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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안가면 후회할까요?

초등 딸 조회수 : 2,119
작성일 : 2012-07-28 19:22:29

아직 여수 엑스포 못 가봤어요

궁핍한 생활이라 그럴만한 여유가 없네요

초4딸아이가 자기 반 친구들이 많이 보고 왔다며

우리는 안 가느냐고 묻는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어요

남편휴가는 엑스포 끝난 8월 3째주라

갈려면 제가 딸과 둘이 다녀와야 하는데...

철도여행 알아보니 서울서 기차로 출발하는

무박2일 일정의 여행상품이 있네요

성인은 10만원 소인은8만5천..

기차안에서 자고 새벽에 도칙해서 오후까지 관람하는 거라

아이가 좀 힘들어 할 수도 있겠다 싶긴 해요(물론 저도요)

페막이 다가오고 방학기간이라서  엄청 복잡할 거 같아서

망설여지는데..

아이의 체험 학습을 위해서 꼭 가야 할까요?

날도 더우니 엑스포는 커녕 집 앞에 나기기도  귀찮네요

다녀 오신 분들 의견 주세요

IP : 121.162.xxx.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2.7.28 7:31 PM (58.227.xxx.11)

    가본 사람은 아니지만요..
    동생네가 다녀와서는 가지말라고 하던데요.
    줄은 엄청긴데 볼건 그닥 없다고요.
    저희도 남편이 가자고 해서 동생네에게 물어봤던건데
    절레절레 하더라고요.

  • 2. 이 더위에
    '12.7.28 7:33 PM (121.147.xxx.151)

    저도 갈마음은 없는데

    초등학교 아이라면 그런 새로운 체험이 좋을 듯 싶어요.

    저희 아이 초등학교때 대전 엑스포가 있어서 2박인가 하면서 보고 온 기억이 있는데

    아이가 굉장히 소중해 하며 남자아이라서 개학하고 자랑거리도 되고 그랬던 모양이에요.

    아이가 가고 싶어 하면 가능하면 가주시면 좋겠어요.

    그 당시 찌는 듯한 더위에 고생은했지만 가족애도 좀 찐해지고 그런 점은 있어요.

    최소한 1박은 해야하지않을까 싶은데요...

  • 3. ...
    '12.7.28 7:35 PM (211.228.xxx.227)

    제부가 여수에서 근무하는데 어제 물어보니 지금 오지말라네요

    어짜피 아쿠아리움이나 빅오쇼같은건 엑스포끝나도 상설관으로 운영할테니 그때 보러오라고

    볼만한것도 있지만 줄 몇시간 서서 한 일이분 구경하면 끝이라고 여수엑스포가 그래서 욕얻어먹는다고

    이젠 입장료도 삼천원짜리 까지 나왔다구 ㅠㅠ

    심지어 숙소가 없어서허름한 여인숙이 일박에 이십만원정도 한다면서

    동생은 자기 남편이 여수에 있는데도 안보러 간다면서 그러네요

    참고하세요

  • 4. 에구
    '12.7.28 7:46 PM (121.162.xxx.8)

    여기 물어보길 잘했네요
    방금 딸아이에게 댓글 보여주었더니 안 가겠다네요

  • 5. 211님같은
    '12.7.28 8:16 PM (211.246.xxx.6)

    분들이 있으니 될 일도 안돼요. ㅠㅠ 허름한 여인숙이 이십만원이라고 말한 사람 여수 사는거 맞아요? 그런데가 있다면 즉시 신고하세요...어디서 그런 유언비어를...우리 시어머니 특 급 엠블 호텔 16만원에 모셨어요 ...자봉하고 있는데 저런사람 땜에 진짜 맥 빠져요ㅠ 직접 본것만 얘기 해줘요 제발...안 오셔도 좋지만 나쁜 기운 전파하지 말라구요!!!

  • 6. 입장료는
    '12.7.28 8:23 PM (211.246.xxx.6)

    각 지자체별로 사서 시민들 한테 주는거에요. 나라에서 시킨건지는 모르겠으나 여수에서 그렇게 막 파는게 아니구요. 각 지자체에 우리 세금으로 뭐하는거냐고 따져보시던지요

  • 7. ...
    '12.7.28 9:53 PM (59.15.xxx.184)

    붐비고 비싸고 더워 안감 : 49
    그 댓가 지불하고도 갈만함 : 51
    ^^
    볼것 없다는 분은 그 분 나름의 관점이고

    그래도 갈만하다는 또 다른 관점이고..

    워낙 멀고 덥고 줄도 길고 사실 서울 사는 이들은 장난 아니죠 ..

    근데 엑스포도 급이 있다면 대전은 말만 엑스포였고 이번 여수는 1.5등급?

    전체 조망을 보고 여수 엑스포의 의미를 연관지어 아이가 넓은 시야 볼 수 있게 한다면

    뭐.. 괜찮지 않나 싶어요

    사실 서울은 여러 관들이 지방보다 많으니 박물관 관람한다는 목적으로 가면 힘도 들고 서울보다 못하네 별 차이없네

    할 수도 있겠지만요

    무박기차도 알아보시고 센트럴시티 한정 버스도 알아보세요~

  • 8. 어제 다녀왔어요
    '12.7.28 10:34 PM (122.32.xxx.129)

    원글님 보신 99000원 상품 예약했다가 엑스포장에 머물수 있는 시간이 다섯시간 정도라 삼만원 추가해서 129000원짜리 아침기차로 갔다가 늦은밤기차로 돌아오는 스케줄로 바꿔서 대학생 딸아이랑 다녀왔어요.
    어른 둘이니 지연될 요인이 별로 없어서 거의 쉬지 않고 줄 긴 전시관은 미련없이 패스하거나 다른 관 먼저 보고 오는 식으로 국제관 거의 다 돌았고요,오동도 산책도 다녀오고 9시40분 빅오 추가공연 딱 보고 나니 이제 슬슬 나가달란 방송 나오더라고요^^
    저희 식구는 외국생활 경험도 있고 20여개국 다녀봤고 무엇보다 나이가 있어서 그닥 새로운 나라가 없었음에도 국제관 꽤 흥미롭던데요.한창 세계지리에 관심 가질 아이들이라면 훨씬 좋은 경험이 되겠죠.
    전 오히려 휠체어까지 타고 다니면서 그 더위에 고생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도대체 무슨 재미로 다니실까 싶더라고요.모처럼 엑스포 한다고 하고 사람구경 하는 재미라면 모를까 물을 주제로 하다 보니 지나치게 과학기술적인 면에 치중한 면이 있어서 일반인은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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