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대부속초,사립초,공립초 고민합니다.

부산 조회수 : 4,916
작성일 : 2012-07-23 10:09:21

내년에 학교갈 외동딸 아이 키우는 엄마입니다.

 

여기는 부산인데요, 집 위치가 교대부속초등학교와 사립초등학교 사이에 있어요.

 

아파트에서 걸어갈수 있는 초등학교는 없고 교대부속초,사립초,공립초 어디를 가든 차는 태워야 합니다.

 

제가 내년에 아이 학교 보내고 2학기 쯤 직장에 나갈 계획을 하고 있구요.

 

아이가 영어유치원에 다니고 있어서, 그냥 막연히 영어유치원에서 배운 영어 안잊게 하려면

 

사립초등학교 보내는게 낫겠다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영어학원 계속 보낸다 해도, 공립,교대부속초는 1.2학년때 영어를 안하잖아요)

 

그런데 이 사립초등학교(동래초)가 너무 경쟁이 심한 시스템이라고 하더라구요.

 

무슨 대회가 너무 많고 아이들을 계속 경쟁시키는 시스템이라, 그런걸 좋아하는 엄마도 있지만,

 

분위기 자체가 대회를 위해서 따로 사교육을 시키고 이런 분위기라 저는 이게 좀 싫습니다

 

교대부속초등학교는 무료이고 공립초보다는 여러면에서 좋다는 말이 많지만

 

엄마가 자주 학교에 가야 한대요(외할머니가 대신 가셔야 할거에요.)

 

그것도 좀 싫고...

 

공립초 보내면 아무 문제 없겠다...싶어도..

 

막상 공립초에서 촌지 밝히는 선생님 반에 배정받으면, 그것도 문제다 싶어요.

 

교대부속초, 사립초는 촌지 문제가 좀 적든지, 아니면 촌지 받더라도, 촌지를 제가 안준다고 대놓고 아이를

 

차별하지는 못할거 같은 생각이 드는데, 저만의 잘못된 생각인가요?

 

제 어린시절 생각하면 촌지 안준다고 대놓고 차별하고 폭언하는 선생님 계셔서 왠지 공립초는 그런 선생님들이

 

많이 계실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선배님들, 혹시 이 세 군데 중 모든 곳을 선택할수 있다면 어디를 보내시겠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9.67.xxx.18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7.23 10:41 AM (119.70.xxx.203)

    일단 당첨되고 고민하셔도 되요...

  • 2. 원글
    '12.7.23 10:43 AM (119.67.xxx.185)

    공립초등학교 촌지에 대한 이러쿵저러쿵 하는 소문들이 많아서 소심해졌어요^^;;

    음님, 주변에 교대랑 사립초랑 다 당첨된 사람도 있어서 혹시나 하고 미리 고민해본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 3. ....
    '12.7.23 10:44 AM (121.167.xxx.114)

    당첨만 된다면 교대부속 - 공립 - 사립 이요.

  • 4. 원글
    '12.7.23 10:46 AM (119.67.xxx.185)

    ....님, 사립을 가장 후순위에 둔 이유가 뭔지 여쭤봐도 될까요?

    요즘 국공립 초등학교는 무료인데, 사립은 돈을 많이 내고 다니잖아요.

    그러면 그만큼의 어떤 가치를 하니까 사람들이 보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또 어떻게 생각하면, 옛날에는 방과후 수업이 없었으니 사립에서 예능교육 잘 시키는게 장점이었지만

    요즘에는 국공립에도 방과후로 예능교육 많이 시켜주니 그게 그거인것도 같고..

    사실 영어교육을 1학년때부터 수준별로 시키는거 말고 사립의 장점이 없는것도 같구요TT

  • 5. mm
    '12.7.23 10:59 AM (211.223.xxx.188)

    1순위 교대부초. 떨어지면 그냥 공립.
    집근처 공립초가 그냥 무난하다면 사립보다는 더 낫다고 생각함. 거기다가 치마바람 있는 사립이라면 일하는 엄마는 소외되기 쉽구요 . 공립초도 요즘은 촌지 없습니다.

  • 6. ....
    '12.7.23 11:11 AM (121.167.xxx.114)

    여기서 사립 별로다 하면 사립 보내시는 분들이 당장 반감을 가지시겠지요. 교육관은 백인백색 자기 소신대로 가는 겁니다. 제 생각은 이 땅에 살거면 자신이 특별하다는 느낌을 주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친구들과 다른 옷을 입고 다른 학교를 다니고 실제로 학교가면 공립과는 아주 다른 대접을 받죠.
    교대는 어떠냐? 물으신다면 교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상쇄할 장점이 있는 것이죠. 구체적으로 뭐라뭐라 하면 다양한 생각을 무시한 발언이 될까봐 조심스럽구요, 제가 서울사대 부속초교에서 업무를 본 적 있는데 선생님들의 교육관이나 능력이 일반 학교와는 엄청난 차이를 보이더라는 것만 말씀드리고 싶네요.
    공립선생님들에 대해 말이 많은데 촌지에 관한한 사립도 절대 자유로울 수 없고 주게 된다면 액수는 열 배가 넘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공립도 촌지 바라는 선생님 없습니다. 요즘 선생님들 수준 굉장히 높아요. 그런 것은 걱정마세요.

  • 7. 123
    '12.7.23 1:09 PM (182.215.xxx.131) - 삭제된댓글

    촌지는 사립이 더 많이 받아요

  • 8. ㅁㅁ
    '12.7.23 1:26 PM (110.12.xxx.230)

    저랑 같은 고민을 하셔서 적어봐요.
    저도 부산교대 부속이랑 동래초 그리고 공립을 고민했었어요.
    그리고 제 결론은 아파트 단지 안에 초등학교가 있는곳으로 이사가서 공립을 보내야겠다 입니다.

    요즘 또 요 몇일 너무 무서운 일들이 연달아 일어나서 딸을 멀리 있는 학교에 못보내겠어요. 어쩜 이면에서는 스쿨버스 있는 사립이 낫기도 하겠네요.
    또 교대나 사립을 보내면 동네 친구가 없는것도 아이 입장에서는 좋지 않을듯 하고...중학교는 어차피 집 가까운데로 다닐텐데, 요즘 왕따문제 많잖아요, 같은 초등학교 나온 친구가 없는것도 문제일것 같고 괜히 초등학교때문에 좀 튀어보이는것도 신경쓰이고...

    또 촌지 문제에서 교대나 사립이라고 촌지 없는것 아닌가 보더군요.
    사립은 말씀하신대로 좀 경쟁적이고 또 생일이나 캠프 이런게 좀 과시적인 분위기가 있어서 소박하게 키우고 싶은집하고는 안맞는것 같고요.

    아이하나 초등학교 보내는것에 이렇게 고민을 많이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어쨋든 제 결론은 초등학교와 괜찮은 여중이 아파트에 딱 붙어있는 곳으로 이사가는 거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640 아이패드구입시 같이구입해야할 구성품? 8 양파 2012/07/23 1,672
133639 오늘 광화문 교보갔다 깜놀 9 우왕 2012/07/23 6,999
133638 휴가때 강릉.. 3 은호 2012/07/23 1,781
133637 얼마전 올라왔던 해외 여행 관련 글을 찾아요~~ 5 여행이좋아요.. 2012/07/23 1,601
133636 서울 금천구 에서 가까운 시외버스 터미널... 2 한마리새 2012/07/23 2,201
133635 4살 여아 성폭행한 이 몹쓸놈을 사형에 처하라! 2 호박덩쿨 2012/07/23 2,075
133634 완전 두꺼운 이불이요~ 잘빨수있는 방법 뭘까요? 7 만삭임 2012/07/23 2,489
133633 롯데월드 괜찮나요? 방학기간 평일에도 사람 많나요? 5 서울구경 2012/07/23 3,119
133632 여름 악세사리 뭐하세요. 7 여름 2012/07/23 2,957
133631 이유식 마스터기 필요한가요? 6 음음 2012/07/23 2,210
133630 매 순간 그만두고 싶은 직장.... 5 하루하루가 2012/07/23 2,383
133629 전남대 대학생 납치 사건 "경찰·언론 진실 왜곡했다&q.. 스윗길 2012/07/23 1,671
133628 통돌이 세탁기로 이불빨래시 먼지덩어리 처치법 좀 알려주세요~~ 11 힝.. 2012/07/23 13,486
133627 학생용 방석 3 뭐지?? 2012/07/23 2,143
133626 ‘말로만 따뜻한 동행’ 신한은행, 학력따라 차등금리 매겨 4 샬랄라 2012/07/23 2,179
133625 서울 사는데 지방에 있는 땅에 대한 재산세..? 3 ... 2012/07/23 1,855
133624 정말 ,,, 통영 ,,,,xxx 5 유키 2012/07/23 3,217
133623 강쥐들의 수염은 어떤역할을 하나요 ? 14 딸이 수염을.. 2012/07/23 3,981
133622 여기 캐나다인데요.. 한국으로 스카이프 전화하는 법좀요.. 1 서연맘 2012/07/23 2,280
133621 언니신 분들;; 동생이 선글라스 빌려달라 그러믄.. 72 저기..; 2012/07/23 13,876
133620 길에서 고양이, 강아지만 보면 눈물이.. 19 달별 2012/07/23 2,413
133619 수영레슨은 언제쯤부터 ᆢ 7 수영선배님들.. 2012/07/23 2,203
133618 어떤 분이 책 제목을 물으니 저도 묻고 싶은 책이 있어서.. 1 ... 2012/07/23 1,513
133617 딸아이가 척추수술 2주가 되었는데 학원을 간대요.. 10 학원 2012/07/23 2,728
133616 진돗개 도끼로 살해한 전직 승려에 징역 6개월 9 샬랄라 2012/07/23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