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환경에서도 영어가 늘 수 있을까요?

... 조회수 : 1,929
작성일 : 2012-07-23 18:46:19

저는 어디 여행가서 큰 불편함 없이 지낼정도의 영어는 됩니다.

지난 여행에서 호텔 매니저가 한국인들은 영어를 거의 못하는데 저는 의사소통이 되어서 좋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제 스스로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은 하지 않아요.. 토익 이런거 본 적 없구요..

전공으로 먹고 사는 사람이라 토익이 필요가 없었고..

영어도 그냥 중고등학교 때 좀  하고.. 대학교 때 영어학원 잠깐 다닌게 전부예요..

 

그런데.. 여행가서 큰 불편함은 없으나 소소하게 불편해요.. 영어 말하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은데.. 그 사람들이 말을 걸면 약간 못알아 들어요.. 그 사람들이 한국어를 했으면 하는게 제 바람이지만 그건 뭐 가능한 얘기는 아니겠죠.. 사람들과 10분이상의 대화는 안됩니다..

제 수준이 어떤지 아시겠죠??

 

여행가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요.. 아이가 다섯살인데요.. 저랑 중국 한 번 태국 한 번 이렇게 다녀왔는데 제가 하는 말을 잘 보고 따라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제가 영어를 좀 잘하면 아이도 잘하게 되지 않을까 싶구요.. 앞으로 사교육은 거의 하지 않고 그 돈 모아서 매년은 아니라도 2년에 한 번은 외국에서 한 달씩 아이데리고 있다가 오고 싶어요.. 그러려면 영어권이든 아니든 어느정도 영어는 해야할거 같은데..

학원을 다니면 도움이 될까요??

IP : 210.121.xxx.18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래도
    '12.7.23 7:06 PM (139.194.xxx.94)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환경에서 영어가 늘기는 아주 힘든거 같아요.
    물론 본인이 많은 노력을 해서 억지로 그런 환경을 만들면 모를까....

    우리가 영어로 의사소통이 안 되는 건
    내가 하고싶은 말은 그럭저럭 외워서라도 할 수 있고
    읽고 쓰는 건 어느 정도 하지만
    귀가 안 트여서 라고 생각해요..내가 필요한 질문을 하고
    그에 해당하는 간단한 대답은 알아듣지만 대화가 길어지면
    안 들리고 알아는 들어도 적당히 대꾸할 말을 모르고요...
    그래서 어려운 거 같아요...
    저도 요즘 고민중인 문제에요.

  • 2. 네 맞아요
    '12.7.23 7:12 PM (112.154.xxx.153)

    영어 쓰는 환경이 아니면 계속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한계가 와요
    꼭 작정하고 쓰지 않더라도 영어에 계속 노출되면 영어가 더 잘 나오긴 하죠 발음도 더 부드럽고요
    아무래도 영어식 사고가 좀더 원활하니까요

    그래서 한국에서 공부하시는 분들 보면 계속 해서 영어 쓰시는건 물론 듣기를 정말 많이 하시는 걸로
    알아요 그런게 계속 축적되니 실력이 늘고 퇴보하지 않는데
    보통 사람들은 그렇게 계속 하고 있진 않잖아요...

    그리고 영어를 그냥 듣는 걸로는 부족하고요 님이 원하시는 10분 이상의 네이티브들과의
    소통을 원하신다면 사실 거의 많이 노력하셔야 되죠
    늘 뉴스랑 미드랑 그밖의 토크쇼 리얼리티 쇼 거의 끼고 살아야 하고
    듣고 외우고 말하고 반복하고 쓰고 읽고 등등 ....
    그렇게 매일 같이 몇년씩 해야 들리고 말하고 하는 거죠...
    솔직히 외국인 들하고 말해도 걔네가 말하는 상대방 수준 맞춰서 대화 해주기 땜에 몇분이든 다
    대화 가능한거지 그냥 지내끼리 말하는 말로 대화 하기 시작하면
    구어들이 많이 나와서 우리 나라 교재들로만 공부한 사람들은 대화 자체가 힘들어요
    알아 듣기도 힘들구요....
    우린 아카데믹한 영어로 배웠기 땜에 ..
    걔네가 쓰는 구어들 정말 다양하고 정말 말도 넘 빨라서요....

  • 3. ㅇㅁ
    '12.7.23 7:18 PM (122.32.xxx.174)

    윗분들 말씀이 맞아여.... 상대편이 인내심을 갖고 들어주고 천천히 말해줘서 대화가 통하지, 걔네들 평소 말하는 속도와 뉘앙스로 말하면 못알아듣는 경우도 있고 그렇더만요 .... -.-;;;;

  • 4. ...
    '12.7.23 7:42 PM (180.228.xxx.121)

    사람마다 다르고 노력따라 다른 것 아닐까요?
    꼭 영어 쓰는 나라에 살아야만 완벽한 영어가 가능한 것은 아닐 것 같아요.
    오래 전에 라디오를 들으니 어떤 여자와 기자가 인터뷰하는 것이 상당히 긴 시간 나왔는데
    여자가 말도 조리 있게 잘 하더군요.당연히 한국 여자인 줄 알았는데 일본인이고 한국은 한번도
    와 본 적이 없대요(일본 현지 인터뷰)
    한국어는 그냥 배우고 싶어서 한국에서 해외로 방송하는 라디오 방송에서 한국어 가르쳐 주는
    프로그램에서 배우기 시작했고 처음 배운지 3년 되었대요.
    그런데 완전,100% 한극 사람말이었어요. 인터뷰하는 기자도 탄복하더군요.
    오로지 한국어 방송으로 배우기 시작했다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952 대구에 청소대행 잘 해주는데 있나요? JO 2012/07/24 1,138
133951 화가 나서 주체할 수가 없어요 3 화가 나요 2012/07/24 1,950
133950 李대통령, 금주내 친인척ㆍ측근비리 대국민사과 19 세우실 2012/07/24 2,008
133949 컴퓨터 관련 급질문 할께요. 2 lily 2012/07/24 1,066
133948 통영 초등생은 MB와 딴날당이 죽인거다 7 참맛 2012/07/24 1,731
133947 기숙사학교에서 아이 전학시키면서 싸우고 왔습니다 6 bluesm.. 2012/07/24 3,538
133946 올해들어 최고로 더운 날이에요 1 방울 2012/07/24 1,383
133945 초등점수 유지시키는 비법좀 전수해주세요... 4 초보맘 2012/07/24 1,861
133944 포털 대문 뉴스기사의 수준이하 제목들 8 눈버림 2012/07/24 1,237
133943 알러지치료 받고 난 후로 사료를 안먹어요...ㅠ 4 강쥐~ 2012/07/24 1,048
133942 사춘기 다가오는 아들..겨드랑이 냄새 ㅠ.ㅠ 17 2012/07/24 5,558
133941 뚱땡이TV 처분하려는데요... 5 ^^ 2012/07/24 2,267
133940 아무렇지도 않게 터치하시는 아줌마& 할머니들 싫어욧 3 루루~ 2012/07/24 1,880
133939 올케이신 분들 . 결혼때 한 한복 빌려달라고 하면 17 고민중 2012/07/24 4,039
133938 편의점 도시락 먹을만 하네요.^^ 4 ㅎㅎ 2012/07/24 2,201
133937 17개월 아기 반찬 추천요. 8 사과꽃 2012/07/24 15,772
133936 코스코 물건들 파는 프리미엄아울렛 알려주세요~ 1 수원이나 동.. 2012/07/24 1,696
133935 식당반찬으로 나오는 월남쌈에는 뭐가들어가죠? phycla.. 2012/07/24 1,520
133934 닉쿤이 광고하던 치즈+라면 이제 파는곳이없네요 3 딸이 매니아.. 2012/07/24 2,085
133933 남편 생일인데 이제야 알았어요. 4 웃음이피어 2012/07/24 1,721
133932 고소아게 두부 어떻게 먹나요? 5 풀뭔 2012/07/24 1,895
133931 (주의 - 스포일러 쎔) 아메리칸 싸이코 보고 질문이요. 6 베일 2012/07/24 1,655
133930 어제 힐링캠프 안철수원장님 보고 82하고는 오프라인은 또 틀려요.. 21 대선 좀 걱.. 2012/07/24 9,645
133929 제주도 말고 본토에서 중문해수욕장이랑 비슷한 느낌?의 해수욕장이.. 4 ... 2012/07/24 1,621
133928 다른아기들도 잘때 엄마 포즈까지 잡아주나요 ㅜㅜ 17 담도걸렸어 2012/07/24 3,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