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립해서 사는 곳에 예고 없이 부모님이 오신다고 하면..

.. 조회수 : 2,944
작성일 : 2012-07-21 17:15:06

독립해서 사는데요

부모님이 주말에 갑자기 예고 없이 오신다고 하세요

저희 엄마가 결벽증에 가까워서 오시면 정말 냉장고 속까지 다 열어 보시면서 잔소리 심하시고

다 치워 주세요

감사하긴 한데..

제가 회사 일로 지치고..

기초체력도 약한 편이라..

주말에는 좀 쉬고 싶을 뿐이거든요

엄마가 오면 정말 한시도 못쉬어요 가실때까지..

제가 연락 없이 오지 말라고 하니까

이제는 저희집 근처 거의 다 오시면 전화 하시네요

결혼한 오빠네 집 가실때는 이눈치 저 눈치 보시면서 함부로 가지도 못하시더니..

혼자 사는 딸집은 만만하신 건지..

피곤해요..

IP : 112.186.xxx.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1 5:25 PM (59.19.xxx.155)

    그래도 자식이라고 온다는데 반갑게 맞이 해주세요,,,그래도 며늘보다 딸집이 편하죠

  • 2. ...........
    '12.7.21 5:28 PM (58.239.xxx.10)

    오죽하면 독립하셨나 그런 생각도 살짝 해봅니다 ;;;;;;;
    만만한 자식 되는거 좋아하는 사람도 없구요

  • 3. ---
    '12.7.21 5:41 PM (188.99.xxx.172)

    같이 사는 것도 아닌데...시부모도 아니고 친정 엄마한데 너무하세요. 낳는다고 다 내 자식이 아닌듯..이렇게 부모 귀찮아하는데 힘들게 낳아 기르면 모하나 싶네요..남편은 아기 가지고 싶은 눈치던데 저는 그래서 망설여져요..

  • 4. 오죽하면
    '12.7.21 5:46 PM (211.187.xxx.106)

    독립해서 사나 싶네요

  • 5. ㅇㅇㅇ
    '12.7.21 5:47 PM (121.130.xxx.7)

    일하느라 너무 힘들어서 밥도 못먹고 몸살 났다고 엄살 좀 피우세요.
    엄마가 짠해서 잔소리 안하시고 싹 치워주시겠죠.
    엄마 고마워 역시 울 엄마밖에 없어. 모시고 나가 맛있는 거 사드리고
    기분 살살 맞춰드리며 애교도 좀 떨어주시고요. 용돈도 드리세요.
    원글님은 엄마가 일해주시니 몸 편해서 좋고, 오랫만에 엄마 얼굴 봐서 좋고,
    어머님은 딸집 정리해주고 속이 시원해지시니 좋고, 딸이 애교 부려서 좋고.
    회사일 너무 힘들다고 엄살을 떨면 잔소리 안하실테니 작전을 좀 세워보세요.

  • 6. 흠...
    '12.7.21 6:15 PM (218.234.xxx.51)

    딸 야박하다고 하는데, 솔직히 직장 생활에 지치면 주말에 내리 잠만 자게 됩니다.
    집에서 탱자탱자 놀고 있으면 가끔 엄마 오면 연락하고 오던 안하고 오던 대수냐 싶지만요.
    맞벌이 주부들은 이해하실텐데요.. 주말에 좀 쉬고 싶은데 친정엄마라고 해도
    와서 이거 치우고 저거 치우고 하면 주부는 좌불안석이지요. 어지간히 편한 사이 아니면
    엄마 일하고 있는데 내가 널부러져 잘 수도 없고요.

  • 7. --
    '12.7.21 7:18 PM (188.99.xxx.172)

    에국 그래도 같이 사는 것도 아니구요. 제가 자식은 없지만 내 자식이 나중에 나 보기 피곤해하고 저런 글 올리면 정말 헛짓했구나 살아온 게 허무해질 듯 싶습니다;

  • 8. 건너 마을 아줌마
    '12.7.22 7:55 AM (218.238.xxx.235)

    참 미묘한건데...
    노인네들은 자식 살림 참견하고픈 욕구가 있어요. 잘해주고 싶은 마음 1/2에, '나 없으면 안되~' 하는 그 미묘한 그거 1/2...
    근데, 아들 집에 가서 그러는 건 좀 어려워하고, 딸네 집은 만만히 여기는 그 무엇 (!) 인가가 또 있답니다...
    엄마한테 고마운 건 고마운 거지만, 만만히 잡힐 일은 아닌듯 하네요. 결혼한 딸네 집에 가서 그러는 양반들도 봤다능...

    어디까지나 원글님의 본문 내용을 기초로 한 댓글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239 선이 들어 왔는데..제가 먼저 연락을 해야 되나요?? 2 ... 2012/07/22 1,357
133238 바인더 북 어디서 싸게 살 수 있을까요?? 수첩 2012/07/22 688
133237 강남에서 인천 항만 까지 출퇴근 가능할까요? 2 강남인 2012/07/22 1,284
133236 밑집 담배연기 싫으세요? 16 ... 2012/07/22 4,005
133235 신품에서 김민종 메알 커플 1 ㅇㅇ 2012/07/22 2,471
133234 글 내용 곧이 곧대로 해석 하시는 분들 많네요. 2 여기 2012/07/22 1,629
133233 ebs 고부간갈등. 시어머니 ;;; 3 2012/07/22 3,870
133232 어제 넝쿨당에서.. 1 대박 2012/07/22 2,037
133231 무통마취로 신경치료를 한다는데요... 3 bloom 2012/07/22 3,930
133230 착한일 하나 4 복받고싶어 2012/07/22 1,516
133229 쇼윈도우 부부가 아니라 정말 사랑함이 6 손지창 2012/07/22 5,601
133228 클릭하면 영화다운로드받는창들이 마구 떠요 3 클릭하면 다.. 2012/07/22 1,459
133227 제주여행하려고해요~ 10 하이 2012/07/22 2,813
133226 아이를 야단칠 일이 생겼을때.. 1 문득.. 2012/07/22 1,346
133225 도장 2 도장 2012/07/22 1,285
133224 몇십명되는분량의 냉국을하려는데요‥질문이~ 14 냉국 2012/07/22 2,028
133223 아쿠아 정수기에 대해서 문의드려요 . 정수기 2012/07/22 838
133222 화요일에 출국인데 여권분실했어요...T T 12 울고싶어요... 2012/07/22 5,982
133221 고양이 질문 좀 드릴게요 9 냐옹 2012/07/22 1,689
133220 김승우씨 말에요 1 보다가 2012/07/22 3,427
133219 A4용지 어디서 사세요? 3 인터넷쇼핑 .. 2012/07/22 1,610
133218 보통 부모님이 편찮으시면 병원비는 어떻게 하나요? 9 또다시 질문.. 2012/07/22 6,244
133217 옷산거 환불할때..영수증 분실 하며 환불 못하나요? 2 ;;;; 2012/07/22 1,917
133216 주차장에 차 세우고 내릴 때 조심하세요. 21 휴... 2012/07/22 13,972
133215 말숙이좀 안나오면 안될까요? 38 넝쿨당에서 .. 2012/07/22 14,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