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도 작아서 직원도 몇명 없는데..정말 뒷담화 너무 너무 심해요

... 조회수 : 1,227
작성일 : 2012-07-28 14:34:13

이 회사 들어온지 6개월 정도 됬는데요

중간에 부장님이 바꼈어요

그 전에 있던 부장님은 그만두고 자기 사업 한다고 하고..밑에 계시던 분이 부장이 됬는데..

정말이지..직원이라고 해봤자 몇명 안되는 코딱지 만한 회사에요

모이기만 하면 그 기존에 계셨던 부장님 욕을 하고 또 하고..

저는 그 분이 좋은 분인지 뭔지..두어달 겪어 봤는데 어찌 안답니까

회사 일 끝나고 회식이나 자기들 모여서 술마시고 이럴때 오라고 하면 빠지기도 뭐해서 가잖아요

그럼 정말..저한테도 그 부장님 뒷담화를 같이 하기를 바래더라고요

그 부장님이 그분들한테는 어땠는지 몰라도 저한테는 그래도 막내라고 나쁘게 대한것도 없고

오히려 잘해주셨거든요

그냥 듣기만 하면 너는 왜 동조 안하냐..이런식으로 정말 연세들이 50넘으신 분들이

이제 20대인 저한테 이러니..미치겠어요

그래서 그런가 요즘에는 자기들 술 마실때 저 안부르더라고요

회사가 작아서 자기들끼리 친하고 저랑 몇 신입 직원 빼면 자기들끼리는 친구처럼 지내는데..

사회생활은 안해보신 분들인가..

정말..그 전에 있던 부장님..

이분이 말하는거 들어보니 서럽게 대한것도 있고 화나게 대한것도 있고 그런데..

이건 저도 다른 회사 몇년 근무하다 이 회사 왔지만

부하 직원이 상사들때문에 힘들고 이런것들ㄹ..있잖아요..일반적으로 하는 그런 것들 같거든요

저도 기존 회사에서 싸이코 상사 만나서 정말 원형 탈모도 오고 위에서 출혈도 나고..

장난 아니었어요

그런데 시간 가고 그 회사 그만두고..그러니까 잊혀지더라고요

그런데 그 분들은 정말..그 부장님 이셨던 분 욕을 하면서 술을 먹고..

그 부장님 얘기만 안하면 서로 할말도 없어 보이고..

저는 그래도 나이 50넘어가면 그 나이 연령대의 어느정도 성숙한 사고를 가질 꺼라 생각했는데..

말하는게 제 또래애들 보다 더 철도 없어 보여요

하는 행동들도 그렇고요..

아직 6개월 밖에 안되서 당장 그만 두기는 좀 그렇고..1년 채우면 그냥 나오려고요

뒷담화 ..

상사 뒷담화는 얼마든지 할수 있다지만

저 분들은 만나면 그냥 없는 사람 욕하기만 하네요

저 없을때는 또 제 뒷담화를 얼마나 했을지..

무섭네요

 

IP : 112.186.xxx.21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스코
    '12.7.28 3:29 PM (61.82.xxx.145)

    그런 부정적인 공기가 돌고 있는 사무실에서 일하기 정말 힘드시겠어요
    힘드시겠지만 그들 말에 동조하지 마세요
    말이란것은 돌고 돌고 변하고 더해지고해서 결국은 내귀에도 욕한 사람과 욕먹은 사람에게도 들어갈수 있는거에요
    남을 욕하면 자신의 품격(?) 또한 깎아내린다는것을 나이만 먹었지 배우지 못한 사람들인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571 제 핸펀에 1분 정도 입력된 사람도 그쪽 핸펀에 제가 뜰가요?... 카톡 이요;.. 2012/08/21 695
141570 우리나라는 인적자원으로 승부할듯.. 우리나라 2012/08/21 589
141569 8월 2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8/21 584
141568 아보카도 마사지해보신분~~ 1 아보~ 2012/08/21 2,629
141567 국민연금 주부님중에 들어놓으신분? 18 ... 2012/08/21 3,982
141566 유산균 제품 어떤걸 살까요? 1 배아파 2012/08/21 1,220
141565 다녀오신분들이나 계획하고 계신 분들 도움좀 주세요~~~ 독일유학 2012/08/21 742
141564 원래 가구 주문하면 이리 오래 걸리고 배송상태 모르나요? 6 .. 2012/08/21 1,261
141563 으아.........출근 어찌 하냐 1 nn 2012/08/21 1,236
141562 기사 댓글에 강병ㄱ 편이 많네요 10 .. 2012/08/21 3,261
141561 막 돼먹은 영애씨 출신 탤런트들 5 ... 2012/08/21 2,392
141560 박근혜 노무현대통령 탄핵 찬성표 던졌었죠??? 8 ㅇㅇ 2012/08/21 1,330
141559 이태원에 가서 뭘 먹고 와야할까요.. 4 블루 2012/08/21 1,646
141558 거절을 못하는 성격... 2 초등4 2012/08/21 1,380
141557 박근혜가 오늘 봉하마을 가네요 42 ㅈㅈ 2012/08/21 3,745
141556 연아커피 드시는분 13 .. 2012/08/21 2,405
141555 세종시에 아파트 분양을 받는게 나을까요?? 고수님들 의견 좀.... 13 아빠뜨 2012/08/21 3,558
141554 이태리어 잘하시는분 해석좀 부탁드려요. 1 아이고 2012/08/21 694
141553 8월 2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8/21 704
141552 급-산후도우미를 언제 부를지 5 도우미 2012/08/21 1,151
141551 빗소리, 파트릭 모디아노 3 모디아노 2012/08/21 1,289
141550 불가리 아스트랄레 반지 3 불가리 2012/08/21 1,928
141549 여자 물리치료사 어떤 가요 8 으흠 2012/08/21 8,003
141548 냉무.. 3 .. 2012/08/21 707
141547 간밤 비에 괜찮으셨어요? 7 바느질하는 .. 2012/08/21 2,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