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기가 2년동안 줄기차게 목 놓아 울 수 있나요?

듣는게 힘들어서 조회수 : 1,546
작성일 : 2012-07-28 16:08:16

 

저희 이웃 얘기인데요, 이 아파트로 이사온지 2년 되었어요.

처음엔 긴가민가 어디서 아기 우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앞집 아기가 진짜 목을 놓아 울더라구요.

그냥 앵앵 우는게 아니라 목청 아프게 자지러지게 우는거 있잖아요. 까악까악하구요.

그런 소리가 아삼삼하게 간간히 들리길래 아기가 어려서 엄마가 힘들겠다. 그랬어요.

근데 2년째 계속 그래요. 앞집 분들과 오며가며 얼굴은 마주치는데 좋은 분들로 보여요.

아기는 데리고 나온적 없어서 한번도 못 봤구요.

정확히 나이도 모르겠는데, 2년넘게 아기가 하루가 멀다하고 그렇게 목을 놓아 울 수가 있나요?
울 남편은 아기가 어디 아픈가보다 걱정하는데, 전 혹시 학대라도 당하나(T.T) 별 걱정이 다 들어요.

저희도 애 있는데, 저희 애는 울긴 울어도 그렇게 목이 터져라 아악~하고 운적도 없고 울어도 달래주면

금방 그쳤었어요. 서글프게는 울었지만 그렇게 목이 찢어져라하고는 안 울었는데,

처음에는 울 아기는 순했구나. 저집 힘들겠다...싶다가..

이제는 혹시 무슨일이 있나, 걱정이 되고 넘 괴로워요.

그렇게 2년넘게 아기가 우는 경우도 있나요? 아기가 넘 심하게 울때 스리슬쩍 경찰에 한번 신고해볼까

요즘은 그런 생각도 들어요. 아이가 그렇게 우는데 엄마가 달래는 소리가 안들려서 더 신경이 쓰여요.

제가 그집 창문에서 유심히 들었는데 아기가 그렇게 우는데 엄마가 달래는 소리가 안들리는것 같아서요.

어쩔까요... 신고하는건 넘 오바일까요?

IP : 183.96.xxx.20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 윗님이 혹시 그 앞집?
    '12.7.28 5:13 PM (112.185.xxx.130)

    원글님도 덧글님도 다 이해가 됩니다..자연스레 ㅋ

  • 2. 그정도면
    '12.7.28 5:39 PM (14.52.xxx.59)

    달래겠다는 의지가 없는거 아닌가요?
    애들도 저렇게 악쓰고 울면 성대에 문제 생겨요
    살짝 메모해서 문에 붙여놓으세요
    너무 듣기가 힘드니 좀 달래주라구요
    애들 버릇잡는것도 한두번에 하루이틀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793 대구에갈만한곳 3 2012/08/16 778
139792 꿈속의 집- 가능할까요? 3 2012/08/16 948
139791 저는 시판 팥이랑 섞으려 하는데요. 2 저도팥 2012/08/16 566
139790 초2가 이정도 문제는 풀어야 하나요? 9 같이살자 2012/08/16 1,475
139789 집을 못꾸미는 이유가 8 2012/08/16 2,846
139788 맞선보고.. 2 고민녀 2012/08/16 1,452
139787 산부인과 선생님이나 약사님 계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3 정말 있는지.. 2012/08/16 2,523
139786 건축학개론 보고 나서 나와 남편의 차이점... 10 ㅋㅋㅋ 2012/08/16 3,386
139785 네살 아이가 배 아프단 소리를 자주 하는데.. 검사를 받아야 할.. 5 아가야.. 2012/08/16 1,497
139784 뒤캉 다이어트... 이제 한물갔나요? 2 뚱주부 2012/08/16 1,421
139783 (3차업뎃+주제별정리)82의 주옥같은 게시물 다같이 공유해요. .. 1358 보리수나무 2012/08/16 65,164
139782 지인이 이름없는 고가의 영양제를 드시고는.. 7 영양 2012/08/16 2,605
139781 상추가 너무 많아요. ㅜ.ㅜ 16 n.n 2012/08/16 1,866
139780 강아지 견과류~~ 연두 2012/08/16 2,553
139779 미치게 궁금해졌어요, 과연 천국과 지옥이 존재할까요? 7 ///// 2012/08/16 1,628
139778 남편 모임 스트레스... 1 ... 2012/08/16 1,692
139777 미칠듯 짜증이 확확 솟구치는 병이 생겼네요 ㅜㅜ 3 크흑 2012/08/16 1,506
139776 빠져도빠져도 이렇게빠질수있나.. 대머리되겠네요 4 2012/08/16 1,157
139775 박근혜 캠프 이번엔 ‘1층론’ 갈등 세우실 2012/08/16 748
139774 흰옷에는 검은색 속옷 입으세요? 8 속옷 2012/08/16 6,773
139773 빙수용 팥삶기 팁좀 알려주세요. 12 수제팥빙수 2012/08/16 3,908
139772 우디앨런의 애니홀 다시 봐도 재밌어요 4 ss 2012/08/16 882
139771 이대부고 학부모님 계세요??? 이대부고 2012/08/16 989
139770 책 좀 추천좀... 3 2012/08/16 942
139769 얼굴 전체가 두드러기처럼 올라오고 간지러워요 4 알러지인가... 2012/08/16 3,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