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재동교수가 그랬죠. 아내가 없었으면 노숙자 신세였을거라고요

산다는것은 조회수 : 3,053
작성일 : 2012-07-24 10:49:58

이분 미술교사 하시다가 한때 한겨레신문에 시사만화도 그리다가

지금은 한예종 교수하시는걸로 알아요.

그림을 정말 정말 잘 그리시죠.

지금은 나이들어 외모가 많이 죽었지만 젊었을때 사진보면 영화배우해도 될만한 외모.

말은 약간 어눌한듯한데 은근 매력있어요.

부인은 영화나 드라마에 조연으로 잠깐잠깐 출연한적 있고요.

심은하 나온 미술관옆 동물원에서는 월세 챙기는 집주인아줌마역이었죠.

그러고보니 둘다 예술가적 기질이 있네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예술가적 마음가짐으로 산다는것은....

 

사회와 인간을 통찰과 양심이라는 예술가의 눈으로 보고 살려면

아마 돈되는 일보단 돈안되는 일이 태반일텐데 말이죠.

 

그래도 부인이라도 현실물정에 밝으니 자식둘 키우며 집이라도 장만하고 중산층으로서 살수 있겠지요.

 

만인대 만인의 투쟁,

가장 사악한 자들이 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현실을 생각하면,

사람이 통찰력 있으되 순수하기만 하면 거지꼴을 못면하겠죠.

 

그래서 현실감각이 생존을 위해 절대적인거 같아요.

 

안철수씨가 제2의 노무현같은 실패의 전철을 밟지않기를....

 

 

 

 

 

IP : 121.165.xxx.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ㄹ
    '12.7.24 10:53 AM (218.52.xxx.33)

    박화백님 십년쯤 전에 반포 지나는 버스 속에서 뵌 적 있어요.
    그때도 그림 그리고 계시더라고요. ㅎㅎ
    참 멋진 분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내분이 누구신지 작년에 알게 됐어요. 잠깐 깜짝 놀랐는데, 박화백님 이상형이셨더라고요.
    만났을 당시 이상형에 딱 맞는 스타일이었다는거 알고 정말 잘 만나셨다~ 싶었어요.
    사람이 100% 현실적이기는 힘드니, 부부는 둘이 합쳐서 어느정도만 현실적이면 될 것같아요.

  • 2. 원글니
    '12.7.24 10:53 AM (14.37.xxx.209)

    마치 안철수가 대통된것처럼 말하네요...ㅋㅋ

  • 3. 지금 그얘기가 아닌데...
    '12.7.24 10:54 AM (121.165.xxx.55)

    뜬금없이 딴나라 얘기는...

  • 4. 좋은 사람은 반드시 철저히 독해야한다는 얘기예요
    '12.7.24 10:59 AM (121.165.xxx.55)

    그래야 진짜 좋은 사람으로 남을수 있죠.

  • 5. 그분 아내는 독할 필요까지는 없죠
    '12.7.24 11:04 AM (121.165.xxx.55)

    대통령 후보로 오르내리는 사람도 아닌데

    적당한 현실물정만 있으면 되겠죠.

    물론 정도의 차이가 크겠지만, 어쨌든 현실물정이 중요하다는 얘기고,

    중책의 지위에 오르면 현실감은 더더욱 중요해지고, 그래서 철저히 독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얘기죠.

    사악한 인간들에게 밟혀죽지 않으려면...

  • 6. ..
    '12.7.24 11:49 AM (211.224.xxx.193)

    저도 이분 좋아해요. 인상이 참 선하게 그리고 잘생기신분. 인상데로 너무나 맑긴 하시더라구요. 그 외국인 근로자들 오랫동안 돕는 일 했었는데 이분이 아주 선한 사람이란걸 알고 외국인 노동자가 이용해 먹었던 애기..아프다고 또는 고국돌아가서 살기 힘들다고 해서 몇년동안 몇천만원을 울궈먹은 애기 듣는데 어떻게 저런데 속아 넘어갈까 싶을 정도로 순수하고 사람에 대해 잘 모르시더라구요. 지금은 많이 깨달았다고 자기가 사람길을 잘못들여서 그렇다고 하시는데 가끔 소설에나 나오는 너무나도 순수,순진해서 나쁜넘한테 이용당하는줄도 모르고 사는 그런 사람였어요.
    본인이 너무 순수해서 인간이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다는걸 상상을 못하시는 듯.

    안철수씨는 눈이 아주 매서워요.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보통 사람은 아닌것 같아요. 책 낸것도 힐링캠프 나와서 대권주자로서의 자기 소신 밝힌거 정말 대단한 사람이죠. 노무현처럼 언론에 당하지 않을것 같아요. 너무나 언론에 대해서 잘알던데요. 한다리 건너서 기자의 손을 거쳐 기사가 써지면 자기의사와 다르게 기사가 나와서 국민들이 오해하게 만든다는걸 정확히 캐치하고 직접 책으로 그리고 국민대다수가 보는 예능에 나와서 자기에 대해서 애기한거잖아요.

  • 7. 효둥맘
    '12.7.24 12:20 PM (211.246.xxx.25)

    만화관련 일을 하시는 분들에게 대단히 존경받고 계시는 분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690 안심클릭플러그인이 설치 안됬다고 나오는데 1 도움요청 2012/08/10 1,165
137689 케이스 없이 쓰시는 분도 계세요? 17 스마트폰 2012/08/10 4,737
137688 강북,도봉쪽 가족모임에 적당한 집... 1 ** 2012/08/10 1,089
137687 설악 한화리조트 별관 그리고 워터피아(8월말) 어떤가요? 6 궁금해요 2012/08/10 3,850
137686 사제 싱크대 200만원이면 싸게 한 걸까요? 7 -_- 2012/08/10 4,244
137685 문과, 이과결정 6 고1 2012/08/10 1,924
137684 교회다니시는데 지금상황이 너무 힘드신분들... 3 수필가 2012/08/10 1,246
137683 리듬체조에서 신기한게요~ 9 궁금 2012/08/10 3,901
137682 로맨스소설의 묘사가 어느 정도까지 사실인지??? 10 oo 2012/08/10 3,718
137681 BBK 발언 박근혜 무죄.......ㅠ.ㅠ 4 벌써 독재!.. 2012/08/10 922
137680 엄마가 태블릿피시 신청후 취소하려는데요 1 도움요청 2012/08/10 497
137679 변비가 대장암과 관련이 얼마나 있나요??? 5 pp 2012/08/10 3,028
137678 아들만 있어서 쪼~~~~끔 편한점.^^; 19 ... 2012/08/10 4,354
137677 계약직도 육아휴직 쓸 수 있나요? 9 질문 2012/08/10 2,566
137676 여자아이 소변본 후에.. 7 .. 2012/08/10 3,648
137675 딸이 첫 생리를 시작했는데요... 6 걱정맘 2012/08/10 2,282
137674 헌책 고물상에 팔면 kg에 얼마씩 받을 수 있나요? 11 고물 2012/08/10 24,666
137673 옥수수는 어떻게 보관하나요? 5 ㅇㅇ 2012/08/10 1,182
137672 밑에 애견샵 강아지 미용 글쓴이입니다. 6 사랑해 내새.. 2012/08/10 1,576
137671 옆집 할아버지 할머니가 안쓰러워요. 2 아이고 2012/08/10 2,804
137670 고대 수학교육과 아시는분? 2 부탁드려요^.. 2012/08/10 1,703
137669 TV리모콘 갖고 출근했어요,,뭥미ㅠㅠ 23 정신차렷! 2012/08/10 4,325
137668 드라마같이 연속적으로 꿈꾸시는 분 계신가요? 3 꿈이야기 2012/08/10 621
137667 집주인에게...이런거 물어봐도 될까요? 4 더워 2012/08/10 1,254
137666 갤러리아 백화점 1 퍼퓸 2012/08/10 1,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