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도에서 살해된 여자분 사건 등등 요즘 너무 세상 무서운데.. 우리 아이 제가 너무 안전불감증인가요??

정말 무섭네요 조회수 : 3,067
작성일 : 2012-07-20 23:48:10

아.. 정말.. 요즘 뉴스보기가 겁나네요..

오원춘 사건부터 제주도 사건까지..ㅠㅠ 정말 이 나라에서 우리 아이들 어떻게 키워야 할지 모르겠어요.ㅠㅠ

저는 직장에 다니는 두 아이 엄마인데요.

초2 남아, 7살 여아에요.

초2남아는 스케쥴 따라 다니면서 오후 4시에 집에오고, 둘째는 5시에 종일반 마치고 저희 아파트 저희 동 앞에서 차에서 내려서 혼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올라와서 오빠랑 같이 있어요.

저는 6시 쯤에 집에 오구요.

아들한테 동생올때 좀 내려가서 데리고 오라고 말해도 알았다고 하고는 안내려갈때가 많아서 둘째 혼자 거의 집에 와요.

근데.. 정말 요근래 일련의 사태를 보고 있자니.. 정말 엘리베이터에서 무슨일이 생길지도 모르고.. 너무너무 불안하고.. 무섭네요. 오빠가 설령 내려가서 둘째를 데리고 올라온다 하더라도, 첫째도 겨우 9살아이인데, 정말 나쁜 어른이 맘먹고 흉악한 짓 할려면 못하지도 않을것 같구요..

제가 버는 월급으로 사람 쓸만한 비용도 사실 안되요..

한달에 200 조금 안되거든요..

차라리.. 그냥 아이들 생각해서 회사 그만두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 이렇게 그냥 뒀다가 정말 무슨일 날까봐.. 아이들 집에 올 시간만 되면 회사에서 마음이 떨려서 못견디겠어요ㅠㅠ

그냥 제가 좀 절약하고 학원 좀 덜보내도, 집에서 제가 아이들 보는게 더 낫겠죠??

어휴.. 정말 제주도 사건 보니까, 당장 월요일부터 걱정이되서 미치겠어요ㅠㅠ

IP : 59.18.xxx.17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나물
    '12.7.20 11:54 PM (211.60.xxx.65)

    저도 진짜 남일 같지 않아요
    불과 일이년전에는 성폭행 때문에 떨었는데
    이제는 더한문제가 있으니...

    안전에 위험을 받는데 너무 조용하네요

  • 2. .......
    '12.7.20 11:54 PM (119.192.xxx.80)

    그러게요 정부가 국민을보호하지 못하니 국민들이 불안에 떨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3. ...
    '12.7.20 11:56 PM (112.154.xxx.59)

    전부터 미해결된 살인사건 제주도에 있었잖아요. 그거 전에부터 꺼림칙했었는데..

    또 이런일이 나네요. 그런일이랑 연관있지 않을런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377 원글을 보고 싶은 분들 읽어 보세요 ^^ - 엄마의 런닝구 2012/08/02 1,303
137376 전요.. 부모 모시고 노인되고 이런거 보다는 13 나님 2012/08/02 3,915
137375 요즘 복숭아 참 저렴하고 달고 맛있네요~^^ 5 복숭아좋아~.. 2012/08/02 2,700
137374 언제부터 우리 나라가 펜싱 강국이 되었어요? 3 .... 2012/08/02 1,855
137373 "신아람, 3·4위전 거부하려다 등 떠밀려 출전&quo.. 1 랜덤올림픽 2012/08/02 1,819
137372 홍옥은 언제 나오나요? 2 홍옥맛나 2012/08/02 1,489
137371 영어 애니매이션 다운로드 방법 영어 2012/08/02 980
137370 합가하면 이혼하겠다는 말도 이해되고, 도움받기위해 합가한다는 말.. 3 합가 2012/08/02 2,617
137369 '대신 일하던 사람 밥그릇 뺏는 정교사'들에게 24 school.. 2012/08/02 3,888
137368 창민 금욕생활이 실시간 검색어네요 헐 21 좀이상 2012/08/02 7,059
137367 발가락이 붓고 아프다는데 왜 그런걸까요?? 3 축복가득 2012/08/02 2,010
137366 막돼먹은 영애씨. 6 ㅎㅎㅎ 2012/08/02 1,898
137365 휘파람, 좋아하시는분 혹은 잘 부는분 ..계세요? 7 휘파람 2012/08/02 1,400
137364 108배를 해보니.. 3 미련둥이 2012/08/02 4,160
137363 인터넷+TV+전화=님들은 어떤 TV보시나요? 이사로 새로.. 2012/08/02 1,080
137362 상사와 심한 트러블있는 동료의 하소연,, 어떻게 들어줘야 할런지.. .. 2012/08/02 1,502
137361 다들 노인 안 모셔도 되는 방법이 있어요. 8 포실포실 2012/08/02 3,706
137360 한방병원 암치료는 지원받을 수 없을까요? 2 천사 2012/08/02 1,525
137359 폴리영어학원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2 ... 2012/08/02 2,626
137358 의견을 여쭤봅니다.(장례 후..) 17 여쭤요 2012/08/02 4,471
137357 스포츠외교력 후진 이나라에서 너무 잘해주고있네요 우왓 2012/08/02 914
137356 한국 여자배구 선수들 보고 놀랐네요 3 키큰유전자 2012/08/02 3,458
137355 모시지 말고..별거 이야기 쓰신님 현명하신것... 그리고 추가... 6 앙이뽕 2012/08/02 2,763
137354 8월 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8/02 733
137353 두개의 문 상영관좀 알려주세요.. 5 ㅇㅇ 2012/08/02 1,003