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들 생일도 꼭 챙겨서 안부 전하나요?

궁금 조회수 : 1,533
작성일 : 2012-07-26 16:56:39
전 남자형제만 있어요.

저 자체로는 생일 챙기고 챙겨받고 이런거 별로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별 생각 없는데

결혼하고 
형제들도 각자 가정생기고 배우자 생기고
그러면서 생일이 되면 반응이 서로 달라지더라고요.

우선 어떤 형제는 배우자가 챙겨서 문자로 생일 축하를 해주고
어떤 형제는 그냥 형제가 문자로 생일 축하 하고
어떤 형제는 부부가 둘다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해서 생일을 축하해줍니다.


그렇다보니 그런것에 대해서 같이 반응을 해줘야하는게 참 어려웠어요.
어떤 형제의 배우자는 그런걸 아예 챙기지 않겠다는 주의인지
먼저 연락하거나 문자로도 절대 생일축하 하지 않아서
저혼자 문자 보내고 안부 챙기기 뭣해서 저도 거기에 맞춰서 하는 편이고

다른 경우도 상대가 하는 것에 비슷하게 맞춰서해요.
그게 가장 낫더라고요 어렵지 않고.


그런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한동안은 생일이 되면 문자로라도 생일축하 하면서 잘 챙겼는데
올해는 전혀 챙기지 않더라고요.
저 자체는 별 상관없는데

반대로 저는 어째야 하나 이게 고민인거죠.
그동안 의무감이든 진짜 마음으로 챙긴 거든 문자라도 한번 보냈는데
그게 딱 정리되면  그건 문자도 챙기는 거 귀찮아서 앞으로는 그냥 넘어가겠다는
표현인건지.

보통 깜빡하고 잊은거면 며칠 지나서라도 연락을 하곤 했는데 전혀 그게 아니었거든요.

만약 그렇다면  저도 상대의 생일에 축하전화나 문자를 굳이 보내지 않는 것이 좋은지.
그러거나 말거나 하는게 좋은지.

상대가 일일이 그런거 챙기는 것도 귀찮고 그래서 정리한건데
이쪽에서 상대 생일에 전화하고 문자하면 부담일 거 같고
그렇다고 상대처럼 나도 그냥 굳이 챙기지 말고 넘어가자 하다가도
괜찮은건가 싶고.


별거 아닌데 이런 경우 참 어렵네요.
IP : 112.168.xxx.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6 5:01 PM (72.213.xxx.130)

    사람 마음 별거 없어요. 자기가 받고 싶은대로 대접하거든요.
    형제들 반응 비교할 것 없이 쉽게 받은대로 그대로 보답하면 되요. 그게 가장 쉽고 공평해요.

  • 2. ㅎㅎ
    '12.7.26 5:02 PM (119.202.xxx.82)

    전 뭐 매년 오는 생일도 별 의미 두지 않고 게다가 남편과 일주일 간격이라 선물도 퉁칠 때 많아요. ㅎㅎ 제 생일 되면 남편이 온 동네 광고를 해대서 엎드려 절 받기식 축하문자는 받는대요... 제가 문자 보낼 때 그냥 형식적으로 보내는지라 받을 때도 무덤덤해요. 올해는 제발 광고 좀 하지 말라 신신당부를 했어요. 참 올해는 동서가 결혼하고 첫 생일이라 축하금 정도 생각하고 있구요 앞으론 형제지간엔 그냥 넘어가자 하려구요...저 너무 정 없나요? ^^

  • 3. 회사님
    '12.7.26 5:03 PM (112.168.xxx.63)

    그래봐야 그냥 문자로 축하 메시지 전하고 하는게 보통이었거든요?
    저는 사실 그렇게 챙겨줘도 그만 안해도 그만 별로 생일에 대한 그런게 없어요.
    그래도 상대가 문자로라도 챙기니 저도 그에 맞게 반응하고 그랬는데요.

    이런 경우는 어찌해야 하나 어려워요.
    저도 그냥 축하메시지 그런거 없이 지나가도 되는지
    아니면 그래도 그냥 해야 하는지.
    어휴.

  • 4. ㅎㅎ
    '12.7.26 5:05 PM (119.202.xxx.82)

    그냥 이번 기회에 정리하세요. 연락 안하면 저절로 서로 챙기지 않는 관계 되겠네요.

  • 5. 그냥
    '12.7.26 5:11 PM (112.168.xxx.63)

    저도 상대가 하는 것에 맞춰서 하는게 제일 낫겠죠?

    참 어려워요.
    특히 남자형제네는...

  • 6. 에효
    '12.7.26 5:13 PM (118.41.xxx.147)

    저는 여동생 둘 남동생둘 있는데
    그냥 모르고 넘어갈때도 많구요 기억나면 문자줍니다
    그걸로 끝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453 진짜 쪄죽게 생겼어요. 3 2012/07/27 1,693
135452 커피 전동그라인더가 꼭 필요한가요? 3 커피 2012/07/27 1,655
135451 근데 오히려 한국은 현업자들이 자기 직업 불만 토로하지 않나요?.. ㅇㅇ 2012/07/27 746
135450 오지랖하시니 이런경우(글 짧아요) .. 2012/07/27 1,113
135449 해외로 빼돌린 893조원 반만 찾아와도 대외채무 다 갚을 수 있.. 1 불법자금회수.. 2012/07/27 1,242
135448 워터파크 추천 좀 해주세요 3 물놀이 2012/07/27 1,540
135447 신용카드없으면 아이허브구입 못할까요? 2 하하 2012/07/27 1,400
135446 '연가시'..초등생들이 봐도 되나요? 4 방학 2012/07/27 1,435
135445 재산세 고지서 2 저돕 2012/07/27 1,510
135444 미국 유학생의 자녀에 대한 혜택에 대해 여쭤봅니다.. 3 질문 2012/07/27 1,720
135443 한중병합이라니..우리가 중국국민이된다구??!! 네티즌 &.. 2 아름다운 우.. 2012/07/27 1,378
135442 성범죄자 분포도(펌) 4 ... 2012/07/27 2,124
135441 영유아 2명 데리고 타면 버스비 내야할까요? 14 버스비 2012/07/27 3,657
135440 독일에 계신 분께 (전기렌지에 대해서)여쭤봐요..(실가,클라이네.. 1 금요일조아 2012/07/27 4,660
135439 돈까스와 햄버거 패티 질문이여~ 2 ** 2012/07/27 1,039
135438 의사선생님들은 친철하다 vs 친절하신다 어느 것이 맞는 걸까요?.. 4 초1 일기 2012/07/27 1,725
135437 오토비스 쓰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2 오토비스 2012/07/27 1,383
135436 엔유씨 분쇄기(급질) 1 질문 2012/07/27 1,213
135435 올란도 팝업창 정말 짜증이네요. 주구장장 뜨네요. ㅠㅠ 3 올란도 2012/07/27 1,630
135434 친정 부모님께 섭섭합니다 15 친정이란 2012/07/27 6,754
135433 서울시, 신라호텔 안 전통호텔 신축안 반려 3 샬랄라 2012/07/27 1,901
135432 고딩 딸아이 더우니 밑에 피부염 때문에 걱정이예요. 7 새벽 2012/07/27 1,859
135431 금호동 아파트 어떤가요? 6 ... 2012/07/27 4,279
135430 나에게 하찮아보이더라도 누군가에겐 소중한직업 11 워워~ 2012/07/27 2,990
135429 싸이 강남스타일 뮤비 즐거워~ 21 싸이 2012/07/27 4,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