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2.7.28 2:20 PM
(218.50.xxx.106)
헉;저 그때 6학년이었는데....(여기까지-_-)
2. 4학년
'12.7.28 2:23 PM
(61.42.xxx.2)
학교에서 단체로 뭘 많이 시켰던거 같아요
손에 손잡고 노래 연습하고
3. 후진국스럽게 했죠
'12.7.28 2:24 PM
(121.130.xxx.228)
공굴리기 하고..
성화도 엄청 어설프게 해서
평화의 상징으로 성화주변에 날려야할 비둘기들 막 다 타 죽었음
4. ..
'12.7.28 2:26 PM
(218.50.xxx.106)
공굴리기 아니고 굴렁쇠 아닌가요?
5. ..
'12.7.28 2:26 PM
(218.50.xxx.106)
타죽은 비둘기..ㅠㅠ
6. 아이고
'12.7.28 2:30 PM
(218.37.xxx.97)
-
삭제된댓글
그때가 언제적인데,,, 지금보면 어설퍼보이고 후진국스럽게 느껴지겠지만
그때 개막식 퍼포먼스 정말 훌륭하고 감동적이고 수준높은 개막식이었어요
제기억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소련이랑 미국이 사이좋게 같이 참가해서 의미가 큰 대회였구요
7. ^^
'12.7.28 2:31 PM
(221.141.xxx.179)
그 때 초등학생 이었는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했다고 생각해요
굴렁쇠 굴리는 소년도 귀여웠고
윗분 말대로 코리아나의 hand in hand는 지금 들어도 넘 좋고 뭉클하죠
8. ..
'12.7.28 2:34 PM
(218.50.xxx.106)
hand in hand 전주부분~~~~~~~~!!죽음입니다.그 멤버분 따님이 연기하는분이죠?
성민?인가 하는..그분보면 늘 코리아나 생각나요 ^^
9. ...
'12.7.28 2:35 PM
(119.64.xxx.151)
알로하이님... 88올림픽 개막식에 비 안 왔어요.
올림픽 기간 내내 비 전혀 안 왔고 한국의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10. 음
'12.7.28 2:37 PM
(175.213.xxx.61)
전그때 초2였는데 처음에 굴렁쇠 굴리던 꼬마가 기억나네요 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실수하면 어떡하나라는 생각으로 지켜봤는데 실수없이 잘하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외국인이 온다고 길거리 청소를
자주해서 거리가 좀 깨끗해졌던 기억도나요
11. ..
'12.7.28 2:38 PM
(218.50.xxx.106)
굴렁쇠소년이 커서 어느덧 훈남된것도 놀랄일인듯,,
12. 당시 고1
'12.7.28 2:39 PM
(211.36.xxx.201)
86년에 아시안게임으로 국제대회 개최 경험을 한번 쌓아둔 상태였죠. 개발도상국에서 개최한다는것만으로도 시작 전부터 기대와 주목을 받았었구요.
88올림픽은 냉전시대를 거치면서 그 이전 2회의 올림픽에서 한번은 구소련이, 한번은 미국이 불참했었는데 그 이후 양측이 모두 참여했던 올림픽으로 큰 의미가 있었어요.
또한 컴퓨터의 급속한 발달로 그전의 올림픽과는 확연히 다른 첨단올림픽의 시초가 되었지요.
우리나라 언론에서 그런 부분만 부각시키고 미화시켜 내보냈다고 하면 할말 없지만요.
아빠가 스포츠를 너무좋아하셔서 여러번 경기관람갔었는데 경기장 주변은 들썩들썩 축제분위기였구요. 시민의식도 모범적이라서 언론에서 좋은소리 엄청 했었어요.
바로 선진국이 된거 마냥 호들갑스러웠지만, 그후 1,2년후에 나온 뉴스의 내용중 하나는 우리가 이렇게 큰일을 치뤄내고 전세계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나라였는데 그때의 기억들은 다 어디로 가버리구 다시 제자리냐... 이럼서 냄비근성을 꼬집었었어요.ㅠㅠ
13. 스뎅
'12.7.28 2:39 PM
(112.144.xxx.68)
다른 나라는 런던,베이징,아틀란타등 도시 이름으로 부르는데 반해 우리만 유독88올림픽 이라고 하는군요^^;;
14. ⓧ거품근혜
'12.7.28 2:39 PM
(119.82.xxx.78)
다른 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도 이 난리인 걸 봤을 때 어느 정도 짐작이 가시리라 봅니다만..ㅎㅎ 개막식 수준을 따지기에 앞서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올림픽(2년 전에는 아시안 게임 개최)이어서 감동은 좀 했었어요^^ 방송국의 설레발도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데 그때가 더 심하지 않았나 싶어요. 금메달 따는 선수 나오면 하루종일 그 선수의 이력이 나오고 경기 영상 무한 반복에 선수 부모님 인터뷰 등등.. 정규 프로그램도 많이 결방했던 걸로 기억해요. 경기 외적으로는 외국 관광객들 중 우리나라의 강렬한 햇살 아래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이 많았던 것이 인상깊게 남아있어요. ^^;
15. 좋았음
'12.7.28 2:42 PM
(175.223.xxx.217)
시민들이 길거리 청소도 자진해서 하고 대중교통 이용하고... 그때만해도 물가 싸고 질좋다고 관광객이 많이 늘었었죠
16. ......
'12.7.28 2:46 PM
(61.72.xxx.159)
그때 초5학년이었는데
공중도덕 캠페인 많이했어요.
외국 손님들 오는데 보여줘야 한다면서 줄서기, 쓰레기 길에 버리지 않기...
그 이후로 공중도덕 많이 향상되었죠.
경제도 많이 성장했구요.
월드컵 몇배는 더 온국민이 들떠서...
제 기억에도 생생해요. 자랑스럽고.
17. ...
'12.7.28 2:58 PM
(121.167.xxx.114)
월드컵 때도 그렇고..저런 단체 활동 하나는 우리가 끝내주게 잘해요. 마스게임.. 관객석 카드로 만드는 거..전부 칼같이 줄맞추고 질서 정연하게 만들어내는 모양으로 세계가 놀랐던 기억이. 대신 한치의 오차도 허용안하는 북한식 연습 때문에 하는 아이들은 죽어나갔죠.
18. 진짜 오래전
'12.7.28 3:07 PM
(115.136.xxx.27)
저도 초등 저학년이라.. 자세한건 기억이 안나는데.. 맨날 학교건 뉴스에서건 외국 손님 온다고 길에 쓰레기 주우라고 했던 건 기억 나네요.. 그리고 한강이 무지무지 더러웠었는데 올림픽 한다고 그 한강도 깨끗하게 청소하고 그러던 기억??
무엇보다 그때 저희 아빠 장사가 잘 되서. 아빠가 맨날 웃는 얼굴로 밤에 먹을 것 사오던 기억이 나네요.. ㅜㅜ 아 그리운 시절이예요.
19. 서울올림픽!
'12.7.28 3:16 PM
(180.71.xxx.132)
지금 보면 다소 촌스러워 보일지 모르겠지만
당시엔 그 어느 세계올림픽보다 훌륭하고 멋진 개막식이었어요
당시 제나이가 28살..
돐 안지난 첫아이를 유모차에 태워 통일로로 갔는데
당시 가봉인가? 가나인가.. 마라톤 선수가 우리아이를 안고
빙빙돌며 즐거워한던 기억이 생생 합니다^^
팔이 안으로 굽어서 그런지..그후 어떤 올림픽 개막전을 봐도
우리 서울올림픽 개막식보다 후져 보입니다^^
20. ..
'12.7.28 3:44 PM
(182.219.xxx.166)
서울올림픽 다음해에 유럽여행을 했는데
한국을 모른다는 사람들에게 서울올림픽은 아느냐고하면 다들 좋아하던 기억이 나네요.
한국전쟁부터 떠올리던 외국 사람들에게 새로운 인상을 준 계기가 됬고
개막식이나 진행에 대해서도 호평이었어요.
그 해 유난히 아름답던 우리나라 가늘날씨에 외국인들이 감탄하던 기억도 나고요,
굵직한 선수들이 무더기로 도핑테스트에 걸림으로 우리나라 기술력에 외국에서 놀랐던 기억도 나네요.^^
21. 푸른연
'12.7.28 3:50 PM
(59.23.xxx.178)
서울올림픽이 특히 외국손님들에게 친절하고 환대를 베풀어서 당시 참가했던 분 인터뷰 봤는데-
서울 올림픽 정말 좋았다고...그 후 바로셀로나 올림픽이고 뭐고 다 못 따라간다고 했던 서양 아저씨의
말이 생각나네요.
22. 에반젤린
'12.7.28 4:01 PM
(110.8.xxx.71)
88올림픽 정말 우리나라로서는 최선을 다해 치러냈었다고 들었어요.
88개막식이 대학생 수준이라면 그 다음 바로셀로나 개막식은 유치원 수준이라고 외국인 관광객아저씨가
인터뷰한거 기억나요. ㅎㅎ 제가봐도 바로셀로나개막식은 영 아니었거든요.
비둘기건은 안타깝지만...
23. ha
'12.7.28 4:32 PM
(114.203.xxx.125)
칼류이스vs 벤존슨 육상경기에 울식구들 관람 갔었는데.....약물로 난리가 나서 초딩이었던 저도 기억이 생생
정말 온국민이 하나로 난리도 아녔죠^^
24. espii
'12.7.28 4:36 PM
(211.246.xxx.224)
비둘기건은 유언비어라고 판명났었습니다.
대학생때고 개막식도 녹화해 뒀었는데요 그때 서울올림픽을 폄하하려고 비둘기소문이 많았는데 티비에서 확인했다면서 올림픽뒷얘기에서 카메라여러각도로 돌리면서 확인했던거 기억납니다.
25. espii
'12.7.28 4:41 PM
(211.246.xxx.224)
그리고 해외방송에서 우리나라 달동네판자촌을 많이 방송해서 참 속상했었구요, 그때 데모를 많이 했었는데 올린픽기간엔 모두 접고 한마음였었죠. 그리고 잠실주경기장에 십자가를 든 교인들이 얼마나 많든지 올림픽이 아니라 종교집회장같았던게 기억이 납니다.
26. 지금의
'12.7.28 4:58 PM
(175.112.xxx.183)
영국에 분위기에 비할바가 아니였죠. 온나라 잔치분위기는 세계 최고기록일듯.
제가 4학년때 개최지선정됐고 고1때 올림픽 했는데 그 7년동안 난리도 아니였죠.
올림픽만 열면 바로 선진국 되는 줄 알았죠. 온갖 문예행사에 단골주제는 86. 88 이었고...
27. 그떄...
'12.7.28 5:43 PM
(222.96.xxx.232)
올림픽 방송 보겠다고 좋은 텔레비전으로 바꾼 사람들도 많았어요^^
단순히 국제 행사를 치루는게 아니라 우리나라 역사의 한 획을 긋는다는 걸 명확하게 인식하는 분위기였어요.
비참하고 남루한 시대는 끝났다, 이제 선진국이 되는 걸 축하하는 행사라는 인식이었어요.
28. 비둘기ㅠㅠ
'12.7.28 7:03 PM
(58.123.xxx.139)
실시간으로 티비 보면서 그때 어린마음에도 어~?어~?지금 불붙이면 저 비둘기들 다 타죽을텐데~?!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