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팸전화 하루에 얼마나 받으세요?

냐옹이 조회수 : 645
작성일 : 2012-07-25 15:41:50

저는 바쁜 업종에서 일하고 있어요.

성과 때문에 스트레스도 심하고 걸려오는 업체 전화도 많고.. 거의 10시, 11시 까지 야근을 해요

 

어느날 부터 최신 스마트폰으로 변경해준다는 스팸전화가 한통 두통 오더니

이젠 하루에 3통 이상씩 꼬박 꼬박 전화가 오네요

 

대출 관련 문자는 스팸차단을 해놓아서 이제 별로 신경쓰이지가 않는데

기기변경 전화는 문자가 아닌 전화로 걸려오니 업체인줄 알고 받았다가 짜증나는 경우가 많아요

 

처음에는 필요 없습니다~ 하고 좋게 끊었다가 계속해서 걸려오는 전화에 점점 짜증스럽게 받기 시작했어요

안그래도 뒷목이 뻣뻣해질 정도로 스트레스 받은 상황에서 업체인줄 알고 상냥한 목소리로 받았는데

기기변경 전화라니.. 그것도 하루에 몇통씩이나..

 

게다가 상담원들의 태도!

짜증내면서 스팸전화 신고당하면 벌금내는거 모르냐 하면

필요한 사람한테는 스팸전화가 아닐수도 있죠 하면서 비아냥 거리는 상담원

스팸전화좀 안받고 싶네요 하거나 안좋은 목소리로 저기요 하면 그냥 뚝 끊어버리는 상담원

같은 내용의 전화가 하루에도 몇통씩 걸려오는데 관리를 어떻게 하시는건가요? 하면

명랑한 목소리로 '아 그러세요?' 하고 계속해서 할말만 하는 상담원..

 

어느날은 스팸전화 수신거부 요청을 해야겠다 싶어서 전화가 올때마다

수신 거부 절차를 물어봤는데 한 사람도 제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그냥 끊어버리네요

아.. 저도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이라 고객센터에서 일하는 동료도 있고 어쩔 땐 어떻게 알았는지

저한테 까지 직접 연락이 와서 환불해 달라며 어거지를 쓰고 화를 내는 일을 가끔 겪기 때문에

상담원들의 고충을 알아서 막말을 하거나 크게 화를 내진 않습니다.

 

이틀 연속으로 말하는 도중 뚝 끊어버리는 일을 당하니 화가 머리 꼭대기까지 올라와서

올레 홈페이지에 들어가 분노가 담긴 글을 올렸어요

하루에도 같은 전화를 몇번씩 하는거냐.. 상담원 교육을 어떻게 시켰기에 저따위냐..

 

앞으로는 스팸전화를 걸지 않겠다는 회신을 받고는 정말 거짓말처럼 전화가 오지 않더라구요

항의 글을 쓰면서 혹시 KT가 아닌 대리점 등등에서 걸려온 전화는 아닐까? 했었는데 이 모든 전화들이 KT에서 온거라니..

하는 생각에 황당하기도 하고.. 전화가 오지 않으니 후련하기도 하고..

 

헌데 요즘 들어 또 전화가 한통, 두통 걸려오기 시작하네요

010으로 걸려오는걸 보면 대리점인건 분명한데 KT 고객센터팀이라고 거짓말까지 해가면서요

전화번호를 기록해두었다 KT에 문의하면 저에게 전화한 기록이 없으며 대리점 인것 같다고 하는데

뻔뻔하게 KT 고객센터팀 XXX라고 거짓말 할때마다 화가 치밀고..화를내면 그냥 끊어버리니 화는 더 나고..

 

오늘만 해도 기기 변경 전화 두통 받았더니 화가 나서 돌아버릴 지경이에요

게다가 주말에 차를 뽑으려고 대리점을 몇 군데 돌아다녔더니  영업 전화까지 마구 걸려와서 짜증 때문에 일이 안되네요

 

어차피 일도 안되겠다 싶어서 그 동안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한 스팸전화/문자 내역을 확인해 보았더니

모두 처리종결 되었다고 나오는데.. 내용은 하나같이 행정처분의뢰, 수사정보제공, 시정권고 에요

뭐 하나 깔끔하게 처리된게 없어요 -.- 이러니 스팸전화가 자꾸 걸려오지 원..

 

다른 분들도 스팸전화가 저처럼 많이 오나요?

혹시 스팸전화 안오게 하는 방법이 있으면 공유좀 부탁드려요 ㅠ.ㅠ

 

 

 

 

 

 

 

 

 

 

 

 

IP : 220.70.xxx.20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668 실거주용 집은 언제쯤 사는게 좋을까요? 1 그럼 2012/08/13 1,183
    138667 5천원대 어르신들 선물고민 3 토마토 2012/08/13 1,789
    138666 선관위, ′안철수재단′에 활동불가 판정 세우실 2012/08/13 653
    138665 주말 부부되니 2 주말 2012/08/13 1,620
    138664 쓸데없는 외동 걱정, 왜 걱정하는지 모르겠네요 8 자식 2012/08/13 2,102
    138663 펜싱 김지연 선수 예쁘지 않나요? 2 역전의검객 2012/08/13 2,727
    138662 아이들 스마트폰 요금제? 4 현사랑 2012/08/13 1,288
    138661 제가 너무 많이 먹는 걸까요? 먹는양 좀 봐 주세요 14 다이엿 2012/08/13 2,987
    138660 시판 라떼 주로 뭐 마시세요? 18 까페라떼중독.. 2012/08/13 3,100
    138659 초등학교 체험학습 가면 엄마들이 왜 선생님도시락을 싸야 하나요.. 14 도시락 2012/08/13 4,550
    138658 '의자놀이'를 읽고있는데 5 답답하네요 2012/08/13 1,236
    138657 (색상조언)캐리어 가방 색상좀 봐 주세요~~~ 5 여행가방 2012/08/13 1,212
    138656 실비,실손보험? 11 궁금이 2012/08/13 5,560
    138655 운전연수 강사 분들 중.. 20 anholt.. 2012/08/13 4,155
    138654 마른 고사리 나물이 쓴맛이 나요..ㅜ.ㅜ 4 방법 2012/08/13 9,973
    138653 중3딸 스마트폰 중독이라 해지 3 .. 2012/08/13 1,783
    138652 아빠의 오래된 바람.. 3 궁금 2012/08/13 2,656
    138651 요즘 이 물건 너무 좋아요! (인스턴트 요리글 원글자입니다) 21 은혜 또 갚.. 2012/08/13 9,100
    138650 미쳐서 금메달 딴 김지연 진짜 넘넘 부럽네요 2 호박덩쿨 2012/08/13 3,166
    138649 런닝맨에 나온 아쿠아플라넷이요 ㅎ 다니엘허니 2012/08/13 1,358
    138648 겨울에 입을려고 패딩을 샀는데요. 8 씨크릿 2012/08/13 2,345
    138647 남보라는 어떤 경로로 드라마에 데뷔를 빨리 하게 되었나요. 4 .... .. 2012/08/13 3,881
    138646 운영자님. 게시판 검색에 문제가 있어요 1 당근 2012/08/13 719
    138645 급여 400에 저금 150 22 여쭤봐요 2012/08/13 5,521
    138644 입 짧은 개님을 어쩌나요..... 35 콩콩이큰언니.. 2012/08/13 2,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