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산에서 발견된 삵 새끼

조회수 : 2,980
작성일 : 2012-07-26 09:08:27

아침방송에 나오던데, 너무 귀엽던데요?


아마도 사람이 주워와 키우려고 했다가, 야생성이 드러나니 못키우고 버린것 같다고 하던데,

정말 사람의 이기심은 무섭네요. 지구를 망가뜨리는 젤 큰 원흉이 사람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린 새끼들은 분명 주변에 어미가 있거든요...

아무튼, 무사히 구조되어 야생동물보호기관에서 잘 자라고 있다니 넘 다행이예요..

방송에서 보호소 소장님? 인듯한 분이 인터뷰 하는데

"어떻게 삵과 고양이를 구분하나요?(이 비슷한 질문이었던듯)"

"에...이 친구는 100% 삵이 확실합니다.." 하는데 웃었네요. 이친구라니..ㅋㅋ

아무튼 무탈없이 잘 자라서 야생으로 잘 돌아갔으면..하는 바램입니다.

사진 나온 링크 하나 걸어요.

 

http://news.kbs.co.kr/society/2012/07/23/2507957.html

IP : 125.131.xxx.5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삵을 처음 보는 제 눈에는
    '12.7.26 9:12 AM (58.231.xxx.80)

    고양인데요. 사람이 주워와 키울려 했다면 고양인줄 알고 주웠을것 같아요

  • 2.
    '12.7.26 9:13 AM (125.131.xxx.50)

    울음소리가 확연히 다르데요. 방송에서 들으니 하악~~하는게 거의 호랭이(?) 소리를 내더라구요 ㅋㅋ

  • 3. 그런가요?
    '12.7.26 9:15 AM (58.231.xxx.80)

    한번도 본적도 울음소리 들은적도 없었어..

  • 4. 새끼 고라니
    '12.7.26 9:21 AM (112.153.xxx.234)

    고라니도 그래요.

    고라니 특성상 어미가 새끼 한마리를 숨겨놓고 먹이사냥 다니고 그런다는데

    그 숨겨놓은 혼자있는 새끼 고라니를 보고 사람들은 어미를 잃어버렸다 생각하고 큰 인심쓰듯 구조해 준다며
    집으로 데려온다죠.(그래서 방송에 보면 새끼고라니 키우는 집들이 많이도 나온다는)

    그런데 막상 고라니 입장에서는 집에와보니 자기 새끼는 없어져서 새끼찾아 삼만리 한다는거죠.

    문제는 새끼고라니 구조했다며 집에서 키우다가 점점커져서 감당 못하면 이제사 자연으로 돌아가라~
    하며 아무데나 방사를 한다는건데, 고라니는 자기 살던 지역이 아닌곳에 풀어주면 그때부턴 혼자 살아가야하죠...
    풀어주려면 첨 발견한 곳에가서 풀어주던가 하지, 데리고 올때도 자기 맘대로, 풀어줄때도 자기 맘대로..

    사실상 이건 자연으로 돌아가라가 아니라 유기 하는 거죠. 어미한테 사는 법을 배워야 할 때 사람손에 길들여져서 먹이구하는 법도 모른체 자연으로 버려지는..
    방송에서 저런식으로 나와 자연에 무슨 큰 기여라도 하는양 흐믓한 얼굴로 동물들 풀어주는거 보면 참 한심해요.

  • 5.
    '12.7.26 9:24 AM (125.131.xxx.50)

    고라니님 절대적으로 동감합니다..

  • 6. ..
    '12.7.26 9:53 AM (118.33.xxx.104)

    트위터 고양이봇이 가끔 삵사진 올려주는데 새끼는 처음 봤어요 ㅎ 귀가 짧은게 살짝 스코티쉬폴드 아깽이 같기도 하네요. 고양이봇왈 삵이 철망 같은데 올라가도 노는거라고 ㅎㅎ 고양이도 그러는데 다만 고양이는 내려줘야한다고 하대요.

    고라니님 의견에 저도 동감해요. 그리고 고라니뿐 아니라 길냥이들도 아깽이들 함부로 줏어오지 않았으면 해요. 일정시간 관찰하고 어미가 주위에 없는게 확실하거나 사고당한 아이들을 제외하곤 왠만하면 어미가 다 있거든요. 사람이 만지고 그러면 사람손탔다고 아깽이 안거두는경우도 있고..
    귀엽고 예쁘고 길냥이라 짠하고 그런 마음들어 무턱대고 데리고 가면 어미는 졸지에 아이 잃어버리는거잖아요. 사람 생각에 안타깝다고 해도 그게 사람의 이기심인거 같아요.

  • 7. 삵이
    '12.7.26 10:01 AM (14.37.xxx.78)

    원래 고양이인데..야생에서 살아서.. 삵인거죠..
    삵이 저렇게 이쁜지 첨 알았어요...

  • 8. 참새짹
    '12.7.26 10:13 AM (112.170.xxx.65)

    신고한 시민이 훌륭하십니다. 고양이라고 생각해서 지나칠려고 했는데 소리가 좀 다른것 같아 스마트폰으로 검색해서 삵이라고 알고 신고했다고 하네요. 그분 덕에 어린 보호동물 한마리 살리네요.

  • 9. 달빛소리
    '12.7.26 10:56 AM (175.113.xxx.99)

    삵과 고양이는 귀뒤에 커다란 흰점이 가장큰 차이죠 삵 뱅갈고양이 고등어태비 고양이는 다 닲았어요

  • 10. ,,,
    '12.7.26 12:32 PM (1.176.xxx.151)

    너무 이쁘네요....저 삯이 산에서 내려온걸까요,,,?
    어디로 가서 살게 되는지 궁금해요...

  • 11. 궁금
    '12.7.26 1:40 PM (70.68.xxx.255)

    아깽이가 뭐에요?

  • 12. ..
    '12.7.26 1:48 PM (118.33.xxx.104)

    아, 궁금님 아기고양이요 ㅎㅎㅎ
    습관처럼 그렇게 부르는데 여기서도 다 알꺼라고 무지하게 생각하고 그리 썼네요.;;

  • 13.
    '12.7.26 5:05 PM (125.131.xxx.50)

    으악 윗님 ^^;;; 역시 야생은 야생이네요~~~

  • 14. 마당을 나온암닭에서 나온
    '12.7.26 5:38 PM (14.52.xxx.114)

    그 동물이 삵 맞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118 서울어린이대공원 근처 식사대접할 곳 추천해 주세요. 4 joojoo.. 2012/08/17 841
140117 특대 사이즈보다 큰 고무장갑... 3 고무장갑 2012/08/17 825
140116 길이 32-363cm되는 생리대(날개) 추천좀 해주세요 3 생리대 2012/08/17 780
140115 사창리 장날 1 궁금 2012/08/17 1,722
140114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성폭력 수기(手記)가 발간됐네요 1 호박덩쿨 2012/08/17 1,461
140113 임플란트와 브릿지중 어떤게 더 좋을까요? 4 창조자01 2012/08/17 2,625
140112 저 소망하던 40키로대에 들어왔어요! 29 2012/08/17 6,207
140111 감정대화에 서툰 남편 5 ㅎㅎ 2012/08/17 1,459
140110 강호동sm계열사와 계약하고 컴백하네요. 59 2012/08/17 8,747
140109 단설유치원도 병설처럼 방학이 긴가요? 1 유치원 2012/08/17 3,986
140108 토탈리콜 봤는데요(스포있어요) .. 2012/08/17 1,304
140107 강아지들 가족들 들어올때 짖는거 크면서 조금씩 나아질까요? 12 .. 2012/08/17 6,852
140106 존레논의 oh my love 아세요? 11 엄마 2012/08/17 1,397
140105 팔꿈치위쪽이 아픈데요... 3 블루 2012/08/17 874
140104 입학사정관제가 사교육비를 줄일까요? 5 꼬마 2012/08/17 1,519
140103 호박부침개의 신세계 7 .. 2012/08/17 4,588
140102 검찰 출석한 현영희, "악의적 제보로 모두 농락당해&q.. 2 세우실 2012/08/17 546
140101 저의 결혼생활..무엇이 답일까요 5 우울한 모닝.. 2012/08/17 2,128
140100 비염님 오시는 구나. 7 비염싫어 2012/08/17 1,454
140099 식기 종이라벨 제거 했는데... 끈끈한게 남았어요. 어떻게 없애.. 10 /// 2012/08/17 2,294
140098 통통한 5학년 살빼기 운동 추천해 주세요 5 ... 2012/08/17 1,632
140097 갑상선 기능저하 증상? 5 2012/08/17 2,971
140096 남자들은 왜 사과를 안할까요? 25 2012/08/17 8,783
140095 나는 꼽사리다(금주 18회)-녹조라떼 4대강을 다룹니다. 3 올라왔어요 2012/08/17 1,122
140094 항상 윗동서앞에서 제 흠잡는 시어머니. 9 .. 2012/08/17 2,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