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를 넷이나 갖다버린 여자보니, 여자가 살만해야 모성도 있는거지

모성 조회수 : 2,198
작성일 : 2012-07-26 12:29:10

여자 자신이 못살겠는데 모성이 있겠나 싶네요.

이 여자는 애가 셋이나 되는데 왜 피임을 안했는지 그뒤로도 애를 넷이나 더 낳아서 그때마다 갖다버렸답니다.

검정 비닐봉지에 싸서 버렸는데 마침 그때마다 주변사람에게 발견되어 아이들은 다 살아서

그중 셋은 해외입양되고

마지막으로 최근 며칠전에 버린 애는 cctv에 찍혀서 또 들켰고

법정에서 영아유기죄는 범죄지만 현재 네명의 아이를 길러야하는 엄마임을 감안해 집행유예 선고받아

4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답니다.

여자라고 다 모성이 있는건 아니라는 글 댓글에도 있다시피

모성이란것도 20세기 들어와서 강조된 거 맞는거 같아요.

과거에는 한국이나 유럽이나 양반귀족들은 다 유모가 키웠잖아요.

한국은 남존여비사상과

삼종제라고 어려서는 아버지, 결혼해선 남편, 늙어서는 아들뜻에 따라살아야한다는 남성본위 대가족제도때문에

그나마

여자가 나중에 늙어 자식에게 의지할 생각으로 모성이 강하기라도 했지,

 

유럽은 소설보면 정말 모성은 별로 없는거 같았네요.

귀족부인들은 10대중후반에 자기보다 10살 20살 이상 많은 돈많은 남자랑 결혼해서

20대후반이나 30대초되면 더이상 늙은 남편하고 안놀고

사교계에서 사흘이 멀다하고 열리는 파티에서 다른 남자랑 눈맞아 연애사업 하시고

파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그나마 정숙한 부인들은 신학생이나 소설가나 기타 예술가들의 후원자를 자처하며

지적욕구를 충족시키며 살죠.

물론 그러다가 연애에 빠지는 경우도 더러 있더군요.

그러니까

애들은 유모와 가정교사 손에서 자라죠.

좀더 자라면 런던이나 파리같은 대도시로 유학가고요.

 

귀족부인들은 이렇고,

먹고살기 팍팍한 서민들은 없는 살림에 애들은 주렁주렁 많아서 나날이 욕지꺼리나 고함소리로

일상을 이루고,

엄마 자신도 줄줄이 이어지는 출산과 과도한 육아와 가사노동에 지쳐 악에 받혀 사는 경우가 많아서

모성애가 뭥미? 하는 분위기...

아니면 그저 무기력한 엄마라서 낳기만 하고 애들은 돼지우리같은 환경에서 알아서 크는,,,

그래서 어려서부터 가족, 이웃들로부터 성추행은 다반사였고,

한마디로 참 뭣같은 풍경도 많았죠.

 

인권 인권하는 유럽이 19세기만 해도 이랬죠.

 

그러니까 동물이나 인간이나 어미 자신이 살만해야 새끼도 거둘수 있죠.

호랑이나 사자가 강한 새끼만 거두고 약한 새끼는 죽게 내버려두는 야성의 습성이 괜히 생긴게 아니겠죠.

자기도 생존에 허덕이는데 새끼라고 낳는대로 다 거둘수는 없겠죠.

강해서 살아남을만한 새끼만 선택하고 물론 어미로서 손이 덜가니까 거두기도 한결 수월하겠죠.

동물의 세계는 하루하루의 생존 자체가 힘든 조건이니까

그중에 강한 놈만 선택해 거두는것도 이해는 가죠.

 

인간은, 근데 그럴수 없으니까, 무턱대고 안낳는 거고요.

 

하여간 모성이란 말도 20세기 들어와 생긴 문화임에는 틀림없는거 같네요.  

 

 

 

IP : 121.165.xxx.5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말은
    '12.7.26 1:00 PM (203.244.xxx.14)

    하기싫어요. 키울 능력없고 그건 꼭 하고 싶다면 피임은 필수입니다
    미련하다고밖에는 ㅉ

  • 2. 살인자지여자아님
    '12.7.26 1:24 PM (183.98.xxx.14)

    그 사람은 그냥 살인자에요. 힘들어 자식버리면 그건 쓰레기고 사람 아니구요.
    그리고 이상한 행동을 봐서 지능지체가 있는거 같기도 하구요.

  • 3. ..
    '12.7.26 2:34 PM (120.142.xxx.31)

    정신병이 아니고서야, 참 그러기도 힘들거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723 6살 아이 공부습관 어떻게?? 5 공부 2012/07/26 1,511
134722 이런 인생에 후회 한번씩은 있나요?? 1 ........ 2012/07/26 975
134721 박상민 아내폭행행위 유죄 선고 받았는데 10 기가막혀 2012/07/26 3,837
134720 표고버섯 기둥의 아랫쪽 먹으면 배탈나나요? 2 질문 2012/07/26 2,618
134719 LH공사 성남 호화신청사보세요 졸리 2012/07/26 716
134718 카이앤페퍼가 고추가루인가요? 1 허브사랑 2012/07/26 1,932
134717 나꼼수에서 한여름밤의 맥주파티 연답니다. 6 양이 2012/07/26 2,061
134716 안철수 “정치 아마추어”라더니 “정치공학 심하다”? 샬랄라 2012/07/26 930
134715 다크나이트 전편 안본사람도 재미있게 볼 수 있나요? 7 영화 2012/07/26 1,361
134714 아기새 우유 먹이고 있는데 괜찮을까요? 5 아기새 2012/07/26 2,074
134713 매달 50만원 돈봉투받은 공무원이 한말 졸리 2012/07/26 1,069
134712 이번주 코스코 체리가 얼마인가요? 체리 2012/07/26 719
134711 예언이 맞아떨어져 가고 있는 것 같아요. 52 예언 2012/07/26 23,338
134710 안원장 크게 앞서간다는 기사... 전 좀 무섭네요 3 조심조심 2012/07/26 1,442
134709 질질 끌던 퇴사처리를 하게 되었는데... 3 마음이 2012/07/26 1,078
134708 출산 후 생리.. 1 ... 2012/07/26 758
134707 뭐라고 검색해야 하는지좀 도와주세요 2 코스코 2012/07/26 646
134706 엑셀 고수님...한개만 알려 주세요 부탁 들여ㅛ 10 ... 2012/07/26 1,180
134705 놀이기구타는 김정은 7 에휴 2012/07/26 3,643
134704 노트북거치대 추천부탁드립니다 졸리 2012/07/26 746
134703 진주만의 조쉬 하트넷이 너무 좋다... 5 대니 2012/07/26 1,275
134702 캐리어8평형과삼성6평..어떤게 나을까요? 11 벽걸이에어컨.. 2012/07/26 1,450
134701 정동영 만난 박원순, "진정한 정치인&a.. 1 prowel.. 2012/07/26 1,800
134700 박근혜, 다자대결서도 안철수에 밀려 5 샬랄라 2012/07/26 1,314
134699 야비한 김재철, < PD수첩> 작가가 분풀이 대상이냐.. 3 0Ariel.. 2012/07/26 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