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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3개월 아기 여행시 물/이유식 질문드려요.

감사합니다^^ 조회수 : 5,739
작성일 : 2012-07-26 17:12:47

13개월 아기 이제 외출할 때 안끓인 그냥 페트병 생수 마시게 해도 되나요?

지금까지는 꼭 끓여 식혀 냉장고에 넣은 보리차물 먹였어요.

그런데 따뜻하게 해서 주려고 해도 애가 요즘 고집이 늘어서 막 울고 그러면

급하게 꺼내서 차가운거 바로 마시게 되더라고요;

그러니까 형님이 여름이지만 간간이 에어컨도 틀고 그러면 밤에 끓여서 다음날 밤까지-

그러니까 24시간정도는 끓인 보리차는 상온에 주전자 채로 두었다가 미지근한거 줘도

상하거나 쉰물은 아니니까 그냥 상온정도 온도 물로 주라고

찬물 먹다가 배탈나겠다고 그러시더라고요.

그리고 좀 있으면 8월달에 휴가를 2박 3일로 시댁식구들과 시고모님들까지 다 해서

좀 멀리 휴가를 갈건데.....

2박 3일이다보니 이유식이나 음식을 어째햐할까 모르겠어요;;;;

지금까지는 한 3일치정도 냉동(워낙 게을러서 ㅠㅠ) 해서 먹이고 어디 갈때도 만든거 싸들고 가고 그랬는데

워낙 여름이라 쉰 음식 먹여 배탈날까봐도 겁나고

너무 많은 식구들과 어른들이 움직이니 우리 애 위주로 움직이기도 힘들것같고.

그냥 시판 레토르트이유식(맘스쿠킹 그런거) 갖고가서 며칠은 그걸로 먹일까요?

저번에 먹여보니 잘 먹긴 하던데.....배탈나는것보단 나을 것 같기도 하고....

(집에서 이렇게 끼고 키워도 약간 물변을 봐서 지금 약 먹거든요 ㅠㅠ 그래도 오늘은 다 나았어요.)

그리고 이렇게 2박 3일정도 음식점이나 바깥 전전하면 물도 걱정이네요.

끓여주기 힘들 것 같은데..생수 그때그때 작은거 뜯어서 먹이고 그럼 안끓여도 될까요?

이럴때 어떻게 하면 이유식과 식수 잘 챙길 수 있을지 노하우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IP : 125.185.xxx.15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르는돌
    '12.7.26 5:21 PM (182.211.xxx.59)

    저희애 그맘때쯤 생수 그냥 먹였던거 같아요. 이유식은 거의 완료기라 어른들 먹는거 간 약한걸로 먹였어요. 여행가서도 적당히 어른먹는거 먹이구요.

  • 2. 파란장미
    '12.7.26 5:23 PM (49.132.xxx.204)

    7개월인데... 신생아때부터 그냥 끓인 생수+그냥 생수..로 분유 타 줬는데..
    꼭 끓여줘야했던 건가요?? -_-a
    구청에서 방문한 보건사가 별 탈 없었으면 괜찮다고 하던데...

  • 3. 감사합니다^^
    '12.7.26 5:28 PM (125.185.xxx.153)

    아 저는 모유만 먹여봐서 물문제를 잘 몰랐어요 ㅎㅎ;;;;
    그럼 여행가서 그냥 정수기 냉수라던가 그냥 물 줘도 되는건지요.
    오늘 그냥 자꾸만 냉장고에 찬물을 먹여서 애가 물변을 보나 싶기도 해서
    상온에 놔뒀던 어제 끓인 미지근한 보리차 첨으로 줘봤는데(상온 한 12시간정도?)
    별 탈 없겠죠?
    아 세균이다 위생이다 신경쓰기 시작하니 한도끝도 없네요.
    남편은 어차피 정수기도 스텐수조에 있던거 나온다고 별걱정이다 하는데
    애 처음 키워보니 너무 어렵네요 ㅎ;
    기계처럼 매뉴얼이 딱딱 나왔으면 좋겠어요.
    소아과 책 나름 많이 읽었는데도 모르는게 많아요; ㅎㅎ
    어르신들이 감자탕집, 매운탕집 그런데 가자고 하시면 애 먹일것도 별로 없을 것 같고....
    에휴 저 진짜 결혼전에 여름 방콕은 철칙이었는데
    놀러가기 좋아하는 화기애애한 집에 시집와서 새세상을 삽니다. 적응해야겠죠......
    처음 가는 여럿이 가는 여름휴가 건투를 빌어주세요.....ㅎ;;;

  • 4. 저는
    '12.7.26 5:35 PM (121.147.xxx.17)

    돌 이전에도 생수 먹였어요. 보리차가 잘 쉬잖아요. 한 여름에 물 잘못 마시면 탈나니까요.
    이유식은 끼니 수 만큼 미리 만들어 냉동해서 보냉팩에 담아가고 여행지에 도착하면 바로 냉장한 후,
    밖에 식사하고 나갈 땐 뜨겁게 데워서 푸고 이유식통이나 써모스 보온도시락에 담아나갔는데..
    사실 13개월이면 그냥 쌀밥에 간이 약한 반찬이나 된장국 정도는 먹어도 되니까
    여의치 않으시면 이 참에 밥 먹이기를 시도해 보세요 ;;

    애기가 아직 어리니 먹는 문제는 엄마가 좀 유난떠셔도 어른들이 이해하실거에요.

  • 5. 14개월 아기 엄마
    '12.7.26 5:41 PM (223.33.xxx.240)

    밥은 어른밥에 간 약한 반찬으로 같이 먹여도 되고 웬만한 식당들 요즘 호박,가지 저렴하니까 그런거 볶은거 한두개는 꼭 나오던데 그런것들 물에 헹궈줘도 괜찮아요. 물은 지에서야 보리차 끓여먹이는게 안전하지만 요즘 날씨엔 밖에선 금방 상해요. 정수기도 바깥에선 제대로 관리되는지 불안하니까 차라리 생수 먹이는게 낫지 않을까요?
    전 돌무렵부터는 집에서도 생수먹여요.
    저도 아기돌 직전에 3박 4일 여행갔었는데 달걀후라이같은거 챙겨주셔서 감사히 먹인적도 있고 소고기 먹으러가면 기름없는 부위주고, 정 먹일게없으면 된장찌개 두부 건져서 물에 오~래 담궜다주고 양파, 호박 이런거 건져주고 했었어요. 갈치같은 생선 살만 발라주기도하고요.

    여분으로 레토르트이유식 두어개 챙겨가시고 상황봐가면서 편하게 먹이세요.
    사실 돌 지나면 간약하게하고 작게 잘라주면 거의 어른음식에 가깝게 먹을 수 있어서 생각보다 여행지에서 밥 챙겨먹이기 안힘들어요^^

  • 6. 음..
    '12.7.26 5:41 PM (175.125.xxx.117)

    물변 잘보는 아이면 물 끓여주셔야 할듯 싶어요..울 둘째가 장이 약한지 툭하면 변을 지려서 걱정이었거든요.
    그래서 그맘때는 꼭 물 끓여서 먹였어요..그리고 냉장고에 금방 나온 찬물은 안먹여요.

    외부니까 보리물을 끓이기는 힘들어도 최소한 맹물이라도 밤에 끓여놨다가 주세요. 숙소가 콘도,펜션 이라도 다 물 끓일수는 있잖아요. 어른들은 그냥 물 마시고 아기것만 조금 끓여서 놔뒀다가 먹이면 되요.
    괜히 놀러갔다가 물변봐서 병원가야하면 그게 더 힘들거예요..계속 기저귀 갈아야하고 잘못하면 엉덩이에 발진도 생길테니까요.

    시판이유식 잘 먹으면 준비해뒀다 먹이세요..상온보관 가능한건가요?? (안먹여봐서^^;;) 상온보관 가능한거라도 차안이나 땡볕에 방치되지않게 보냉가방 준비해서 넣어뒀다가 데워먹이세요.

    다들 애기 너무 신경쓰면 안된다 되는대로 너무 까다롭지않게 키워야한다고들 하는데 그게 아닌애들도 있어요..애들마다 달라서 좀 튼튼한 녀석들은 대충 먹여도 탈이 안나는데 안그런애들도 있어요.
    무조건 편하게 키우는게 아니라 애들마다 엄마가 알아서 챙겨야할듯 싶어요.

  • 7. 14개월 아기 엄마
    '12.7.26 5:43 PM (223.33.xxx.240)

    급하면 우리나라안이면 죽집 전국어디든 다 있잖아요~^^ 거기서 죽한그릇 포장해서 식당가서 어른들 옆에서 먹여도 되니 너무 걱정마세요^^

  • 8.
    '12.7.26 5:46 PM (118.217.xxx.227)

    보리차는 Foogo 빨대컵에 담아두면 어느 정도 보냉이 유지되어 쉽게 상하지 않아요.
    이유식은 아이스백에 얼음팩 얼려서 가지고 다녔어요.

  • 9. 감사합니다^^
    '12.7.26 5:53 PM (125.185.xxx.153)

    아 그럼 끓인 보리차는 집에서 하루 정도 그냥 상온 부엌에 놔 둬도 먹일 수 있는거죠....ㅎ;;
    (그냥 스뎅주전자에요...)

  • 10. 벼리
    '12.7.26 5:54 PM (121.147.xxx.17)

    집안 환경에 따라 다른데요 오늘같은 날은 하루만 둬도 상하기 쉬워요.
    애기한테 주기전에 꼭 확인해 보시구요
    생수는 그래도 주기 좀 그렇다 싶으시면 차라리 루이보스티를 끓이세요~

  • 11. 감사합니다^^
    '12.7.26 5:55 PM (125.185.xxx.153)

    밑에 썼던거 다 날아갔네요; 82 댓글 가끔 잘린다는...ㅠㅠ

    음, 죽집 이용 팁 감사합니다, 생각지도 못했어요 ㅎㅎ
    그리고 이참에 밥도 먹여보고....보냉가방도 잘 이용할게요 빨대컵도요...ㅎㅎ
    에휴 애 데리고 다니기 너무 힘든데 그렇지만 데리고 다녀야 시간도 잘 가는 것 같아서
    이제 좀 노력해보려고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 12. aaa
    '12.7.26 5:56 PM (58.143.xxx.171)

    저는 그맘때 그냥 생수 먹였어요. 급하면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먹이기도 하고
    이유식은 여행지까지 2,3일치 싸다니긴 힘들어서 잠깐동안 죽 사먹이거나
    밥을 물에 말아서 간 약한 반찬이랑 먹였구요.
    꼼꼼하게 따지고 챙기려면 한도 끝도 없구요, 대충하려고하면 그것도 한도 끝도 없더라구요.
    전 제가 편한대로 합니다..

  • 13. ㄹㄹㄹ
    '12.7.26 6:01 PM (218.52.xxx.33)

    제 아이는 13개월에 겨울이어서 이유식 얼린거 가지고 가서 해동시켜 먹여보기만 해서 ..
    여름엔 어떨지 잘 모르겠네요.
    여행지에서 먹일건 윗님들이 잘 정리해주셨고,
    보리차는 상온에서 24시간 두면
    어른이 먹기에는 괜찮을지 몰라도 아이에게는 좋지 않아요.
    밤에 끓여서 시원하게 바람 부는 곳에 뒀다가 아침에 넣으려고 해도 찝찝해서 새벽에 깨서 냉장고에 넣는걸요.
    보리차 끓여서 먹였는데, 냉장 보관하고 아이에게 줄 때는 보온포트에서 물 끓인거 조금 넣어서 섞어 줬었어요. 미지근하게.

  • 14. ...
    '12.7.26 7:09 PM (58.143.xxx.195)

    전 양반죽 김가루는 안넣고 먹였구요 안데워도 편해서요 바나나 치즈케익빵소포장된걸루 물은 그냥 생수로 돌지나서 여행갔을때 저렇게먹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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