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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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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씁쓸하게 한 친정식구들

봉달이 조회수 : 3,701
작성일 : 2012-07-26 20:22:52

맏이로 태어나 자라다보니

항상 베풀어라, 네가 해줘라, 네가 안하면 누가하냐 등등 듣고 자라다보니

누나는 항상주는 존재로 알고 있는 동생들에게 항상 주었죠

올케들 임신하면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용돈, 애 태어나면 10, 집들이 10, 유모차 20,  장난감. 애기옷.

돐비..... 항상주는 존재였었습니다

맏이인 죄로 저게 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  부모님 마저도  외손주 태어나고 이틀 봐주고

힘드시다고 가신다기에 차비조로 30 드렸더니 두말않고 받아가셨죠

우리집에 동생들오면 빈손이거나 과자 2봉지 내지는 음료.... 가져온사람이 다먹고(본인이 좋아하는과자로 사오고)

김장비항상 20내고( 항상 내가 다 해줬다고 생색은 다 내시고.. 딸한텐 항상유료... 유기농보다 비쌈)

남동생네들한테는 무료 서비스.. 더 못줘서 안달나심 .. 올케 언니까정 챙기심

엄마 수술하면 딸네집으로 .. 동생들 전화한통하거나.   그마저도 없거나

그러다

시어머니상 당함 ㅠㅠ

남동생 부의금 5만원씩...

친정부모 10 만원...

나ㅁ편한테 미안하고 챙피해서 얼굴을 못들었습니다

그동안 부모생신에 각각 드린돈이 20씩었는데

동생들 용돈도 꽤주고 데리고 있기도 했었는데 (그때 친정에서 쌀한톨안주심.)

돈이 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나너무나 서운했었습니다

남동생결혼하니 정말로 남되더군요

여기 어느 댓글보니 교사 경조사비 3만원글읽고

알았네요

우리 올케들 시누 시어머니상에 무려 2만원이나 더 했다는 사실을

이젠 친정도 안갑니다

동생들도 없구요

이제 고아가 되었습니다

IP : 114.201.xxx.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잇
    '12.7.26 8:27 PM (211.207.xxx.157)

    그래도 넉넉한 남편분 두셨잖아요.
    남편에게 미안한 심정 저도 잘 알아요,

  • 2. ...
    '12.7.26 9:01 PM (168.126.xxx.56)

    읽다가 5만원에서 헉!했네요.

    부모님이 교육을 잘못시키셨네요..

    그냥 조금씩 내려놓으세요. 처음만 힘들지 서로서로 적응합니다. 섭섭해해도 어쩔수없습니다.

  • 3. 한번은
    '12.7.26 9:25 PM (125.180.xxx.163)

    한번은 뒤집고 터뜨려야 원글님 마음 조금이라도 알아주지 않을까요?
    조용히 연락만 끊으시면 원글님 속에 남아있는 화는 줄어들 것 같지 않네요.
    친정 부모님이 너무 하시네요.
    부모님이 첫째를 대하는 태도를 보고 동생들도 첫째는 무조건 주기만 하는 존재인걸로 배운것 같아요.
    한번 쏟아 내세요.

  • 4. 공감..
    '12.7.26 9:28 PM (121.147.xxx.154)

    저도 맏딸이고 남동생만 둘 있는데 저는 누나라고 뭔일 있으면 챙기는데 동생들은 받는건 당연하고 베푸는건모르더군요..결혼하고나니 올케까지 똑같고..
    시댁에서도 맏이다보니 이래저래 챙겨야해서 어떨땐 정말 약올라서 울컥합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기본만 하고 혹시 줄일이 생기면 생색 내며 약간의 위세도 합니다..당연한게 아니고 고마워하라구요..
    다음엔 맏딸 맏며느리 안할랍니다..ㅠ,ㅠ

  • 5. 내려 놓는건 당연하고요
    '12.7.26 10:09 PM (118.38.xxx.44)

    명절때 아들들 다 모여있을때
    아이들 남편 떼 놓고 혼자가셔서
    할말 다 하세요. 서운했던거 속상했던거 전부 다 쏟아 놓으세요.

    그러고는 뒤도 돌아보지 마시고요.
    말안하면 님만 꽁한 사람 됩니다.

    어차피 결과야 똑같으니 할말 하세요.
    화병나면 님만 더 손해에요.

  • 6. ㅇㅇㅇㅇ
    '12.7.26 11:53 PM (121.161.xxx.90)

    토닥토닥.... 그 마음, 지금은 뭘로도 위로가 안되시겠지만 님의 넉넉한 마음을 닮은 좋은 친구분 만나시라고 빌어드릴께요..

  • 7. 참지마세요
    '12.7.27 10:59 AM (203.246.xxx.241)

    지금까지 한 일
    생색내는게 아니라 오만원 십만원을 받고 정신이 난 거라고
    울지말고 잘 얘기하시고 그 후에 끊으세요

    말을 안하면 계속 맴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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