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칠십대 백발 아버지께 '니네'라고 하네요.

조회수 : 2,621
작성일 : 2012-07-28 09:24:56

친정에 다니러 갔더니, 윗층 소음이 너무 심하더군요.

잠을 못 이룰 정도였어요.

 

들어 보니, 평일엔 노부부만 사시는데, 금요일부터 주말내내 아들인지 딸인지 지내다 간다더군요.

그러니, 이해해 주려 일년 가까이 참으셨답니다.

 

새벽 여섯시부터 밤열두시까지 종일 뛰고 굴리고, 아무튼 듣도보도 못한 소음들의 향연이었습니다.

 

공사장 소음 수준이었던 어제, 일년을 참다 친정아버지께서 올라가셨어요.

 

그런 소음 내는 사람들이니 예상하지 않은 바는 아니었지만, 적반하장에 사과는 커녕 빈정대더군요.

첫마디부터 반말지꺼리...

 

저희 친정아버지께서 하도 어이가 없으셔서 대체 뭐하시는 분들인데, 이리 말이 안 통하고 무례하냐니까...

삼십대 초반 인간이 완전 백발의 팔순 가까운 아버지께 두 눈 똑바로 뜨고 쳐다보면서 "니네 보단 나아!" 그러더군요.

가족들은 옆에서 비실거리고 있고요.

 

미친개같아 그냥 내려왔는데, 저런 인간들은 *피하듯 피하는 것밖엔 방법이 없나요?

내용증명 보내거나 어떤 다른 조치를 취할 방법은 없나요?

IP : 119.70.xxx.18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8 9:40 AM (175.113.xxx.236)

    그집 윗층에 양해를 구하고 올라가 심하게 몇번 쿵쿵거려 주세요.
    그 사람들이 올라오면 똑같이 말해주는 겁니다.
    지나가다 욱하는 맘에 .......

  • 2. ,,,
    '12.7.28 9:44 AM (119.71.xxx.179)

    그런 미친놈들은 평범한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상대하면, 해꼬지 당할수 있어요. 등치좋은 조폭이나, 운동선수 아는사람 있으면, 아들이나 손자라하고 대동하고 올라가시길-_-;;

  • 3. 그냥
    '12.7.28 10:41 AM (14.37.xxx.153)

    미친개네요..
    이사가는수 밖에는 없더라구요...

  • 4. 원글이
    '12.7.28 11:51 AM (119.70.xxx.182)

    층간소음 중재하는 이웃사리센처인가 하는 곳에 의뢰하려 알아 보니...
    그 곳도 근무시간 내에 발생하는 소음만 해결한다더군요.-.-
    그러니 이른아침, 밤시간, 주말에 집중적으로 소음내는 경우엔 해결을 해 줄 수 없다는 소리지요.

    주변에 무서운 비주얼 가진 사람이 없어 일당 드리더라도 한 분 모셔야 겠어요.-.-;

  • 5. 원글이
    '12.7.28 11:55 AM (119.70.xxx.182)

    오타->이웃사이센터

  • 6. 뽀하하
    '12.7.28 2:31 PM (110.70.xxx.190)

    뭐하는 분들인데 무례하냐고 하는말이나 니네나 피장파장 아닌가요.그리고 층간소음의경우 관리실에 얘기해달라고 해야지 직접 올라가는거 별로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602 덩쿨당 할까요? 1 드라마 2012/07/28 1,408
135601 박태환 스타트 슬로우 영상.swf 9 2012/07/28 2,860
135600 가지밥+카레 1 mika 2012/07/28 1,460
135599 잘 모르지만 부정출발이면 기회 더 있지않나요? 3 2012/07/28 1,800
135598 지금 박태환 레인 중국심판이래요? 7 심판 2012/07/28 1,988
135597 중국 심판이 박태환을 봤다네요... 1 고양이2 2012/07/28 1,685
135596 더위가..9월까지 더웠나요? 4 .. 2012/07/28 1,408
135595 정상을 맛본 선수의 의연함 2 .. 2012/07/28 1,841
135594 섬나라 영국 근성이 어디가냐 3 그럼그렇지 2012/07/28 1,464
135593 암튼 출발이 잘못 되었으면 휘슬을 불어야 하는거 아닌지요 11 고양이2 2012/07/28 2,898
135592 수영 400미터 재경기해야되요!!! 5 강력항의 2012/07/28 2,155
135591 수영 안공정하네요 7 헐 뭐냐 2012/07/28 1,497
135590 출발이 문제였으면... 5 ?? 2012/07/28 1,777
135589 괜찮아요... 200m랑 1500m 남았어요 3 ... 2012/07/28 1,746
135588 여수엑스포 안가면 후회할까요? 8 초등 딸 2012/07/28 2,001
135587 타이트한 치마나 바지에 팬티자국.. 너무 야해요 4 ... 2012/07/28 18,350
135586 mbc 미쳤네요 34 2012/07/28 11,617
135585 슬로비됴 나오는 걸로 봐서는 문제가 없는거 같은데요? 1 참맛 2012/07/28 1,150
135584 암 ... pet ct로 안나오는 걸 복부 초음파로 잡을 수 있.. 3 걱정 2012/07/28 4,137
135583 제 외모가 못생겼다고 대놓고 말하는 상사.. 12 ㅜㅜ 2012/07/28 3,500
135582 제빵기로 반죽 2 girlsd.. 2012/07/28 1,071
135581 다운받은 영화는 어떻게 하시는지.. 3 2012/07/28 1,284
135580 이혼을 했습니다 글보니 형제간의 우애 있으란 말이 끔찍하네요 4 잘사는길 2012/07/28 3,917
135579 미혼들은 브래지어에 캡없는거 안 하나요?? 3 ee 2012/07/28 2,624
135578 스파게타용 토마토소스 만들때 꼭 오레가노와 월계수잎 반드시 넣어.. 5 토마토소스 2012/07/28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