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케이블 TV볼 때 장난 아니었어요.
40여개가 넘는 채널을 2번 바퀴씩 돌려보고...
케이블 끊어버리니 그꼴 안봐서 좋은데... 지상파라도 오라지게 돌려감서 봐요.
오늘 에어컨을 설치하고 리모콘을 쥐더니
켰다, 껏다... 아유...
전 왤케 그 모습이 꼴보기 싫을까요.
리모콘만 쥐어 주면 가만 두질 못해요.
리모콘 없으면 귀찮아서 껏다, 켰다 안할거면서...
남자들 밖에서는 치이고, 집에서 자기맘대로 할 수 있는 유일한게 리모콘질이라서 그렇다는 말도 있던데
불쌍하게 봐줘야하는건지...
제가 좀 비뚤어진면도 있지만... 수시로 눌러대서 정말 배터리가 금방 닳는다는 느낌 들정도로 저러는것도 정상 아닌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