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은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이다..이 말을

uu 조회수 : 4,943
작성일 : 2012-07-29 13:51:04

다 이해하셨나요???

 

저는 어릴때부터

잘 이해를 못했어요

뭐..좋은 말이다 했지만..

 

이게 정확하게 어떤 말인지

다들 이해하시나요?

그러니까

그걸 실천하실수 있냐는 거죠...

 

다 몇살때

이해하실수 있으셨나요???

 

다 실천하고 계신가요???

 

서로 상대방을 구속하고 거기에 집착하는게 ㅇ ㅏ니라

같은 곳을 바라보며

인생을 같이 살아간다는 말이잖아요

정말 이게 사랑이 맞고

집착은 사랑이 아닌듯

 

사랑만 쳐다보고

자기실현 안하는 것도

그게 아닌거고..

저는 아주

아주 늦은 나이에 이 말을 알았어요..

다른 분들도 그러시나요??

 

IP : 125.184.xxx.1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2.7.29 2:06 PM (211.176.xxx.12)

    그래서 인간관계를 오래 이어가고 싶은 사람과는 여행을 해보는 것이 좋음. 그 대상이 친구이든 배우자이든. 방향이 같아야 뭐라도 함께 도모해볼 수 있고, 그 도모하는 과정이 서로에게 의미있는 것. 그렇게 될 때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것.

    서로 다른 곳을 보고 있으면 지금 설사 손을 잡고 있다손 치더라고 각자의 길을 가게 되어있음. 여기가 대구인데, 나는 서울을 너는 제주도를 바라보고 목적지로 삼고 있으면, 지금은 너와 내가 손을 잡고 있어도 결국 각자의 길을 가게 되어있음.

    목적지가 같아도 팀플레이라는 건 원래 어려운 것. 목적지가 같다고 다 손잡고 가는 건 아님. 코드가 안 맞으면 손잡고 못감.

  • 2. ..
    '12.7.29 2:16 PM (72.213.xxx.130)

    그게 같은 목표를 바라보는 자세라는 거잖아요.
    설사 사는 동안에 길을 잃더라도 어디로 향해 가는 지 안다면 다시 제자리도 돌아오거나
    다시 만날 수 있는 것 처럼요. 부부사이에 동상이몽처럼 불행한 것도 없을 듯 싶어서요.

    중학교 영어 교과서에서 하얀 눈이 내린 운동장에서
    직선으로 발자국을 만들때
    내 발밑을 보며 한 걸음 한걸음 어긋날까봐 집중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저 멀리 한 그루의 나무를 처다보며
    자신감있게 다가가는 방법이 하얀 눈밭에 발자국을 내딛으면
    흐트러짐 없는 직선을 그려왔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 3. ......
    '12.7.29 2:22 PM (211.207.xxx.157)

    솔직히 여자들은 일상의 상당시간을 마주 보고 싶어하지 않나요 ?
    제 경우엔, 저를 소중히 여겨 주는데 굉장히 긴 시간과 에너지를 쓰기를 바라는 거 같아요.

    그런데 끝내주게 청초한 여자라해도 계속 마주 보면 질리잖아요.
    마음 속에 사랑이외의 공간을 일부러라도 채워 넣는데 에너지 써야죠.
    서로 마주만 보고 있으면 시야도 좁아지고 매력도 금방 고갈 되잖아요.
    같은 꿈을 꾸는 그 과정을 말하는 걸 수도 있고,
    그냥 소소한 공감대일 수도 있고요, 장항준 감독 말로는 티브이 보다가 울고 웃는 코드가 비슷해야 한다고요 하네요.
    얼마전에 어떤 분이 올리신 오노 요꼬 존 레논 부부 같은 경우 비슷한 꿈도 있고
    공감대 형성도 잘 되지 않았나 싶고요.

  • 4. 그래서
    '12.7.29 2:59 PM (211.176.xxx.12)

    같은 곳을 바라본다는 것 안에는 마주본다는 것을 담을 수 있지만, 마주본다는 것 안에는 같은 곳을 바라본다를 담을 수 없음. 같은 곳을 바라보면서도 마음은 마주볼 수 있음. 대화를 나누는 것도 마음이 마주보는 거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066 아내불륜동영상 ㅡ자식에게보여준남편ㅜㅜ 38 허걱 2012/08/07 16,824
139065 전기세 3 어머나 2012/08/07 1,210
139064 전94년보다 올해가 훨씬더운데요? 27 ... 2012/08/07 2,604
139063 마늘짱아찌가 너무 맛이없어요. 2 저장식품 2012/08/07 1,072
139062 25평 집에 벽걸이 에어컨 설치안해주나요? 17 세레나 2012/08/07 5,184
139061 미 입국시 1인당 만불..아이들에게도 적용되나요? 7 궁금 2012/08/07 2,047
139060 8월 7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8/07 816
139059 여수엑스포 가는데, 오늘 예약 가능한가요? 3 내일 2012/08/07 898
139058 휴롬과 믹서기 영양소 2012/08/07 2,825
139057 괜찮은 전시회 추천 부탁드려요 3 정보공유원츄.. 2012/08/07 1,000
139056 우체국에서 박스로포장해서 우편도 보내지나요? 4 우체국 2012/08/07 944
139055 지금 김흥국나오는 프로 6 야옹 2012/08/07 2,538
139054 계절은 속일수업네요 23 입추 2012/08/07 3,702
139053 씽크로나이즈 대표팀도 선전중.... 5 화이팅 2012/08/07 1,899
139052 하얀옷이랑 색깔옷이랑 같이 빨았떠니.. 흰옷에 물이 들었는데.... 5 물든빨래 2012/08/07 6,630
139051 강남스타일 ㅋㅋㅋ 13 싸이 2012/08/07 3,978
139050 오늘 아침은 바람 한줄기가 있네요. 4 한줄기 바람.. 2012/08/07 1,158
139049 사후피임약 언제까지 먹어야 효과 4 있는건가요 2012/08/07 2,672
139048 중랑구 신내동 맛집 추천부탁해요... 4 신내 2012/08/07 3,620
139047 체중이 많이 빠져도 팔뚝은 그대로 ㅠㅠ 18 속상.. 2012/08/07 4,421
139046 올 해 고추값이 작년만큼 할거라는 예측나왔네요,,ㅜㅜ 8 고추자황이... 2012/08/07 1,637
139045 8월 7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8/07 1,033
139044 녹색시위 녹색성장 2012/08/07 707
139043 초등 아들내미가 꼬집었는데 ..저도 모르게...손이..^^;;;.. 1 자식보다 내.. 2012/08/07 1,551
139042 대만에 대하여.... 7 대만 2012/08/07 2,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