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남편이 치질수술을 받는다는데 따라가야 할까요?

ㅇㅇ 조회수 : 4,896
작성일 : 2012-07-21 03:22:55

현재 엄청난 냉전 중이거든요.

절대 용서해주기 싫은 실수를 했는데..

운전 해줘야 할까요?

 

 

 

IP : 110.14.xxx.9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1 3:24 AM (216.40.xxx.106)

    먼저 도와달라고 하면 거절은 하지마시고 걍 잇음 택시타고 알아서 가려니 하겠어요.

  • 2. 슈나언니
    '12.7.21 3:25 AM (113.10.xxx.126)

    음음... 일단은 운전은 해줘야할듯....

  • 3. ㅇㅇ
    '12.7.21 3:25 AM (110.14.xxx.91)

    절대 도와달라고 안할 거예요. 그냥 혼자 나갈 듯 합니다.
    그리고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예요. 토요일 오전

  • 4. .....
    '12.7.21 3:27 AM (216.40.xxx.106)

    그럼 걍 놔두세요. 택시타면 되죠. 님이 화해하고싶다면 운전하시고요

  • 5. ...
    '12.7.21 3:30 AM (122.42.xxx.109)

    절대 용서해주기 싫은 실수로 엄청난 냉전중이라면 보통 살까말까를 고민할텐데요.
    그 와중에 치질수술하는 남편 걱정할 정도면 이참에 화해하세요.

  • 6. 이혼할거 아니면
    '12.7.21 3:30 AM (118.38.xxx.44)

    아무리 간단한 수술이라도 같이 가세요.

    부부가 그럴때 서로 보호자가 되어줘야죠.

  • 7. ㅇㅇ
    '12.7.21 3:44 AM (110.14.xxx.91)

    원래 오늘이었답니다. 오후5시에 문자가 왔어요. 오늘 치질수술하고 병원에 있다가 내일 집에 들어간다..
    요즘 말도 안하고 사는데 문자는 보냈더라구요.
    하지만, 오늘 수술 안하고 들어왔어요. 내일 한다고 아이들에게 말하더군요.

    전혀 내가 관여한다는 생각을 안했는데.... 갑자기 생각이 났어요.

    이혼? 그건 또 다른 문제입니다.
    외도를 한 건 아니었고, 전 아이들을 위해서 살기를 결정했구요.
    뭐 이런 나랑 살기 싫어서 이혼소송 하라면 하라지..

    인간취급하기 싫지만, 이혼 안할 거니까, 수술 때는 봐주고... 그 다음에 인간취급하지 말까요?

  • 8. ㅇㅇ
    '12.7.21 3:46 AM (110.14.xxx.91)

    글쎄.. 호의로 생각할지..
    아무리 잘해줘도 절대로 모르는 사람이라서요.

    평생 잘해주고 살았어요. 그런데 지 성질만 나면 훼까딱 합니다.

  • 9. ..
    '12.7.21 3:51 AM (122.36.xxx.75)

    비포장도로로 가세요

  • 10. ...
    '12.7.21 3:54 AM (113.10.xxx.217)

    ㅇㅎㅎㅎ ㅋㅋㅋㅋㅋ
    윗님 대박..

  • 11. 굳이
    '12.7.21 5:15 AM (211.223.xxx.11)

    가기 싫으시면 안 가셔도 상관없어요.
    주변에 치질수술한 분 있는데 혼자 가서 잘만 수술하고 오던데요.
    더구나 그 사람은 치질 정도도 심해서 급성 출혈까지 나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이틀 정도 입원까지 했는데도 혼자서 첫날 수술 마치고 잘 하더군요.
    나중에 알고 일단은 그래도 병문안 갔더니 멀쩡하더군요.
    어차피 증상이 심할 경우 병원에서 수술하고 나면 간호사가 다 알아서 침상까지 부축해줘요.
    오히려 혼자 병원 가봐야 가족 소중한 걸 알 듯...
    글쓴분 추가 리플 보니 더더욱 가실 필요없어 보입니다.

  • 12. 혼자 가봐야
    '12.7.21 6:29 AM (122.37.xxx.113)

    지 아쉬운 거 안다에 찬성. 놔두세요.

  • 13. ..
    '12.7.21 6:32 AM (66.183.xxx.117)

    비포장도로...ㅋㅋㅋㅋㅋ 심하다 하면서 엄청 웃었다는

  • 14. 가세요
    '12.7.21 6:43 AM (59.86.xxx.217)

    아플때 섭섭한건 평생갑니다
    이혼안할꺼면 해줄건 해주면서 냉전하세요 두고두고 섭했단소리듣지말고...

  • 15. 모르시는 말씀
    '12.7.21 7:04 AM (110.70.xxx.214)

    치질 수술 후 엄청 아픕니다.
    특히 수술 후 변이 나올때 마다 특히 하루나 이틀 째는 산고의 고통에 비교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
    안 아픈거 절대 아닙니다.

  • 16. 전 아프던데 ㅜ
    '12.7.21 7:30 AM (211.209.xxx.193)

    저 치질 수술후에 마취 깰때인지 아파서 진짜 죽을뻔 했는데..ㅜ
    병실에 누워서 벌벌 떨고... 빨리 잠들기만 바라고..ㅜㅜㅜㅜ


    이혼할거 아니시면 같이 가주세요. ㅜ

  • 17.
    '12.7.21 7:43 AM (118.41.xxx.147)

    어차피 화해할마음도없고 이혼하고 싶지만현실상 그만둔상태인데 따라가줄필요없죠
    사실 같이가자고해도 내키지않는데 그런소리도 안하는데 이런생각부터하는것이
    오지랖이라고생각해요

    그냥 나두세요

  • 18. 걍 놔두시고
    '12.7.21 10:17 AM (61.82.xxx.151)

    이번참에 마누라 얼마나 귀한 존재 깨닫게 하세요

    그리고 아직 정신 못차린거네요 -아내한테 얘기하지 않고 애들한테 했다는게

    이번에 버릇고치기로 맘 정하셨으면 끝까지 대차게 나가서 성질머리 확 고치게 하세요
    그리고 수술후 아프면 아내분한테 전화해서 도움요청하겠죠 그땐 못이기는척 들어 주세요

  • 19. 힘들겠던데..
    '12.7.21 10:34 AM (61.76.xxx.76)

    남편이 작년에 했는데요. 전신마취하고 깨어날때도 엄청 힘들어하구요.
    사실.. 거의 제대로 앉지도 못하잖아요.
    정말 이혼할거 아니면.. 아플때는 잘해줘야요. 평생 가슴에 멍이 들거예요.
    버릇고칠 생각이라도 아파서 누워있으면 너무 서럽잖아요.

  • 20. ...
    '12.7.21 10:41 AM (203.226.xxx.112)

    가지마세요
    저도 혼자가서했는데
    혼자있어도 되는 수술입니다

  • 21. 남자들
    '12.7.21 10:42 AM (125.187.xxx.194)

    혼자서와서도 수술많이 하던데요.
    와이프 데이고 오는사람도 있긴하지만 별루할거 없어요.
    여자인 저도 혼자가서 했구요

  • 22. 냉전중에 출산
    '12.7.21 11:01 AM (61.76.xxx.8)

    님아. 치질수술도 여러부류가 있어요.
    울남편 치질수술하고 얼추 죽었습니다.
    님 남편은 가볍게 할수도 있지만 평생 지우지못할만큼 크게 남을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님이 냉전중에 출산하면 남편이 어떻게 할까... 로 생각해보세요.

    냉전중이라니 말을 하지않드래도 같이가시고 수술경와 봐서 괜찮다 싶음 그때 혼자 오셔도 되지요.

  • 23. ....
    '12.7.21 11:06 AM (112.149.xxx.82)

    전 엄청 아팠어요.
    마취깨곤 하루를 베개없이 누어있어야 했구요.
    변 나올땐 죽음이고 바로 앉지도 못하고...
    수술 전날 금식하고 장 비우는 관장약 먹고 설사 쫙좍하고 가느라 수술 당일날 병원가는것도 힘들었고...
    자기들일 아니라고 치질수술 말하면 실실 웃어가며 질환의 차원이 아닌 19금 차원으로 접수하는 사람들
    너무 짜증났고 미웠어요.
    원글님도 그러지 마세요.
    사람이 잘해준것 고맙게해준거는 잘 잊어버릴지 몰라도
    힘들때 서운하게 한건 절대 안잊어 버려요.
    여자들도 애낳을때나 임신했을때 서운하게한건 평생 가잖아요.
    일생에 치질수술 서너번씩 하는것도 아닌데 이럴때 모른척하면
    고마운거 받고도 고마운줄 모르는 남편보다 더 나을거 없습니다.
    안살거 아니라면 봐주세요.
    길가다 유기견이 똥* 빠져 힘들어해도 돌아볼 판에 그러는거 아닙니다...
    댓글들도 나빠요. 남의 가정 분란을 조장하는글...자기들이 못하는거 대리만족으로 말 막 내뱉지 마세요...

  • 24. 아쉬워야
    '12.7.21 12:36 PM (222.238.xxx.247)

    수술하고 누워있어봐야 마누라 귀한줄알지요.

    큰수술아니니 혼자다녀오게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896 휘황 이라는 악세사리 점 아시나요? 가방 2012/07/31 1,361
133895 위로가 필요해요!!! 7 총총 2012/07/31 1,345
133894 수상한삼형제 다시보고 싶네요 5 제쿠 2012/07/31 840
133893 약대를 다시가는게 13 지금버는것보.. 2012/07/31 4,617
133892 풍치로 인한 잇몸수술 이주간격으로 한다는데요. 2 .. 2012/07/31 2,135
133891 평택 부동산 1 111 2012/07/31 2,239
133890 4살아이 벌써 사춘기인지 3 다루기 힘들.. 2012/07/31 1,187
133889 한국의 부유함은 5060 세대들이 저녁도 없는 삶을 산 덕분 2 지금 현재 2012/07/31 2,243
133888 티아라 얘기하면 정치얘기엔 관심없는 줄 내려다보는 분들이 계시네.. 8 뭐라고카능교.. 2012/07/31 979
133887 목동쪽 운전면허학원 추천좀 해주세요.. 1 운전면허 2012/07/31 1,116
133886 런던올림픽 개회식입장도중 퇴장당하는 일본선수단. 9 .. 2012/07/31 4,861
133885 어릴땐 엄마는 밤에 안무서운지 알았어요.. 9 어릴땐.. 2012/07/31 2,597
133884 호텔 1박2일 괜찮은데 추천 좀 해주세요. 5 아기엄마 2012/07/31 1,660
133883 옥션같은곳에 있는 사제화장품들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1 혹시 2012/07/31 609
133882 카톡질문이요 1 비가운다 2012/07/31 601
133881 그러고 보니 펠프스는 왜.. 요즘.. 별루.. 4 ........ 2012/07/31 3,087
133880 요새도 자식편애가 있나요? 3 하늘 2012/07/31 1,610
133879 중학생 영어 공부 방향... 2 중1 2012/07/31 1,453
133878 보험 사전고지 어디까지 해야하나요.. 9 실비보험 2012/07/31 1,988
133877 만 13세 미만 여아 성폭행범 공소시효 폐지 3 세우실 2012/07/31 696
133876 쑨양 생긴거 가지고 그럼안되겠지만..... 32 솔직히 2012/07/31 7,212
133875 냉장고 패킹만도 바꿔주나요? 3 Bb 2012/07/31 3,331
133874 김문수는 힘 들어가겠네 4 2012/07/31 1,190
133873 동남아 여행갈껀데 뭐 챙겨가야될까요? 2 여행 2012/07/31 1,267
133872 고1 과외비 13 고생 2012/07/31 4,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