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먼저연락안하는 사람

어지러워 조회수 : 3,237
작성일 : 2012-07-21 11:09:35
4년즈음 알고지낸 사람(서로임신때부터 알던)이있는데 먼저연락을해온게 다섯손가락안에 꼽을정도에요.
워낙 좋은사람이라는걸알고 성격이 애교많고 말많은사람이 아니지만 진국이라 정말좋아했어요. 또 기분나쁜일이 있어도 꾹꾹 참는거보고 좀 답답하다생각하면서도 그사람은 참고피하는게 더편안한가부다싶었죠. 그사람은 아는사람이 진짜 저밖에 없을정도로 어울리는걸별로안좋아해요. 근데 요즘들어서 제가머하는건가싶은생각도들고 왜그사람한테 매번 먼저연락하고해야하지?하는생각이들어요. 이렇게일방적인관계 얼마못가겠죠? 아참 제가 연락하믄 무척좋아하고 무조건 같이하고싶어해요.
IP : 122.40.xxx.6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심스러운 성격
    '12.7.21 11:56 AM (125.209.xxx.106)

    면저 연락하는 걸 되게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어요. 일 있어서 거절하는 걸 수도 있는데
    나랑 만나는게 싫은가 싶어서 위축되고 그래서 먼저 연락하는거 잘 못하고
    바쁜데 폐 끼치는거 아닌가 싶어서 연락 못하고;;
    연락 받으면 좋아하고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이면 그럴 가능성이 커요.. 제가 딱 그렇거든요.
    원글님이 먼저 손 내밀어주시고 그러면서 익숙해지면 문자나 카톡 같은거라도 먼저 보내고 할거예요..

  • 2. 비타민
    '12.7.21 12:31 PM (211.201.xxx.165)

    그 사람이 괜찮은 사람이라면 그냥 님이 항상 전화를 자주 걸어주세요.
    너무 배려심이 많고 걱정이 많은 사람입니다.

    -지금 밥 먹는 중일지도 몰라
    -지금 자는 중일지도 몰라
    -지금 바쁠지도 몰라

    -내가 바쁠 때 전화했는데 차마 못 끊고 그냥 받아주는지도 몰라
    -내가 전화했는데 뚱하게 받으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이 너무 많아서 전화기 열번 들었다가 내려놓는 사람입니다...
    그러다가 님 전화가 오면 너무 반가워 날뛰는 거죠.

    "아, 이 사람도 나와 통화하고 싶었구나!"
    하고요...

    그 사람의 속마음이 이러니 님이 화통하게 "나 당신 좋아해"라고 표현하세요.
    상대가 님의 전화를 기다리고, 걸려오면 반가워하는 것도 좋은 일 아닌가요?
    아마 그 사람은 자다가 님 전화 와도 전혀 잠 안 잔척하고 받을 겁니다.
    님이 행여 그냥 끊겠다고 할까봐...
    남을 님의 기준으로 판단한다면, 좋은 사람들 태반을 잃을 수 밖에 없습니다.
    고양이에겐 고양이처럼 대해야지 개처럼 대하면 안됩니다.

  • 3. ㅠㅠ
    '12.7.21 4:21 PM (110.70.xxx.57)

    저같은 분들이 많네요
    비타민님 진짜 공감요...아 이건 공감이란 말로는 부족
    저보다도 제 생각을 더 잘 아시는듯...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317 무개념 운전자 끼어들기 못하자 ‘경악’ 4 2012/08/05 3,330
138316 모기물린데 바르는 연고 추천해주세요!!! 17 간지러워요ㅜ.. 2012/08/05 8,450
138315 키플링 시슬리 쓰시는분 계신가요? 2 혹시 2012/08/05 2,010
138314 서글픔2 7 들들맘 2012/08/05 2,293
138313 친정부모님이 안계시니 시댁서.. 12 서글픔 2012/08/05 5,861
138312 다른 것은 몰라도 ,,팬싱 놓쳤는데 방송에 전혀 안나와요? 3 ... 2012/08/05 1,985
138311 타워팰리스에서도 축구볼때 소리지르고 그런가요? 17 .... 2012/08/05 15,824
138310 잘 몰라서...쑨 양은 왜 실격 아닌가요? 7 000 2012/08/05 6,853
138309 선수들도 대견하지만 홍명보감독도 대단해보여요 8 ㅎㅎ 2012/08/05 4,817
138308 어제밤 처음으로 열대야 없이 잘 잤네요 13 gjf 2012/08/05 4,521
138307 축구 심판땜에 열받았었는데 한국선수들의 좋은 경기 완전 흥미진진.. 8 영국격파 2012/08/05 5,085
138306 올림픽 사상 첫4강이랍니다.^^ 5 축구 2012/08/05 3,229
138305 축구 이겼어요~!!!!!!! 10 오마이갓! 2012/08/05 4,182
138304 축구 승부차기 5:4 4강진출!! 3 이겼어요 2012/08/05 2,354
138303 축구..승부차기 할거 같아요 5 축구 2012/08/05 2,172
138302 연장전 들어가네요 3 아인스보리 2012/08/05 1,606
138301 서울,개성음식(보쌈김치포함) 서울음식(나박김치) 손님초대요리 배.. 1 요리초보 2012/08/05 1,736
138300 저 지금 자다일어나서 에어컨 틀었네요. 6 에고 2012/08/05 2,854
138299 (급질문) 갑자기 풍 같은 증상이 약간 느껴져요 ㅠㅠ 2 싱글이 2012/08/05 6,237
138298 월남쌈 질문 1 된다!! 2012/08/05 1,568
138297 천귀저귀 선물 받았는데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9 .. 2012/08/05 2,003
138296 숨 막히는 밤.. 헉헉 거리고 있네요 다들 어떠세요? 11 된다!! 2012/08/05 2,939
138295 펜싱 시작했어요... 두근두근 2012/08/05 1,237
138294 펜싱 시작했네요ㅎㄷㄷㄷ~~ 13 펜싱 화이팅.. 2012/08/05 2,612
138293 카이스트 & 연대 생명과학부 15 선택하신다면.. 2012/08/05 4,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