이혼해서 행복해요. 라는 말은 이혼해서 행복을 찾으신 분만이 할수 있는 말이구요.

    전 실제로 이혼자들이 모이는 카폐에 가봤는데, 이혼후의 상처와, 외로움에 다시 배우자를 찾기 위한 몸부림을 보고, 이혼은 아무나 할수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했네요.

    가장 기억에 남는건, 바람피우는 남편 때문에 이혼해 다시 재혼하신 분이, 새로운 배우자가 바람을 피워서 상간녀가 애를 가진 분이신데, 자긴 남편 바람피는건 상관없고, 두번 이혼은 할수 없으니, 애와 상간녀를 어케 정리할수 있는지 질문하는 글이었네요.

    이런 여자분들만 있는 싸이트 돌아다니다 보면, 내 남편이 진짜 이혼감처럼 느껴질때가 많은건 사실이예요. 하지만, 현실에서는 입에 담지도 못할만한 남편도 수두룩하더이다.

    제가 그걸 깨달고 이혼이란 단어를 머리에서 지우니 (사실 겁먹었어요.) 남편과의 관계가 좀 나아지는건 사실이에요. 내 생각이 바뀌니, 행동이 바뀌고, 그런것???그렇다고 많이 좋아지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문제가 있어도 극단적인 생각까지는 안하게 되죠.

    여튼 이혼후의 현실을 직접 알게 되고서는 제 입에서 이혼소리는 쏙 들어갔어요.

    님도 자알 알아보시고 이혼 결정하시기 바래요...

  • 46. ....
    '12.7.29 10:02 PM (211.212.xxx.124) - 삭제된댓글

    혼자 아이둘 키운 (물론이혼은 아닌 ...)여자로서 현실적 조언 드리자면
    처음엔 먹고산느게 문제일듯하지만 조금지내다보면 본능때문에 힘들어집니다
    일생남자 안만들고 살수있는지

    정말 똑소리나게 행동거지 철두철미해야 치근덕대는 찌질이들곁에 안돌고
    (혹자는 본인이 만만히 보인어떤행동들한느거 기억못하고 세상이 혼자사는여자만만히 본다고 핑계댐)
    아이헛갈림안주고 키울수있습니다

    분명 쉬운 길은 아닙니다

  • 47. 꿈 크게 희망
    '12.7.29 10:04 PM (149.135.xxx.108)

    저두 싱글맘 비슷한 데요. 아이는 아빠가 봐주고 아빠랑도 잘 지내지만 저도 매일 아이 보구요.
    2년 전 이혼 하고 별거하고 그럴 땐 저도 식당일, 밤에 물류 같은 일 다녔는 데요. 밤에 하는 거라 도저히 아이 혼자 두고 나가서는 안되는 거라 아이 아빠한테 맡기고 일 다녔구요. 지금은 본래전공 살려서 회사서 연봉 많이 받고 다닙니다. 지금 당장 멀리 보기 힘드시겠지만
    저는 목표를 두 개 정했어요, 좋은 새아빠 구해주기랑 직장 이직하기, 지금 둘 다 이루었는 데 딱 2 년 걸렸어요. 아이도 행복감이 크구요, 새아빠랑 놀면서 투정부리기도 하지만 아이 너무 좋아해주는 사람 만났어요. 크게 희망가지시고 구체적으로 함 해보세요. 힘내세요!!!

  • 48. 꿈 크게 희망
    '12.7.29 10:11 PM (149.135.xxx.108)

    여자아이들 롤 모델이 잘못 잡히면 배우자 고르는 안목도 없어진다네요. 결국 엄마처럼 최악의 경우를 그냥 받아들이고 참고 살기 쉽데요. 저도 그런 경우인데요..
    남편이랑 살다가는 내가 차사고를 내던지 해서 아이 엄마없는 채 남길까봐 그것 보다 이혼이 낫다 싶었어요.

    그런데 정말로 힘든 시기가 오니 정말 전화 한통 해주는 친구도 없고, 다들 피하더라구요. 본인만 믿고 그러셔야 해요.. 그게 젤 힘들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나이 앞에선 늘 웃어야 했던 거도요.

  • 49. --
    '12.7.29 10:33 PM (175.211.xxx.221)

    친하게 지내는 언니 딸아이가 친아버지한테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폭력도 뺨때리는 정도로 몇 번 있었고 언니와 이혼하면서 양육권 가져갔는데 애를 방치했어요.
    거의 학대죠.
    친아빠와는 삼년정도 살다가 초등 4학년때 엄마랑 산다고 도망나왔어요.

    그 뒤로 언니가 재혼하면서 새아빠가 생겼는데 새아빠는 너무 존경하고 좋아한답니다.
    그런데 아직도 친아빠의 폭력이나 언어적 학대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요.
    지금 고등학생인데 남자 손이 올라가기만 해도 두려워하고 방어자세를 취한다네요.

    폭력적인 아빠라면 이혼이 백배 만배 낫다고 생각합니다.

  • 50. ...
    '12.7.29 10:48 PM (59.15.xxx.184)

    제가 님과 비슷한 이유로 상담을 받았어요
    전 전업에다 나이도 있고 일자리도 없고 모아둔 돈도 없어 말 그대로 맨몸으로 나와 월세방 알아볼 처지였거든요
    그리고 아이가 넘 불안해하니 뭘 먼저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나 살자고 아이 죽이는 거 같고 버티고 살자니 내가 죽을 거 같고
    무엇보다 아이가 아빠와 엄마와의 관계를 보며
    그 똑똑한 아이가 묘하게 변하는 모습에서 일시적인 건지 이대로 성격이 만들어져가는건지 저도 불안해지고..
    상담 받은 후 달라진 건,
    제가 건전하게 행복하는 게 먼저라는 걸 확실히 자각했어요
    아이는 가까이서 젤 많은 시간을 보낸 저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던 거였어요
    제가 건강해지면 아이도 건강해지고
    설사 좀 삐딱하게 가더라도 빨리 돌아오겠더라구요
    이혼은 힘들어요
    과정도 상처 많이 받고 이제까지보다 앞으로가 더 어렵구요
    그래도 사람답게 사는 게 전 먼저라고 생각해요
    가까운 사람을 존중할 줄 모르고 문제가 생겼을 때 언어든 행동이든 폭력으로 해결하는 아빠와
    아이를 위해 참고 사는 엄마 모습에서 무기력과 분노를 배울텐데
    그러한 과거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강인한 정신의 아이가 얼마나 될까 싶어요
    부모의 빈 자리는 저도 고민 많이 한 부분인데요
    한번에 하나씩 풀어나가야지 다ㅡ생각하다보면 암것도 못 하겠더라구요
    만약 이혼하실거라면 아이가 넘 참지 않게 해주세요
    아빠 없어 그런다는 말 듣지 않게 더 바르게 키우려는 맘이 아이를 일찍 어른으로 만들어
    감정을 가둔 아이를 좀 봐서 안타깝더라구요 뒤늦게 풀리면 어디서 멈춰야할지 몰라 아이나 주변이나 서로 당황하구요
    이혼이 먼저가 아니고 아이가 먼저도 아니예요
    님이 뭘 하고 싶은지 냉정하게 생각해보세요 이혼할까말까, 아이는 어쩌지, 이걸 완전히 내려놔야 길이 보이더라구요
    힘 내세요


    자유로울 수 있다면

  • 51. 아름드리어깨
    '12.7.29 11:24 PM (121.136.xxx.237)

    싱글맘의 생활은 모르지만 그런 아빠밑에서 자란 딸은 알아요.
    결국 부모가 자식들 큰 후에 이혼했지만 딸(제 친구) 이성관이 비정상적이에요.

    친구 아빠가 폭력을 휘두를때 딸내미가 정신 잃고 오줌을 싸는데도 두들겨 팼다는군요.
    그 부모는 중소기업을 경영하던, 대학까지 마친 엘리트였어요(지금 환갑 다 넘기셨으니)
    나중에 부모가 이혼하니 친구는 도리어 엄마를 원망하더라구요. 지금은 아빠랑은 관계 끊고 엄마랑 둘이 살고 있는데 안타까워요.

  • 52. ..
    '12.7.29 11:33 PM (175.213.xxx.112)

    그런데 요즘은 한 부모 가정에 대한 지원도 어느 정도 있지 않나요?

  • 53. 이혼
    '12.7.29 11:34 PM (113.10.xxx.122)

    올초에 이혼 했어요 20년 결혼생활끝내면서 한푼도 안받구요 애들 둘다 제가 데리고 나왔답니다 돈꿔서 집 구해 나왔구요 전업으로 있다가 작년부터 일 하기 시작했구요 지금도 양육비 한푼도 안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살았나 싶습니다 지금이 싱글맘으로 사는 힘든 것을 다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좋네요. 이제는 오롯이 내 인생 살 수 있고 내 생활을 내가 예측 가능해서 좋네요.
    둘째가 어려서 걱정이 좀 됐었는데 차츰 차츰 적응 해가고 있네요.

    결론은 혼자 아이들 키우면서 어려운 것 보다 좋은 점이 훨씬 많네요 돌아가라면 절대로 못 돌아 갈 것 같네요

  • 54. .......
    '12.7.30 8:17 AM (120.142.xxx.30)

    저는 그냥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우리엄마가 당신의 반의 반만 따라갔다면..내가 지금보다는 좀 덜 불행했을텐데..라고 말에요.
    이혼을 부추기는건 아닌데 저런 아버지는 자식인생을 죽이죠.
    내 아버지는 지금도 반성실해서 뒤집어집니다.
    자신의 손녀, 두돌배기 내 딸한테도 애가 좀만 찡찡대면 줘 패야 한다고, 저런건 패야 말듣는다는 폭언을 서슴치않고 퍼붓습니다. 그런 인간은 안변해요. 본인도 불행한 어린시절을 갖고 있거든요. 그건 어떻게 할 수 없어요,사람이 변한다는 건 무척 어렵습니다. 상황이 바뀌는게 쉽지요.

    그래도 원글님 딸은 운이 좋네요. 강단있고 생활력있는 엄마가 있으니깐요,
    내 엄마라는 사람은 자신이 살기위해서 자식에게 희생하기를 강요했던 사람이거든요. 본인대신 자식이
    남편의 지랄의 방패막이가 되길 바라는.

  • 55. 음..
    '12.7.30 8:47 AM (220.88.xxx.148)

    다른 말이 필요없네요.

    저와 제 여동생 두 자매는
    엄마가 저희를 위해 여태 이혼 안하신 것을 원망합니다. 저런 트라우마는 어떤식으로든 삶에 흔적을 남기게 되더군요..

  • 56. 정답은 없습니다
    '12.7.30 9:34 AM (211.40.xxx.26)

    쉽진 않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과 싸워야?합니다
    주위에 누군가 보살펴줄 분이라도 계시면
    조금은 나을것 같습니다
    싱글맘으로 사는것도 여러 부류 입니다
    하나에서 열까지 혼자서 다 해야 하는 사람도 있고
    친정 식구들 그외 다른 분들의 도움을 받고 사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혼이 정답이 될수는 없지만
    심사숙고하셔서 하시기 바랍니다
    남편분보다 연봉도 높으시다니
    능력이 되시는분 같네요
    선택은 님이 하시는 것이기에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 결론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엄마가 필요하듯
    못난 아빠지만
    아빠도 필요하답니다.....
    (이 부분은 인정하기 싫은 부분입니다...)

  • 57.
    '12.7.30 9:41 AM (223.62.xxx.90)

    밤새 베스트에올라와있네요.
    다들 힘이되는댓글감사드려요.
    읽어내려가다보니 싱글맘이된딘면 그이후의책임감이더무겁게 누르네요..
    그리고 위에 어떤분.제가뭘원하는지 잘생걱해보라하셨는데요.
    전 세식구 행복한가정을 원합니다.궁극적으로요. 정상적이고 행복한 세식구요.
    그걸위해 남편 뜯어고칠려고 부단히도 싸워왔지만 결국 그때뿐. 다시 도루묵이더구요.

  • 58.
    '12.7.30 9:44 AM (223.62.xxx.90)

    지금이라도 남편이 완전히 변화되고 고쳐질수있다면 변화된 남편.아빠데리고 살고싶습니다. 하지만치료받으러가는곳 자체에 거부감이 있구요. 다들말하셨지만 사람 절대안변하기태매. 계속 이런 지옥 반복하기시러서 그냥 헤어지려하는거에요ㅜ. 아마 집나가서 소송걸면 그때선 또 잘못했다안그런다 각서쓰겠죠. 근데 거기 또 넘어가주기엔 이젠 저도 마니지치고 희망이 안보이네요..

  • 59. 폭력가장에서
    '12.7.30 9:56 AM (175.120.xxx.171)

    안 자라보면,,물론 언어폭력도 폭력,,
    딸 아이 트라우마가 깊숙히 박히기전에 격리하는게 좋을듯합니다.
    세상엔 좋은 남자 좋은 아빠 가득하니까요,,
    아마두 남편분이 분노억제를 못하는것 같구요,,본인이 심각성을 못 깨닫으니 일이 극적으로 가는것 같아요,,
    솔찍히 아빠,엄마랑 사는게 젤루 좋지만 이런가정에서 엄마가 능력있음 당분간 떨어져 있으면서 시간을 좀 줘보고,,왜 이런 글을 적냐면 이혼은 서류상이니 할려고 맘먹음 언제든지 가능하니까요,,,
    각서가 문제가 아니고요,,
    치료,,치료를 권해봅니다.
    각서 쓸 정도면 정신과 치료 가능하겠네요,,인간 하나 구제한다치고 시간을 보금만 더 줘 보세요,,

  • 60.
    '12.7.30 9:56 AM (223.62.xxx.90)

    바로윗분. 못난아빠도 아빠 필요하다는말
    좀 절망이네요.
    이런말들을때마다 망설여지는거에요.
    과연 혼자 키워도될런지.

  • 61. ..
    '12.7.30 10:37 AM (112.185.xxx.182)

    저 싱글맘이에요.
    제 전남편도 버럭대는 성격이었습니다.
    결혼전에 왜 몰랐냐고 하면 결혼전에는 안 그랬습니다. 아니 몰랐다고 해야 하나요.

    밖에 나가면 사람 좋다 경우바르다 소리 듣죠. 그런데 자기에게 가장 편한 사람에게는 눌러두었던 성격이 그대로 나오는 타입이더군요.
    심지어 30년 기른 시어머니도 못 봤다는 주사며 폭언이며 폭행..

    참다가 참다가 고막이 터지고서야 이혼했는데 제 경우는 아이들이 참 홀가분해 해요.
    저도 굉장히 홀가분 하구요. 이혼전에는 이혼장 접수하면서도 울컥했고 3개월 후에 판결 받으면서도 울컥했고 이혼확정서 구청에 접수하면서도 울컥했었어요. 나 이렇게 이혼녀가 되는건가? 정말 개선의 여지는 없는건가? 했었는데 지금은요? 이렇게 마음 편하고 홀가분한걸 왜 진즉 안했나 싶어요.

    아이들의 경우는 원하는대로 아버지 만나게 하고 있어요.
    자주 안 보니까 외려 애틋해 지는게 있는지 폭언은 안 쓰나 본데 모르겠어요.

    일정 간격을 두어야 최상의 모습을 보게 되는 사람이.. 존재하더라구요.
    그냥 친구였으면 최상의 모습만 봤을건데 괜히 연애하고 결혼해서 밑바닥을 본 케이스였죠.

  • 62. ..
    '12.7.30 10:37 AM (222.110.xxx.137)

    원글님 저런 사람들 말에 휘둘리지마세요. 남편을 변화시킬수없다면 그냥 이혼하세요. 평생 당신과 당신의 딸이 주눅들고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것보다 나아요. 당신의 딸이 아이를 나아도 반복될 가능성 있어요. 제가 그런 딸이에요. 지금 심리상담받고있는 중이구요. 겉으로 들어나지 않을뿐 항상 가슴속에 증오를 품고 살아야한다는게 어떤건지 당해봐야알아요

  • 63. 명랑한
    '12.7.30 10:52 AM (1.235.xxx.21)

    태어나서 남에게 이혼 운운하는 말 첨 해봅니다.

    "한번 더 엄마라고 부르면 죽여버릴줄 알아"
    5살 난 아이에게? 그게 아빠란 거죽을 쓰고 할 말?

    야 이 개자식아~~~

    그런데 좋을 땐 정말 좋은 아빠.... 원글님, 뭐하세요?
    아이가 그때까지 상처 입은 건,
    넘어져 생긴게 아니라서 눈에 안 띄죠?
    지금 보듬지 않으면... 잘 기억해 두세요. 초등 고학년쯤 가서 가슴 치게 됩니다.

    남편 변화시켜라는 커녕, 지금까지 너무 긴 시간
    원글님 자신과 이이에게 시시각각 상처를 덧나게 한 그 우유부단함에
    화가 납니다.

  • 64. ...
    '12.7.30 10:53 AM (124.49.xxx.196)

    폭언과 폭력을 견디며 사느냐,
    힘들어도, 딸아이와 둘이 맘 편하게 사느냐.
    선택의 문제이죠.

    싱글맘으로 살면서 힘든점,, 아주 많을겁니다.
    하지만, 지금 남편과 함께 산다고 해서, 편한게 아니죠.

    둘다 힘든데,
    원글님이 무엇을 선택하시느냐

    무엇이 자식한테 더 좋느냐.. 생각해보세요.

    못난부모보다 모자른게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 65. ,,,
    '12.7.30 12:10 PM (113.60.xxx.80)

    참...저런 아빠들 많으네요...
    폭력적이고 가부장적이고 대화가 안되면 폭언 폭력...
    제도적으로라도 저런 남자들,아니면 전 국민 다 어른들도 교육시켰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버지대 나이분들,저런분들 우리나라에 참 많아요...
    그 아버지밑에서 교육받은 지금 성인남자분들도 그런사람 좀 있는거 같아요...
    제 주변에도 몇분 있어서 하는말입니다...

    그리고, 저도 편모슬하에서 자랐는데...경제력만 된다면 많은게 카바가 됩니다...
    우리엄마는 경제력이 있다가 없으셔서 참 우리모녀 힘들게 지냈구요...
    나머지는 별 문제가 안되었어요...

  • 66. ....
    '12.7.30 12:36 PM (218.154.xxx.231)

    저도 싱글맘입니다.

    작년에 법원 조정을 거쳐 이혼했고 딸아이는 지금 초등 4학년입니다.
    제 남편도 폭언과 분노조절 장애 간접폭력등이 주원인이었고 결혼 10년 내내 무능력으로 일관한 최악의 남편이었습니다. 물론 제입장에서요.

    저는 전문직이라 집안의 모든 경제활동을 거의 전담했던지라 재산분할이나 양육권이 유리했습니다.
    그럼에도 소송까지 가게 된건 그사람이 이혼의 타당성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로 합의가 되지 않아 고생했습니다.

    지금은 딸아이와 친정엄마랑 살고 있는데요.
    진심으로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이혼소송으로 만신창이가 되서 몸에 약간 병이 생겨 치료중이지만 그사람을 벗어나서 행복하고 딸이 잘 자라줘서 고맙구요.

    딸아이가 엄마 아빠의 이혼을 알고 있습니다.
    한달에 한두번씩 아빠랑 아이 말대로 데이트를 하곤 돌아옵니다.
    아직까지 가족들과 지인 몇분 빼고는 저의 이혼사실은 모르는데요.
    굳이 오픈할 필요를 저는 느끼지 못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아직까지 별다른 어려운 점은 느끼지 못하구요.
    친정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많는 도움이 되구요.

    진작 참지 않고 이혼할걸 하고 후회합니다가끔...
    한살 이라도 어릴때 행복해질 걸 하고요.
    그래도 참을 만큼 참고 결혼 생활에 최선을 다했기에 아무런 후회가 없습니다.
    싱글맘으로 살면서 어떤 어려움이나 역경이 닥칠 지 가끔 두렵기는 하지만
    최악의 경우에 제가 없더라도 우리 아이는 잘살 수 있다고 항상 스스로 에게 주문을 걸고 마음의 짐을 내려 놓는 연습을 합니다.

  • 67. 융융
    '12.7.30 12:52 PM (211.176.xxx.12)

    님의 배우자는 님의 자녀를 대상으로 범죄행위를 저질렀습니다. 가해자와 피해자는 같은 공간에 두면 같은 공간에 두는 자가 피해자를 향해 범죄행위를 저지르는 겁니다.

    '한번만 더 엄마라고 부르면 죽여버릴줄알아' 이 말을 옆집 아저씨가 님의 자녀에게 말했다고 생각해보시길. 님이 그 아저씨를 어떻게 생각할지, 어떻게 대처했을지.

    님은 님의 배우자가 님의 자녀를 강간해도 이혼 못할 분. 이혼은 아빠를 없애는 행위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이혼이 아빠를 없애는 행위입니까?

  • 68. 융융
    '12.7.30 12:53 PM (211.176.xxx.12)

    그리고 아빠 없어도 안 죽습니다. 님이 남편이 없는 걸 두려워하는 것.

  • 69. 윤쨩네
    '12.7.30 12:56 PM (14.32.xxx.60)

    못난아빠여도 필요하다구요?
    그건 못난 정도에 따라 다르지요.
    원글님 남편분이 딸에게 하는 행동이나 딸이 겁먹은 모습을 보시면서도, 그게 그냥 못난 수준으로 보이세요?
    고쳐가며 살기에는 너무 못난 남편이에요...

  • 70. 에구
    '12.7.30 2:28 PM (115.21.xxx.7)

    정말
    못난 아빠도 정도껏입니다.
    딸내미의 정신을 말살하는 아빠는 못난 정도가 아니라 정신살해범이에요.
    얼마나 우울할지..아이의 정서가 얼마나 파괴될지 생각 안하시나요?
    어느 때 필요한데요? 주말에 놀러갈 때? 그건 이혼해서도 충분히 할 수 있어요..

    저라면 아기가 다섯살 되기 이전에 이미 결심했습니다.

    님 친정이 든든치 못하신가요?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친정만 든든하면 이혼 결정. 하기 어렵지 않던데..아니 물론 어렵지만..실행에 옮기곤 하던데요.

    아이에 대한 '아빠' 역할에 자꾸 기대려는 거. 님 핑계같애요.
    그집 아빠. 우리가 평화롭고 사랑스럽고 아름답게 ,
    간혹 원망도 하지만, 그래도 애틋하게 기억하곤 하는, 그런 아빠 아니라니까요.

    무섭고. 덜덜 떨고. 눈치를 보고. 움츠려야 하는.
    그런 아빠입니다.
    그게 아빠인가요?

  • 71. ....
    '17.9.1 2:45 PM (175.223.xxx.251) - 삭제된댓글

    저보다 본인 남편이 더 심했다고 주장하는 엄마는 남편을 아빠학교에 보냈고 많이 달라져서 왔다고 하네요.

    다른 치료가 있지 않을까요?

    전...끊임없음 기싸움과 말싸움 달래기 등으로 점차 남편이 아이와 있는 시간을 좋아하게 되면서 좋아졌어요. 지금도 곤충 잡는다고 애들데리고 나간지 한참되었네요.,

    내가 꼭 이혼안하면 아이한테 미안하고 그러지 않으신가요? 전 그랬었거든요.

    저도 울기도 참 많이 울었던것 같아요.
    아이한테 미안해서요...

    정말 아이한테 미안하다면 엄마로써 강하게 노력은 한번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그때 결정하면 되는거죠.

    힘내세요...저도 몇년을 맘고생하던게 생각나서 나의 일 같지가 않아요.

    아이 잘 다독거려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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