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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님들, 음식 조심하세요

음식 조회수 : 3,047
작성일 : 2012-07-24 21:04:26


요즘 날씨 정말 덥고 습하죠.

며칠 전 저녁 대신 감자를 많이 쪄서 반은 먹고 반은 으깨어뒀어요. 간식겸 반찬으로 먹으려고요.
뜨거울때 으깨서 아무것도 안 섞고 유리 밀폐용기에 담았는데 아직도 따끈따끈하더군요.
이대로 냉장고에 넣으면 전기료 많이 나오겠다 싶어서 뚜껑 잘 닫아 베란다 선선한 곳에 두고 식으면 넣어야지...하고는 깜빡 잊고 애들 재우다가 같이 잠들었어요.
새벽 일찍 일어나서  아차 싶어 얼른 냉장고에 넣었어요. 그릇에 담은 시간부터 냉장고에 넣을때까지 걸린 시간이 6시간 정도?
그것도 대낮도 아니고 밤이고 베란다쪽으로 선선한 바람이 들어왔는데도...점심때 먹으려고 냉장고에서 꺼내보니 완전 시큼한 냄새가 확 나는 거에요.
너무너무 아까워하면서 버릴 수 밖에...대학생때 상한 감자샐러드 먹고 온 몸에 두드러기 난 기억이 있어서 먹으면 안되겠더라고요.

같은 기온이어도 습도가 높으면 더위도 더 많이 느끼고 음식도 쉬 상하죠.

특히 직장생활하는 분들, 아이들 반찬 만들어놓고 챙겨먹으라 할 일 종종 생길텐데, 음식 상태 자주 체크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음식 조심해서 건강한 여름 나세요!!



IP : 125.187.xxx.1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4 9:33 PM (175.193.xxx.48)

    그게 뜨거울때 뚜껑을 닫고 보관하셔서 그런거 같아요
    한 김 완전히 나간 후 뚜껑을 닫고 보관하시거나(그래도 물론 오래 두면 아되겠죠)
    뚜껑을 열고 보관하시면 더운 날도 실온에 한 나절 보관은 괜찮은 거 같습니다

    예전 새댁이 집들이 한다고 잡채 그득하게해서 뚜껑덮고 나뒀다 저녁에 다 쉬어서
    못 먹었다한게 생각나네요

    여튼 여름엔 음식보관 잘 해야하겠어요~

  • 2. fly
    '12.7.24 9:41 PM (211.36.xxx.65)

    맞아요뚜껑닫아서 그래요 열어놨다면 그정도아니예요

  • 3. 원리가
    '12.7.24 9:47 PM (125.187.xxx.175)

    뚜껑을 열어두면 괜찮고 닫으면 잘 쉬는 원리가 궁금해요.
    그냥 생각하기엔 뜨거울때 밀폐시켜두면 새로운 미생물이 못 들어가니까 오히려 덜 상할 것 같은데...딸기잼 같은 것도 그렇잖아요.
    뚜껑을 열어두면 덜 쉬는 이유가 뭔지 좀 배우고 싶어요.

  • 4. ...
    '12.7.24 10:16 PM (122.40.xxx.7)

    뜨거울때 뚜껑 닫으면 그 김에 의해서 물이 바로 생기잖아요.
    전 그래서 금방 상한다고 알고 있어요
    딸기쨈 같은건 수분도 얼마 없지만 당도도 높고 순간적으로 뜨거운걸 넣고 닫아버리고 뒤집어서 안에가 진공상태로 되어 밀폐되는거지만
    일반 음식은 그렇지 않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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