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옥수수철이잖아요 저희도 샀는데 압력솥에 소금넣고 바로 쪘을 땐 맛있더니
두 자루 남은 거 그냥 두었더니 좀 딱딱해졌더라구요. 먹기도 그렇고 다시 데우기도 뭐해서
알알이 다 떼서 오늘 아침에 밥할 때 같이 넣고 했거든요. (옥수수 떼기 작업은 어젯밤에 했으니 아침엔 옥수수가 더 딱딱)
와!!! 맛있어요^^ 아마 이렇게 안했으면 그냥 버렸을텐데 옥수수밥이 탄생했어요~
저만 몰랐나요?^^;; 혹시나 남는 옥수수 있으시면 옥수수밥 해보세요~ 생각보다 괜찮답니다. 옥수수도 다시 말랑쫀득해지구요 냄새도 구수한 냄새만 나지 다른 냄새는 안났어요~
저희도 그렇게 해먹어요. 먹다남은 옥수수나 맛없는 옥수수 알맹이 따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밥할때 한주먹씩 넣어서 밥해먹으면 톡톡터져서 아이들도 좋아해요.
맛없는 옥수수가 몇통 냉동실에 있는데 그렇게 해먹어봐야겠어요.
제가 옥수수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어머님이 두자루 주셔서 딱히 먹고 싶지않아
알알이 떼어 냉동실에 넣었다가 밥지을때 콩처럼 넣어먹고 있어요.
찐옥수수는 먹기 싫었는데 이럴게 밥에 넣어먹으니
쫄깃한게 톡톡 터지고 식감이 괜찮네요~
이렇게 안먹었으면 한 일년 냉동실에 뒹굴다 버려졌을텐데
벌써 갈무리해둔걸 반이나 먹었답니다~
참 압력솥에 밥해먹느거라 밥에 넣는건 삶지않고 생것 그대로 넣었구요
삶아서 알알이 떼어놓은것은 후라이팬에 기름 조금 소금 조금 넣고 노르스름하게 볶아도
고소하니 맛있어요~~
오 며칠 전엔 가지밥, 이번엔 옥수수밥 ^^
저는 가지밥도 무척 맛있었는데 옥수수밥도 기대되네요~!
매 해 마다 한접씩 다 뜯어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일년내내 먹어요.
정말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