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은교

은교 조회수 : 3,903
작성일 : 2012-07-28 21:14:24

좀 지난 영화인데 받아서 오늘 봤다.

날씨 더워서 뭘 하기도 어렵고 나갈수는 더욱 없고

집에서 영화를 많이 봐야겠다고 했더니

남편이 무진장 받아줬다.

주말엔 아침에 점심에 맛있는거 해먹고 저녁 밤까지 주욱 영화다.

"은교"

박해일과 신인 두명이 주인공이다.

노작가의 집에서 벌어지는 소녀와 젊은 작가지망생의 이야기인데

정말 사실적이고 재미있다.

노인의 심리와 젊은이의 심리 그리고 소녀의 심리를 구체적으로 그려냈다.

수작이다.

개봉관의 예고편만 보고 안본게 후회^^

지금이라도 봤으니 다행...

느낀점은

노인들에게 잘해드려야겠다.

마음속엔 청년이 자리잡고 있으므로

그리고 나의 나이듦에도 포커스를 맞추고 잘 설정해서 살아가야겠다. 고 결심.^^

IP : 210.205.xxx.2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7.28 9:25 PM (210.205.xxx.25)

    박범신의 냄새가 영화에서도 났어요.
    책을 읽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50대라 그런가봐요.^^

  • 2. ...
    '12.7.28 9:29 PM (222.251.xxx.253)

    책 먼저보고 영화 봤는데 영하가 원작을 못 따라 갑니다.

  • 3. 전 책 말고
    '12.7.28 9:32 PM (121.145.xxx.84)

    영화를 봤는데..

    솔직히 마케팅 방향을 너무 잘못잡았던거 같아요..완전 변태스럽다..생각하고 안보다가
    동생이 괜찮대서 봤는데..

    젊음이 얼마나 소중한 의미인지 깨닫게 된 영화였어요..ㅠㅠ

  • 4. 은교
    '12.7.28 9:38 PM (210.98.xxx.11)

    저는 노인이 참 안됐다는 생각 ..젊은 제자와 여자한테 휘둘린 것 같은 느낌.. .돈많고 명예있으면 뭐하나 혼자늙어가는 남자 의 욕망 은 아직도 젊은 20대이지만 몸은 60대,, 현실과의 괴리... 정말 안타까왔어요
    한편으로는 은교와 그남자 제자가 너무 얄미웠고요,

  • 5. 버나드 쇼 + 나
    '12.7.28 9:50 PM (112.185.xxx.130)

    "젊음은 젊은이에게 주기엔 너무 아깝다."
    이 영화를 보고...재미없다+지루했다는 인간이랑은 인생을 논하지 않겠다- -;;

  • 6. 햇볕쨍쟁
    '12.7.28 9:55 PM (175.120.xxx.145)

    책먼저 보고 영화봤는데요,
    정말. 화내면서 영화봤어요
    원작을 제대

  • 7. 햇볕쨍쟁
    '12.7.28 9:57 PM (175.120.xxx.145)

    (이어서~~)
    제대로 이해나 하고 영화 만든건지...
    원작의 의도와는 완전 다르게 상업적으로 흐른거 같아요
    꼭 책을 읽어보시면 작가의 의도가 반도 표현되지 못한거 느끼길거예요..

  • 8. 원작을 능가는 커녕
    '12.7.28 10:00 PM (112.185.xxx.130)

    원작을 능가하는 영화는 거의 없죠..엄청 드문편이죠.
    제일 큰 '욕'이 나왔던게..오페라의 유령이랑 연을 쫓는 아이...등등.

  • 9. 크림
    '12.7.28 10:01 PM (112.150.xxx.36)

    별 기대않고 영화 봤는데..괜찮았어요.
    책도 읽어봐야겠네요.

  • 10. ㅇㅇ
    '12.7.28 10:07 PM (122.34.xxx.15)

    갠적으론 원작의 나르시즘이 불편했던지라 영화가 더 좋았어요. 원작에서 뜬금없는 은어쓰는 것도 많이 배제되었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017 내일 출퇴근 도우미 그냥 쉬시라고 해야하나요? 10 ㅁㅁ 2012/08/27 3,179
147016 오늘 몇시부터 서울은 태풍영향권인가요? ㅇㅇㅇ 2012/08/27 1,936
147015 삼천리 도시가스 이번날 납부 맞나요? 갸웃.갸웃.. 2 가물가물 2012/08/27 1,605
147014 신문지 붙일때 이중창호는 어디에 붙이나요? 2 이중창호 2012/08/27 1,770
147013 휴교, 휴원한다는데 애를 어째야 할지.. 4 ... 2012/08/27 1,830
147012 일산 비롯한 고양시...경기 북부도 태풍에 위험할까요? 12 // 2012/08/27 3,571
147011 얼굴덧나 볼록올라온 피부 조직검사필수인가요? 2 긁어 2012/08/27 2,549
147010 패브릭 소파 어디가 예쁠까요? 8 소파소파 2012/08/27 3,147
147009 여고생 딸아이가 혼자서는 ... 5 천사볼 2012/08/27 2,796
147008 [조언부탁합니다] 연세 있으신 아버지 치과에 갔더니 임플란트&a.. 5 시골사람 2012/08/27 1,950
147007 블러그 열때 화면이 쭉쭉 늘어지는거 어찌고치나요? ..... 2012/08/27 928
147006 윗층에서 이불을 너무 많이 털어요 9 1층 소심녀.. 2012/08/27 2,662
147005 어린이집 선물 추천해주세요 1 선물 2012/08/27 1,582
147004 학원들 쉰다고 연락 왔나요? 6 태풍관련 2012/08/27 2,199
147003 압력솥 반압상태 사용해보신분 1 겁쟁이 2012/08/27 955
147002 애들 침구세트 어디에서 구입을 하시나요? 2 가을 침구 2012/08/27 1,419
147001 커피전문점 새로운 진상 스타일~ 6 진상 2012/08/27 3,428
147000 근데 티아라 불륜사건은 모에요?? 27 궁금 2012/08/27 20,669
146999 부장이 자꾸 에어컨을 끄네요 13 웃기는부장 2012/08/27 2,304
146998 드라마 리뷰 블로그 추천해주세요~ 1 .. 2012/08/27 1,660
146997 태풍 유리창에 붙이는 테이프 청테이프 써야하나요?? 6 .. 2012/08/27 3,389
146996 여기 무료 쿠킹클래스 맞나요? 5 새댁을구하라.. 2012/08/27 2,170
146995 7개월간 기다려온 여행이 태풍때문에... 2 파리 2012/08/27 1,851
146994 창문에 뽁뽁이 붙어있는데 신문 붙이기와 같은효과? 1 태풍대비 2012/08/27 3,210
146993 제 살 깎아먹기 이것 참..너무하네요.. 아참나.. 2012/08/27 1,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