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실패하고 다시 재기하니
월세방으로 가게 되었는데
돈빌려달라는 이야기도 안했는데 친구들이
알아서 떠나더군요
그게 8년전
가진것은 머리밖에 없다면서 전공인 법을 공부해서
사시본다 했을때 모든 사람이 비웃더군요
저는 중소기업 다니면서 돈벌고
남편은 도서관에서 공부한지 3녕
남편은 사시패스하고 연수원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판사되고나니
정말 그 모든 친구들이 어떻게 알고 만나자고 하는데
남편은 배신감으로 안만난다해요
사람린생 인간관계
참 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1. 어마나
'12.7.26 10:16 AM (124.5.xxx.225)돈빌려달라는 이야기도 안했는데 친구들이
알아서 떠나더군요 ----이 대목 왜이리 슬픈가요?
남편분 참 대단하세요!!! 멋진 반전 축하드리구요.
의리 있는 사람이 최고더라구요.2. ....
'12.7.26 10:17 AM (121.160.xxx.196)행복하게 잘 사세요.
축하드립니다.3. ..
'12.7.26 10:50 AM (220.73.xxx.15)돈빌려달라는 이야기도 안했는데 친구들이 알아서 떠나더군요
---->이 대목 표현이 정말 완벽합니다. 사람에 대해 공부 하신 좋은 기회인거 같습니다.
판사되셨다니..사람을 판단하는 능력이 더 현명해질거 같아요..행복하게 사세요^^4. 라라
'12.7.26 10:51 AM (210.206.xxx.239)정말 최고의 반전...통쾌하다고 생각하세요.
허무함에 초점을 맞추시는 마음도 이해는 하지만요.
그 이후에 이런 반전이 없이 계속 그 친구들을 생각하면 얼마나 욽화통이 터지나요.
좋은 쪽으로 생각하세요.5. 경이
'12.7.26 10:56 AM (218.50.xxx.7)원글님 혹 남편분께서 공부시작하신 나이가 어찌되시는지 여쭤봐도 될련지요
6. 촌닭
'12.7.26 11:00 AM (115.20.xxx.58)축하먼저~~
지난일은 잊으시구요...
참 멋진부부네요.
앞으로는 더 좋은일들만 생기시길 바래요.
다시한번 축하드리고 속물스런 지인들은 넘 민망하겠다.
그쵸?7. abcdefgh
'12.7.26 11:29 AM (119.197.xxx.83)큰일있을때 인간정리가 한번씩 되는거 같아요......다시 만나지 마세요~~~~~끊어진 관계..붙여도 별로 더라구요~~
8. ..
'12.7.26 12:31 PM (220.88.xxx.191)축하, 축하
세상사 다 그렇지요
원글님 . 남편분 넘 대단한 분이시네요
앞으로 좋은친구분들 만나실겁니다9. 오직
'12.7.26 12:34 PM (61.102.xxx.3)앞만보고 가세요
떠난 사람 간자리에 또 다른 좋은 사람 옵니다
원래 극한상황이거나 어려울때 인간의 본성이 나온대요
좋은 공부 하셨네요10. ...
'12.7.26 1:43 PM (180.230.xxx.22)8년전에 사업망하고 월세방으로 갈때 친구들이 떠났는데
판사되고나니 친구들이 그때서야 연락했다고 하잖아요...
축하드립니다^^11. 축하
'12.7.26 1:51 PM (116.37.xxx.141)제가 다 통쾌하네요
현명하신 판사 되실겁니다
축하드려요12. 원래..
'12.7.26 2:31 PM (218.234.xxx.76)원래 그래요. 내가 어려울 때 진정한 내 편이 누군지 알 수 있어요.
직장에서도 경쟁 관계에서 한직으로 밀려날 경우,
상사가 구박해서 전 부서의 은따가 될 경우,
이렇게 상황이 안좋을 때 진정한 내 편이 누구인지 판가름 나요..13. --
'12.7.26 3:35 PM (92.74.xxx.45)직장 관계에서 사람 좋은 거 필요없어요. 능력이죠. 하지만 그 외 인간 관계에서는 좀 믿어주는 것도 필요하죠.
월세방 가자마자 연락 끊긴 거...그리고 판사 되니까 8년 만에 다시 연락 온 거...이게 인생입니다.14. 요리초보인생초보
'12.7.26 9:30 PM (121.130.xxx.119)혼자 돈 버시면서 몇 년 동안 뒷바라지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남편분도 아내밖에 없음을 알지 않을까 싶네요.
남편분 판사되신 거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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