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대부속초,사립초,공립초 고민합니다.

부산 조회수 : 4,503
작성일 : 2012-07-23 10:09:21

내년에 학교갈 외동딸 아이 키우는 엄마입니다.

 

여기는 부산인데요, 집 위치가 교대부속초등학교와 사립초등학교 사이에 있어요.

 

아파트에서 걸어갈수 있는 초등학교는 없고 교대부속초,사립초,공립초 어디를 가든 차는 태워야 합니다.

 

제가 내년에 아이 학교 보내고 2학기 쯤 직장에 나갈 계획을 하고 있구요.

 

아이가 영어유치원에 다니고 있어서, 그냥 막연히 영어유치원에서 배운 영어 안잊게 하려면

 

사립초등학교 보내는게 낫겠다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영어학원 계속 보낸다 해도, 공립,교대부속초는 1.2학년때 영어를 안하잖아요)

 

그런데 이 사립초등학교(동래초)가 너무 경쟁이 심한 시스템이라고 하더라구요.

 

무슨 대회가 너무 많고 아이들을 계속 경쟁시키는 시스템이라, 그런걸 좋아하는 엄마도 있지만,

 

분위기 자체가 대회를 위해서 따로 사교육을 시키고 이런 분위기라 저는 이게 좀 싫습니다

 

교대부속초등학교는 무료이고 공립초보다는 여러면에서 좋다는 말이 많지만

 

엄마가 자주 학교에 가야 한대요(외할머니가 대신 가셔야 할거에요.)

 

그것도 좀 싫고...

 

공립초 보내면 아무 문제 없겠다...싶어도..

 

막상 공립초에서 촌지 밝히는 선생님 반에 배정받으면, 그것도 문제다 싶어요.

 

교대부속초, 사립초는 촌지 문제가 좀 적든지, 아니면 촌지 받더라도, 촌지를 제가 안준다고 대놓고 아이를

 

차별하지는 못할거 같은 생각이 드는데, 저만의 잘못된 생각인가요?

 

제 어린시절 생각하면 촌지 안준다고 대놓고 차별하고 폭언하는 선생님 계셔서 왠지 공립초는 그런 선생님들이

 

많이 계실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선배님들, 혹시 이 세 군데 중 모든 곳을 선택할수 있다면 어디를 보내시겠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9.67.xxx.18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7.23 10:41 AM (119.70.xxx.203)

    일단 당첨되고 고민하셔도 되요...

  • 2. 원글
    '12.7.23 10:43 AM (119.67.xxx.185)

    공립초등학교 촌지에 대한 이러쿵저러쿵 하는 소문들이 많아서 소심해졌어요^^;;

    음님, 주변에 교대랑 사립초랑 다 당첨된 사람도 있어서 혹시나 하고 미리 고민해본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 3. ....
    '12.7.23 10:44 AM (121.167.xxx.114)

    당첨만 된다면 교대부속 - 공립 - 사립 이요.

  • 4. 원글
    '12.7.23 10:46 AM (119.67.xxx.185)

    ....님, 사립을 가장 후순위에 둔 이유가 뭔지 여쭤봐도 될까요?

    요즘 국공립 초등학교는 무료인데, 사립은 돈을 많이 내고 다니잖아요.

    그러면 그만큼의 어떤 가치를 하니까 사람들이 보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또 어떻게 생각하면, 옛날에는 방과후 수업이 없었으니 사립에서 예능교육 잘 시키는게 장점이었지만

    요즘에는 국공립에도 방과후로 예능교육 많이 시켜주니 그게 그거인것도 같고..

    사실 영어교육을 1학년때부터 수준별로 시키는거 말고 사립의 장점이 없는것도 같구요TT

  • 5. mm
    '12.7.23 10:59 AM (211.223.xxx.188)

    1순위 교대부초. 떨어지면 그냥 공립.
    집근처 공립초가 그냥 무난하다면 사립보다는 더 낫다고 생각함. 거기다가 치마바람 있는 사립이라면 일하는 엄마는 소외되기 쉽구요 . 공립초도 요즘은 촌지 없습니다.

  • 6. ....
    '12.7.23 11:11 AM (121.167.xxx.114)

    여기서 사립 별로다 하면 사립 보내시는 분들이 당장 반감을 가지시겠지요. 교육관은 백인백색 자기 소신대로 가는 겁니다. 제 생각은 이 땅에 살거면 자신이 특별하다는 느낌을 주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친구들과 다른 옷을 입고 다른 학교를 다니고 실제로 학교가면 공립과는 아주 다른 대접을 받죠.
    교대는 어떠냐? 물으신다면 교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상쇄할 장점이 있는 것이죠. 구체적으로 뭐라뭐라 하면 다양한 생각을 무시한 발언이 될까봐 조심스럽구요, 제가 서울사대 부속초교에서 업무를 본 적 있는데 선생님들의 교육관이나 능력이 일반 학교와는 엄청난 차이를 보이더라는 것만 말씀드리고 싶네요.
    공립선생님들에 대해 말이 많은데 촌지에 관한한 사립도 절대 자유로울 수 없고 주게 된다면 액수는 열 배가 넘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공립도 촌지 바라는 선생님 없습니다. 요즘 선생님들 수준 굉장히 높아요. 그런 것은 걱정마세요.

  • 7. 123
    '12.7.23 1:09 PM (182.215.xxx.131) - 삭제된댓글

    촌지는 사립이 더 많이 받아요

  • 8. ㅁㅁ
    '12.7.23 1:26 PM (110.12.xxx.230)

    저랑 같은 고민을 하셔서 적어봐요.
    저도 부산교대 부속이랑 동래초 그리고 공립을 고민했었어요.
    그리고 제 결론은 아파트 단지 안에 초등학교가 있는곳으로 이사가서 공립을 보내야겠다 입니다.

    요즘 또 요 몇일 너무 무서운 일들이 연달아 일어나서 딸을 멀리 있는 학교에 못보내겠어요. 어쩜 이면에서는 스쿨버스 있는 사립이 낫기도 하겠네요.
    또 교대나 사립을 보내면 동네 친구가 없는것도 아이 입장에서는 좋지 않을듯 하고...중학교는 어차피 집 가까운데로 다닐텐데, 요즘 왕따문제 많잖아요, 같은 초등학교 나온 친구가 없는것도 문제일것 같고 괜히 초등학교때문에 좀 튀어보이는것도 신경쓰이고...

    또 촌지 문제에서 교대나 사립이라고 촌지 없는것 아닌가 보더군요.
    사립은 말씀하신대로 좀 경쟁적이고 또 생일이나 캠프 이런게 좀 과시적인 분위기가 있어서 소박하게 키우고 싶은집하고는 안맞는것 같고요.

    아이하나 초등학교 보내는것에 이렇게 고민을 많이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어쨋든 제 결론은 초등학교와 괜찮은 여중이 아파트에 딱 붙어있는 곳으로 이사가는 거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393 외국에서 공부하러가신 분들 얼마만에 한번씩 한국에 다녀가시던가요.. 10 한국 2012/07/30 1,686
133392 결국 왕따가해자가 이긴 시장논리 10 코코리 2012/07/30 1,922
133391 인성은 쓰레기라도 힘있고 독한놈이 이기는 세상이네요. 씁쓸합니다.. ㄷㄷㄷㄷ 2012/07/30 866
133390 요즘 마일리지 카드 어떤 게 제일 좋나요? 1 아시아나 2012/07/30 963
133389 화영이만 빼면 얘네들 자기죄 모를꺼잖아요 4 퇴출이답 2012/07/30 1,609
133388 원단 파는곳 1 동대문 2012/07/30 696
133387 히말라야 너리싱 크림, 이거 아세요? 3 ** 2012/07/30 7,835
133386 광수 결정 이해가 가네요 14 2012/07/30 5,155
133385 주부 직업 직업상담사 2012/07/30 726
133384 아 정말 힘드네요 3 주택 민원 2012/07/30 987
133383 [[속보]] 티아라..화영이만 탈퇴시키고 유지... 55 뭐라고카능교.. 2012/07/30 18,848
133382 네이버 블로그에서 뭐 팔면 안 되는 거죠? 1 원래 2012/07/30 970
133381 입술 반영구 어떤가요.. 3 궁금해 2012/07/30 1,716
133380 오늘 이삿날인데 이삿짐센터에서 안왔어요. 4 블루마운틴 2012/07/30 3,275
133379 어제 남친과 MT갔다왔는데 이름 2012/07/30 2,242
133378 올림픽 열기와 방송장악 샬랄라 2012/07/30 443
133377 커피샵인데요 보험상담 정말 짜증나네요 4 옆테이블 2012/07/30 2,224
133376 아이유 라면 광고에서 흥얼거리는 노래 말이죠... 2 낮이나 밤이.. 2012/07/30 1,352
133375 지네에 물렸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 2012/07/30 897
133374 티아라 목격담... 32 ㅉㅉ 2012/07/30 30,060
133373 14살 미성년자와 성매매한 호텔리어·대학 교직원 등 적발 샬랄라 2012/07/30 900
133372 블로그에서 이벤트 하면서 선물 나눠주고.. 목적이 뭘까요? 4 궁금.. 2012/07/30 1,428
133371 청소년 14.2% "야동 따라하고 싶었다" 샬랄라 2012/07/30 471
133370 손에 화상 당했어요~ㅠㅠ 6 ,, 2012/07/30 1,053
133369 학교 비정규직 여성 학교 2012/07/30 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