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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에 대해 궁금한 점들

이민 조회수 : 3,294
작성일 : 2012-07-27 00:10:43

다음주면 미국행 비행기를 타게 되네요...

제가 외국에서 살게될 줄은 몰랐는데.

어쩌다 보니, 미국에서 2년간 살게 됐어요.

여행도 가본 적도 없는데 말이죠ㅋ

 

그래서 궁금한 점들이 있어요.

그간 미드와 영화로 쌓은 미국 정보는

현실과 괴리가 클 듯하여 말예요.

(마찬가지로 한국 드라마만 보고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오면... 대략 난감하겠죠?ㅎㅎ)

 

 

1. 미국의 종교는 무엇인가요?

저는 당연 카톨릭(천주교)라 생각했는데,

기독교라는 말도 있더라고요..??

제가 봤던 영화(나홀로 집에ㅋ)에선

다 성당에 가던데?? 그게 다 기독교였나요? 

미국에서 흔히 말하는(지폐에도 써있는) 'GOD'은 카톨릭에서의

하느님 아니었는지? 궁금해요.

 

2. 팁은 의무인가요?

팁이 서비스에 대한 사례잖아요.

그야말로 '팁'.

그런데 꼭 줘야 하는 건가요?

안 주면 예의없는 사람이 되는 건지,

혹은 팁을 받는 종업원들은

월급 없이 팁으로만 생활하는 건지 궁금해요.

후자라면 꼭 줘야겠기에.

아, 그리고 팁은 얼마를 줘야 하는 건가요?

1달러면 요즘 시세(?)로 적을까요?

 

3. 한국인의 위상은 어느 정도?

가끔 82쿡에도 보이죠(악플로 생각되오나)

한국에서의 동남아인이

미국에서의 한국인 위치라는...

정말일까요?

우리나라에서 떵떵거리고(는 아니지만; 차별 받을 일 없이)

살다가 낯선 나라, 그것도 우리보다

선진국이라 불리는 나라에 가려니 자존심 상하네요.

솔직히 기분나빠요ㅜ_ㅜ

그네들 눈엔 영어도 못하는 눈 찢어진(스타벅스 직원이었던가요?)

동양인이 어찌 보일지 걱정이 되어서요.

생애 처음으로 주류에서 비주류가 되는 느낌일까요;;

 

4. 한국말로 얘기해도 될까요?

아무래도 한창 말배우는 아이가 있다보니

아이에게 이것저것 설명도 해주고 하다 보면

미국인들 틈에서 한국말로 말하고 있을 경우도 있을 것 같고,

혹여나 공중장소에서 아이가 시끄럽게 하거나

뛰기라도 하면 제지하기 위해

(물론 최대한 아이에게 가까이 가서 얘기하겠으나)

한국말로 얘기를 할 것 같고,

그러면 사람들 눈에 띄일 것 같아요.

이런 행동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는 않을까요?

다들 미국말로 얘기하는데,

저만 홀로 한국말을 하기가 민망해서요.

그냥 상관없을까요?

즉, 보통 미국사람들의 말소리 크기 정도라면

그것이 외국어든 뭐든 상관이 없을까?

혹은 낯선 이방인의 말소리니 작은 소리로 얘기하는 게

예의있게 느껴질까? 하는 저만의 소심한 고민이어요.

 

5. 왜 세탁기는 공동일까요?

전원주택(우리 식으로 치면) 경우에는 개별 세탁기가 있다 들었지만,

제가 가는 곳은 공동 세탁기래요.

이거 너무 불편할 것 같은데, 안 불편한가요?

가까운 거리도 아닌, 집밖에서 빨래를 매번 이고지고..@_@???

빨래바구니는 필수품이겠어요.

게다가 속옷빨래같은 걸, 공동 세탁기에 막 넣는 게 상상이 잘;;

(물론 같이 돌리지 않겠지만, 그래도...)

속옷빨래는 집에서 손빨래해야 하는 걸까요?

게다가 한창 배변훈련하는 아기가 있어서

매일 나오는 이불, 팬티, 빨랫감을 어찌할지 난감해요.

 

6. 병원 의료비가 정말 그렇게 비쌀까요?

설마 설마 했는데, 진짜 1년 보험료가 몇 백 만원이더라고요.

그러고도 또 병원에 가면 많이 내야 한다던데, 사실인가요?

좋은 보험(좋은 직장에서 나오는 비싼 보험)들은

추가 비용이 별로 없는 건지,

아님, 저희가 시민권자가 아니라 비싼 건지 궁금해요.

미국 시민 모두가 이런 금액을 보험료+의료비를 지출하고 있다면

정말... 믿을 수가 없어서요.

(우리나라는 일반 진료는 3,4천원 이잖아요?)

 

7. 미국의 공중파는 어느 방송국인가요?

우리나라는 방송 3사가 공중파이고, 거의 장악하고 있잖아요.

미국의 공중파, 혹은 없다면 제일 인기있는 방송사는 어디인가요?

CNN이나, HBO는 알아도 다른 방송국은 잘 모르겠어서요.

케이블을 신청한다면 어느 정도 선에서 선택을 할지 감이 안 잡혀요.

최근의 미드를 안 좋아하는 편이라, TV를 아예 안 살까 싶기도 하고요.

봐봤자, 뭐가 들리고 보이겠냐는... 그래도 봐야 할까요?

 

8. 카시트는 언제나 사용해야 하는 건가요?

주마다 법이 다르다고 듣긴 했는데,

카시트를 항상 써야 하는 건가요?

가령 택시에서도??

저희가 카시트를 배편 이삿짐으로 부쳐서

당장은 카시트가 없는데,

공항에서 호텔로 가는 정도의 길에서도

카시트가 없으면 큰일날까요?

(제가 가는 곳은 캘리포니아예요)

 

쓰고 보니 장황한 글이 됐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_ _)

IP : 124.5.xxx.19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7 12:27 AM (216.40.xxx.106)

    카시트는 꼭 해야돼요. 안했다 걸리면 벌금과 면허 정지도 될수있어요. 미국에선 교통법규 굉장히 까다로워요. 팁도 맥도널드 제외하고 앉아서 서빙해주는 곳이면 꼭 줘야해요. 식대의 10 15 많이주면 20퍼센트 정도에요. 안주고 그냥나오면 웨이터가 따라 나오기도 해요.서버들은 고정월급 없고 그날받은 팁이 그들 일당이라 팁을 꼭 확인합니다. 세탁은..아마 아파트나 스튜디오로 가시나봐요. 콘도면 개별세탁기 있을텐데..기왕이면 개별있는데로 가세요. 병원비는 회사에서 커버해주면 한번 갈때마다 한국돈으로 사오만원은 깨져요. 보험드시눈게 낫고 어떤사람들은 매달 조금씩 갚는걸로 병원에 부탁하기도 해요. 글고 캘리면 이민자들이 많어서 굳이 영어안써도 눈치준다거나 이런건 없어요.

  • 2. ......
    '12.7.27 12:30 AM (216.40.xxx.106)

    글고 종교는 의외로 무교가 많고 카톨릭도 많아요. 이슬람도 많고.. 한국인에 대해 특별히 고정관념도 없지만 교육열높고 내성적이다 라고 생각해요.

  • 3. 코스코
    '12.7.27 12:35 AM (61.82.xxx.145)

    1. 미국의 종교는 무엇인가요?
    미국은 한 종교가 아닙니다. 여러 나라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나라인 만큼 모든 종교를 인정합니다. 기독교인들이 많이있습니다

    2. 팁은 의무인가요?
    식당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팁으로 돈을 버는겁니다. 보통 15% 정도 줍니다.

    3. 한국인의 위상은 어느 정도?
    이런것 따지지 마시고 당당하게 행동하시면 됩니다. 예의 바르고 남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면 그들또한 그렇게 대해줍니다. 괜히 선진국(?) 이라고 기죽지 마시고요. 대한민국 대단한 나라입니다. 자부심을 가지시고 행동하세요


    4. 한국말로 얘기해도 될까요?
    한국말 쓰셔도 누가 뭐랄사람 없습니다. 다만 좀 못소리를 나추고 조용조용히 말씀하시면 좋겠어요. 제가 경험한 공공장소에서의 한국말은 다소 시끄럽게 떠들며 말하는것이 듣기 좋지 않더군요. 그것은 한국사람들이 듣기에 중국사람들 떠들며 말하면 아주 시끄럽게 호떡집에 불난것 같다는 표현을 쓰는것과 마찬가지겠죠. 예의만 지키신다면 한국말을 쓰셔도 상관없읍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한국말 잊어버리지 않게 자주 써주세요 ^^*

    5. 왜 세탁기는 공동일까요?
    그렇게 귀찬지는 않아요. 워낙 세탁기가 크다보니까 매일 돌리지 않아도 되더라구요. 시간만 잘 보시고 제때제때 꺼내시면 잃어버리는것도 없을꺼에요

    6. 병원 의료비가 정말 그렇게 비쌀까요?
    보험에 따라서 다를겁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애 낳을때 의사선생님께 3불, 병원비로 3불 들었습니다. 보험에서 정해준 의사중에 골라야 할지도 모르고요. 말 때문에 불편하시면 보통 한인 의사에게 가시면 알아서 해줍니다.

    7. 미국의 공중파는 어느 방송국인가요?
    케이블 하시면 몇백개의 체널이 있는데 별로 볼것도 없더라구요. 그래도 가끔은 보고 싶은데 ㅎㅎㅎ

    8. 카시트는 언제나 사용해야 하는 건가요?
    공항에서 호탤까지는 그냥 슬쩍 가세요. 하지만 카시트 사용하셔야 합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7살까지였던거 같아요.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반듯이 사용하세요

  • 4. 간단히 답하자면
    '12.7.27 12:41 AM (110.8.xxx.228)

    1.미국은 개신교의 나라라고 해야 겠지요. 하지만 가톨릭도 있고 모르몬, 이슬람 등등 종교의 자유가 있습니다.
    2.물론 서비스에 대한 댓가이지만 생활물화로 자리잡아서 팁을 안 준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워요.
    3.소수인종이지요. 요새 미국내 아시아인들에 대한 평가가 고학력 등으로 높아졌다지만 유리천정이라는 말이 왜 있겠나요. 하지만 티나게 인종차별 하는 사람은 만나기 힘드실 꺼에요, 주부라면 더 그렇고 영어가 잘 안되면 접할 일도 없어요. 한국에서 경험하지 못하던 일상적인 친절과 호의가 먼저 와서 닿을 거에요.
    4. 당연히 상관없지요. 기본적으로 남한테 크게 신경 안 씁니다.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때 한국인들끼리 한국어로 대화하는 건 좀 조심스럽겠지만요.
    5.아파트라서 그럴 꺼에요. 단독주택에서는 세탁기 씁니다.
    6.그래서 미국이 의료보험 개혁 하려고 하는 거고 일반 미국 시민 중에 의료보험 없는 사람도 많아요. 근데 좋은 보험 있으면 병원 가서 돈 한 푼 안 내기도 합니다.
    7. 공중파인지는 모르지만 ABC, NBC, CBS, 요새는 FOX정도가 기본으로 들어 있을 거에요. HBO, ESPN은 돈을 더 내야 하구요. 영어를 배우시려면 TV는 필수지요.
    8.카시트 없으면 애 낳고 퇴원도 안시킵니다.

  • 5. 유령재밌다
    '12.7.27 1:00 AM (121.175.xxx.103) - 삭제된댓글

    저도 반가워서 한마디^^
    미국은 머리하기가 비싸니 가기직전에 꼭 파마하고 가시구요
    한국위상은 별로니 큰 기대안하시는게 좋아요
    저한테 대놓고 한국차 쓰레기라고 한 사람도 있고 니네 나라는 왜 이라크파병안하냐고(결정되기전) 따진 사람도있어요
    음식 주문할래도 대놓고 못알아듣겠다고 무례하게 계속 되무드는 사람도 많구요

  • 6. 유령재밌다
    '12.7.27 1:00 AM (121.175.xxx.103) - 삭제된댓글

    그래도 그때가 좋았네요^^

  • 7. ...
    '12.7.27 3:40 AM (75.92.xxx.228)

    너무 기본적인 정보도 없으신 거 같은데, 이민이나 유학에 대한 책자나 카페가 많으니 그런 곳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배변훈련하는 아기 있으시면 카시트 꼭 있으셔야 되는데, 경찰한테 들키면 벌금 뭅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한인들 많은 쪽으로 가시면 한인택시 아저씨들은 그냥 태워주실꺼예요.

    아파트중엔 개별 유닛마다 세탁기 있는 곳도 있는데 아닌 곳보다는 좀 비싸지요. 어느 동네로 가시는지 모르겠지만, 안전한 곳 아니면 아파트마다 세탁장이 좀 외진 데 있는 경우엔 론드리룸에서 강간 사건도 일어나는 경우가 가끔 있으니까, 되도록 남편 시키세요.

    카시트는 비행기 탈 때 아이 앞으로 부치는 짐 두개 외에도 유모차, 카시트는 공짜로 실어줘요. 게이트 앞까지 그냥 들고 가요.

    팁 받는 사람들은 최저임금 받고 일하는 경우일 때가 많아요. 인터넷 찾아보시면 어떤 경우에 주는지 그런 내용 많을꺼예요.

    캘리포니아 가시면 한국인의 위상같은 거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거기는 동양인 많은 곳이라.

    세금을 따로 계산해서 내기 때문에 실제로 돈을 낼 때에는 가격표에 적힌 금액보다 소비세만큼 좀더 많이 내야 됩니다. 근데 그 세금이 도시마다 주마다 달라요.

  • 8. 휴...
    '12.7.27 6:17 AM (76.18.xxx.43)

    윗분들이 성의있게 대답 많이 해주셨으니 참고하시고요,
    원글님, 아주 기본적인 지식조차 전혀 없으시네요.
    미국 갈 일 없는 사람들도 상식적인 수준에서 다 알만한 것들까지 물어보시는 걸 보니.
    좀 답답해지네요. 어린 아기도 딸려있어 힘드시더라도 떠나시기전에 조금이라도 공부를 하고 가셨음 좋겠어요.
    원글님 자신을 위해서 꼭 필요하지 싶어요.

  • 9. 진짜
    '12.7.27 9:51 AM (211.234.xxx.48)

    무슨 60 년대 분 같으세요
    팁 1불이믄 괜찮은거냐 이런 말씀까지 하시다뇨

    그리구 미국이 카톨릭이냐고 물으시다니 이것두 좀 놀랍네요 미국이 다종교인건 확실하지만
    청교도들이 가서 나라를 세웠네 마네 이런거 학교에서 배우시지 않았나요

    거기다 미국에서 한국말 해도 될까요
    이런 질문도 놀랍네요

    공부 좀많이 하고 가세요

  • 10. 진짜
    '12.7.27 9:53 AM (211.234.xxx.48)

    그리고 이민 카페가두 저런 질문에 대한 답이 있을까 싶네요 너무 기본적인거라서요
    미드까지 보신다는 분인데 신기할정도네요

  • 11. ...
    '12.7.27 9:55 AM (110.14.xxx.164)

    공동 세탁기라는거 보니 작은 아파트거나 다운타운 복잡한 곳인가봐요
    보통은 방 하나 짜리 아파트에도 세탁기 냉장고 ..기본 가전 설치 된곳 많아요
    종교는 한인들이 한인교회에서 많이 모이고 정보교환하기땜에 교인 아니어도 미국가면 교회 많이 다녀요
    그리고 외국인들이랑 모임하는 자리에서 자기나라 말로만 둘이 얘기 하거나 하는건 별로 좋게 안보이고요
    팁 경운 꼭 따로 내진 않아요 특히 동양인 손님인 경우 적당히 계산서에 포함 시키기도 하니까 계산서 잘 보세요
    며칠전 여행때도 가이드가 팁 내세요 하는데 보니까 계산서 포함되었길래 제가 얘기 해서 이중으로 안냈거든요
    꼭 확인하고 내세요 점심엔 10-15 저녁엔 15-20 프로고요 부페식은 좀 덜내기도 해요
    웨이터 들은 그걸로 먹고 살아서 안내면 뭐라고 합니다
    아주 서비스에 불만인 경우 난 팁 못낸다고 항의 표시로 안내기도 합니다만 ....
    카시트도 신생아부터 몇단계가 있어서 바꿔 줘야 하고요
    제 생각에도 너무 기초 지식이 없으신거 같긴 하네요
    책자 하나 사서 읽어보시는것도 좋겠어요

  • 12. 급한것만
    '12.7.27 10:40 AM (112.121.xxx.214)

    배변훈련하는 아기 있으시면, 꼭 세탁기 있는 아파트 구하세요!!!
    세탁기가 기본이 아니어도 월세 좀 더내면 세탁기 렌탈해주는 곳도 있어요!
    아기 데리고 공동 세탁실 진짜 힘들어요! 빨래하면 건조까지 거의 두시간인데..지키고 있을수도 없고,
    그렇다고 빨래 넣고 1시간있다 와서 건조기 넣고 또 1시간후에 와서 빨래 가져가고.
    왔는데 빈 세탁기 없이 다 돌아가고 있으면 기다려야 하고!
    같은 건물 내에 세탁기가 있으면 그나마 다행인데요...저층 아파트는 안그래요...
    빨래도 무겁고 여름, 겨울 날씨 안 좋을땐 더더욱.


    카시트는 택시는 어떤지 모르겠는데...자차로 다니실땐 꼭! 남의 차 얻어탈때도요! 배편으로 부친거 넘 아깝네요. 가서 그냥 싼거 하나 사심이...

  • 13. 원글
    '12.7.27 12:22 PM (124.5.xxx.166)

    많은 조언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걱정해주신 분들이 많으셔서, 조금 답변해 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미국관련 카페도 매일 들여다 보고 있고,
    미국 이민 관련 책도 사서 보고 있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올린 질문이, 그런 책에도 안 나오는 기초적인 거라 오해를 산 거 같긴 하지만요ㅎㅎ

    우선, 미국이 청교도들이 이민가서 세운 나라란 건 알아요.
    다만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기독교랑 미국에서 말하는 하나님이랑,
    종교에 관심없는 사람으로선 다르게 느껴져서 여쭸던 거예요.
    저는 한인들만 개신교의 비율이 많은지 알았어요.

    공동 세탁기는, 글쎄요 제가 가는 곳이 유명한 곳인데도
    (타워형 아파트와 타운하우스가 결합된 형태. 원베드룸, 월 2000달러)
    공동 세탁기를 사용해야 한다 해서, 저도 좀 마음에 안 드네요.
    그래도 다른 시설이 좋아서 그곳으로 갈 예정이에요.

    그리고 카시트는 택시에서도 사용해야 한다는 게 납득이 잘 안가서...
    택시는 그야말로 급할 때 이용하는 건데, 그렇담 미국 부모들은
    카시트를 들고 다니면서, 택시를 탄다는 건지..?
    우리나라랑 택시의 개념이 좀 다른 건가요?

    아, 제가 이용할 계획인 항공사는 유모차 또는 카시트 중 하나만 무료랬어요.
    그래서 저희는 카시트가 두 개라서, 하나를 미리 부친 거고요(하나는 쓰다 두고 갈 요량으로)
    유모차는 하나라서 쓰다가, 비행기 탈 때 들고 가려고요.

  • 14. 일년안됨
    '12.7.27 12:33 PM (98.248.xxx.95)

    카시트는 필수입니다. 카시트도 나잇대에 따라 바꿔줘야 해요.
    얼마전 저희 큰아이 (하이스쿨) 뒷좌석에 앉았었는데 안전벨트 안 맺다고 벌금 900불 나왔어요..ㅠㅠㅠ
    한국돈으로 백만원~ 흐미~~

    아파트는 거의 99%가 공동세탁기 써요. 근데 요령이 생기면 작은 세탁기를 화장실에 넣고 살더라구요. 물론 들키면 안됩니다. 이삿짐을 부치시는 거라면 한국에 있는 아기사랑 세탁기 어떨까요? 물론 트랜스를 써야하는 단점이 있지만 아이들이 있는 집은 편하실거예요.

    미국의 식당의 직원들은 월급이 팁이예요. 그래서 취직할 때 가장 기본급만 받아요. 우리나라처럼 기본급이 센게 아니라 명목상 2~3불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팁은 주는게 예의랍니다. 물론 불친절하고 제대로 대접받지 못했다고 생각되면 안주셔도 되요. 전 팁이 무서워 외식을 거의 안해요.^^;;;;

  • 15. ..
    '12.7.27 1:34 PM (112.121.xxx.214)

    저 아기 데리고 비행기 탈때
    카시트는 아기 이름으로 화물로 부쳐주고 (24개월 미만이라 자리 안 샀는데도)
    유모차는 화물이 아니라 비행기 앞까지 타고가서 스튜어디스가 보관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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