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약한 성격의 노처녀

도움 조회수 : 2,996
작성일 : 2012-07-26 09:34:42

예전에 학원가에 있을때 동료 교사때문에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고

세상에 그런 성격이 있다는거에 참 아직도 미스테리를 느낍니다.

지금은 48세인가 노처녀 이고

당시 원장은 인간적이긴해도 다혈질 종결자 였어요

근데 영어과였는데

신입으로 들어온 저의 어떤면이 그사람을 매우 자극하는지..

제가 뭔가 회의시간에 발표를 하고 의견을 말하면

옆에서 췟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도저히 이해 불가..저 안보이는 곳에서 여러 샘들과 원장샘께

많이 혼났다고 해요..)

그 혼난 이유를 본인이 반성안하고

항상 너때문에 혼났다고 저에게 심술을 부리고

자기가 조금아는것은 매우 자랑스럽게 자랑하듯 얘기하고

근데 저에게는 그게 굉장히 이상하게 보이는게

컴퓨터 워드 빨리 치는거 갖고 저리 유세를 하나..

요즘 컴터 못하는 사람도 있나 의아하고...

저에게서 나온 유용한 사이트나 정보들은 마치 자기가

알아낸양 다른 샘들에게 유세떨면서 알려주고....

무슨 못난이들하고만 살았나 싶기도 하고...

원장이 나이가 많아 컴터를 잘 못쓰는데

저에게 글꼴 디자인을 부탁하길래

컴터에 앉아 일하려는순간

와서 '야 비켜..'

그러더니 자기가 마치 그일을 제일 많이 아는것처럼

...

정말 잘난 사람들을 한번도 못봤나..싶기도 하고..

주위사람들 떼거리로 몰려다니는 노처녀 그룹들은

서로 편들어 주느라 똑똑한 사람이라고 하지만

제 눈에는 그리 보이지 않네요..

열등감에 젖은 사람들 특징과 어찌보면

좀 일치하는 감이 있지만

감히 그럴려고 하는 마음도 한켠에 있습니다.

한번은 잠깐 얘기좀 하자고 하니

무섭다고 하네요..헐....

제가 무섭답니다.

늘 침묵과 인내로만 맞서오다 안되겠다 싶어서

말좀하자고 하니....

1.공격적이다

2.몰려다닌다..

3.자기그룹사람들은 아무리 잘못해도 감싸준다...

여하튼 ...

왜저러는지 ....

정말 열등감 때문일까요?

사실 전 잘난사람이 아닌데..

그들과 대화하다보면 말하는 가운데

무시당할까봐 두려워한다는 걸 은연중 느끼기는 합니다.

여기 지역상

좀 사시는 분들 중산층 아이들 학부모를 만나다 보니

다들 옷차림 꾸밈새에 많이 신경쓰더라구요...

IP : 218.50.xxx.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6 9:48 AM (110.70.xxx.223)

    님이 잘나서 그럴거라는건 님 생각이고
    다른이유가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다른사람들을 거슬리게 만드는 행동들..
    예를들어 남들은 내게 열등감 느낄거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면
    그런게 은연중 읽힐수있고 그럼 그누군들 좋아할까요..

  • 2. 근데..
    '12.7.26 10:02 AM (39.121.xxx.58)

    솔직히 원글님 편 들어드리고싶어도 "노처녀..""노처녀.."하는 소리만
    저도 비하처럼 느껴지거든요.
    실제로 님 마음속에 노처녀들을 우습게보겠구나..하는 생각이 글에서 전해져요.

  • 3. 그러니..
    '12.7.26 10:39 AM (118.33.xxx.41)

    결혼을못한거겠죠.
    그나이면 노처녀라는말도 안어울려요.
    그냥 독신 아줌마지..

  • 4. 라라
    '12.7.26 10:59 AM (210.206.xxx.239)

    그 분이 잘한 것도 없는거 같고, 힘드신거 많으시죠.
    한가지 제가 나이가 들고 노처녀라 불리던 시절도 겪고 다 지나보니, 어릴 때 더 나이 많은 미혼의 여자의 상황에
    대한 생각이 일부 바뀐 부분이 있어요.
    나이가 들면 더 많이 포용하고 인격이 훌륭해진다기 보다 좀더 방어적이고, 공격적인 부분이 생기더라구요.
    그 정도 나이가 되면 자기 자신을 자꾸만 공격으로 방어한달까요.
    그래서 지금 생각하면 웃어 넘길 일들이었구나 여기게도 되더라구요.

  • 5. ㅋㅋ
    '12.7.26 11:52 AM (210.216.xxx.236)

    열등감은 아닐거같아요. 주제파악이 안된다면 모를까

  • 6. ..
    '12.7.26 12:21 PM (211.224.xxx.193)

    야 비켜...이건 아닌데요? 좀 하급인간인가봐요. 유치하네요. 근데 노처녀라서 그런게 아니고 어려서부터 그랬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284 하얀옷이랑 색깔옷이랑 같이 빨았떠니.. 흰옷에 물이 들었는데.... 5 물든빨래 2012/08/07 6,228
136283 강남스타일 ㅋㅋㅋ 13 싸이 2012/08/07 3,661
136282 오늘 아침은 바람 한줄기가 있네요. 4 한줄기 바람.. 2012/08/07 822
136281 사후피임약 언제까지 먹어야 효과 4 있는건가요 2012/08/07 2,325
136280 중랑구 신내동 맛집 추천부탁해요... 4 신내 2012/08/07 3,265
136279 체중이 많이 빠져도 팔뚝은 그대로 ㅠㅠ 18 속상.. 2012/08/07 4,060
136278 올 해 고추값이 작년만큼 할거라는 예측나왔네요,,ㅜㅜ 8 고추자황이... 2012/08/07 1,282
136277 8월 7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8/07 692
136276 녹색시위 녹색성장 2012/08/07 367
136275 초등 아들내미가 꼬집었는데 ..저도 모르게...손이..^^;;;.. 1 자식보다 내.. 2012/08/07 1,187
136274 대만에 대하여.... 7 대만 2012/08/07 2,290
136273 대중교통으로송도신도시에서 군포가려면 어떻게 가면 되나요? 1 유기견 2012/08/07 586
136272 해운대연인들 총체적 난국이네요. 20 뭥미 2012/08/07 10,479
136271 급) 손녀와 외할머니 관계 증명 서류는? 7 메이플 2012/08/07 6,795
136270 탁구 단체전 결승진출... 3 존심 2012/08/07 990
136269 잠 좀 제대로 자고 싶어요. 4 ..... 2012/08/07 1,151
136268 구로 양천지역 포장이사 업체 추천해 주세요.^^ 이사가요. 2012/08/07 346
136267 오늘 좀 많이 시원한거죠??? 14 ㄷㄷㄷ 2012/08/07 2,389
136266 12시간 책상에 앉아있으면 다리가 부어요 좋은 비법쫌.. 2012/08/07 528
136265 많은 나이에 다시 교대를 꿈꾸는데요.. 교대나 교사에 대해 잘 .. 4 철없는30대.. 2012/08/07 2,922
136264 상호신용금고 최후배당통지서,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1 예금든 기억.. 2012/08/07 615
136263 무개념가족 2 .. 2012/08/07 920
136262 <도와주세요>상가임대시 전세권설정 문의 2 보라색바지 2012/08/07 1,359
136261 ((도움절실))서울시티투어버스 이용해 보신 님 아무 말씀이라도 .. 6 찍기여행 2012/08/07 2,054
136260 서울시 ‘동물복지과’ 새로 생긴다 23 동물사랑 2012/08/07 1,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