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파 어찌할까요?

부채부채 조회수 : 1,836
작성일 : 2012-07-23 13:55:42

이번에 전세 이사하게 되었어요..

얼마나 많이 올랐던지, 오른 것만으로도 모자라, 작은 평수는 아예 씨가 말랐더라구요...

전세 기간 만료되 직장 가까운 곳으로 옮기려던 것이,

이럴 바에야 그냥 살 것을 그랬다고 땅을 치고 후회중입니다..

이미 집이 나간 상태라, 하는 수 없이 이사해야 되는 바람에 이렇게 꼬일대로 꼬였네요 ㅠㅠ;;

어쨋든 그래서 계획했던 것보다 큰 평수로, 빚도 좀 내서 가게 되었어요.. 흑흑...

그나저나 원래 쓰던 30만원 주고 산 7년된 레쟈 소파가 4-5개월 전에 봉제선부위가 터진 상태인데,

이사갈 때 버리고 새로 산다고 내버려 둔 것이,

빚을 내서 이사하게 되면서 애매해졌어요..

남편은 그냥 이거 그대로 들고 가자고 그러는데..

그게 봉제선 부위가 30cm도 넘게 뜯어져서 내장재가 다 보이는 험악한 상태거든요...

저는 그거 버리고 소파 없이 사는 게 낫겠다 싶을 정도로 보기 싫은 상태인데..

이걸 어찌할까요..

1. 소파를 버리고 소파 없이 산다. - 저는 이렇게 하고 싶은데, 장식장 위에 올려진 TV 보려면 목이 좀 아프려나요? 버린다고 대쿠션 뭐 이런 거에 지출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어요.. 그냥 없이 살기에는 불편하려나요?

2. 집안은 거지꼴일 지언정 애도 어리니 그냥 찢어진 소파로 산다... - 그런데 진짜 안에서 벌레나올 것만 같은 몰골이예요 ㅠㅠ;;; 남편은 그냥 쓰자고 2번 추천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건 정말 애 한글 학습지 선생님만 오셔도 제가 너무 민망해요 ㅠㅠ;;

3. 커버링한다.. - 남편 심미적 입맛에 맞으려면 커버링 비용도 십만원은 넘을 것 같은데, 그렇게 들여 씌우기에는 소파 자체가 좋은 것도 아니라 너무 아까워요.. 그 돈 들인다 하면 남편은 기절할 테고..

4. 30만원짜리 하나 산다. - 예전에야 30만원에 샀지 요새도 그런 게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ㅠ

5. 지름신에 미쳐서 제대로 된 소파를 지른다. - 이것은 진정 미친 거겠죠 ㅠㅠ??

IP : 218.154.xxx.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2.7.23 1:58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4번에 한표

  • 2. ㅇㅇ
    '12.7.23 2:04 PM (203.152.xxx.218)

    지시장이나 옥션(인터파크도 좋고)에 가서 쇼파 검색해보세요.
    꽤 괜찮은 쇼파가 저렴하게 나와있더라고요..
    저 거기서 3인용 쇼파 20만원 좀 안되게 구입했는데 (할인쿠폰 등등 써서)
    지금 3년째 쓰는데도 좋아요~ 다만 아이보리색으로 샀더니 때가 좀 타서
    자주 닦아줘도 약간씩 갈색으로 변해가는게 아쉬울뿐
    색만 진한것 샀으면 완전 좋았을뻔했습니다.

  • 3. ㅇㅇㅇ
    '12.7.23 4:14 PM (210.117.xxx.96)

    1번이나 2번

    2번이라면 담요를 덮으세요.

    요즘 원목 diy 가 참 예쁘던데요.
    우린 최근에 지시장에서 평상형 침대 샀어요. 소파도 참 에뻐요.
    조립할 때 전동 드릴이 있어야 하고 여자가 하기엔 너무 힘들지만...


    http://item.gmarket.co.kr/detailview/Item.asp?goodscode=257350845

  • 4. ㅇㅇㅇ
    '12.7.23 4:14 PM (210.117.xxx.96)

    필웰가구


    http://www.feelwell.co.kr/kimson/home/feelwell/mall.php?cat=19

  • 5. ㅇㅇㅇ
    '12.7.23 4:16 PM (210.117.xxx.96)

    이케아

    http://www.icompany.tv/index.html

  • 6. 상상
    '12.7.23 5:07 PM (122.32.xxx.149)

    저렴한거 산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506 카씨트 거부하는 아기 팁 좀 주세요. 10 .... 2012/07/23 1,530
133505 욕실타일에 금이 살짝 가고 틈새가 벌어지네요 1 욕실타일 2012/07/23 3,645
133504 미국 압력밥통 구입가능한가요? 4 밥통 2012/07/23 981
133503 정신과 약 먹고 있는것이 부끄러운건 아닌데요.. 7 정신과 2012/07/23 2,081
133502 딸아이가 너무 좋아요. 17 ^^ 2012/07/23 3,857
133501 육체가 건강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2 클루니 2012/07/23 1,233
133500 사직동 아시는 분 계세요?^^ 6 .. 2012/07/23 2,109
133499 협의이혼하러 가는데 오래 걸리나요? 5 이혼 2012/07/23 2,873
133498 장롱 or 시스템 행거 어느것이 나을까요? 5 새로 이사 2012/07/23 2,626
133497 성범죄자 알림e로 알게된 충격적인 사실 5 비마베이베 2012/07/23 8,620
133496 그늘막텐트 치기 많이 번거롭나요? 4 휴가철 2012/07/23 1,861
133495 락앤락비스프리 반찬 용기??정말 깨끗하고 냄새배임도 없나요?? 9 락앤락비스프.. 2012/07/23 3,055
133494 돌잔치 현금?반지? 2 2012/07/23 1,396
133493 이촌동 팥빙수집앞에서 최화정, 윤여정씨 봤어요 3 .. 2012/07/23 10,997
133492 카톡 동영상? 1 착한이들 2012/07/23 1,020
133491 너무너무 습하고 공기가 답답해요 2 답답답답 2012/07/23 1,111
133490 딸 선호하는 세상 67 ㅇㅇ 2012/07/23 14,004
133489 이 외로움을 어찌 극복해야하죠 16 이젠 한계 2012/07/23 5,286
133488 베란다 창틀 실리콘 공사 다시 하신분 계세요? 6 tlfflz.. 2012/07/23 2,970
133487 이메일로 영화표나 그외선물 보낼수 있는것 있나요 2 쿠폰번호 2012/07/23 686
133486 여주에서 4살 여아 성폭행한 50대 영장 4 참맛 2012/07/23 2,291
133485 혹시 경포대에 라카이샌드다녀오신분계신가요? ... 2012/07/23 994
133484 갤럭시 s2쓰시는분. 충전할때 문의드립니다. 2 휴대폰문의 2012/07/23 954
133483 올레길 살인사건 용의자 잡혔네요 12 토스트 2012/07/23 8,424
133482 3억 5천 이하로 구할 수 있는 서울, 수도권 아파트 16 집고민 2012/07/23 4,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