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약한 성격의 노처녀

도움 조회수 : 2,998
작성일 : 2012-07-26 09:34:42

예전에 학원가에 있을때 동료 교사때문에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고

세상에 그런 성격이 있다는거에 참 아직도 미스테리를 느낍니다.

지금은 48세인가 노처녀 이고

당시 원장은 인간적이긴해도 다혈질 종결자 였어요

근데 영어과였는데

신입으로 들어온 저의 어떤면이 그사람을 매우 자극하는지..

제가 뭔가 회의시간에 발표를 하고 의견을 말하면

옆에서 췟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도저히 이해 불가..저 안보이는 곳에서 여러 샘들과 원장샘께

많이 혼났다고 해요..)

그 혼난 이유를 본인이 반성안하고

항상 너때문에 혼났다고 저에게 심술을 부리고

자기가 조금아는것은 매우 자랑스럽게 자랑하듯 얘기하고

근데 저에게는 그게 굉장히 이상하게 보이는게

컴퓨터 워드 빨리 치는거 갖고 저리 유세를 하나..

요즘 컴터 못하는 사람도 있나 의아하고...

저에게서 나온 유용한 사이트나 정보들은 마치 자기가

알아낸양 다른 샘들에게 유세떨면서 알려주고....

무슨 못난이들하고만 살았나 싶기도 하고...

원장이 나이가 많아 컴터를 잘 못쓰는데

저에게 글꼴 디자인을 부탁하길래

컴터에 앉아 일하려는순간

와서 '야 비켜..'

그러더니 자기가 마치 그일을 제일 많이 아는것처럼

...

정말 잘난 사람들을 한번도 못봤나..싶기도 하고..

주위사람들 떼거리로 몰려다니는 노처녀 그룹들은

서로 편들어 주느라 똑똑한 사람이라고 하지만

제 눈에는 그리 보이지 않네요..

열등감에 젖은 사람들 특징과 어찌보면

좀 일치하는 감이 있지만

감히 그럴려고 하는 마음도 한켠에 있습니다.

한번은 잠깐 얘기좀 하자고 하니

무섭다고 하네요..헐....

제가 무섭답니다.

늘 침묵과 인내로만 맞서오다 안되겠다 싶어서

말좀하자고 하니....

1.공격적이다

2.몰려다닌다..

3.자기그룹사람들은 아무리 잘못해도 감싸준다...

여하튼 ...

왜저러는지 ....

정말 열등감 때문일까요?

사실 전 잘난사람이 아닌데..

그들과 대화하다보면 말하는 가운데

무시당할까봐 두려워한다는 걸 은연중 느끼기는 합니다.

여기 지역상

좀 사시는 분들 중산층 아이들 학부모를 만나다 보니

다들 옷차림 꾸밈새에 많이 신경쓰더라구요...

IP : 218.50.xxx.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6 9:48 AM (110.70.xxx.223)

    님이 잘나서 그럴거라는건 님 생각이고
    다른이유가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다른사람들을 거슬리게 만드는 행동들..
    예를들어 남들은 내게 열등감 느낄거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면
    그런게 은연중 읽힐수있고 그럼 그누군들 좋아할까요..

  • 2. 근데..
    '12.7.26 10:02 AM (39.121.xxx.58)

    솔직히 원글님 편 들어드리고싶어도 "노처녀..""노처녀.."하는 소리만
    저도 비하처럼 느껴지거든요.
    실제로 님 마음속에 노처녀들을 우습게보겠구나..하는 생각이 글에서 전해져요.

  • 3. 그러니..
    '12.7.26 10:39 AM (118.33.xxx.41)

    결혼을못한거겠죠.
    그나이면 노처녀라는말도 안어울려요.
    그냥 독신 아줌마지..

  • 4. 라라
    '12.7.26 10:59 AM (210.206.xxx.239)

    그 분이 잘한 것도 없는거 같고, 힘드신거 많으시죠.
    한가지 제가 나이가 들고 노처녀라 불리던 시절도 겪고 다 지나보니, 어릴 때 더 나이 많은 미혼의 여자의 상황에
    대한 생각이 일부 바뀐 부분이 있어요.
    나이가 들면 더 많이 포용하고 인격이 훌륭해진다기 보다 좀더 방어적이고, 공격적인 부분이 생기더라구요.
    그 정도 나이가 되면 자기 자신을 자꾸만 공격으로 방어한달까요.
    그래서 지금 생각하면 웃어 넘길 일들이었구나 여기게도 되더라구요.

  • 5. ㅋㅋ
    '12.7.26 11:52 AM (210.216.xxx.236)

    열등감은 아닐거같아요. 주제파악이 안된다면 모를까

  • 6. ..
    '12.7.26 12:21 PM (211.224.xxx.193)

    야 비켜...이건 아닌데요? 좀 하급인간인가봐요. 유치하네요. 근데 노처녀라서 그런게 아니고 어려서부터 그랬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795 황신혜씨는 언제 가장 예뻤나요? 14 @_@ 2012/08/13 3,424
138794 김희선 말숙이 닮았어요 ㅎㅎ 7 신의 2012/08/13 2,634
138793 스포츠댄스 배워보신 분 2 취미 2012/08/13 1,257
138792 사회주의국가 북한...다둥이 22 ... 2012/08/13 2,445
138791 손연재 후프할때 나온음악좀 찾아주세요 1 2012/08/13 954
138790 애들이 잘먹는 라면에 방사능이 얼마나 들어 있을까요? 행복남 2012/08/13 1,108
138789 엄지발가락만 끼우는 슬리퍼는 뭐라 부르나요? 6 신발이름 2012/08/13 2,186
138788 눈이 항상 간지러워요 7 ㅇㅇ 2012/08/13 5,557
138787 터키 이스탐불공항에 밤 12시 에 도착하는데.. 5 걱정이예요 2012/08/13 1,628
138786 브랜드가구의 저렴 가죽소파 아니면 브랜드 괜찮은 인조가죽..어떤.. 1 .. 2012/08/13 1,378
138785 밥말아 먹으면 맛있는 라면 추천해주세요 16 라면 2012/08/13 4,371
138784 문재인님 오셨던데 3 오늘 명동 2012/08/13 1,536
138783 13년된 냉장고 바꿔야 하나요? 10 아아 2012/08/13 2,406
138782 올리비아핫세가 나온 영화? 뮤직비디오?의 주제가 좀 찾아주세요~.. 5 추억 2012/08/13 762
138781 마른취나물에 생겼는데,어떻게 조리해야 할까요.. 6 마른취나물 2012/08/13 1,566
138780 역시 82는 대단합니다.. 81 ㅡㅡ 2012/08/13 20,837
138779 연예인 피규어 살 수 있는 곳이요 대한민국 2012/08/13 1,305
138778 초등학교5~6학년 스피킹 교재 추천좀해주세요. 아지아지 2012/08/13 1,026
138777 Somalia ‘자살폭탄’으로 길러지는 아이들 2 샬랄라 2012/08/13 1,111
138776 치과 추천 부탁드려요 아이스크림!.. 2012/08/13 562
138775 유럽 여행할때 신발... 14 유럽 2012/08/13 15,408
138774 애많이 낳는 나라에서 굶어죽는건 당연한 자연의 섭리죠 15 자연의 순리.. 2012/08/13 1,592
138773 손연재선수가 연습할 때 입던 검은 티는 어디서 살수 있을까요? 1 궁금해요 2012/08/13 1,689
138772 남편과 자식으로 부터 철저히 독립하고 싶습니다. 8 . 2012/08/13 3,221
138771 백화점 알바비를 못받고 있는데... 9 힘내라 언니.. 2012/08/13 2,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