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애 낳았을때

조회수 : 1,416
작성일 : 2012-07-25 21:51:16

친구 애 낳았을때 꼭 그 병원에 가봐야 하는건가요?

물론

전에 애 낳은 친구들 중 몇몇은 물어보고 병원에 가봤어요.

(애 낳고 한 참 있다가 집으로 가기도 했고요.. ) 

솔직히 이 친구는 얘 말고 친구 2명이 더 있어서 보게 된 친구구

워낙에 지 멋대로고 말 함부로 해서 솔직히 만나기 싫었거든요

결혼한지 5개월 되어 가는데 10일쯤 있다가 수술한대요( 혼전 임신했어요)

며칠전 미리 만나 선물 줬고요.

항상 자기네집 놀러 오라고 해서 몇번 가기도 했어요 .

솔직히 제 결혼식할때도 지 멋대로 레스토랑 정하고

비싼거 못 뺏거 먹었다고 말 함부로 할때 인연 끊어야지 했는데

그래도 인당 3만원 하는 뷔페 가서 실컷 먹었어요. 근데도 그러더라구요

다른 친구 2명이 있어서 그냥 연락 오는거 다 무시하고 거의 안만났거든요

근데 걔 결혼하면서 우연찮게 동네가 가까워서 몇번 갔었죠.

암튼 평소에도 뭐든지 지멋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고 다혈질이고

그래도 친구들은 고교때부터 알아서 그냥 이해해주는 입장이고

저는 싫어서 사실 한참 피했고 연락도  안했구요

결혼식때도 기분 나쁘게 했던지라 그친구가

암튼 전 그 친구 챙길건 챙겼고..

선물도 미리줬고.

근데 가야 하나요

저보고 수술하는 날 병원에 당연히 와야 한다네요.

당연히요.

임산부들 애 낳으면 얼굴 붓고, 싫어한다는데 그랬더니

아니래요.. 자기는..

그냥 그날 수술해 하면 모르겠지만

얘는 저렇게 뭐든지 누구든지 자기를 챙겨주고 떠 받들어주는게 습관이 된 애라서

뭐든지 저런식으로 말하는게 좀 싫더라구요.

당연히 병원으로 와야 한다는 저 친구의 말 들으니

더 가기 싫네요..

그동안도 짜증 많이 났었는데 진짜 슬슬 연락 안하고 살고 싶어져요

IP : 58.230.xxx.11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5 10:00 PM (1.225.xxx.112)

    이번에 가지말고 이참에 인연 끊으세요.

  • 2. 그냥
    '12.7.25 10:01 PM (125.177.xxx.151)

    끊으세요~~
    완전 편함~~

    내 인간관계도 간결화시켜야 함~~

  • 3. ..
    '12.7.25 10:06 PM (110.70.xxx.87)

    끊으심이...

  • 4.
    '12.7.25 10:12 PM (118.33.xxx.151)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글에서는 이친구 별로야. 나 가기싫어가 확 느껴지는데요?^^ 희망이보이지않는 애들이랑은 친구하지 마세요. 나중에 또 후회할일이 생기더라구요. 그 친군 정말 특이하긴 하네요. 자기 애낳는다고 그날 바로 오라는게 세네살짜리 투정으로 보여요.

  • 5. -_-
    '12.7.26 12:39 AM (221.141.xxx.179)

    가지 마시고, 연락 끊으세요
    계속 인연을 유지하시면 피곤하고 나중에는 더 상처 받으실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710 상호저축은행 적금 어떨까요? 2 궁금이 2012/07/26 1,183
134709 화학과와 물리과 중 입결이 높은 곳은? 3 물리가 아닐.. 2012/07/26 1,591
134708 아빠가 뇌경색이랍니다... 5 건강합시다 2012/07/26 2,719
134707 라푸마 샌들 갖구 계신분께 질문... 사이즈요 남자꺼!!! 1 남성샌들 2012/07/26 1,031
134706 대학교 부설 영재원 5 중학생맘 2012/07/26 2,008
134705 여자직업으론 약사가 제일 갑인가요? 18 보트 2012/07/26 11,933
134704 수학머리,영어머리? 11 학부모 2012/07/26 3,263
134703 아이두 아이두-이장우 팬 분 계세요? 6 어머나 2012/07/26 1,332
134702 어쩜 그럴까요? '학원숙제 해야되지 않니?' 그래도 눈 하나.. 4 초6 우리애.. 2012/07/26 1,168
134701 7월 2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7/26 925
134700 고약한 성격의 노처녀 6 도움 2012/07/26 3,201
134699 저희 시어머님은 참 좋은 분이세요 3 ... 2012/07/26 1,457
134698 친절한인간들을 더 조심하라 1 .. 2012/07/26 1,723
134697 카톡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 보낸것은 되돌아오거나, 배달사고 안내.. 2 카톡 배달하.. 2012/07/26 1,271
134696 정수리부분 잔머리정리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2 덥다더워 2012/07/26 2,235
134695 8월18일 대구에서하는 수학경시대회 아시나요? 1 수학 2012/07/26 919
134694 클래시컬 뮤직 명음반 추천 부탁드려요. 8 /... 2012/07/26 945
134693 디스크환자이면서 아이육아 하신분 5 고민 2012/07/26 1,184
134692 남편이 남처럼 느껴지고 있는데.. 다른 분들은 21 남편이란 2012/07/26 4,038
134691 최란,이충희아들 4 궁금 2012/07/26 9,327
134690 부산에서 발견된 삵 새끼 14 2012/07/26 3,143
134689 아파트를 사려는데 고려해야 할게 무엇일까요? 5 집 사기 2012/07/26 1,265
134688 아 배야 ㅋㅋ황상민교수 팬되겠어요.ㅋㅋㅋ 13 끌량링크 2012/07/26 3,589
134687 저는 시댁어른들하고 잘지내고 싶은데, 조언 주세요. 17 아침 2012/07/26 2,802
134686 늘 자기자랑만 하는 직원은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3 고민 2012/07/26 1,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