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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아이가 학교폭력을 당했는데 이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요?

조언구해요 조회수 : 2,068
작성일 : 2012-07-25 11:50:55
.감사합니다. 잘 처리할게요

IP : 119.192.xxx.8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5 12:03 PM (218.236.xxx.183)

    경찰에 고소하시기전에 아이들에게 한번 기회를 주세요.
    부모님 동반하고 공개된 장소에서 사과하라... 거부하면 신고하세요...

  • 2. 선생 자격이 없네요
    '12.7.25 12:08 PM (123.213.xxx.6)

    선생이 상태가 부실하네요.
    선생으로서의 최소한 책임감도 없는 인간이네요.
    애들끼리 장난은 할수 있는데, 전체과정을 보니 장난으로 넘길수 없는 사안인데,,,,, 선생이 저러니 반분위기가 저모양인거 같네요.

  • 3. 유나
    '12.7.25 12:11 PM (119.69.xxx.22)

    미친... 저같으면 일 크게 만들겠어요.
    애들도 사람새끼같지 않지만... 선생도.. 참..

  • 4.
    '12.7.25 12:11 PM (116.123.xxx.70)

    제가 보기에도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닌듯 싶네요
    이번엔 그렇게 넘어가도 아이들이 이번일로 아이를 얕잡아 볼수 있을것 같아요
    게다가 담임샘의 묵인하에 그렇게 될 가망성이 커보입니다

    일단 아이에게 그날 있었던 일을 정확하게 다 쓰라고 하세요
    그리고 그상황을 보았던 친구들을 확보 해놓으세요
    저도 아이일때문에 교육청 산하 학교폭력 신고센터에 상담을 한적이 있는데
    학교상벌 위원회가 열릴경우 증거를 확보해놓는게 아주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상담원이 말하길 아이에게 엄마는 언제나 니편이 되줄거라는 마음을 갖게 행동을
    보여 줘야 한다고 합니다
    안그러면 아이의 자존감이 낮아진다고 하네요

    음 일단 살고 계신곳의 학교폭력 상담 센터에 상담 받아보세요
    저도 어쩔줄 몰라하다가 상담 받고 학교가서 잘 처리했습니다'
    전 물리적인 충돌이 아니라서 그냥 아이학교 이름 안밝히고 상담만 했습니다
    큰 도움이 되었으니 원글님도 상담부터 해보세요

  • 5. 확실하게 하세요
    '12.7.25 12:17 PM (119.70.xxx.86)

    그런놈들 젤 무서워하는게 지들한짓 알려지는ㄱ거고 경찰에 가는겁니다.
    이미 일은 오픈되었고 그놈들은 말맟추기 할겁니다.
    당장 그집 전화번호 알아내셔서 통화내용 녹음하시고 별거아닌일 되지않게 잘 하셔야해요.
    시간이 지날수록 이상한 방향으로 흐를수 있어요.
    그냥 장난치고는 너무 하잖아요.
    그건 범죄죠.
    여러놈들이 한애를 옴싹달싹못하게 하고는 문상 훔쳐간
    아무 죄의식없이 했을겁니다.
    그게 더 무서운거죠.
    님 아이한테도 잘 이야기하세요.
    부모한테 ㅇ야기한거 잘한거다 그런놈들이 젤 무서워하는게 이렇게 알려지는거다
    그래서 너를 고자짏하는놈 찌질한놈이라 욕할거다 그런데 그건 그놈들이 지들을 방어하기위해 하는 말이지 그말듣고 상처받을 이유없다.
    그리고 그놈들 불러 사후처리 확실히 하시고 개학후 나 그 이후라도 아이에게 어떤 일이라도 생기면 너희들이 일ㅊ차적으로 의심받을거다.
    이번일 경찰에 신고되었고 기록 남아있다 이야기 하세요.
    나쁜놈들

  • 6. 선생 반응이
    '12.7.25 12:19 PM (218.157.xxx.175)

    기가 차네요.한마디로 귀찮다 이거죠.
    글만 읽어도 애들이 어떻게 했을거란거 훤한데
    남편과 함께 행동하셔야 겠네요.

  • 7. 말도 안돼
    '12.7.25 12:27 PM (119.194.xxx.239)

    이렇게 넘어가시면 그 나쁜 녀석들은 계속 그러고 제2 제 3의 피해자가 나옵니다. 성폭행범과 종류만 다를뿐 처음에 초기대응을 못하면 범죄를 키우는거죠.

    아드님과 미래의 피해자를 위해서 꼭 경찰서에 신고해주세요. 요새 선생님들중에 대충대충 머리아프니까 넘어가시는 분들 있다고 들었어요. 그건 아니죠.

    그리고 항상 가해자들과 부모는 '뭐 그깟일로 크게 난리지?'하겠죠. 근데 자기 자식들이 당하면 과연 그럴까요?

    힘내시구요, 꼭 신고하세요. 중2면 어설프게 모르고 그러는거 아니에요. 요즘 아이들 영악해서 알거 다 알고 착한아이들 괴롭히는 거에요.

    쓴맛을 보여주세요. 세상이 만만치 않다는걸.

  • 8. ...
    '12.7.25 1:38 PM (211.228.xxx.227)

    학교반응이 미지근하고 처벌의사가 분명하지 않으면 막바로 교육청으로 신고하세요

    무조건 학교로 진상조사하러 나오게 되어있구요 만약 사실로 밝혀질경우 피해자가 합의에 동의하고 처벌을 원하지않더라도 생활기록부에 학교폭력가해자로 기록이 남게 된다고 합니다

    학교교감선생님이 제발 학교에 먼저 말하고 그러고 교육청가라고 블라블라 하시는데

    이럴경우 막바로 교육청으로 신고하시는게 더 나을듯합니다

  • 9. 제생각에는
    '12.7.25 1:49 PM (61.102.xxx.137)

    담임한테 전화해서 우리는 그냥 넘어갈 수없다고 하시고
    재발 방지차원에서 만약 담임선생님이 안 도와주시면
    우리는 교육청에 신고할 거라고 말씀 드리고
    담임선생님의 반응을 보시고 다음 액션을 취하는 것이 좋으실듯.....

  • 10. ...
    '12.7.25 2:00 PM (152.149.xxx.115)

    이런일 해결하라고 남자 교감/교장 선생님들이 필요합니다. 가서 상의하시고 안되면 곽노현 교육감에게

  • 11. 원글이
    '12.7.25 6:39 PM (59.86.xxx.121)

    댓글 감사드립니다.
    학교폭력상담소에 전화를 해서 상담을 했어요.
    무조건 냉정해 져야 한다고 조언해주시더라구요.
    아이들의 처벌보다는 공식적인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하시는거죠? 라고 묻길래
    그렇다고 답변했어요.

    담임선생님이..보통은 두가지성향이 있다고 말씀해주시네요
    하나는,
    피해학생뿐 아니라 가해학생도 내 제자이기때문에 두아이들을 다 보호하려는 입장.
    또 하나는
    피해학생이 어떤 정신적 충격을 받았는지 실질적으로 모르고있다라고..

    그러니,
    일단은 담임선생님께 내아이가 당한 정신적 고통을 충분히 납득이 가게 설명을 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전화상으로 하기에는 부족하니
    정식으로 문제제기를 하겠다고 말하고 직접 만나라고 하더라구요.

    만나서 내아이가 당한 고통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을 하고
    그후에 사과를 받고 재발방지를 요구한다고 하라고 하더군요.

    아이 아빠와도 통화했는데,
    제 설명을 듣더니 그럼 그렇게 처리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담임선생님한테 전화를 했더니 전화를 안받다가 나중에 문자가 왔는데
    연수중이라 통화가 안된다고 나중에 전화하겠다고 하세요.

    그래서 알겠다고 문자 남겨놓은 상태입니다.



    여기서 조금 부가설명을 드려야할것 같은데요..
    사실 오늘일어난 일이 학기초부터 있었던 일이에요.
    지금처럼 물건을 강탈할정도는 아이었구요.

    오늘 문제가 있었던 6명의 아이들중 네명이 그반 아이들 실세라고 하더군요.
    그룹을 만들어 자기들끼리 똘똘뭉쳐서 반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아이들이래요.

    남녀공학이고 반전체가 고작 20여명 안팍이다 보니,
    남자아이들 숫자는 고작 12명 남짓해요.
    그야말로 소수라, 우리중고등 다닐때처럼 한반 60명 이런게 아니라서
    누구에게 괴롭힘 당하면 반전체남자애가 괴롭히는 그런 형국이더라구요.

    그중에 실세다 싶은 아이들이 네명이 뭉쳐있고 우리아이가 그동안 집에와서 고통을 호소했던 이유가
    모두 그 네명과 연관이 되있어요.

    어떤식이냐면요.
    화장실에 다녀왔더니
    자기필통이 없어져있고 알고보니 그애들이 자기필통을 서로 주고 받고 던지고 하면서
    장난치며 뺒어보라고 하고,
    나중에 필통열어보면 연필등 필기도구가 망가져 있고요.

    쉬는시간에 복도에서 그아이들과 공을 주고받는 놀이를 하다보면
    꼭 가운데다 우리아이 세워두고 뺒어봐 이런식으로 놀리고요.

    우리아이 붙잡아서 못움직이게 하고 고추때리고 (이건 그동안 두어번 들었어요)

    이런일을 아이가 호소하며
    어느날은 죽고싶다고 , 자살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아이가 워낙 순하고 기질적으로 약하고 자존감도 낮고 여린아이라,
    남이 하는 사소한 행동도 자기를 괴롭힌다고 받아들일수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그순간에 위로해주며 아이를 지켜만 봐왔어요.

    그런데 오늘일을 겪고 보니 더이상 두고만 볼일이 아닌것 같아요.
    점차 좋아지겠지, 커가는 과정이겠지,
    너무 일일이 부모가 개입하면 아이도 문제해결 능력이 떨어지겠지,
    저러면서 사회성도 좋아지겠지 하면서
    나름 아이스스로 문제를 해결할수있도록 기회를 주었었는데
    이제는 더이상 간과할수 없을것 같아요.

    조언주신분들 감사해요.
    그리고 여기에 덧붙여서 더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2. 여름
    '12.7.25 11:45 PM (59.19.xxx.159)

    그애들이 잘못한게 맞으니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혼쭐이 나야하는건 맞습니다.
    지금 잡아주지 않으면 바른 사람으로 성장하기엔
    어려움이 있을수도 있지만 또 그런 애들이라고 다 나쁘게 크는건 아닙니다. 누구나 이해하지 못할만큼 못된 행동을 순간적으로 저지르는 실수는 할수 있는 거니깐요. 경찰까진 가지 마시고 학교 폭력 위원회에서도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내려질
    겁니다. 무작정 원한다고 전학을 가는 것도 아니고 정해진 처벌이 있습니다.
    원글님께서 원하시는 것도 똑같이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서로의 아이들이 잘 자라는 것을 원할테니 그냥 넘기기엔 그애들의 죄질이 가벼운 것이 아니니 한번 혼쭐을 내어 그런 행동들이 단순한 장난이 될수 없다는 것을 가르쳐주는게 현명한 방법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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