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고양이한테 소세지 줘도 되는건가요?

궁금 조회수 : 15,521
작성일 : 2012-07-26 15:22:43
제가 정말 고양이를 좋아하는데 키우지는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집주변에 길고양이 보는 낙으로 사는데
사실 길고양이가 거의 없어요.

예전에는 많았는데 작년 겨울부터 올해는 한마리도 안보이더라고요.

근데 요근래에 한두마리가 보여요.

그제는
퇴근길에 걸어가고 있는데 차 밑에서
삼색고양이가 냐옹~ 하면서 쳐다 보더라고요?

그래서 눈만 마주치고 왔는데

어제도 그곳을 걸어가니
똑같은 자리 차 밑에 있던 그 삼색 고양이가
냐옹~ 하면서 나와요.

귀여워서 가까이 다가가니 차 밑으로 숨긴 하는데
멀리 가진 않더라고요.

줄 것도 없어서 그냥 왔는데


혹시라도 오늘 그곳에 있을까봐
마트에서 소세지 하나 사고 물 좀 챙겨서 가보려고 하는데
근데 소세지 말이에요.
이게 짭짤 하잖아요.
짠거 고양이가 먹으면 안돼는 거 아닌가요?

가끔 방송에서 길고양이 먹이 주는 분 중에 소세지 주는
분이 보이길래  괜찮나보다 싶긴 했는데..
IP : 112.168.xxx.6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요
    '12.7.26 3:25 PM (118.33.xxx.104)

    정 줄께 없을땐 그거라도 줍니다.
    배고픈데 짜고 뭐고 생각할 틈이 없어서요..
    캣맘님들이 뭐라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배고파서 굶고 있는것보다, 더럽고 상한 음식쓰레기보다 짜더라도 소세지라도 먹이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생수랑 종이컵도 들고 댕겨요. 이 더운날 물먹으때도 마땅찮을테니..내 앞에 있을때라도 물마시라고요.

  • 2. ㅇㅇ
    '12.7.26 3:28 PM (220.116.xxx.187)

    음식물 쓰레기 먹는 거 보다 ,
    소세지가 백배 천배 만배 낫습니다 ^^

  • 3. 많이
    '12.7.26 3:29 PM (211.200.xxx.173)

    많이 먹으면 염분 때문에 좋지 않지만 솔직히 걔네들이 그거 가릴 처지가 아니죠. 소시지 완전 환장할듯.... 소시지와 깨끗한 물이면 완전 천사강림이지요......

  • 4.
    '12.7.26 3:33 PM (112.168.xxx.63)

    짜긴 하지만 상황상 그렇게라도 챙기는게 낫다라는 말씀이시군요.

    퇴근길에 소세지 하나 사고 물좀 챙겨서 가봐야겠어요.
    오늘도 그자리에 있으면 참 반가울텐데...

  • 5. ...
    '12.7.26 3:33 PM (118.32.xxx.209)

    쓰레기에 휴지도 주워먹고 사는데...상하지 않은 멀쩡한 음식 주는거 좋아요.

  • 6. 고양이는
    '12.7.26 3:35 PM (59.15.xxx.47)

    보은 한다던데... 저도 오늘밤 물주러 나가야겠어요. 저번에 삶은 달걀 통째로 들어간 빵을 줬더니 다 먹어치웠더군요. 쥐도 없애주고 배설물도 덮어 놓는 알고보면 정말 유익한 동물이에요.

  • 7. ,,,
    '12.7.26 3:36 PM (119.71.xxx.179)

    오늘은 팻트병 얼려서 갖다줄까봐요. 넘덥네요 ㅠㅠ

  • 8. 검은고양이
    '12.7.26 3:36 PM (211.234.xxx.38)

    윗분들 말씀처럼 물까지 주시면 더 좋죠
    냥이들은 깨끗한물이 가장 중요해요
    사료까진 못챙겨주셔도 동네 구석구석 냥이가 다닐만한곳에 저녁에 종이컵에다 물만 놔줘도 애들이 아주 고마워할거에요

  • 9. 위에 전요
    '12.7.26 3:37 PM (118.33.xxx.104)

    애들이 쓰레기 뒤지고 사는건 알고 있었지만 고양이춤 보고 얼은 총각무 물고 가는 고양이 보고 너무 슬프더라구요. 그래서 사료 조금씩 챙겨다니고 물 챙겨다니고 그랬어요. 없는 날은 편의점 뛰어가서 소세지라도 사오고 참치캔이라도 사오구요.
    얼마전에 퇴근길에 차밑에 아깽이가 빽빽 울어대길래 소세지 주는데 제 손까지 씹어먹더라구요.
    얼마나 배고팠으면 키*틱 제일 큰거를 2/3이나 먹고 물도 마시고 그때부터 장난질 하는데..ㅠㅠ
    암만봐도 어미가 먹이 구하러 간거 같아서 집에 갔다 다시 나와서 보고 몇번 했는데 나중엔 없었어요.
    얼마나 배고프면 내 손까지 씹어먹을까 싶어 짠했네요..

  • 10. ...
    '12.7.26 3:45 PM (119.200.xxx.23)

    있는 소세지 아니고 사실거면 차라리 참치캔이 더 나을 것 같아요.

  • 11. ㅇㅇ
    '12.7.26 3:56 PM (183.102.xxx.236)

    소세지 매일 몇개씩 사느니 사료사서 위생팩에 조금씩 들고 다니는게 나아요
    길냥이들 많이주는 프로베스트캣은 7키로에 16000원이면 사구요
    그보다 더 기호성이 좋은 캣차우는 25000원이에요
    그거사면 한마리정도면 한달도 넘게 주실수있어요
    치킨 한번 안먹는셈치면 길냥이 몇마리가 한달은 배고프지않을수있어요^^

  • 12. 노노
    '12.7.26 4:03 PM (211.234.xxx.241)

    아녜요 괜찮다는 건, 가방에 그것밖에 없어서 줬다면 소세지 줬다는 것에 죄책감 느끼지 말라는 건데요;;
    사서 주실 거면 사료가 낫죠! 윗님이 써 주신 것 중에 죄송하지만 캣차우는 쥐약 성분인가 들었다고 파동 났다고 했구요, 다른 저가형 사료도 괜찮아요......
    그리고 오늘 당장 한 번만 일단 사서 주고 싶다 하시면 사료 코너 가면 작은 캔이나 파우치에 든 거 있어요. 그거 사 주시면 소세지나 값도 별 차이 없고 훨씬 나아요~~~~ 소세지도 굶는 것보단 낫겠지만 이왕 준다면 몸에 나쁜 건 피하면 더 좋겠어요....ㅜㅜ

  • 13. ......
    '12.7.26 4:14 PM (1.176.xxx.151)

    소세지 주시면 고양이가 정말 좋아할꺼에요.,,,참치캔이면 더 좋고요...
    지속적으로 주신다면 사료 추천합니다...
    프로베스트캣 11번가에 가시면 15kg짜리 배송료 합해서 삼만원 안되요...

  • 14.
    '12.7.26 4:19 PM (112.168.xxx.63)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일단 집주변에 길고양이가 한동안 정말 한마리도 안보였어요.
    요근래 한두마리 보이는게 전부인데
    그것도 어쩌다 보일동 말동.ㅎㅎ

    아.
    집주변엔 길고양이 사료 챙기시는 분 있어요~^^
    한분이 꼭 챙기시더라고요.


    저는 그제 어제 같은 곳에서 본 고양이가 생각나서 혹시나 또 있으려나 싶어서 그런거에요.
    이런 경우 첨이에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838 여행사에서 항공권.구입하면 마일리지 적립이 안되나요?... 5 트윙클 2012/08/14 4,140
138837 앞으로 다둥이 글엔 절대 절대 댓글 안 달래요. 3 ....... 2012/08/14 2,059
138836 능력없는 남자라도 얼굴보고 데려가 사시길 9 ㅋㅋㅋ 2012/08/14 3,750
138835 콧물이 주황색이예요.. 약때문일까요? 5 ... 2012/08/14 14,396
138834 대통령 누가 될까요? 1 ㅎㅎㅎ 2012/08/14 1,156
138833 노트북 베터리 남은 용량을 알수 있는 방법 좀 부탁드려요~~ 1 ///// 2012/08/14 805
138832 빨래삶기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8 ㅠㅠ 2012/08/14 2,617
138831 헉...거실 천장에서 물이 후두둑... ㅠㅠ 무셔 2012/08/14 1,483
138830 혹시 찰옥수수 맛있는 곳 파는데 아시면 알려주세요~ 2 닉넴스 2012/08/14 1,095
138829 이탈리아에 살고계신분 계신가요? 4 ... 2012/08/14 1,764
138828 6살 아이가 팬티에 대변을 자주 묻히는데요, 댓글 좀... 3 고민 2012/08/14 5,196
138827 여자들의 모임이라는게 약속어기기가 참 7 너무 쉽다... 2012/08/14 2,316
138826 화초가 쬐금 이상한듯요~~ 2 알로카시아 2012/08/14 882
138825 연예인중에 말은 누가 젤 잘하는것 같아요? 14 언변 2012/08/14 4,148
138824 제주시 숙소 추천해주세요 1 제주여행 2012/08/14 1,695
138823 너무 힘들어서 눈물이 나오네요...육아문제... 70 .... 2012/08/14 18,612
138822 티아라 티아라 말도 많던데... 6 ... 2012/08/14 2,349
138821 그리스인 조르바 46 자유 2012/08/14 4,336
138820 그릇 다 넣어 안보이는데로 관리하시는 분 계세요? 5 gg 2012/08/14 2,106
138819 재밌는 드라마 추천부탁해요^^ 48 ... 2012/08/14 3,604
138818 전자세금계산서 출력시 1 고수님들 2012/08/14 982
138817 빌트인 가스오븐레인지를 일반 가스오븐자리에 넣을 방법이 있을까요.. 1 가능하자 2012/08/14 2,368
138816 오랜만에 수박 샀는데...바꿔달라고 해도 되나요?? 5 수박 2012/08/14 1,674
138815 중 고등을 외국에서 보내신분 대학은 어떻게 하시는지요.. 6 궁금.. 2012/08/14 1,917
138814 가난한 다둥이네 아이를 실제로 따뜻하게 포용해 주신 분이 있나요.. 11 ..... .. 2012/08/14 4,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