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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치는 딸 문제로....

창피하지만, 조회수 : 2,367
작성일 : 2012-07-23 14:33:52

성적이 안좋아서 옆에서 맘 졸이며 살고 있는 엄마입니다.

어수외 454 고요. 이과라서 과학하는데 그것도 45정도입니다.

작년서부터 수학학원에 열심히 다니면서 공부한다고는 하는데,

도대체 성적이 안오릅니다. 내신도 못 올리고요.

그 학원선생은 우리 딸아이에게 항상 장미빛 희망을 안겨주는것으로 일을 다하는것 같습니다.

수학학원 다닐때나 안다닐때나 별반 다른것 없이 성적은 항상 4~5등급을 유지해 왔고

죽~ 수리가형을 하다가 하도 안올라서 포기하고  4월부터는 수리나형으로 바꿔서 했는데

모의고사에서 5등급입니다.   그래서 언수 중 택1하는 학교로 바꿔서 공략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수학은 그만하고 대신에 언어에 치중하여 성적을 올리라고 하는데 막무가내입니다.

지금 열심히 하고 있는데 왜 포기하라고 하냐고 야단이군요.

학원선생님이 된다고 하는데 왜 엄마는 안된다고만 하냐며 포기 못한다고 하네요.

그 학원은 아주 큰 학원이고 그 선생반에는 겨우 7~8명 아이들만 수강하고 있어요.

우리 아이는 작년 8월 부터 그 선생께 듣고 있는데 고정멤버죠.

다른 아이들은 그 반에 들락날락하면서 다른 방도를 찾는데 왜 우리 아이만은

그 선생에게 딱 달라붙어서 쇼부를 보려고 하는지 참 답답합니다.

이 성적으로는 수시 넣을 곳도 마땅치 않고  정시에 한가닥 희망을 가져야 하는데

정말로 답답합니다.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의견 좀 주셔요.

공부 못하는 얘기., 남의 얘기라도 짜증나겠지만요.

IP : 125.133.xxx.1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은 얘기
    '12.7.23 2:53 PM (14.32.xxx.119)

    적성고사라고 있어요.
    따님등급정도의 학생들이라던데요.
    서울하위권,수도권대학들같던데...
    알아보세요.

  • 2. ...
    '12.7.23 3:23 PM (218.236.xxx.183)

    수리가 하다가 바꿨는데도 등급이 그러면 문제가 있네요
    지금이라도 잘못된부분을 진단하고 재정비 하는게 좋을듯합니다
    수리가로 3등급이라도 받으면 갈데 많을거예요
    학년을 안적으셨는데 2학년만해도 늦지 않았
    어요

  • 3. 원글
    '12.7.23 4:00 PM (125.133.xxx.197)

    윗님들, 좋은 말씀 주셔서 고마워요.
    지금 고3예요.
    엉엉 울면서 방문 꽝 닫더니 수학책 배란다에 싹 내 놨네요.
    엄마가 알아서 하라구 하면서. 내가 대신 시험쳐서 들어갈 수 있다면 하겠다고 했네요.
    공부를 못 해도 저리 뻔뻔한지...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비관하지 않으니까.

    저 성적으로 어디라도 수시로 갈 수 있는곳 있음 보내고 싶은데 아무리 전국을 뒤져도 없네요.
    간호과에 가려고 하니 정말 없어요. 워낙 경제가 안좋다보니 다들 거기로 몰려서 힘드네요.

  • 4. ..
    '12.7.23 4:17 PM (218.50.xxx.38)

    저희 아이도 이과 고3이네요.. 저희 애는 아들이지만 친한 엄마 딸도 고3이에요..
    그런데, 원글님 아이와 비슷한거 같네요.. 그 아이도 성적이 점점 떨어지는데 엄마가 몇번 학원을 바꿔보자
    하는데도 안바꾸고 같은 반을 거의 2년을 다니더라구요.. 선생님은 길게 봐야한다 끝까지 봐줄것처럼
    했구요.. 아이도 뭔가 믿는것이 있는것처럼 하다가 그 엄마가 넘 답답해서 이번 방학되기전에 상담했더니
    그전까지만 해도 여기 떠나면 큰일 나는것처럼 하더니 지금은 어머님 알아서 하랩니다..
    아이도 엄마가 몇번 상담을 해도 그 상태라서 그런지 조금은 맘이 돌아서 이제서야 수리 하나에 100 짜리
    과외한다고 하더군요.. 몇개월 그래도 해야 되지 않을까 한다구요...아이도 넘 익숙한 학원에서 새로운 빡센
    환경으로 가는걸 싫어하더라구요.. 공부를 파고들어서 열심히 하는 애들과 아닌애들의 차이는 아무래도
    조금만 힘들어지려 하면 회피한다는 거죠.. 제코가 석자라 할말은 아니지만 대책없는 고3들 많아요..
    저희애두 마찬가지구요...

  • 5. kk
    '12.7.23 4:23 PM (222.106.xxx.43)

    아이가 안타까워 글을 남겨봅니다.
    아직은 희망을 버리지 말고 이왕 문과로 갔으니 수리나는 이과 하던아이들 바짝하면 됩니다.
    먼저 저라면 학원을 바꾸던지 해서 10가 10나 수1 미적분통계 다시 찬찬히 봅니다. 이과 공부하던아이라 얼마든지 빠르게 집중하면 가능합니다.

  • 6. .....
    '12.7.23 5:01 PM (211.178.xxx.9)

    좀 늦었네요.
    과외 삼개월 시키세요.
    재수할 생각으로 찬찬히 시키세요.
    그 성적으론 올해 점수 잘 나오긴 힘들어요.
    인생 기니까 조급해하지 마시구요.
    우리딸도 재수해서 갔어요.

  • 7. 이과 하던애가
    '12.7.23 5:25 PM (14.52.xxx.59)

    수리나형으로 5등급이면 그건 푼게 아니에요
    4월 6월 모의가 거의 암산수준이라면 혹평이 나왔는데 점수 한번 보세요
    5등급이면 얼마나 알고 풀었겠어요 ㅠㅠ
    문과 수학 평균이 30점이 채 안되는데 거기서 중간도 안되는거잖아요
    그 수학선생이 참 무책임하면서 자기 밥줄 안 놓치려고 하는것 같네요 ㅠ
    문과로 대학갈거면 언어보다 외국어가 조금 더 등급 올리기 좋구요
    사탐이라도 열심히 하라고 하세요
    지금 과탐하고 있나요??그럼 그거 달달 외워서라도 등급 올리라고 하세요
    전문대 간호쪽으로라도 뚫어야죠

  • 8. 원글
    '12.7.23 11:48 PM (125.133.xxx.197)

    정말 감사합니다. 다들 걱정해 주셔서 덜 외롭네요.
    재수는 절대로 안되요. 공부 좋아하는 애라면 삼수도 아깝지 않지만,
    워낙 싫어하는 애라서 어디를 가더라도 이번에 꼭 들어가야해요.
    아무튼 어떻게 해서라도 해 봐야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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