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케랑 동생이랑 어디 가는게 좀 싫어요..

아............. 조회수 : 3,978
작성일 : 2012-07-21 12:02:46

남동생이 먼저 결혼 했어요

어쩌다 보니 한동네에서 살고 있고요

저는 원래 성격이 가족이어도 막 같이 놀고; 이런 스타일이 아니라

그냥 결혼한 동생네도 집들이 할때 부모님하고 한번 가봤고

평소 할말 있으면 동생한테 전화하거나 문자 하고 ..올케 휴대폰 번호는 알지도 못해요;;

제가 너무 무심한건가요..

동생네가 결혼한지 1년 정도 됬는데 ..동생이 그러는 건지 올케가 그러는건지..

혼자 사는 노처녀 누나 안쓰러워 그러는지..

가끔..아주 가끔..

밥먹으러 가자거나 어디 가자 거나 그래요

물론 가끔요..

한 두번 정도 같이 밥 먹고 그러긴 했는데..

제가 원래 그렇게 같이 놀고 이런 성격이 아니라;;;;;;

그냥 좀..그래요

오늘도 혼자 영화나 보고 서점이나 가볼까..하는데..

동생이 백화점 같이 가서 쇼핑 하자고.........

쇼핑 할 것도 없는데....

올케랑 동생이 관심 써주는게 고맙고 참 이쁜데..

뭔가의 불편함;;;;;;;;이랄까요;;;

그냥 둘이 놀지..

IP : 112.186.xxx.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1 12:06 PM (72.213.xxx.130)

    남동생한테 얘기해 보세요. 신경 써 주는 건 고마운데 불편하다고. 올케는 남이라 오해도 하겠지만
    남매끼리는 충분히 얘기할 수 있잖아요. 만일 부모님이 신경써라 그랬다고 한다면 괜찮다고. 말하지 않으면
    모릅니다.

  • 2. 인사말 정도?
    '12.7.21 12:10 PM (211.44.xxx.175)

    마음만 받아주고 니네끼리 잘 놀아~~~ 이러세요.
    동생네도 가볍게 한 말일 꺼에요.

  • 3.
    '12.7.21 12:11 PM (122.36.xxx.84)

    혼자 생활에 너무 익숙해지신 것 아닐까요?
    저도 그런 생활을 오래해서 이해는 가요.

    아주 가끔 있는 일인데 ......
    가족간의 유대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괜히 불편하다고 얘기하면 남동생 내외와 서먹해질 것 같아서 말 안하셨으면 하구요.
    오늘은 내키지 않는다 싶으면 핑계되고 가지 마세요.

  • 4. 글쓴이
    '12.7.21 12:14 PM (112.186.xxx.42)

    아..맞아요 음님
    제가 혼자 산지 몇년 됬거든요
    그래서 이젠 혼자가 너무 편하네요..가끔 가족들 하고 있는것도 너무 불편할 정도라..
    요즘 들어 이렇게 살아도 되나..하는 생각까지 들어요..
    그냥 동생하고 가볼까..도 했는데..
    둘이 깨쏟아 지게 보내는 신혼인데
    둘이 놀라고 하는게 나을것도 같아서요
    솔직히 올케가 좋긴 한데 아직 편한 단계는 아니라서요;;;;;

  • 5. ㅇㅇ
    '12.7.21 12:35 PM (110.14.xxx.91)

    동생네 부부 착하네요

  • 6. 흠흠..
    '12.7.21 12:40 PM (218.234.xxx.51)

    저랑 비슷하시네요. 아마 올케는 혼자 있는 손윗시누이 생각한다고 그러는 걸 수 있어요.
    (시집 온 지 얼마 안됐으니 배려해주고 싶고 그러는 듯..)
    - 애써 배려해주는 게 남 귀찮게 하는 걸 모르는 거죠.

    그리고 사람마다 성향이 제각각이잖아요.
    저도 식당도 혼자 가고 여행도 혼자 가고 영화도 혼자 보거든요.
    (항상 혼자 한다는 게 아니라 혼자서도 할 때가 있다는 것임)

    밥은 모르겠지만(솔직히 밥도 혼자 먹는 게 편함),
    영화나 여행은 혼자 할 때 더 감성이 200배 풍만해져서 훨씬 좋더군요.
    그런데 그런 걸 외롭겠다고 측은하게 보는 여자들도 있어요.
    자기가 혼자서 못하니까 남도 그런다고 생각하는 듯..

    - 참고로 전 직업이 사람 늘 만나는 것이고 직장도 오래 다녀서 소심하거나 사회성이 없거나 하지도 않아요. 잘 놀고 모임 같은 데서 총무나 회장, 부회장 꼭 한자리 하게 되는 그런 성격이지만 혼자서 보내는 시간도 너무 좋은데...

  • 7. 그 미묘한
    '12.7.21 2:31 PM (125.135.xxx.131)

    불편함 있을거에요.
    우리 아버지도 혼자 되셔서 동생이 식사 책임지고 아버지 모신다 했는데...
    저도 같이 있엇는데..
    동생 가족들만의 어울림? 미묘한 아버지의 어색함..
    아버지가 다정한 동생 가족 모습 뒤에서 방으로 들어가시더라구요.
    그리고 혼자 사시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효자보다 악처가 낫다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450 파주 운정지구 월세 잘 빠지나요? 1 복숭아나무 2012/07/23 2,467
133449 김장훈, 美 오바마 대통령 봉사상 수상 3 참맛 2012/07/23 1,119
133448 안철수 "나가서 상처나는 것, 망가지는 것 두렵지 않다.. 1 샬랄라 2012/07/23 1,215
133447 이 아들놈 어찌할까요 2 지우개 2012/07/23 1,614
133446 팔뚝살 빼는 간단한 방법 좀??? 13 다시한번더 2012/07/23 3,951
133445 제가 남편한테 이러면 안되겠죠? 1 2012/07/23 1,261
133444 여행가서 모기나 벌레 물릴때 바르는약 뭐가 좋으신가요? 5 .. 2012/07/23 2,210
133443 재밌는게 서울 강남지역이 다른지역보다 남아선호사상이 3 ... 2012/07/23 2,161
133442 5공 시절에 옆집 아이 성폭행했던 아저씨.. 80 강력한처벌 2012/07/23 16,194
133441 해외여행시..술은 몇병까지..안걸리나요? 7 해외여행 2012/07/23 4,232
133440 李대통령 지지율 18%, 임기 중 최저치 20 참맛 2012/07/23 2,386
133439 제로니모의환상모험 초5학년이 보기에 .. 4 셋트구입해서.. 2012/07/23 1,419
133438 안철수의 생각과 독서 3 샬랄라 2012/07/23 1,599
133437 휴가때 이거 꼭 챙겨라...추천해 주세여~ 10 벌써 피곤해.. 2012/07/23 2,532
133436 6-1학기 수학에 나오는 쌓기나무 구하기 1 문의 드려요.. 2012/07/23 891
133435 다들 에어컨 트셨나요? 11 ㅁㅁ 2012/07/23 2,498
133434 실비보험 너무 짜증나는데.. 갈아타야 할까요?? 4 .. 2012/07/23 1,687
133433 외화예금을 한화로 받는게 나을까요? 2 환율 2012/07/23 1,529
133432 구미 or 김천에서 14명 정도 모임가능한곳 더움맘 2012/07/23 1,257
133431 침낭이 여름용, 겨울용을 따로 사야할까요? 3 캠핑도구 2012/07/23 1,396
133430 82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휴가숙소문제 6 .. 2012/07/23 1,040
133429 재벌이 무슨 딸한테 사업체를 물려주나요? 13 ... 2012/07/23 3,513
133428 오늘 골든타임 나와요~ 1 드라마귀신 2012/07/23 878
133427 카씨트 거부하는 아기 팁 좀 주세요. 10 .... 2012/07/23 1,530
133426 욕실타일에 금이 살짝 가고 틈새가 벌어지네요 1 욕실타일 2012/07/23 3,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