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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삼도 모르는 사람 여기 있어요

선물 조회수 : 2,741
작성일 : 2012-07-21 13:59:37

애가 7살이니 7년전 이야기네요

 

동서가 신행갔다와서 선물이라고 주는데

 

이건 쇼핑백에 뭔가 들어있긴한거야 뭐야 왜이리 가벼워

 

부피로 봐서는 지갑은 아니고 그러나 너무 가볍고

부피는 커보이는데 뭐야....속으로 이러고있다가 주차장에 내려와서

 

얼른 꺼내 봤어요

 

줄무늬 가방이였어요(보라 핑크파란 세로줄무늬들어간)

 

이거 뭐야 시장가방 같잔아

 

면세점에서 샀다니 나름 좋은건가 그런데 이게뭐여-----

그러고는 몇번들고다니다가 장롱에 넣어놨어요

 

그러던 어느날 친정에 갔더니 빨래줄에 어디서 본듯한 가방이 있는거예요

세상에 우리 친정엄마가 그 가방을 가지고가서 진짜 진짜 시장다닐때

들고 다니시다가 때가 타서,,,,,운동화 빠는솔로 깨끗이 빨아서 빨래줄에 널어놓으셨답닏다

엄마 이걸 말도 안하고 가지고오면 어떻게해

 

했더니 얘 내가 분명히 너한테 저 시장가방 안쓰는거면 가지고가되니

물어보고 가지고 온거다,,,,

 

세상에 가볍고 좋더라

 

롱샴 가방,,,

 

 

 

 

IP : 175.205.xxx.25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장가방
    '12.7.21 2:12 PM (115.88.xxx.60)

    처럼 보인다고 쳐다보지도 않던 롱샴 가방이 젤 애용하는 가방이 되어버렸네요ㅋㅋ
    가죽가방이고 뭐고 무겁고 가벼운 가방이 제격이 나에게는 딱이네요~

  • 2. 나무
    '12.7.21 2:17 PM (220.85.xxx.38)

    다른 디자인도 있긴 한데 시장가방처럼 보이는 롱샴은 외출용으로는 진짜 못들겠던데요
    그저 좀 예쁜 시장가방..

  • 3. 롱샴 가죽가방은
    '12.7.21 2:46 PM (112.153.xxx.36)

    괜찮은데 개인적으로 나일론인지 암튼 그 재질로 된거 별로인 것 같아요.
    브라운 색 선물받았는데 우유가 쏟아져 빨았는데도 얼룩덜룩 형편없길래 쓰레기통으로...
    그나저나 글이 참 재밌네요.ㅋㅋㅋ

  • 4. 근데 빨아널면
    '12.7.21 4:49 PM (122.32.xxx.129)

    공기 들어간 시트지처럼 뽈록뽈록 해질 텐데요..
    롱샴 다 좋은데 세탁이 안돼서..ㅠ.ㅠ

    저도 외국살 때 한국 들어올 때면 동생한테 비싸지 않은 가방 사다주곤 했는데 한번은 롱샴 수놓인 가방 사다주니 동생도 모르고 그동네 사람들도 다 몰라서 언니가 시장가방 어디서 이쁜 거 사다줬네 담에 내것도 사오라고 부탁하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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